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가 쓴 성이야기
이재경.이경미 지음 / 지성사 / 1995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 제목 위에는 조그만 글씨로 '미혼여성과 초보주부를 위해' 라는 소제목이 붙어있는데 그 안내가 맞는 것 같다. 이미 아줌마가 된지 5년이 넘은 나에게는 진부한 상식이었을 뿐이니까. 그렇다고 이 책의 내용이 시시하다는 뜻은 아니다. 나도 아줌마가 되기 전에는 궁금해하기도 하고 고민도 했던 부분들이었다.

남성들은 여성들에 비해 성에 관한 지식이 풍부한 것처럼 알려져 있지만 실체를 보면 꼭 그런 것 같지도 않다. 남성들은 그야말로 성에 대한 미신들을 진리인양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는 항간에 떠도는 성에 관련된 미신들의 실체를 밝히고 있으며 여성의 숨겨진 성을 밖으로 꺼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혹시 다음과 같은 것에 아직도 궁금증이 있는 분이라면 읽어보아도 좋으리라 생각한다. 입큰 여자가 그것도 크다(?)/환경에 따라 변한 처녀막/여성에게도 참을 수 없는 성욕이 있다/아이를 낳으면 여자가 더 밝힌다던데/남성의 크기는 얼마만큼 결정적일까/임신중의 섹스/가장 이상적인 배우자의 나이는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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