편지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일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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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진지하다. 영화 멋진 세계와 달리 범죄자가 아닌 그 가족에 대한 차별. 굳이 분류하면 사회소설. 차별의 뒷면인 그 가족의 속죄로 이어진다. 범죄를 다루는 카나에의 속죄와는 완전히 다르다. 범죄자의 가족이 차별받는 게 당연하다는 전제는 선뜻 받기 어렵지만 인지상정은 그렇게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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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의 기원 - 어디에도 없는 고고학 이야기
강인욱 지음 / 흐름출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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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의 장이 없다. 아스달에서 귀족은 왕이나 정치인이지만 현대의 귀족은 누구일까? 그들은 인스타 같은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자들이다. 막대한 부나 높은 시험점수로 정재계나 각 분야에 우뚝선 알파이다. 뛰어난 외모나 운동능력으로 올라선 자들도 그렇다. 귀하다는 차별은 철저히 불평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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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지음, 황현산 옮김 / 난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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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된 외국시는 늘 쓴맛이나 알 수 없는 맛이 났지. 얼마전 민음사판 역자의 악의꽃 시선에서 감칠맛을 느꼈어. 한끼 식사로 비만인 성찬을 통째로 마주하니 역겨운 삶마저 즐겁다! 접시를 펼치고 허기의 향을 모락모락 피우며 19세기 프랑스의 한끼 음식을 담아 보들레르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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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인 케미스트리 1 - 개정판
보니 가머스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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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은 부동산업계에서 내로라하는 큰손이자 때로는 악당이다. 그들의 눈뒤집어지는 출연료를 보면 그냥 쓰러진다. 그에 비해 자본주의의 첨단 연예산업에서 단역배우나 제작스탭들의 눈물은 과소평가된다. 수백만 달러의 새 마블 에리자베스 조트의 깨달음은 이런 문제의식을 요리로 선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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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사회 139호 - 2023.가을
비판사회학회 엮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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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수는 늘려도 공공의대 설립에는 입을 굳게 닫는다. 공공병원에는 수억의 연봉을 줘도 의사가 지원하지 않는다. 직업의 귀천이 사람의 귀천을 낳는다. 평범한 사람들은 미국산 자본주의의 총아인 병원 앞에서 길을 잃는다. 작은 복지의 근간인 건강보험마저 조금씩 무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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