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신랑이 아이들과 함께 벌초가고 전 집에 있어요.

우리 시댁 분위기가 예사스럽지 않은 관계로다 저는 집에 있습니다.
동서들이 하나도 오지 않거든요.
어머님과 아들3명과 막내시누이와 외손자와 울 아이들.

맏며느리가 몇해전부터 시댁에 명절에도 오지 않고 기제사는 다 가지고 가고 급기야 저번 설에 자기집에서 차례상을 차리고  연락도 하지 않았어요.
그 몇일전에 울산에 오시라고 한듯하지만 그거이 어머님과 형님네만의 의논으로 될 거이 아니지 해서 어머님이 일단 이번엔 와서 동생들과 의논하고 가지고 가든지 하고 이번엔 오너라 한듯 한데 그냥 차례상을 차리고 그나마 오시던 아주버님 마져도 오시지 않아서 우리끼리 차례모시고 오후쯤에 전화하니 거기서 모셨다고 ...
상을 2군데서 합천시댁에서 울산 큰아들네서 차리고 설을 보낸겁니다.
어의도 없고 이거이 뭔 경운가 싶고...
이번에 추석은 어머님은 자식 못 이겨서 울산으로 가신다고 하지만 저희들은 어쩐답니까???
제 위로 동서 2분이 넘 심하게 다투시고 완전히 등지고 사시고 있어서 그나마 시댁엔 큰동서만 안 오셨지 작은동서는 오셨는데 울산에 큰동서 집에 가면 작은아주버님과 동서도 오시지 않을듯 하고...
큰동서가 원래 맘 편하게 하시는 분도 아니고 저도 우겨서 추석 전날 가자고 하는 남편말에 전 추석 당일날 가겠다.
이사 핑계 되고...
언제 우리를 그곳에 오라고 하지도 않았고 혼자 준비하면서 어려움도 알고 사람한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해야 되지 않냐면서 했죠.
솔직히 큰아주버님과 큰동서는 기본 소양이 되어 있지 않아요.
우리가 아이들을 키워봐도 위에 아이보고 참고 양보하고 보살펴라 하지 밑에 아이보고 그러지 않잖아요.
어머님은 두루두루 다 얘기 하시는데 자기들한테만 그런다고 하고 어머님께도 잘 하지도 않고...
베풀기보담은 받으려고만 하는 두사람이라 정말 대하기 싫어요.
시댁분위기상 두분만 맘 달리 먹고 손 내밀면 뿌리칠 사람들 없거든요.
대화도 안 되고 행동으로 저리 막하시니 넘 황당하고 그냥 따르자니 어머니보다도 더 어른이고 싶은 맘 인정하는 거 같아서 저 버팅긴다 선언했네요.
대화가 된다면 이리 행동하려고도 하지 않을텐데 워낙 무경우인지라~
이엔 이 눈엔 눈으로 함 맞서보려고 합니다.
추석 당일(큰아주버님이 명절 당일아침에 장손만 데리고 오셨거든요.) 갔다가 추석날 나오려구요.

울 신랑도 제가 경우 없이 행동하는 사람이 아니란 걸 아니깐 따라 줄 듯 한데요.
참 맘 불편합니다.
저 지금껏 시집와서 맏동서란 사람이 시어머니 생신상관계로 의논하려는 제게 잘하려는 자네나 잘 하게 하고 지금껏 따로이 상 차린적이 없다고 하고..(시어머니 생신이 신정연휴와 아버님 기일 딱 중간이거든요.) 원래 시집오면 1년은 다 그리 하는거다.(기제사 거의 참석하지 않았거든요 큰동서와 아주버님 큰 기제사아니고 가까이 사는 우리가 드나 들고 보셨죠. 일주일에 한번씩 드나드는 시댁나들이에 대해..) 우리집 집들이에도 전화한통없고 불참한 사람.(울 신랑 참 서운해 했어요. 자기힘으로 마련한 집에 아버지 대신으로 큰형이 와서 같이 자리하길 바란 맘이 무산 되어서 많이 울었죠.)  
임수 낳고 친정에서 몸조리하고 있는 제게 전화해서 첫마디가 제사에 올거야? 안올거야? 거의 따지는 목소리로 ...
임수 돌잔치에 전화한통도 없이 불참한 두사람입니다.(전 시집오기전에 큰동서네 2째 돌잔치 참석은 안 해도 선물을 보냈는데..)
뭔가를 받기를 원하기 보담은 그 맘 같이 함께 한다는 그거이 큰거더라구요.
결혼식이든 돌잔치든 그 행사에 오셔서 자리를 빛내준다는 말 실감한 게 임수 돌잔치였어요.

