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아이들은 월요일이라서 조회가 있는 날이라 지각하면 안되고.
엄마는 도로연수때문에 나가야하고..(연수 첫날이라서 8시30분에 학원으로 갔다)
8시20분에 집을 나서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학교 간 아들이 신발주머니만 들고 엘리베이터를 내린다.
'아하~~~준비물을 빼먹었구나'
"재진아. 뭐 빼먹고 갔냐?"
엘리베이터 '열림 버튼'을 잡고 기다리는데..
"저..그냥요~~"
하면서 열심히 뭔가를 들고 엘리베이터를 탄다.
그것은 바로.. 바로... 바로...
학교 가방이었다.
가방을 안들고...
신발주머니만 들고 학교를 가다 온 것이다.
재진군...황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