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은 어떻게 민주주의를 배신하는가 - 우리가 법을 믿지 못할 때 필요한 시민 수업
신디 L. 스캐치 지음, 김내훈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7월
평점 :
품절


사법과 사면의 비대칭. 더보수민주당의 고민이 깊다. 광복절특사의 절묘한 인물 배치를 보면 안다. 국민통합과 갈등해소? 국가와 사회에 헌신? 법무부의 변명은 참 가증스럽다. 물론 죄의 경중, 업적과 공헌, 정치검찰/사법의 피해에 따라 달리봐야 하지만 참 노골적이다. 법은 이렇게 배신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문학 속의 경제현장 분석
홍정화 지음 / 두남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경제는 인생의 궁극적인 부분으로 나서 죽을 때까지 생존을 고민한다. 대부분 생산수단 없이 임금에 의존하기에 더욱 그렇다. 사자처럼 다른 생명을 희생하지는 않지만 부동산사기, 주가조작 등 범죄로 치명적인 모습을 띄기도 한다. 경제소설 장르가 아니더라도 한국문학에서 그 현장을 찾을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동의 새벽 - 박노해 시집, 30주년 개정판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1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980년대에는 박노해를 잘 읽지 못해서 촌스러웠다. 대통령까지 나서는데도 산재 희생자들의 숫자가 늘어난다. 얼마전 노동부 장관은 극우의 향수를 뿌리느라 그 숫자를 잘 몰랐다. 깨어나라, 리빙데드! 해마다 정재계의 빌런들이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다. 깨어나라, 리빙데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범죄학과 형사사법체계론 - 제2판
김창윤 지음 / 박영사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란수사를 봐도 형사사법의 집행은 지난한데 사면은 쉽다. 특별사면은 최소한 그 행사의 제한이 필요하다. 사면•복권은 주로 정재계 인물에 집중되며 정치적 오염이 심하다. 현재는 내란•외환죄를 저질러도 세탁된다. 물론 죄의 경중, 업적과 공헌, 정치검찰/사법의 피해에 따라 달리봐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블루레이]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 풀슬립 일반판
톰 티크베어 감독, 벤 위쇼 외 출연 / 노바미디어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으례 법과 원칙, 개혁을 말한다. 그러나 국가와 시장의 지배자들의 값비싼 향수가 아닐까 따져봐야 한다. 한동안 진한 향에 취해 열렬히 옹호하다가 사실은 악취라는 걸 깨닫는다. 그 향은 빌런의 망상이거나 제도의 빈틈이나 구멍일 수 있다. 피해봤자 지배자들의 벌거숭이 몰골이 결국은 드러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