여하튼 우리 시댁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오늘의 프리함도 사실 맘 편하진 않지만 그래도 저 혼자가서 동서들 몫 다 하면 그 억울함  울 신랑한테 다 갈거고 아예 안가고 말지 했네요.
사실은 작년 부터 벌초는 형제들만 어머니와 함께 했어요.
며느리들 하나 없이...
올해는 울 남편이 아이들을 챙겨서 데리고 가네요.
할머니와 정 들었으면 하는 맘에서인지..
전 놔 두고 가라고 했는데...
막내 시누이 아이들이 있고 막내 시누가 있어서 그냥 보냈네요.
아이들도 가고자 하고...

오전에 이리 불쾌한 내용을 올려서 죄송하네요.
저의 생각이 어떤지 여쭤 보고 싶기도 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워낙 속이 좁으니 이리 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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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평 8층에서 24평 16층으로 이사가면서 받은 견적이 500,000원입니다.
적당한 가요?
인부가 남자분 3명에 여자분 1명해서 4명 온다고 하는거 같던데 .. 3명 나오나?
여하튼 그 무슨 차라더라 아 사다리차가 15층 이상이면 비싸다네요. 16만원이고 기타 이사 비용이 34만원이네요.
울 신랑은 넘 비싸다고 다른데 견적 받아 보자고 하고 전 어리둥절하네요.
여러분의 의견 구합니다.
얼마전 이사 하신분들 도와 주셔요.

울 이사하고 나야 이 얘기 안 들으시겠죠?
넘 지겨우실듯 싶네요.
제가 결혼하고 첨 이사라 그래요.
봐 주세요.

담엔 중간층으로 이사가야지. 절대로 15층 이상은 안 구하고..
이래서 경험이 중요하군요.

책들이 많아서 인지 견적이 넘 많이 나온거 아닌가요?

에어콘도 없고 피아노도 없고 ...
5톤에 꽉 차겠다네요.
뭔 짐이 이리도 많은지..
우리는 5단 책장이 3개이고 교원의 책꽂이 3개에 그 가판대 책꽂이 1개에 교구장 4단짜리가 있네요.
기타사항에 책많음. 잔직(?)많음. 표시가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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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9-12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쪼금 비싸네요. 사다리차가 특히....고층이라고 사다리차를 별도로 받던가???(이 부분은 잘 기억이 안 나요.^^;)
18평 정도면 대개 40만원 안팎 선에서 해결이 되던데... 비싸도 서비스가 그만큼 빠방하면 다행인데 말이죠.
꼭, 계약서 받으시구요, 미리 덜컥 지불하지 마세요. 마음에 안 드는 부분 있음 조금 독하다 싶어도 투쟁!!!

1004ajo 2004-09-12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그렇죠? 이사 다 하고나서 결재하면서 마음 안드는 부분 독하다 싶을 만큼 투쟁.
근디 뭐 견적 받으면서 서비스 부분은 얘기 들은게 없네요.
계약서는 안 받았고 견적서만 작성했네요. 감사해요.

진주 2004-09-19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림에서 대곡이라면....그다지 비싼 건 아닌 것 같은데요...
하긴...대구의 경계를 넘긴건 아니네요.
이삿짐센타에서는 대구경계를 넘긴 걸로 계산했나봐요.
경계를 넘기냐마느냐에 따라 5~10만원 차이남.

대구권 안이면 40만원 정도하긴 하는데 이사철이라..
그리고 이사갈 집 평수에 맞춰 돈 계산하더라구요.24평이면(40~45만원)
고가사다리차 비용까지 포함된 거라면 바가지 쓴 것 같진 않지만....
조금 더 깍아보시던지, 다른 데 더 알아보셔도 될 것 같아요.
(제 생각엔 45만원이 적당할 거 같아요...)
제가 아는 데 알려드릴까요?(그분들은 송현동이라서 자기가게랑 가까워서 좀 더 적게 받으라나?)

