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지향성 - 성공한 사람들이 지키는 12가지 원칙
존 R. 마일스 지음, 임지연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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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의 서평과 전혀 다른 내용이지만 학창시절 열광했던 홍콩 느와르영화중 상징적 작품인 영웅본색’(英雄本色)의 영문 제목이 ‘The Better Tomorrow’였던 기억이 난다. ‘더 나은 내일’....우리는 늘 장밋빛 미래를 꿈꾸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기다리기를 바란다. 그래서 희망이 있는 것이고 그 희망속에서 힘든 현재를 견뎌내는 것은 아닐까?

 

그 나은 내일은 한마디로 우리의 성장을 의미한다. <성장지향성>은 개개인에게 성장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떻게 하면 진정한 성장에 이를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 또한 성장에 대한 열망을 누구보다도 강렬하게 가진 사람이었다. 그러다보니 군생활을 거쳐 미국 유수의 경제 전문지 <포춘>에서 선정한 50대 기업의 간부를 역임하기 까지 자신의 경험과 행동심리학등을 이용해 성장의 원리를 밝혀냈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운명마저 바꿀 수 있는 힘이 성장에 있음을 강렬한 신념 속에 독자들에게 전파하는 책이다. 그러다보니 이 책의 많은 부분에 저자의 강력한 신념이 담겨져 있음을 깨닫게 한다.

 

특히 저자는 너무나도 무료하고 반복적인 일상을, 또는 하루하루 수습하기 바쁜 일정을 어떠한 방향도 없이 쏘아진 채 눈앞의 물체에 부딪혀 날라다니는 핀볼에 비유해 핀볼게임이라고 규정하고 주도하지 못하는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기를 권유한다. 그러다보니 당연하게 성장에는 확고한 목표의식이 베어 있음을 강조한다. 목표를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가 투영된 의식이 스스로에게 목표를 되새겨주고 자신의 삶의 주도권을 결코 놓지 않아야 함을 각인시킨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성장의 밑바탕에는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한 사고방식이 필요하며 여기에서 출발해 실천으로 이어지면서 가능함을 단언한다.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이 결국 행동으로 나아가는 기폭제가 되며 성장을 기약할 수 있다는 저자의 조언은 여러모로 기억할만한 그루의 한마디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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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 아노크라시, 민주주의 국가의 위기
바버라 F. 월터 지음, 유강은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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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대단한 착각을 하고 있었다. 소득 3만불이 되면 절대로 쿠데타가 일어날 수 없다고 하는데 지난해 12. 3 계엄사태를 통해 친위쿠데타(?)가 일어나면서...그것도 우리 대한민국에서 발생하면서 참담함을 금할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입법권을 거머쥔 야당이 탄핵정국을 주도하면서 자신들에게 유리하지 않은 인사들에게는 무차별 탄핵을 시도하는 야만(?)의 모습을 보면서 바이든과 트럼프간 미국 대선결과 승복하지 않은 트럼프의 여론몰이로 미의회가 습격받았던 모습을 연상시키는 것은 결코 무리한 상상이 아닐 것이다. 얼마전 우리는 서부지법을 습격한 극우 지지자들의 폭력사태를 보았고 얼마 안남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정여부는 첨예하게 맞선 좌우진영 지지자들의 폭력사태를 불러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하게 한다.

 

<내전은 어떻게 일어나는가>는 그래서 더욱 의미있는 시기에 발행된 책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에서 저자는 내전이 단순히 빈곤국이나 약소국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사회가 양극화될 때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국가는 민주주의 뿌리가 약하고 민도 역시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때 무기를 갖고 있는 군벌 등이 정권을 찬탈하려고 쿠데타를 시도하려다 정부군과 치열한 내전으로 휘말리는 아프리카, 남미에서나 있을 법한 사건이 내란이라고 생각했는데 저자는 정치·경제적 불평등과 정체성 갈등, 권력의 집중화가 폭력을 유발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지적에 우리는 결코 부정할 수 없는 것이 야당에 거대 의석을 안겨다 줬기 때문이며 위선적이고 부패한 야당 정치인들은 맹목적인 지지율에 기대 폭주를 거듭하는 것은 아닐까? , 저자가 언급했듯이 민주주의가 약화되고, 법치가 무너지고, 정치적 양극화가 심해질수록 내전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지금의 정치 지형이 바로 내전이 자라날 수 있는 가장 좋은 토양이 아닐까 싶다. 걱정스러운 점은 이런 불안정한 상황이 독재자를 위한 토양이 된다는 것이다.

