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고수들이 들려주는 공부의 기술 - 싫어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공부, 100권의 공부 비법에서 찾은
후지요시 유타카.오가와 마리코 지음, 정지영 옮김 / 북스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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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격증을 획득하거나 아니면 원하는 대학에 붙어 성공가도의 문턱에 진입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명확하게 답이 나올 것이다. 경쟁자들 보다 공부를 잘하는 것이다.

<공부의 기술>은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해서 시험에 원하는 결과를 얻을수 있을까 고민하는 독자들을 위해 공부 관련 참고서 100여종의 책에서 공통적으로 꼽는 공부 잘하는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중요도 순으로 뽑은 책이다. 기본 규칙은 8가지, 핵심 포인트 12가지는 학습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중점해 뽑았으며 의지가 약해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는 20가지 방법도 소개한다.

 

대표적으로 눈에 띄는 방법은 바로 반복해서 복습하기’. 공부하 내용을 장기 기억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복습을 많이 해 기억에 잘 남도록 한다는 것. 이 외에도 목적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해 어떻게 되고 싶은지,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지 생각하며 공부하도록 유도해 샘소는 의욕을 가지고 무엇을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단다. 여기에 적정한 휴식을 가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유지하고 피로 완화를 통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효율적인 휴식으로 학습의 질 높이기도 눈에 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방법은 나 역시 채택해 효과를 봤던 바로 목표에서 역산해 계획 세우기이다. 중간 목표와 최종 목표를 설정해 무엇을 언제까지 할 것인지 명확히 계획을 세우는 것은 전체 공부에 대한 효과적인 컨트롤로 아주 유용할 것이다.

이 외에도 틈새시간 활용하기나 집중력을 높이는 공간 조성, 벼락치기를 지양하고 잠을 푹자는 것도 상당히 유용한 공부기술의 하나가 될 것이다. 공부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정말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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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의 역사
최경식 지음 / 갈라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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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 동구권 내 친러 성향 정상으로 꼽히는 슬로바키아의 피초 총리가 내각 회의를 마친 뒤 괴한의 총격을 받아 병원에 이송되어 5시간 동안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생사를 넘나들고 있다는 전언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3년째인데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마저 확전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불안한 점은 이와 같은 암살시도가 지난 1914628, 지금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수도인 사라예보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위 계승자인 프란츠 페르디난트 폰 외스터라이히에스테 대공과 조피 초테크 폰 호엔베르크 여공작 부부가 청년 보스니아라는 민족주의 조직에 속한 18세의 청년이자 대학생이었던 가브릴로 프린치프에게 암살된 사라예보 사건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이 사건은 제1차 세계 대전의 도화선이 되었다.

 

인류역사에서 이와 같은 암살은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흔히 말해 가장 명확하고 확실한 효과를 거두기 위한 정점 타격으로 최고이기 때문이다. 서양에서는 그래서 암살자라는 뜻의 어쌔신(Assasin)’이라는 단어까지 생겨났을 정도다.

 

<암살의 역사>는 한국사와 세계사에서 발생했던,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이 되었던 VIP에 대한 암살 기록 20편을 담은 책이다. 고려 혜종부터 공민왕, 조선에 들어와서는 문종과 소현세자, 정조 등이 소개되며 현대사로는 김구, 장준하, 박정희 대통령등이 소개된다. 세계사 편에서는 많이 알려진 링컨, 케네디, 마틴 루터 킹을 비롯해 미수에 그쳤던 레이건 대통령 저격(실시간으로 본 기억이 너무 생생해 암살에 대해 가장 명확히 새긴 사건이기도 하다), 등이 담겨져 있다.

 

이 책은 암살로 드러난 실제 역사적 사건 외에도 정조대왕의 사망을 둘러싼 암살설 미스터리와 앞서 언급한 고 레이건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등도 다루면서 암살이라는 극단적이면서 충격효과가 배가되는 사건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전후 사정도 소상히 다루면서 독자들에게 많은 흥미는 물론 지식과 반면교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한다.