돈을 적게 내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건 그날 일꾼들이 짐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더 중요해요.성의없이 일하면 가구나, 냉장고나 살림살이들이 많이 망가져요. 돈은 깍을 땐 깍더라도 서비스는 잘 해주세요.음료수나 빵같은 간식도 준비하시고요^^
이사를 8번 정도 했더니, 이런 게 좀 파악되네요^^

꼬리:견적서에 "잔직많음"이란 말은 아마도 "잔짐 많음"이었을 것 같은데요?
묵은 살림(신혼살림의 반대말)은 원래 짐이 많잖아요 ㅎㅎㅎ
19평 평수에 5톤이 꽉차면 잔 짐 많단 말 나와요 ^^;(나도 들었던 터라 ㅋㅋ)

1004ajo 2004-09-19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진작 여쭤 볼걸 그랬네요.
저의 친정아버지가 화물차를 가지고 계시는데 그 사무실에 계시는 분 중에 이사짐하시는 분이 계신다네요.
그분이 48만원에 해 주시기로 했어요.
점심과 팁 기타 경비는 없는 걸로 하고...
아~~ 음료수 빵 간식 챙겨야 되나요? 첨 이사라 몰라서..
넘 알찬 정보네요.
45만원 부르더군요. 근디 울 집에 책들 때문에 고생하실거 같아서 그냥 48만원으로 해 달라고 했어요.
지금 생각하니 45만원 해서 점심값에 간식비 할껄 그랬나???
울 신랑은 점심 잡채밥으로 사라고 하더만~~

요즘은 대부분 층수가 있고 평수에 따라 견적이 나오나 봅니다.
보통 50만원을 부르네요.
옐로우 택배에 있는 이삿짐에도 전화로 견적 받아 보니 그리 나오더군요.

넘 감사합니다.

진주 2004-09-19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점심은 안 사줘도 되지만....이삿짐 내리는 게 오후라면 점심 먹은 덕을 톡톡히 볼거예여..(에혀~~왜 이리 계산적인지 ㅉㅉ...<-이사 많이 하면 이렇게 되여)
봐요, 내 말 맞죠? 45만원. 그리고 절대 책 많은 거 아니예요. 다들 말만 그렇게 하는 거예요. 신혼집 아니면 애들 동화도 그만큼 다 되거든요. 우리집은 큰 책꽂이만도 8개에,창고에 쌓인 책박스가 20개정도 였는뎁..
아무튼 이사할 때 몇 푼 아끼려 들지 말고 조금 후한게 나을 듯 싶어요.
일하는 사람을 감동시키면 정리도 잘해주고 짐도 안 상해요^^


1004ajo 2004-09-19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그렇군요.
간식거리 준비도 하고 일하는 거 봐서 뭐 점심도 시켜주던지.. (짜장면 곱배기로~ㅋㅋ)
담엔 책 부담을 벗어야 겠네요.
울 동네 분위기로는 이런집이 없어서리..
뭐 다른 짐이 많지 않으니깐 하면서 당당하게 생각해야겠네요.

감사해요.

진주 2004-09-19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움될지 모르니...간식에 대해,
먼저 이삿짐 센타에서 오시면 피로회복제 드링크류를 드리세요.
짐을 1/3정도 쌌을 때, 간식 내세요. (이 때 감동을 시켜야 합니다 ^^*)
전번에 난 시장에서 떡 사고, 식혜는 내가 만들어 준 적 있는데 엄청 좋아했죠.
언젠가는 아침일찍 만든 샌드위치를 드렸는데--"이사한다꼬 정신읍을텐데 챙겨줘서 고맙다"고 고맙다고....,우리애들도 이사하는 날엔 뭘 먹어야하니까 어차피 만드는 거 더 만들었을 뿐인디...그날 그 아줌마가 우리 냉장고며 주방을 새 것 처럼 윤나게 만들어 주셨지요^^

그리고 나서 빵은 필히 봉지에 낱개 포장한 거 드리세요.
"나중에 시장하시면 드세요~"하면서 건네 주니까 집에 애들 주러 싸가는 분도 있었어요.
굉장히 기분 좋아하던데요.
아무튼, 짐꾼으로 대하지 말고 예전에 이사할때 남편 친구들이 온 것이라고 생각하고 친근하게 잘 해드리세요...인격적으로^^(안그래도 천사님은 천사표겠지만)

1004ajo 2004-09-19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쿤요. 전 오시면 커피부터 내고 시작하려고 했는데 피로회복제 드링크류가 좋겠군요.
떡하고 식혜?
떡은 가능한데 식혜 대신 커피류를 준비해야겠네요.
미리 태워 둬야겠어요.
냉으로 다~~

빵도 사둬야겠고..
바쁩니다.
ㅎㅎㅎㅎ

네 참 좋은 내용이네요.

