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 아저씨 -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4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4
레이먼드 브릭스 그림 / 마루벌 / 199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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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사실 책보다는 비디오로 보는 것이 훨씬 감동적이예요. 워낙 글이 별로 없고 그림만으로 감동을 전하는 내용이라 살아있는 그림으로 만나보는 것이 더 좋지요.  어린시절 눈사람을 만들어 친구와 같은 느낌을 갖고, 함께 놀다가 그 눈사람이 녹아버렸을때의 서운함을 느껴보셨을거예요. 그런 마음이 이 책안에 너무나 잘 표현되어 있어요. 이 내용은 아이보다는 어른들에게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그런 작품인 것 같아요.아이는 그냥 눈사람이 나온다는 것 만으로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 안에 담긴 미묘한 감정의 변화는 느끼기 어려울 지도 몰라요.
오래된 작품이지만 좋은 작품인 만큼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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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 the Late Bloomer (Paperback) - 느리게100권읽기: 2차 대상도서 느리게 읽기 2023년 봄학기
Robert Kraus 지음, 호세 아루에고 그림 / HarperTrophy / 199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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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자기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좀더 빨리, 좀 더 잘하기를 바라는 것은 인지상정인 것 같아요.그렇지만 아이마다 발달의 속도와 특징은 차이가 있는 법이어서 아이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빨리 성장하기를 재촉할 경우 부작용이 일어나기 마련이죠.

레오의 부모님은 이런 것을 잘 알고 계십니다. 특히 레오의 엄마는 레오가 언젠가는 친구들처럼 모든 것을 잘 해낼 날이 있다는 것을 믿지요. 결국 시간이 흐른 어느날 레오도 친구들처럼 그림도 잘그리고, 자기 이름도 잘 쓰고, 음식도 흘리지 않고 잘 먹는 멋진 호랑이로 변합니다. 늦깎이 자녀를 두신 부모님께 꼭 권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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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어린이중앙 그림마을 13
제니퍼 이처스 그림, 샘 맥브래트니 글, 김서정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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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 저자가 아이들을 참 꼼꼼히 관찰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은 친구와 재미있게 놀다가도 어느순간에 싸우곤 하죠. 그러면 지금까지의 우정은 다 어디로 갔는지 다시는 안볼것 처럼 화를 내기도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 아이들도 그렇습니다. 상대방이 잠시라도 없으면안될 것 처럼 붙어다니다가 한번 싸우고 난뒤에는 다시는놀지 않겠다고 하지요.
그렇지만 결국 두 아이는 서로 "미안해"라고 말하고는 다시 사이좋은 친구로 돌아옵니다. 이 책은 아이들 사이에 일어날 수있는 우정을 사실감 있게 잘 그리고 있어요. 그리고 그림도 너무예뻐서 자꾸 보고 싶어지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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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e Going on a Bear Hunt (페이퍼백 + 테이프 1개)
헬렌 옥슨버리 그림, 마이클 로젠 글 / Walker Books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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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곰사냥을 떠나자"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있는 책이죠. 가족들이 모여 곰사냥을 떠나는 신나고 재미있는 이야기이죠. 곰을 찾기 위해 온 가족들이 진흙탕, 강물, 수풀을 마다하지 않고 헤치고 갑니다. 그런데 막상 곰을 만나면 깜짝 놀라 모두 다같이 도망가기 바쁘죠.

이 책은 내용 못지 않게 그림도 재미있고 아름답습니다.  칼라로 색칠해 져 있는 페이지와 흑백으로 그려져 있는 페이지가 번갈아 가며 나와 또 다른 색감을 느낄 수 있어요. 이 책은 내용도 재미있지만 테이프에 수록되어 있는 노래가 더욱 재미있답니다. 노래를 들으면 신이 절로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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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hair for My Mother (Paperback + Tape 1개 + Mother Tip) My Little Library Set 2단계 30
베라 B. 윌리엄스 지음 / 문진미디어(외서)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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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일이 있을 때 가족의 소중함을 더 잘 알 수 있게 된다고 하죠. 이 책에서 어려울 수록 서로 아껴주는 가족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화재로 인해 집안이 어려움에 처하자 엄마는그 상황을 헤쳐나가려고 식당종업원으로 일합니다. 그러면서도 딸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용돈을 잊지 않죠. 딸은 그런 엄마를 기쁘게 해드리려고 용돈을 모아 엄마를 위한 의자를 준비합니다. 저는 이 책을 보면서 우리 아이도 어려울 때 일수록 가족을 돕고 사랑하는 그런 아이로 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요즘 아이들은 받는 데도 익숙해도 주는 것에도 익숙하지 않다고 하잖아요. 내용의 분량이나 난이도 면에서 영어책에 익숙해진 아이에게 적절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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