 

이 책이 특히 더 중요한 점은 최근의 격동기를 폭넓게 바라보고 역사에서 교훈을 찾을 때 중요한 작동기제로서 참고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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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 라이즈 포 라이프 1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요한 옮김 / RISE(떠오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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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늘 고통스럽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돈에 대한 문제, 건강 등 삶의 질에 대한 문제, 행복을 추구하지만 경쟁 속에서 더 삭막해지는 일상...

 

그래서 늘 우리는 무언가 인생 그루의 조언을 꿈꾼다. 그들이 명확한 해답을 콕 찝어 제시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위안을 삼고 싶은 말들을 필요로 한다. 그러다 보니 요즘 철학가 쇼펜하우어가 각광받는 것이리라.

그런데 독특한 점은 쇼펜하우어는 고통을 받아들이라고 충고한다. 피하거나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아니라 고통을 수용하라고? 쇼펜하우어의 영향을 받은 철학가 프리드리히 니체는 높은 하늘을 향해 성장하려는 나무가 온갖 풍파를 겪지 않을 수 없다고 설파한다.

 

<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는 니체의 철학을 담은 책이다. 특히 현대 사회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걷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글들로 엄선했다. 그리고 이해하기 쉽도록 표현에도 신경을 무척 쓴 흔적이 고스란히 나타나 있다. 쇼펜하우어도 언급했지만 니체의 충고가 현대를 살아가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는 것은 바로 모든 어려움과 도전이 가로막고 있더라도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을 준다는 점이다.

 

희망을 찾아 나가기 위해서는 고통도 수용하고 마치 반려견 마냥 함께 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 니체는 절망은 결코 영원하지 않다고 한다. 그렇기에 아무리 깊은 어둠 속에서도 작은 틈 사이로 비춰 나오는 태양을 추구하라고 격려한다. 쇼펜하우어 열풍에 이어 니체도 끌려 나오는 출판가 분위기는 바로 이런 부분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실에 천착한, 즉 고통을 외면할 수 없고 마주해야 한다면 과감히 이를 수용하고 그 자장 내에서 자신의 희망을 찾아 노력하는 것 그래서 오히려 더 힐링이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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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경제학 - 개념부터 시장의 흐름까지 쏙쏙 이해되는 경제 공부 쓸모 있는 공부 1
석혜원 지음, 신병근 그림 / 풀빛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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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대해 알고싶다면 이 책이 가장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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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경제학 - 개념부터 시장의 흐름까지 쏙쏙 이해되는 경제 공부 쓸모 있는 공부 1
석혜원 지음, 신병근 그림 / 풀빛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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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중요하다며 모든 사회 이슈에서 경제회복, 경제살리기는 최우선의 구호가 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경제가 뭐냐고 그 정의를 물으면 쉽사리 정의내리기 어려운게 또 경제다. 아카데믹한 접근이 아니라 실물경제의 원리를 이해하고 나와 내 가족 더 나아가 사회와 국가가 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본적인 용어와 원리만이라도 이해하고 있어야는데 안타깝게도 많은 국민들이 경제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다.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경제학>은 한 사회가 희소한 자원을 사용하고 관리하는데 있어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무엇인지를 연구하는 경제학을 알기 쉽게 독자들에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바꿔 말하면 더 나은 삶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가능하려면 경제에 대한 이해가 충실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책을 통해 경제 현상의 인과관계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경제학자들의 이론을 소개하고 또 알기 쉽게 설명해 독자들에게 경제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을 지워 주는데 노력한다.

 

그러다 보니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국부론의 저자 애덤 스미스부터 거시경제학의 거장 존 매이너드 케인스, 신자유주의의 대표주자 밀턴 프리드먼, 현대 경제학의 그루 폴 새뮤얼슨 등 기라성 같은 경제학자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이론을 통해 미시, 거시 양 경제학의 이론을 삽화와 함께 잘 이해시킨다.

 


 특히 각장의 말미에는 더 자세히 알아보자라는 코너를 통해 마르크스의 사상과 러시아혁, 소비자 잉여와 생산자 잉여 등 좀 더 깊이 있게 접근해 이해하면 훨씬 더 도움이 될 경제이론 등을 꼼꼼히 엄선해 소개해 준다. 아직 경제학에 대해 막연한 부담을 느낀다면 이 책을 통해 그 허들을 낮추는 것도 좋은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싶다. 꼭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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