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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의 태양 - 러시아 극동의 한인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해역인문학 번역총서 10
존 K. 장 지음, 박원용 옮김 / 소명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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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르수 우잘라가 사는 연해주 오지의 눈보라가 기억난다. 고대한국의 유적이 오롯이 있지만 극동 한인의 삶은 덜 알려져 있다. 재일한인의 정체성이 그러하듯이 러시아 사회주의 체제 속의 이방인으로써의 삶은 좀처럼 체감하기 어렵다. 왜 한국사는 디아스포라의 역사를 가르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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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유사 - 수운이 지은 하느님 노래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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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한국에서 동학은 하나비의 불꽃처럼 밤하늘을 밝히다가 사그라졌다. 한국의 평민들은 그 하늘이 붉게 젖도록 인간 평등과 사회 개혁을 울부짖었다. 공정, 정의, 평등을 외치던 그들이 三南의 온 들판 같던 광화문에서 떠나고 다시 어두워지고 있다. 다시 용담유사를 꺼내어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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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역사 수메르 - 국내 최초 수메르어 점토판 해독본
김산해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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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史는 성서 시대와 겹친다는 점에서 성서를 이해하는 배경이 되기도 한다. 최초의 한국어 원전 번역이자 점토판 속의 수메르문명의 생노병사를 연대기적으로 재구성한 최초의 역사로서 비스듬한 두 개의 강처럼 풍요롭다. 모래 먼지 하나 안 묻히고 메소포타미아를 다녀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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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정치개혁 공자 시리즈
손세제 지음 / 문사철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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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세 신설 vs 종부세 폐지 슬로건이 포털에 떠 있다. 아마도 춘추시대의 공자는 우측의 슬로건 앞에 서는 걸 거절할 것이다. 그의 주유천하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진보적인 행보였다. 언뜻 보면 보수적인 유학의 시조이지만 그 행보는 萬 명을 위한 정치는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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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당의 기원과 비밀외교
김종학 지음 / 일조각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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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당이나 개화사상에 대한 인문서는 생각보다 적다. 흔히 급진개화파로 알려진 김옥균과 개화당의 실체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다. 새로운 세상을 향한 젊은 그들의 숨막히는 활극을 보면서 1880년대, 더 나아가 코로나와 부동산 투기로 亂場인 2020년대, 개혁의 의미를 더듬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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