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Boardbook + Tape 1개) My Little Library Boardbook Set 43
에릭 칼 그림, 빌 마틴 주니어 글 / 문진미디어(외서) / 2000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정말 좋은 책이죠. 이 책을 통해 여러 동물의 이름도 배울 수 있고요, 또 'What do you see?' 'I see a ~, looking at me'라는 문장이 재미있게 반복되어 이 책을 읽고나면 이 두 문장은 거의 모든 아이들이 익숙하게 중얼거릴 수 있게 됩니다. 또 이 문장 유형을 중심으로 다른 단어들을 바꾸어가며 연습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테이프에 담겨져 있는 노래도 좋습니다. 내용을 그냥 읽어주는 것도 읽고 에코로 읽어주는 것도 있고 마지막으로 내용을 노래에 맞추어 불러주는 것이 있는데 이 노래가 재미있으면서도 따라하기 쉬워서 아이들이 아주 좋아해요.

혹시 아직도 이책을 가지고 있지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꼭 사서 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꺼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나기 길벗어린이 작가앨범 2
황순원 지음, 강요배 그림 / 길벗어린이 / 199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창시절 교과서에 실려있던 그 많은 작품중에서 아직도 생생한 감동으로 남아있는 작품이 바로 '소나기'이다. 어느 시골마을에 팔과 목덜미가 마냥 흰 소녀가 이사를 온다. 그 마을 윤초시네 증손녀이다. 이 소녀를 본 한 소년은 잔잔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소년은 소녀를 만나기 위해 소녀는 소년을 만나기 위해 개울가로 나간다. 소년과 소녀는 시골풍경이 진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놀다가 소나기를 만나게 되고 결국 소녀는 그 소나기로 인해 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

이 책에 나와있는 소녀와 소녀의 사랑은 어른이 된 지금에 봐도 너무나 감동적이다. 소녀를 바라보는 소년의 떨리는 눈길, 소녀가 너무 아름다워 눈부시다고 생각하는 소년의 마음. 이 이야기를 책에서 읽고 얼마나 감동을 받았던지 그 교과서는 졸업하고도 오랫동안 버리지 않고 간직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그 이야기가 그림책으로 나왔다 하여 우리아이가 읽기에는 좀 이른감이 있지만 얼른 구입하게 되었다.

교과서로 읽을 때는 글로만 읽고 그 정경들을 상상했었는데 그림책으로 묘사되어 있으니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아직 이 이야기를 읽지 못한 청소년들에게는 꼭 권해주고 싶고, 학창시절 이 이야기를 좋아했던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멍멍의사 선생님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44
배빗 콜 지음 / 보림 / 200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배빗콜의 그림책은 재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안에 들어있는 내용에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큰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멍멍의사 선생님은 검보일씨 가족들에게 생긴 병들을 하나씩 진찰하면서 그 병의 원인까지 상세히 알려준다. 담배를 몰래 펴서 기침을 심하게 하고 있는 커트에게는 담배가 폐에 주는 해로움을 설명해주고, 화장실에 갔다 온 다음에 손을 씻지 않고 손가락까지 빨았던 막내에게는 뱃속에 기생충이 생기게 된 경로를 알려주고, 툭하면 어지럽다고 하는 피오나는 사실은 귀가 아프기 때문에 몸의 균형을 잘 잡기 못하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라고 알려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어려운 의학상식들을 재미있게 알게 된다. 우리아이도 이 책을 본 뒤로는 손을 어찌나 열심히 닦는지....배비콜의 많은 그림책들과 함께 이 책도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똥은 왜 나오는 거예요 - 똘똘이 과학그림책 1
요코야마 타다시 지음, 김영숙 옮김, 사토 마키코 그림 / 예림당 / 2000년 7월
평점 :
품절


시험을 위해 외운 지식들은 시험이 끝나면 금방 잊히기 마련이다. 그래서인지 나는 아는게 너무나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그런데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와 함께 점점 박식해 지는 나를 느낀다. 이 책에서는 살아가면서 누구라도 한번쯤은 궁금해 했을만한 것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슬플 때는 왜 눈물이 나요?', '귀지는 어째서 생겨요?'. '모기에게 물리면 왜 가려운 거죠?', '방귀를 뀌면 왜 고약한 냄새가 나는 거예요?' 등등 다양한 질문과 함께 그 답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어른이라고 해도 아마 이 책에 제기된 질문들에 대해 완벽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알고 있더라도 궁금해하는 아이가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는데는 어려움을 느끼는 어른들이 많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런 고민들을 풀어주는 고마운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올훼스의 창 1
이케다 리요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어린 시절 '베르사이유의 장미'와 함께 셀 수도 없이 많이 봤던 만화책입니다. 제목부터 왠지 분위기 있지 않나요? 올훼스의 창에서 만난 연인들의 사랑은 비극으로 끝났다는 전설을 가진 창 아래에서 유리우스와 크라우스, 이자크가 만났습니다. 이들은 서로 정말 사랑했지만 사랑의 끝은 전설의 예언대로 비극으로 끝이 납니다. 그래서 너무 가슴이 아픈 이야기이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사랑이기에 책을 덮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크라우스보다 이자크를 좋아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끝없는 인내와 기다림이 가슴을 저리게 합니다.

저는 어린시절 '올훼스의 창', '베르사이유의 장미', '캔디'에 푹빠졌던 386세대예요. 이 만화를 생각하면 지금도 만화를 보고 싶은데 요즘 나오는 만화중에는 어떤게 재미있는지 모르겠네요. 요즘도 이렇게 재미있는 만화가 나오고 있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