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유산, 국가 형성, 한국 민주주의 1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기획, 정근식.이병천 엮음 / 책세상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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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와 여당, 우익의 과거사에 대한 태도는 일본의 역사왜곡보다 더 심각하다. 강제징용 배상 제3자 변제, 이승만 기념관 건립, 트루스포럼 등의 4•3사건 세미나 등 일련의 사태는 진실화해위원회의 수고를 뒤엎는다. 피 묻은 민주주의의 끝에는 식민지 유산의 청산 실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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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큐에게 물어라
타나카 미츠토시 감독, 나카타니 미키 외 출연 / 비디오여행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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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는 드라마와는 다르게 진지한 영화들을 곧잘 만난다. 이따금 뜻하지 않은 반가운 만남이다. 진지한 영화라면 주로 사회성 있는 주제를 다루는 영화들을 가리킨다. 2000년 이후 영화들만 몇 가지 골라보겠다:

이누도 잇신-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니시카와 미와-유레루
이시카와 케이-우행록(원작: 누쿠이 토쿠로)
고레에다 히로카즈-아무도 모른다
야마다 요지-작은 집(원작: 나카지마 쿄코)
구로사와 기요시-토쿄 소나타
사카모토 준지-어둠의 아이들(원작: 양석일)
제제 타카히사-최저(원작: 사쿠라 마나)
최양일-피와 뼈(원작: 양석일)
이치카와 준-토니 타키타니(원작: 무라카미 하루키)
유키사다 이사오-Go(원작: 가네시로 가즈키)
고레에다 히로카즈-마이코네 행복한 밥상(원작: 코야마 아이코)

사실 나카타니 미키의 팬으로서 리큐에게 감사하다. 그녀는 예전에 역도산에서 한국과 인연이 있다. 뭐랄까, 그녀의 분위기는 리큐에게 물어라에서도 연신 그윽하다. 리큐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이란 그가 끓인 차맛처럼 이토록 깊은 것일까? 단아함, 고요함, 배려, 평온 등 그런 것들이 어우러져 깊은 미소가 수묵화처럼 그려진다.

자연스럽게 원작 소설(야마모토 겐이치)에 관심이 갔다. 다도 또는 소박한 것에 대한 매력, 실존 인물 센 리큐, 센고쿠 시대와 토요토미 히데요시, 리큐의 자살과 그 이전으로 회귀하는 시간적 구성 등 얻은 게 많았다. 내게서든 영화에서든 반일 감정이나 배타적 민족주의는 어디서도 찾을 수 없었다. 조선의 남쪽 어디에서 끌려온 듯한 여인이나 토요토미 히데요시 정권에서 역사적 관계를 읽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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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주화운동사 1 - 제1공화국부터 제3공화국까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 엮음 / 돌베개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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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기념관을 짓는다고 한다. 그곳에는 건국전쟁의 삐딱한 시선도 있다. 위임통치 청원, 반민특위 강제해산, 두 번의 개헌, 국가보안법 창시, 진보당 사건과 사법살인, 여순사건과 4•3사건 등 받아적기 힘들다. 3•15 의거, 4월 혁명의 역으로 말해도 그가 민주화에 기여했다면 궤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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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mos 2024-02-20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승만이 민주화에 기여하였다는 소리인지 도무지 ??여기서 그는 누구인가요? 이승만이라면 공과를 셀수 없지 않습니다. 그가 저지른 죄악은 아직도 다 발굴되지 않고 있는 영호남을 가리지 않는 수많은 학살에 의해서 고발되고 있습니다.

청아한아이다 2024-02-20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애매하게 쓰다 보니 의미가 오해받을 수 있네요.
 
한일관계사 - 한일 대립은 언제 끝날 것인가. 과연 관계 개선은 가능할까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기미야 다다시 지음, 이원덕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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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키시다 정상회담은 가깝고도 먼 사이를 비집고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았다. 국내 정치는 대통령 권한, 검찰과 사정기관들, 언론들로 갈무리한다 치자. 그러나 오랜 시간에 얽힌 한일관계를 반도체 영업으로 풀 수 있을까? 아무리 나팔 불어도 구르는 실타래를 따라가지 못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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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슬픔 - 최고의 석학 이중톈이 말하는 중국 전제주의 정치와 인간 탐구
이중텐 지음, 강경이 옮김 / 라의눈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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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당이 여든 야든 늘 진흙탕을 구르는 개싸움의 드라마였다. 중국을 빼닮았는지 한반도의 한쪽은 전제 군주국가를 잇는 대통령제를 붙들고 있다. 해방 이후 붕당과 정치인의 이익에 끌려다니며 제도에 목이 조이고 고통은 5년을 주기로 널뛴다. 무식해서 그런다나요, 당하고 또 당해도 못 버린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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