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싸이 시작한지 얼마 안됐다.
조금전에 보니 아래페이퍼의
은영이가 만든 "뼝아리 모녀와 당근군"을 싸이에 올렸나 보다.
그런데 작품 해석이 나하곤 틀리다.
뼝아리는 둘다 앞치마를하고 있으니 모녀라구욧..
자기 맘대로 '오빠 은영이 그리고 아빠'라니..훗훗
같은 그림을 두고 아빠와 엄마의 해석이 다르다니....
귀엽죠?
오빠, 은영이 그리고 아빠...
(이게 남편이 올린 멘트)
남편과 나는 아직 일촌을 안맺었다.
생각해 보니 너무 하는것 같아서
"남편. 나하곤 일촌 안해?"
"부인하고는 무촌인데...."
뭐여? 그럼 우린 싸이에선 일촌 못하는건가?
남편이 없는 사이에 나=마님, 남편=마당쇠로 일촌 맺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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