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공주와 용에 대한 어떤 편견을 가지고 계신가요? 혹시 공주라면 예쁘게 차려입고 멋진 무용을 선보이며 음악을 사랑하는 다소곳한 모습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세요? 용이라면 입에서 불을 내뿜으며 날카로운 괴성을 지르며 사람들을 뒤쫓는 다고 생각하고 계시지는 않으세요? 만약 공주와 용에 대한 이런 편견을 가지고 계신다면 이 책을 보신뒤에는 그 편견을 깨셔야 할꺼예요.
어느 나라에 공주와 용이 있었어요. 공주는 다소곳한 모습을 기대하는 왕궁사람들과 백성들의 기대가 못마땅했고요, 용은 자신을 사나운 동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원망스러웠어요. 사실 공주가 원한 건 마음대로 뛰어다니며 자신의 용맹함을 내보이는 것이였고요 용이 원한건 아름다운 옷을 입고 멋진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었요. 그래서 공주와 용은 서로의 자리를 바꾸기로 했지요. 공주는 용이살던 동굴로 들어가고 용은 공주가 살던 궁전으로 들어갔어요. 모두들 그들의 변화에 만족스러워 했고요.
내용이 워낙 재미있고 유머러스해서 저희집 아이는 좋아하는 동화예요. 아이들이 영어동화책에 관심을 갖게 하려면 이런식의 재미있는 동화를 들려주는 것이 좋은 것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