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가 - 어린이 판소리 그림책
최은미 그림, 이현순 글, 김동원 감수, 이슬기 어린이 소리녹음 / 초방책방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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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정말 좋은 책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내용이나 구성면에 볼 때 외국의 어느 책에도 못지 않은 책들이 많은 것 같아요.이 책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심청전 이야기인데 심청전 이야기를 판소리와 함께 엮고 있어요. 판소리가 진행되는 것 처럼 해설부분도 있고 판소리를 하는 부분도 있어요. 판소리로 내용이 진행되다 보니 아이에게는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지만 책 뒤에 어려운 단어에 대한 해설이 나와있어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무엇보다도 판소리를 담고 있는 시디가 동봉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 아이의 솜씨라는데 너무 잘해서 믿어지지가 않을 정도예요. 이 시디를 들으면서 아이나 저나 판소리에 관심이 많아졌답니다. 저의 경우 예전에는 TV에서 판소리가 나오면 따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본 뒤로는 판소리가 나오면 관심있게 본답니다.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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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왕복 여행 아이세움 지식그림책 3
앤 조나스 글 그림, 이지현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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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이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도 있다는 말을 우리는 자주 듣곤 한다. 나의 지나온 날을 되돌아 보아도 특별히 나의 가치관이나 정체감에 영향을 미친 책들이 있다. 이제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에게 책을 사줄때마다 좋은 책을 사주려고 애를 쓰는 나의 마음에 딱 드는 책이였다. 제목에 나와있듯이 이 책은 왕복여행이 가능한 책이다. 앞에서 부터 뒤까지 보아도 이야기가 되고, 끝까지 본뒤 다시 책을 돌려 뒤에서 앞으로 오면서 보아도 이야기가 된다. 빛의 각도를 이용한 그림이라 가능한데 정말 특이한 구성이다. 우리집 아이도 이 책과의 만남이 인상적이였나보다. 이 책을 본뒤로는 사물을 여러측면에서 보려는 시도도 하고 있고 그림을 그려도 여러 각도를 고려한 그림을 그리려 한다. 아이에게 사고의 전환을 일으키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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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거나라 - 전30권 세트
보림 편집부 엮음 /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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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전집을 잘 사지 않는 편이예요. 왜냐하면 전집을 사면 후회하는 일이 많거든요. 전집에 있는 책들은 몇권은 마음에 들지만 또 몇권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솔거나라 전집은 모든 책이 마음에 들어요. 아이도 재미있게 읽지만 부모인 제가 보기에 유용한 정보를 많이 전해주는 책들이 많기 때문에 너무 마음에 들어요. 그야말로 전통에 대한 것들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해주니까요. 단군신화를 비롯하여 전통음식들, 전통명절들에 대한 것들도 알 수 있게 되고요 탈, 종이만드는법 등등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있는 정보들을 자세히 배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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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영어동화 (보드북 2권 + CD 1장) - Whose Baby Am I? / If You See a Kitten
John Butler 글 그림 / JYbooks(제이와이북스)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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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Butler의 작품은 그림이 귀엽기로 유명합니다. 이 두 책 모두 아기동물들의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문장도 간단합니다. 'Whose baby am I?' 는 아기동물과 엄마동물을 짝짓는 내용이 들어있어요. 앞장에 아기동물이 혼자 나오면서 'Whose baby am I?'라고 묻고 있고 뒷장에는 그 아기동물이 엄마와 함께 있는 모습이 나오면서 'I am ~~'s baby.'라고 합니다. 'If You See a Kitten'은 동물들을 만났을때 할 수 있는 감탄사 또는 의성어가 나와있어요. 예를 들면 냄새나는 Pooo라고 하고, 졸고있는 쥐를 만나면 Shhh라고 하고,뱀을 만나면 Hiss라고 할 수 있다고 하지요. 두 책 모두 그림이나 내용면에서 아이들이 좋아할 이야기들이예요. 두권의 책을 함께 팔기 때문에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네요. 소개에서 처럼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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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ie in Winter (페이퍼백 + 테이프 1개)
코키 폴 그림, 밸러리 토머스 글 / Oxford(옥스포드) / 199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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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마녀위니 이야기를 모두 좋아해요. 마녀위니 시리즈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한글로 번역된 동화를 아이에게 읽어주면서부터 였는데 아이와 저 모두 마녀위니에게 홀딱 반하게 되어서 영어책까지 사게 되었어요. 마녀위니 이야기는 원래 문장이 간략해서 영어로 읽기에도 별로 어렵지 않아요. 단문장으로 된 것들이 많거든요.마녀위니 시리즈 중에 이 이야기는 마녀위니의 겨울이라는 이야기로 겨울이 싫어진 마녀위니가 요술로 자기집 정원만 여름으로 바뀌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겨울을 여름으로 바꾸어 버리자 생각지도 못한 문제들이 일어났어요.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어리둥절하며 일어나야 했고 따뜻한 곳을 찾아 사람들이 마녀위니의 정원으로 몰려들게 된거죠. 참다못한 마녀위니는 다시 겨울로 만들어 버리고 혼자 중얼거립니다. 겨울도 좋다고.... 저희 아이는 마녀위니 시리즈 중에서도 이 책이 제일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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