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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5-04-27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엄마였으면 말로만 했을텐데...ㅠ.ㅠ
머리를 '콩' 하고 한번 때렸을뿐인데..

날개 2005-04-27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왜 이쁜 은영이를 때리고 그래요!! 말로하지~ ㅎㅎ

ceylontea 2005-04-27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이 잘못했네요.. 귀여운 은영이 때릴 데가 어디있다구... 말로 하지..
 



문고책을 샀다.
내가 보고 싶은걸로 샀다^^

비빔툰은 아영엄마서재에서 보고
읽고 싶었다.

 

 

 

 

 

 

 

오호...이책에 에릭 칼 엽서가 덤으로 왔다.

 

 

 

 

 

 

 



 

 

 

 

 

 

 

 



엽서가..너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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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muko 2005-04-27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에릭칼의 책은 여기저기서 마구 유혹을 하네요... 엽서 한장씩 펼쳐 놓으니 사고 싶어 죽겠잖아요....^^

sooninara 2005-04-27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무코님..사세요^^ 너무 갖고 싶으시죠??
ㅋㅋ 나 사탄..

ceylontea 2005-04-27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엽서 넘넘 갖고 싶오..

세실 2005-04-28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살래요. <빨간여우야 안녕> 엽서가 참 예쁘네요~

sooninara 2005-04-28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고백하자면..이책을 그래24에서 샀거든요..
상품권때문에 문제가 조금 있어서...
혹시 알라딘에선 엽서 안주진 않겠죠?
 
 전출처 : 조선인 > 알라딘 오프 후기는 차차 - 일단 사진부터



 

조선인님이 독도규탄대회하시는데 만났다. 아이들이 덕분에 호강을 했다.

아는 사람이라고 은영이는 독도그림도 세가지색으로 그려주고..(다른아이는 두가지색^^)

재진이는 고이즈미 얼굴 때리기도 하고..

 

세번째 사진에서 내 입이 찢어지는 이유는...조선인님이 사진 찍어주겠다고 하자.

은영이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 V자" 를 하면서 폼을 잡아서 조선인님이 사진을 못 찍었다..

웃겨서..ㅋㅋ 그러다 찍은 사진이다..

 



 

 

마지막 사진은 '사장님 두병더요.."를 외치면서 수십병(?)의 맥주를 마신후라..

얼굴이 다 볼그레 하다...볼터치가 아닙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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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5-04-27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수니님... 웃는 사진이 너무 좋아요... 이번 헤어스타일은 발랄해 보이시네요.
 

아는 엄마가 공짜티켓이 있다고 주었다.

맥스무비란곳에서 달콤한 인생만 예매할수 있는 예매권이라나..
맥스무비 들어가서 적어준 번호 넣자 예매가 된다.
오늘 12시 20분걸 예매했다.

남편하고 둘이 보러 간다.
아이들은 놀이터나 집에서 놀라고 했다.

간만에 남편하고 영화를 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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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털짱님의 대학로 번갯날은....정말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아침엔 학교 안가는 토요일이라고..아이들 챙기고..두아이 데리고 병원 갔다가..
시간이 부족해서 아이들끼리 약타서 집에 가라고 한뒤 수영장을 갔다.
자유형연습의 완성이라며 티판 잡고 두손 저어가며..옆으로 고개 돌려 숨쉬기까지...
나는 숨을 쉬어야 할 박자를 못 맞추어서 물속으로 꼬르르 하거나
수영장의 물 한잔씩 마시면서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연습하건만..
같은 초보라는 우리 강습팀은 왜 이리들 잘하는지...
물도 안 먹고 폼도 좋고..앞으로 쑥쑥 잘도 나간다..ㅠ.ㅠ
(번개후기가 어찌..신세 한탄이 되버렸당)

12시30분에 집에 와서 밥을 해선 계란하나,간장,참기름,깨소금과 나물 조금..김가루를 섞어서
양푼에 비벼 아이들과 점심을 먹었다.
재진이 한자 급수 시험을 가야해서 마음이 급했다. 마지막 총정리를 시킨후에 시험장으로 출발..
남편은 친구들과 등산 간다고 미안해보이는 얼굴로 (속으로는 룰루 랄라 즐겁게) 아침 일찍 가버렸다.
운전사가 없다보니 버스를 타고 출발..3시 시험인데 20분전 입실이란다.
버스 내려서 처음가는 학교라 찾아가보니 산으로 등산을 해야하는 학교다..

겨우 올라가서...교실을 찾는데..내가 헤매서 또 10분을 빙빙 돌았다.
급수와 번호를 맞춰야하는데..처음 이런데 가보다 보니 번호만 맞춰서 다른 교실을 헤매인것..
겨우 자리를 찾아보니 창가쪽 자리다...산만한 재진이가 시험시간에 밖에 보고 딴짓 할까봐
신신당부를 했다. "밖에 보지 말고 시험지만 봐라!"
아이 두고 나오는데 가슴이 답답하다..내가 시험 보는게 낫지..아이 시험 보는것은 더 힘들다.
이런게 부모 마음이구나..
물론 이번 시험은 경험으로 보라고 한자 100글자짜리 쉬운 시험을 응시한거라
밀려 쓰기같은 실수만 없다면 합격할거라 생각한다.
그래도 시험 보라고 컴퓨터펜을 손에 쥐어주고 나오는데..
우리땐 중학교 올라가서야 OMR카드 사용했는데..요즘 아이들은 초등학생도 이런걸 준비해야하다니..

