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에 전후 상황도 잘 모르면서 또는 제대로 아는 것도 없이 아는체를 하고 덤비다 보면 종종 '장님이 코끼리만지기'식이 되기 쉽죠. 코끼리를 한번도 본적이 없는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코끼리의 어떤 부위를 만지냐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꺼예요. 이 이야기는 장님 생쥐일곱마리가 코끼리를 만져보는 이야기입니다. 생쥐들은 제각기 코끼리의 한부분만 만지고 와서 그것이 뱀이라고 하기도 하고 창이라고 하기도 하고 절벽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결국 마지막 생쥐가 코끼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살펴보고 난 뒤 그것이 코끼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살다보면 눈먼 생쥐가 저질렀던 실수를 종종 하게 됩니다. 그런 우리들에게 이 책은 겸손할 수 있는, 신중할 수 있는 지혜를 줍니다. 아이들은 내용 자체로 재미있어 하지만 이 이야기 속에 담긴 지혜를 이해할 수 있으려면 한참 더 시간이 걸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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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4-07-17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랑 영어도와책을 많이 보시나 봐요~ 좋은 책 많이 알려주세요..
 

스누피 만화에 보면 항상 담요를 끌고 다니는 아이가 나오죠. 아이들을 대표하는 모습중에 하나인 그 모습에 대부분 익숙하실거예요. 이 책도 바로 그런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오엔은 어려서부터 사용하던 노란색 담요에 굉장한 애착을 보입니다. 그런데 학교에 갈 나이가 다 되어서 까지 담요에 보이는 애착은 부모님의 걱정거리입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은 오엔으로부터 담요를 떼어놓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보지만 다 실패로 돌아갑니다. 결국 부모님들은 노란담요를 오엔으로부터 빼앗지 않으면서 서로간에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냅니다. 그 담요를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 손수건을 만든거죠. 오엔은 손수건이 된 담요와 함께 있게 된 것이 기뻤고, 부모님들은 오엔이 더이상 커다란 담요를 아기처럼 끌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것이 기뻤습니다.

오엔처럼 아이들마다 저만의 소중히 여기는 물건들이 있죠. 때로는 이상하게 생각될 정도로 애착을 보이기도 해서 주변 사람들을 곤란하게 합니다. 그럴때는 오엔의 부모님처럼 지혜를 발휘하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에게는 어떤 것이 소중한 친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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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마음은 자기가 부모가 되고 나서야 알 수 있다고 하죠. 우리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이야기 할 때 그 대표적인 예로 부모님의 사랑을 이야기하곤 합니다. 이 책이 바로 그런 부모의 사랑-그 중에서도 엄마의 사랑-을 잘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예쁘기만 한 것은 아니죠. 청개구리처럼 하지 말라는 일은 찾아다니며 하고, 또 해야할 일에 있어서는 왜 그렇게 느림보 거북이인지 하루에도 마음속에서 화산이 수십번씩 폭발을 합니다. 그래도 자식이 뭔지 어쩌다 예쁜짓 하나만 해도 어찌나 사랑스러운지요. 그 예쁜짓 하나가 모든 시름과 분통을 씻어버립니다.

이 책에 나오는 엄마도 그런 마음입니다. 아이가 시계를 변기에 넣고 물을 내려 버릴 때는, 할머니에게 인사도 안하고 버릇없게 굴때는, 이상한 옷과 이상한 머리를 하고 다니며 이상한 음악을 연주할때면 엄마는 아이 때문에 골치가 아픕니다. 그렇지만 아이가 잠든 밤이 되면 엄마는 아이가 잠든 머리맡에 앉아 사랑의 눈길로 아이를 바라보며 어려서부터 불러주던 노래를 부릅니다. 'I love forever, I love for always....'.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라는 제목으로 한국어로 번역된 책을 읽고 너무 마음에 들어 영어책까지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영어책도 너무 마음에 듭니다. 무엇보다도 엄마가 아이에게 불러주는 노래부분이 테이프에 수록되어 있는데 가사도 좋고 음악도 좋아 저는 몇번 듣고 금방 외워버렸답니다. 외우고 나서 우리 아이에게 자꾸 불러줬더니 우리아이도 이제는 이 노래를 따라서 부릅니다.

이 책은 영국판과 미국판 두개가 있는데(내용은 같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영국판의 그림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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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위해 외운 지식들은 시험이 끝나면 금방 잊히기 마련이다. 그래서인지 나는 아는게 너무나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그런데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와 함께 점점 박식해 지는 나를 느낀다. 이 책에서는 살아가면서 누구라도 한번쯤은 궁금해 했을만한 것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슬플 때는 왜 눈물이 나요?', '귀지는 어째서 생겨요?'. '모기에게 물리면 왜 가려운 거죠?', '방귀를 뀌면 왜 고약한 냄새가 나는 거예요?' 등등 다양한 질문과 함께 그 답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어른이라고 해도 아마 이 책에 제기된 질문들에 대해 완벽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알고 있더라도 궁금해하는 아이가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는데는 어려움을 느끼는 어른들이 많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런 고민들을 풀어주는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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