 

저자가 가장 우려하는 내전의 주요 원인은 '정체성 정치(Identity Politics)'. , 특정 민족·종교·이념 집단이 배제되고 억압될 때 갈등이 폭발한다는 것인데 독재자들은 국민을 하나로 묶기 위해 ''을 만들어내고, 이를 탄압하는 과정에서 점점 더 폭력적인 정권이 된다. 그리고 내전으로 비화되고 독재로 마무리된다는 점은 섬뜩하기까지 하다.

또한 저자는 독재(autocracy)와 민주주의(democracy)의 합성어로 오늘날 민주주의의 위기와 정치·사회적 복잡성을 담은 표현 '아노크라시(Anocracy)'를 거론하며 사회가 분열될수록, 민주주의가 흔들릴수록 폭력적인 지도자가 등장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경고한다. 우리도 이런 폭력적인 지도자의 등장을 목도할 날이 얼마 안남았을지도 모른다. 이책이 이러한 극단적인 상황까지 몰아가는 비극을 중단할 수 있는 중요한 교훈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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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상술 - 긴자의 장사꾼 후지다 덴의 가르침
후지다 덴 지음, 이경미 옮김 / 지니의서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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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지금이야 이스라엘을 세워 인근 아랍국가 들과 계속 갈등을 빚는 유대인들이지만 역사를 되돌아 보면 아주 오랜 기간 영토 없는 설움 속에 유럽과 미주를 전전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오랜 떠돌이 생활에도 불구하고 가정에서부터 자식들에게 철저한 경제교육을 통해 돈이야 말로 유대인을 구원하는 단 하나의 무기임을 잊지 않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유대인들은 어릴 때부터 경제교육이 생활화 되어 있고 결국 로스차일드가처럼 금융업으로 부를 일궈 유럽, 미국의 금융가를 주름잡는 유대인으로 각인시키게 했다.

 

<유대인의 상술>은 세상을 떠날 당시 후손에 남긴 유산 기준으로 일본내 6위에 해당하는 큰 부자였던 저자 후지다 덴이 청춘시절 학비와 생활비를 버는 과정에서 알게된 유대인에게 유대 상술을 배우고 이를 실천해 무역상으로 성공하여 재력을 쌓고 사회에 환원한다는 의미에서 유대인에게 배운 상술을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은 유대인의 상술중 유명한 7822 법칙부터 소개한다. 사람의 신체는 물론 우주도 이와 같은 비율로 이루어져 있다는 데 근거한다. 공기는 질소와 산소의 비율이 7822이고, 사람의 신체 역시 수분과 기타 물질의 비율이 7822라고 한다. ‘돈을 빌려주고 싶어 하는 사람돈을 빌려 쓰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역시 7822라는 것이다.

 

부자와 일반인들의 비율은 2278이지만 거꾸로 보면 부자가 가진 돈은 78%이고 보통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돈은 22%이므로 장사는 22%의 부자가 가지고 있는 돈 78%을 상대로 장사해야 한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즉 유대인은 수치에 밝고 숫자를 토대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서문에서도 언급했듯이 그야말로 돈을 벌고 싶은 독자들이라면 이 책에 가르침대로 실행하면 절대 돈을 못벌수가 없는 책이라는 자신감은 근거가 충분한 것이 아닐까 싶다.

 

꼭 돈을 벌고 싶다면 이 책을 읽고 실행에 나서보자. 나역시 이 책의 가르침대로 실행에 나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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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붕괴의 시대 - 반도체칩부터 생필품까지, 글로벌 공급망의 숨겨진 이야기
피터 S. 굿맨 지음, 장용원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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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너무나도 완벽해 보이는 시스템이 작은 균열이나 때로는 완벽한 모델로 여겨졌던 지점에서 무너진다면 어떤 충격일까? 우리는 그러한 모습을 지난 코로나 바이러스가 횡행했던 펜데믹 시대에 겪었다. 공급망이 붕괴된 시대...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면 재화가 제공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다가 어느 순간 상품은 바다 한가운데 선박에 둥둥 떠있는데 육지에는 선박안에 상품을 공급받지 못해 패닉에 빠지는 것이다.

