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의 문법 (2023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 부유한 나라의 가난한 정부, 가난한 국민
김용익.이창곤.김태일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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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세 모녀 사망 사건 이후에도 복지와 공공임대주택 예산은 삭감되는 추세다. 복지는 OECD 거의 최하, 임대주택은 OECD 평균 미만으로 자랑할 폼은 아니다. 한국은 교육은 물론 복지가 들어갈 영역에서 자꾸 국가가 할 일을 사적 영역에서 해결하려고 한다. 복지는 가난한 사람만 위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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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
장 주네 지음, 이선화 옮김 / 지만지드라마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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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주네는 문예창작이나 연극영화를 배우거나 서울대에 가지 못했다. 그럼에도 시, 소설, 논픽션, 무엇보다 극작가로서 오래 기억될 것이다. 인생의 전반기는 밑바닥까지 갔으나 학교 교육이 돌보지 않는 영역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학교 교육에는 비천한 길을 걸었으나 끝내 성 주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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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종말
사뮈엘 베케트 지음, 오세곤 옮김 / 연극과인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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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희곡을 썼으나 고도가 맨앞을 가리고 있다. 새뮤얼 베케트와 함께 부조리극으로 잘 알려진 장 주네가 있다. 베케트는 노벨상을 받았으나 장 주네는 그러지 못했다. 우리가 이상문학상에 실망했듯이 노벨상에도 정치가 작용한다. 북유럽의 자비로운 상은 결코 공평하지 않은 신의 선택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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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
장 주네 지음, 오세곤 옮김 / 지만지드라마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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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이 직업인 아니 에르노식 작가들의 풍토와는 완전히 거리가 멀다. 평균적인 사회인으로는 낙제를 받았으나 오히려 그것이 문학적인 자산이 된다. 작품 속 프랑스 사회의 모습은 문학의 추상성에서 일찌감치 벗어나 있다. 장 주네가 노벨상을 받기에는 스웨덴 학술원의 입맛과 전혀 맞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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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테르부르크 이야기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8
고골리 지음, 조주관 옮김 / 민음사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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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주의의 계보를 넘다가 먼 길을 돌아 고골에 이르게 되었다. 그의 단편소설들을 막 읽기 시작했는데, 희곡 감찰관이 더 관심이 갈 정도로 강하게 끌리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19세기 러시아 작품이지만 오히려 21세기 한국이나 유럽의 어느 사회에도 있을 만하다. 많은 시차가 있으나 한 세기 훨씬 전의 러시아 사회를 진정성 있게 볼 수 있다는 게 좋다. 피의 일요일 사건이 있었던 페테르부르크를 배경으로 한 옴니버스식 구성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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