아는 아줌마들 만나서 이야기 나누다보니 3시32분인가 재진이가 나온다..ㅠ.ㅠ
이상했다. 물어보니 선생님이 나가라고 했다는데..
선생님이 다 푼사람은 나가라는걸 나가야하는줄 알고 그냥 나온거다...ㅠ.ㅠ
카드에 옮긴 정답을 다시 확인해 보라고 그렇게 일렀건만 시간 없다고 그냥 나왔단다.
시간이 없긴..지가 제일 먼저 나온 주제에...ㅋㅋㅋ

아이들 데리고 대학로를 향해 출발...1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대학로 도착..
날씨도 좋고 야외 공연도 많고...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미끄럼도 타고 솜사탕도 먹고.
아카펠라 공연도 10분 보고...비둘기도 보고...

독도사랑 일본규탄대회 하시는 조선인님을 만나서 태극기 꼽기도 하고..벽돌도 깨고.
(벽돌 깨기는 두개씩 끼우는 벽돌에 고이즈미 얼굴을 붙이고 권투 글러브를 낀후 깨는 거다^^)
은영이는 독도 그림도 얼굴에 그렸다. 조선인님이 나를 알아본게 아니고 재진이와 은영이를
먼저 알아본거라서 너무 신기했다. 사진으로만 만나도 아는구나...

6시 번개 시간을 지키려고 만리성으로 가는데...중간에 길거리 댄스팀이 공연을 준비한다..
5분만 보고 간다는것이 아이들이 좋아해서 30분을 보고야 말았다..ㅠ.ㅠ
약속장소에 가보니 6시 20분...
깍두기님과 하얀마녀님은 드디어..마주 앉아 있었고(두분이 서로의 팬클럽 회장이라 자처하시는 사이다)
하얀털이 뽀송보송하신 털짱님과 로렌초의 시종님..아영엄마와 아영이, 혜영이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참 그리고 깜짝 게스트 오즈마님도 와!!!!!!!!!!!!!!!! 내가 상상한 바로 그 이쁜 목소리의 다소곳한 오즈마님..

로렌초의 시종님은 아영엄마가 나에게 저분이 누구세요? 물어오기에 자연스럽게 에피메테우스님이요.
라고 답해주었다..ㅠ.ㅠ 머릿속으로는 두분을 다 아는데..왜 그랬을까?
두분이 셋트로 다녀서일까? 나중에 로렌초의 시종님임을 안 아영엄마의 황당한 표정이라니...
죄송합니다..두분..저의 고의가 아니었어요..

털장님이 재진이에게 뭐가 먹고 싶냐고 묻자..자신있게 '짜장면과 탕수육이요' 한다. ㅋㅋ 지가 뭘 더 알겠어?
만리성은 유명하다는 이름만큼이나 단정하고 맛깔스러운 음식들로 두아줌마의 마음을 사로잡아 버렸다.
아이들로 인해 단절되서 저쪽은 다섯명의 어른이 나눠 먹는걸 우리쪽은 아영멈마와 내가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역시 다른 사람이 해준건 다 맛있어...

솔직히 나는 깐풍기를 먹어 본적이 없다. 중국음식이라야 탕수육, 팔보채,양장피가 다인줄 아는데..
깐풍기는 양념통닭과 비슷하니 돈 아깝다고 시키지 말란 소리를 하도 들어서..
어제 앞에 놓인 음식이 뭘까 아영엄마와 고민하다가 깐풍기라고 결론을 내렸다..^^
얼마나 맛있던지..입에서 살살 녹는다..(번개 후기가 아니라 맛집 후기다..)
고추를 종쫑 썰어서 소스와 볶아 냈는지...칼칼한 뒷맛도 일품이고..
탕수육도 일식집 튀김처럼 아삭아삭 튀겨와서 너무 맛있었다.
우리 동네 중국집은 딱딱하고 느끼하게 튀겨오드만..ㅠ.ㅠ
잡채도 맛있었다..고추와 부추도 섞인 칼칼한 잡채...중국음식이지만 느끼하지 않으니 좋았다.
배도 고팠기에 안주도 좋으니...나도 모르게 맥주가 술술 들어가서...빈잔을 보고 내가 놀랐다.
분명히 안마신것 같은데 내 잔이 왜 비어져 있는건지...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배두드리고 먹고 나자 조선인님이 마로와 등장..가볍게 저녁을 먹고는 여흥시간을...
아이들에게 노래와 춤을 부탁하자...은영이는 공주목소리 (혀짧은 척하면서 이쁜척하는 목소리)로
네잎 클로버와 예쁜아기곰이란 노래를 불렀다. 혜영이는 숫자송을...
아영이는 큰언니답게 '노을'을 불러서 박수를 받았다. 재진이는 방해꾼역과 총매니저역을..
마로는 언니들이 너무 잘하자 뒤에서 몰래 노래를 불렀다나?

