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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알렉스 로비라 셀마 외 지음, 김수진 옮김 / 에이지21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누구나 자신이 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이렇게 운을 바라는 사람은 많지만 자신이 운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주변에 운이 있어 보이는 사람을 부러워하게 되지요. 운을 바라는 사람은 이렇게 많은데 왜 운이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까요? 또는 어쩌다 왔던 운은 왜 그렇게 빨리 지나가 버리는 것일까요? 이런 의문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이 책을 꼭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에서는 그 이유를 운(luck)과 행운(good luck)으로 나누어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운이란 자신의 노력여부와는 관계없이 오는 것이기 때문에 내게 오기도 힘들지만 왔다 할지라도 지켜내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반면 행운은 자신이 만들어낸 것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올 수 있으며, 사라져 버리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어찌보면 너무 평범하고 흔한 이야기 같지만 이 책은 저의 마음의 흥분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저자는 운과 행운의 차이를 알려주기 위해 두 기사(백기사와 흑기사)가 나오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두 기사는 놀라운 힘을 준다는 네잎 클로버를 찾아 모험을 떠납니다. 그런데 두 기사가 네잎 클로버를 찾기 위해 하는 행동은 매우 다릅니다. 흑기사는 운으로 네잎 클로버를 찾으려 하지만 백기사는 네잎 클로버를 찾을 수 있는 행운을 만들어 나갑니다. 결국 행운을 준비했던 백기사는 네잎 클로버를 찾게 되지만 운에 매달려 있던 흑기사는 네잎 클로버를 찾지 못하게 됩니다.
이 책에서 제시되고 있는 행운의 법칙들이 모두 마음에 와 닿았지만 그 중에서도 행운을 불러오는 사람늠 바로 나 자신이라는 평범하면서도 절대적인 법칙이 가슴에 와 깊게 꽂혔습니다. 행운은 운과는 달리 어느 특정한 사람에게만 가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는 모든 사람에게 간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고난 느낌이나 감상, 깨우침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저와 같이 인생의 지침으로 삼으신다면 이 책을 만난것이 여러분의 행운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