 

<공급망 붕괴의 시대>는 팬데믹 속에서 물자가 넘쳐났던 부유한 국가들이 오히려 마스크를 구하는데 어려움에 빠지고 아기들 분유까지 동이 나며 반도체 칩 하나가 없어 신차 출시를 미뤄야 하는 자동차 회사들도 있었음을 각인시키며 완벽하리라고 믿었던 공급망시스템이 언제라도 혼란에 빠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책이다.

 

이는 전세계가 하나의 협업시스템을 작동하다가 나타난 부작용임을 저자는 주장한다. 값싼 노동력과 원가 경쟁을 바탕을 세계의 공장역할을 하던 중국이 팬데믹의 근원지가 되고 결국 인류가 멀리 떨어진 공장과 컨테이너 선박에 물자 공급을 의존하면 펜데믹과 같은 충격적인 사건의시기에 어떤 결과가 일어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줬고 이 책은 여기에 초점을 맞춰 잘 작동하던 공급망 시스템이 실제는 상당히 불안한 것임을 독자들에게 인식시켜준다.

저자가 주장하는 요점은 명확하다. 각종 재해 발생시 보호 장비나 의약품 같은 중요 제품을 중국이라는 한 나라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 짓임을 우리는 팬데믹 기간에 확인햇으니 더 이상 적기공급생산방식(Just in Time)’이라는 환상에 빠져서 시시각각 조여오는 위기를 인지하지 못한다면 매장 판매대가 텅텅비는 모습을, 바다 한가운데 선박에는 물자로 가득한 아이러니를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세계의 공장 중국과 세계 최대 소비시장 미국간 무역전쟁도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 위협 요인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저자는 코로나19 이후 적기공급생산방식의 환상에서 벗어나 재고를 최대한 가까운 곳에 쌓아두는 쪽으로 방향을 바꿔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리쇼어링처럼 본국에 공장을 짓는 기업도 증가한다. 가장 필요한 공급망 마비를 막을 해법이기도 하지만 공급망 위험도는 여전히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정말 유용한 책이며 독자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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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사람을 읽는 성공 심리학
김승길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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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삼성그룹을 창업한 고 이병철 회장은 신입사원 면접때 항상 관상가(사람의 얼굴을 보고 기질이나 향후 운명을 가늠하는 직업)를 대동해 면접 전형자가 삼성에 입사해서 성실하게 일하고 회사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예측을 부탁하곤 했다고 한다.

 

관상(觀相)은 사람의 얼굴이나 체격의 됨됨이, 각 종류의 모양과 태도, 그때그때 나타나는 표정을 보면서 상대가 어떤 미래를 겪을지 가늠하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사람을 읽는 성공 심리학 관상>은 앞서 말했듯이 사람의 얼굴과 몸짓을 읽는 방식을 설명해 준다. 저자는 사람을 판단하는 7가지 방법으로 음성, 화술, 대화중의 습관과 태도, 식사 습관, 술자리에서의 행동, 앉는 자세, 걸음걸이 등으로 판단하는 법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대화 중에 눈을 내리깔고 상대를 쳐다보지 않는 남자들은 여자를 상당히 피곤하게 하고 힘들게 하는 유형이기 때문에 멀리하라고 조언하고 있으며 음식을 짜게 먹는 사람은 성격이 급하고 형식 보다는 실리를 따지는 타입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친구도 잘 사귀고 남의 일에 적극성을 띠기도 하며 남의 잘못된 일에는 자기 일처럼 발 벗고 나서 도와주는 인정미의 사람이라고 분석한다.

 

또한 인생의 상당한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의 사람을 어떻게 판단할지도 관상으로 설명해 준다. 혼자 술마시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열등의식이 많아서 자신의 결점이나 약점을 드러내는 것을 싫어하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친구를 쉽게 사귀지 못하는 비사교적인 사람이기도 하다는데 주변이 비슷한 스타일의 사람이 있는데 딱 맞는 듯 하다. 특히 마지막 성공으로 가는 인맥 만들기는 꼭 읽어 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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