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자본주의 - 마르크스주의적 접근 경상국립대학교 SSK 연구단 연구총서 1
박노자 외 지음, 정성진 엮음, 김미경 외 옮김 / 진인진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아시아 3국은 대표적인 관료국가이다. 한국은 천여 년이 지나서도 과거제인 고시나 그에 준하는 인사제도를 운용하며 국가 관리를 한다. 지구 생명체의 신분 질서가 화석으로 남아 인류학으로 연구되니 참 놀랍다. 마르크스주의의 잣대를 동아시아에 갇다대고 인간학인 자본주의를 탈탈 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르크스주의 입문 -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바꾸기 위해
이찬용 지음, 배세진 감수 / 오월의봄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본주의와 마르크스주의는 지구학 이해에 필수적이다. 한반도와 주변 지역은 반공법, 국가보안법 등 법이 인간의 자유를 짓밟는 데 공헌한다. 영국, 프랑스, 독일, 북유럽을 보더라도 마르크스의 이상은 성공하기 어려울 것같다. 인간의 욕망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정부의 원리 - 대한민국 시스템을 한눈에 꿰뚫는 정치 수업
양재진 지음 / 마름모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국회나 각종 상임위원회의 다수를 차지한 국힘당을 볼 때마다 답답하다. 보수당의 한 축인 국힘당은 경상도 지역과 기득권 계층의 몰표로 국회의 1/3이나 차지하고 있다. 그들의 지난 성적들을 보면 어림없는 일이다. 12.3 내란이 터지자 극우 보수당의 정체가 노골적으로 드러났다. 위헌정당의 증거들이 곳곳에 널려 있다. 지난 통진당 해산과 비교하면 이미 정당해산심판이 헌재의 책상에 올라가 있어야 한다. 하루 빨리 국회에서 쫓아내야 한다. 양두구육이나 철면피가 잘 어울린다. 1945년 이후 바로 전 정부까지 당명에서조차 그런 모순을 감출 수 없다. 섬기기는커녕 국민을 권력과 총칼로 짓밟던 자들을 옹호한다.

안타깝게도 실패한 보수당이 여전히 국회 의석의 다수를 거머쥐고 있다. 그 자리에 조국혁신당, 정의당 등 기존 야당이나 새로운 정당들이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아직도 두 보수당이 배타적 지역 기반을 등에 업고 돼지고기 통을 두드리고 있다. 특히 선거철이 다가오면 그 통이 부서질 정도로 요란해진다. 지방의회는 국회의 모조품으로 각 지방에 고스란히 옮겨져 있다. 아시다시피 민주당 아니면 국힘당이 대부분이라 다른 소수당들은 눈씻고 보기 힘들다. 지방의회의 구성이 너무 빤한 지라 기대되는 바도 없다. 대통령이 잘 해도 보수당이 얼마나 바뀔지 더 두고봐야 한다. 지난 문재인 정부는 말 그대로 초가삼간만 남아 있다.

국회나 지방의회의 구성을 보면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 그동안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또 앞으로 그렇게 될지 의문 투성이다. 사회의 각 영역보다는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았나 하는 선입견이 앞선다. 이명박 자원외교, 론스타, 엘리엇 & 메이슨, 대왕고래, 웨스팅하우스, 캄보디아 등등. 국가의 집단적 실수인지 잘 따져봐야 겠지만, 꼬라박고 뜯기고 퍼줄지언정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물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쓴 것같지는 않다. 또한 12.3 내란을 둘러싸고 대통령 친인척 특혜, 불법 정치자금, 뇌물, 매관매직, 정교유착, 공공기관 낙하산, 검찰 특활비 등 엄청난 자원의 낭비에 자신감있게 답하지 못할 것이다. 행안부의 탄생은 세월호 참사에서 기인하지만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 아리셀 참사, 제주항공 참사 등 재난이나 사고가 더 줄어들지는 않았다. 제주항공 참사 유족들은 나는 개가 아니라 사람이라며, 여전히 국회 앞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제와 사회 147호 - 2025.가을
비판사회학회 엮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용한 개혁을 운운하니 참 배가 불렀다. 가죽을 찢는데 어떻게 아무 소리가 안 납니까? 국회가 뒤집어지고 국가가 1980년대 이전으로 이사갈 뻔했어요. 그리 얌전해서 어디 국회 담을 넘을 수 있겠어요? 시끄러워도 모자랄 판에 방해 마세요, 속뒤집어집니다. 개혁보다 대통령 지지도 안 중요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상품이 되어버린 우리들의 집값에 대하여 - 왜 전 세계의 집값은 유독 21세기에 더 폭등하는가
조시 라이언-콜린스 지음, 윤영호 옮김 / 사이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독 민주당이 집권하면 집값 상승이 최고를 찍는다. 늘 뒤수습에 허덕이다가 통계의 뭇매를 맞는다. 서울의 집값 거품이 하늘을 찌르는데 명문고들이 강남으로 이사갈 정도다. 한국은 주거가 아파트일수록 칼맞고 죽을 확률이 더 높다. 사생활이 보장되지 않는 주거권을 아무리 쥐어주면 뭐하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