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에서 누비천 한마 사왔다. 이것저것 만들었는데..^^

버릴려다가 놔둔 전화 받침대에 예쁘게(?) 옷을 입혔다.
천을 재단해서 세탁소에서 오바록을 쳐서..아는 언니가 레이스 박아주고(내가 미싱 빌려서 박으려고하자..내실력에 답답해하던 미싱 주인인 언니가 박아준다고 뺐어 갔다..)
집에 와서 진주(?)로 단장을 시켜주었다.

위에는 화분을 놓고..아래엔 아이들 책을 넣고..
그옆엔 가방을 세우게하는 지지대 역할로 사용..
아이들 가방이 여기저기 굴러다녀서..

정수기 커버도..처음엔 가운데 부분만 완성이었다..너무 심심해 보여서 옆에 나풀 거리는 레이스는 나중에 더 사와서 손으로 대충 감칠질했다.
미싱 빌려서 박으면 되지만..긴긴밤에 손바느질 해버렸다.

이사가면 버릴려고하는 스탠드..
결혼 집들이 선물로 들어온건데..
전화 받침대로 쓰다가 버릴려고..
촌스러운 분홍색이지만 레이스로 깔개를 하니
그나마 봐줄만 하다.

스탠드옆에 유치원복 차림의 은영이..
책읽길래 한장 찍어주었더니 좋아 한다.

이번에 만든 액자와 레이스로 장식해본 액자들..
갑자기 집안 분위기가 샤랄랄라~~~가 되고 있다.



옆엔 은영이 손가락^^
전자렌지 커버도 만들고..누비천 한마로 본전을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