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미스드 랜드 -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은곰상수상작
구스 반 산트 감독, 맷 데이먼 외 출연 / 유케이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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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개발의 기회비용에 관한 진지한 이야기. 작가 데이브 에거스의 스토리를 작중 두 배우가 시나리오로 옮겼다. 미국영화답지 않게 범죄나 폭력에서 자유롭다. 개발과 환경 이슈를 끌고가는 큰 축의 이야기에 잔잔한 감성이 배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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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예언자 : 넘버링 한정판 - 양면 킵케이스 자켓+16P 소책자+A3접지 포스터+아트엽서 2종
플레인아카이브(Plain Archive)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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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 인간 세계의 일부지만 너무 흔하다. 이 진지한 영화는 아프리카 사바나의 야생처럼 리얼하다. 지배하지 않으면 지배당하는 불량한 무리, 카르텔은 생존과 쾌락을 지향한다. 내란이든 외환이든 권력과 그 기생충들은 본능적으로 자기 것이 줄까 염려하며 끈임없이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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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어떻게 민주주의를 배신하는가 - 우리가 법을 믿지 못할 때 필요한 시민 수업
신디 L. 스캐치 지음, 김내훈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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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과 사면의 비대칭. 더보수민주당의 고민이 깊다. 광복절특사의 절묘한 인물 배치를 보면 안다. 국민통합과 갈등해소? 국가와 사회에 헌신? 법무부의 변명은 참 가증스럽다. 물론 죄의 경중, 업적과 공헌, 정치검찰/사법의 피해에 따라 달리봐야 하지만 참 노골적이다. 법은 이렇게 배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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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속의 경제현장 분석
홍정화 지음 / 두남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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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인생의 궁극적인 부분으로 나서 죽을 때까지 생존을 고민한다. 대부분 생산수단 없이 임금에 의존하기에 더욱 그렇다. 사자처럼 다른 생명을 희생하지는 않지만 부동산사기, 주가조작 등 범죄로 치명적인 모습을 띄기도 한다. 경제소설 장르가 아니더라도 한국문학에서 그 현장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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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새벽 - 박노해 시집, 30주년 개정판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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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에는 박노해를 잘 읽지 못해서 촌스러웠다. 대통령까지 나서는데도 산재 희생자들의 숫자가 늘어난다. 얼마전 노동부 장관은 극우의 향수를 뿌리느라 그 숫자를 잘 몰랐다. 깨어나라, 리빙데드! 해마다 정재계의 빌런들이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다. 깨어나라, 리빙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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