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말이냐면..제가 지난주 수요일부터 갈비뼈쪽이 아파서 숨쉬기가 힘들었거든요^^
남편에게 맞은것도 아니고( 나 잘때 혹시 발차기를??) 다친것도 아니고..
문제는 쉼쉴때마다 왼쪽 갈비뼈쪽이 아프고 콕콕 찌르는 느낌에..
웃으면 너무 아파서 거의 죽음 수준이었습니다.
삼순이 보다가 아파서 죽을뻔 했습죠.
몇일간 아파 죽는다고 해도 남편이란 사람은 "아마 근육이나 인대가 놀란거니까 찜질하고 참아라"
그래서 착한 저는( 사실 병원 가기가 귀찮아서리..) 토요일까지 참았는데..
계속 아픈겁니다
거기에 마모님은 감염성일지 모른다고 걱정을 해주시고..
오늘 아침에 마모님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 제가 맘 잡고 병원을 가려고 하는데요. 무슨과를 갈까요?"
"아프신곳을 보니 호흡기 내과를 가세요"
"네"
그리고 금방 병원을 갔느냐면..그건 아니고...^^ 오후1시쯤 평촌의 한0대 병원에 갔습니다.
문제는 병원을 가다보니 제가 거의 안아픈겁니다. 분면 아침에는 아팠는데..
(어제 김장훈 콘서트에서 3시간을 아픈 갈비뼈 잡고 뛰다 왔으니 ..정상은 아니겠지만서두.)
다시 마모님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마님..제가 이제 거의 안아프거든요. 그래도 진찰을 받아야 하나요?"
"혹시 모르니 받아보세요.."
"넵~~~~"
대학병원이라 엄청 크네요..접수에 가서 아픈곳을 이야기 하니
"위장쪽이시면 내과를 가세요"
"위장이 아니구요..숨쉴때 갈비뼈가 아픈듯 한데요...."
"그럼 흉부외과를 가세요"
"호흡기내과를 가라고 하던데.."
"흉부외과 가시면 되요"
그래서 초진료 만천얼마를 내고 영수증 들고 흉부외과를 갔습니다.
"어떻게 오셨어요?"
"$#@&^$(*&%#%^&* 이래서요"
"다친곳이 없이 아프시다면 호흡기 내과를 가보세요. 접수처 가서 바꿔달라고 하세요"
이씨...내가 호흡기 내과라고 했었는데...ㅠ.ㅠ
그래서 영수증 바꾸고 갔더니 간호사 말씀 X-ray를 먼저 찍으면 좋다고 하더군요
사진 찍고 40여분 시간이 남기에 나가서 점심으로 냉모밀 먹고 왔습니다.
의사 선상님을 만나서 진료를 하는데...다 정상이라고..ㅠ.ㅠ
그러면서 혹시 통증이 계속되면 위나 콩팥이 아픈걸수도 있으니 다음에 다시 오라고..
하지만 본인 생각은 괜찮은것 같다고...뭐여?? 내가 꾀병이었다는 겁니까??
다이어트에 대한 부작용으로 인대가 아우성을 친건지..
저 요즘 복부운동 걷기운동 다 그만두고 탱탱 놀고 있습니다. 뱃살은 다시 축축 늘어지고..에헤라 디여...
운동도 갑자기 하면 저처럼 부작용 생깁니다...ㅠ.ㅠ
어쨋든...
저 정상이랍니다. 안아프다고 합니다..
(아직 명치끝이 콕콕 걸리지만..어제에 비하면 날아갈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