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 소녀
다이 시지에 외 감독, 주신 출연 / 키노필름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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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라마가 기가막힌다. 사람이 사는 세상이 보이지 않는다. 장예모의 붉은 수수밭이나 왕가위의 아비정전은 추억일 뿐이다. 사상통제의 그림자 때문일까? 그러나 옌롄커의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도 건재하다. 하늘을 나는 유역비의 마블 흉내는 차마 못 보겠다. 왕빙의 다큐 철서구보다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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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삐딴 리 - 전광용 단편선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 39
전광용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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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전후의 검푸른 하늘이 광주 거리까지 뒤덮는다. 망국의 꺼삐딴 리들이 보수 흉내를 내며 거의 좀비 수준이다. 한국사깨나 하던 1타가 그 쌍소리만큼이나 쌍스럽다.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암베드카르는커녕 법 위로 줄타며 고요한 아침이 난장판이 되었다. 덕분에 날마다 유튜브狂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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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재난의 시대 - 우리는 왜 공공의료를 외치는가
나백주.정형준.제갈현숙 지음 / 히포크라테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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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파업을 볼 때마다 영남 척사만인소를 보는 것 같다. 보수적인 유생들의 속마음은 어디에 가 있었을까? 이번에는 의료재난을 일으킨데다 더 심각하게는 계엄의 대상일 정도로까지 막나갔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에서 마블의 세계로 헛디디더라도 문제의 본질을 알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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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은총으로
프랑수아 오종 감독, 멜빌 푸포 외 출연 / 플레인아카이브(Plain Archive)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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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의 작품들은 상업영화의 재미와 프랑스영화 특유의 재기발랄한 감성이 대단히 즐겁다. 그중 가장 사회성이 강하고 무거울 것같으나 끝으로 갈수록 몰입하기 좋다. 교회는 물론 보수적인 조직일수록 집단의 폭력과 위선은 더한 법이다. 진보적 언론이란 MBC의 한 기상캐스터의 죽음을 봐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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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스위밍 풀 : 풀슬립 - 포토카드 4종
프랑수아 오종 감독, 샬롯 램플링 외 출연 / 아라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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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의 후반 작품 다 잘 된거야는 초기 장편 수영장의 수수께끼로는 풀 수 없다. 전쟁, 계엄이 아니라도 누구나 시간의 진리인 죽음에 이른다. 이 찬란하고 신비로운 여름에서 현실로 돌아오면 우리도 그런 나이에 서 있을 것이다. 세속적 사회에서 완전히, 고요하게 개인의 수영장으로 돌아와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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