기분이 좋아진 털짱님의 자신있는 목소리를 따라 오렌지 카운티란 찻집에 들어가서...
일행의 반은 차를 마시고 반은 술을 마시면서 담소를 나눴다.
어른 8명에 아이 5명...
솔직히 그 어떤 번개보다 말을 많이 한것 같다.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호프집에 퍼져 앉다보면 이야기 나누기가 힘든데..
어른 8명이 4인용 테이블에 꼭 껴 앉으니 이야기에 소외되는 사람도 없고
다정다감한 분위기에...책이나 사회 이야기들도 수다떨듯이 편하게 이야기 할수 있었다.

아이들은 옆테이블에서 쿠션으로 말타기 부터 시작해서 별별 묘기를 다 부려서 초토화 시켰지만..
우린 모르는척 하고 우리끼리 놀고..나중엔 아영엄마가 군기반장을 하셨다.
아이들도 얼마나 즐거워 하던지...나중엔 내일 또 만나게 해달라고 사정을 한다..^^

다소곳한 봄처녀 오즈마님은 번개 처음이라서인지 너무나 예쁘게 앉아있었고,
도를 통달한 하얀마녀님은 개량한복을 입고 하산을 하셨고..
깍두기언니는 남편이 가져온 금닷돈과 바꾼 목걸이로 우리를 부럽게 하셨고..
로렌초의 시종님은 특유의 말빨로 즐겁게 해주셨고..
아영엄마는 씨디로 가려지는 얼굴덕에 알라디너들의 질투를 한몸에 받았고..
조선인님은 풋풋한 학생같은 열정으로 분위기를 팍팍 뛰워주었다..
번개의 주인장 털짱님은 방송멘트용 저음으로 우리의 닭살을 간지럽히셨으며
드디어 공개한 비장의 털들로 인해 우리를 공포에 떨게 했으니...
털짱님의 털공격의 빈말이 아니었다. 그 팔에 털에만 다 찔리면 최소한 사망...
온몸의 털을 상상하니...우리 모두 얌전하게 털짱님에게 항복을 해버렸다.

털장님이 방송에서 받은 상금은 이미 써버렸다는걸 알지만 그래도 뻔뻔하게 일차를 얻어먹고.
이차는 멋쟁이 깍두기언니가 계산을 하셨다니..잘 얻어먹었습니다...^^
그리곤 떠나기 싫은걸 아이들 때문에...ㅠ.ㅠ
화려한 싱글 넷을 남겨두고 차마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돌려 집으로 왔더니 11시 40분이다..
깍두기언니..싱글도 아니면서 3차까지 가다니..흥...후기 올려서 내 배가 더 아프게 해주시구려..
오즈마님과 털짱님까지 세여자와 함께한 하얀마녀님의 빵빵한 후기도 기대가 된다.

잘먹고 잘놀고..이번 대학로 번개는 다른 알라딘 번개와 다른...
가족형 번개로 번개의 새지평을 열었다 할수 있다.

추신은 ..우리아이들은 엄마가 돈 아까워서 집에서 배달시켜주는 짜장면만 먹고...
5000원짜리 돈가스만 사주다보니 냅킨있는 레스토랑에 가본적이 없다.
어제 빨간 중국집 냅킨을 보더니 이게 무슨 꽃게 다리예요? 하면서 놀아서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알았다..아들 다음부턴 냅킨 나오는 좋은집에 데리고 가줄께...

털짱님...앞으로 한달간 라면으로 사시는거 아닙니까? 잘먹고 잘놀고 왔어요..감솨^^
깍두기언니..무순 주신거 잘 키워서 먹어보겠습니다..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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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04-24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언젠가는 꼭 가고 말테야...근데 11시에 헤어지면 저는 집에 어떻게 온대요???
청주는 막차가 10시인것 같던데.....재워도 주나??? 호호호

sooninara 2005-04-24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워드릴께요..올라만 오세요

水巖 2005-04-24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재밌게 보내셨군요. 아이들이 노래도 부르고 아주 좋아들 했겠네요. 아, 그동네도 '윈' 제과가 있다는데 알려드리질 못 했군요.

sooninara 2005-04-25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암님..마로도 왔었는데...ㅠ.ㅠ
다음엔 또 뵈어요..

깍두기 2005-04-25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도 오즈마도 엄청 자세하게 썼군. 아, 난 정말 귀차니즘....ㅠ.ㅠ
(근데, 거기서 금 닷돈이 왜 나오는거야? 꼭 내가 무슨 복부인 같잖아!!!)

ceylontea 2005-04-27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아이들의 장기자랑 시간이 제일 부러워요..

하얀마녀 2005-04-28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득도한게 아니라 빨래를 안해서 그랬습니다만...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