친근하고 상냥하게 웃으면서~~
오늘 많이 배워서 천사가 되겠네요.

소소히 돈이 많이 들겠어요.
이사라는 거이~~

언제 내집 마련해서 이런 걱정 없이 살까요?
걱정입니다. 흑흑흑

이 악물고 돈 모아야 겠어요. 아자 아자 아자
 

우리 아파트 소유권이전하고 잔금 받고 ...
기분이 묘합니다.

전세집에 분양받을 때 대출금 과 그 외 대출금 천만원은 오늘 같이 가서 갚고 전세권 설정하고 왔네요.
수수료가 34만원 받네요.
패트님이 알려주신대로 주인이 낼수도 있는 건가요 물었더니 통상이란 얘기만 해서 뭐 그냥 넘겼네요.
주인에게 생색은 좀 냈죠.

분양 받을 때 대출금을 그냥 놔 두고 있다가 이번에 갚았는데요 자동이체를 하다 보니 잊어 버리다 시피 했거든요.
그 원금을 갚았으면 그동안 이자는 모였을텐데...
대출금 안고 살 사람이 있을까봐 놔 뒀던건데 넘 아깝네요.
원금 그냥 갖고 있었는데...
어쨌던 그 근저당 설정할때 등기비 있고 말소 시키는 수수료 있고(국민은행 5만 5천원)...
참 이중 부담이네요.
은행에서는 뭐 하는 거랍니까??
뭐 편의를 봐 주는 거이 없는듯...
문턱은 엄청 높으면서리..
예금이자도 낮고 온갖 명목으로 수수료는 다 부담시키고...

될수 있음 대출 안 받고 살아야 되요.
이제 대출금도 없고 집도 없고 내는 세금 이자 없어요.

이 집에 대한 미련이 남네요.
언제나 또 우리 집을 장만하려나???
내집 팔고 더 비싼 전세 가니 기분 별로네요.
이 앙물고 살아서 내집마련하는 그날까지 오늘의 이 기분,경험 잊지 말아야 할텐데...
좀 울었어요.
비도 오고...

몇일 후에 머리나 하러 가야겠네요.
염색도 할까 부다~~

아이들은 이웃에서 보다가 친정엄마교대해서 집에 있고 저 혼자 다니면서 바빴네요.

여하튼 이제 저 대구광역시 ~~군 ~~면 ~~리  제림아파트 에서 대구광역시 ~~구 ~~동 대곡대단지로  다음달이면 갑니다.

그나 저나 이사갈집에 집을 오늘 계약하러 갔는데 잘 잡아서 이사가기로 한 날을 잘 지켜서 우리도 약속한 날에 이사 가게 되어야 할텐데...
전세집에 주인은 10월 2일 우리 이사는 10월 6~7일 이 아파트에 이사는 10월 9일.

이사가서 짐 배치를 어찌 해야 될지 고민해야겠네요.
포장이사를 해야 겠죠?
경험 있으신 분 알려 주세요.
미리 알아야 될것들...
이사 다니지 않았을땐 몰랐던 것을 이제 제법 알게 되네요.
이래서 체험이 중요한 건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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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4-09-10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 뭔가 대단히 복잡합니다..^^;; 저희도 얼른 내 집을 장만해야 할텐데..쩝~ 이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물만두 2004-09-11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싱숭생숭하시겠습니다. 커피드시고 기운내세요...

1004ajo 2004-09-12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새벽별을 보며님,물만두님
감사합니다.
 

오늘 롯데 상인점에서 하는 무료인형극을 보러 갔어요. 가면 기차도 타고 놀이터에서 놀기도 하고 새들도 보고 해서 아이들이 즐겨 가자고 하고 전 일주일에 한번은 다녀옵니다. 쇼핑도 하고 때로는 그냥 오기도 하고... 가는 길과 오는 길에 논가의 모습을 찍어 보았어요. 도시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라 구경시켜드릴께요. 우리가 사는 곳은 외곽지지만 워낙 풍경이 좋아요. 점점 익숙해지고 좋아지네요. 이사를 나간다고 생각하니 더 그런건지??? 여하튼 구경하셔요.







논가로 600미터를 걸어서 큰길로 가 버스를 타게 되었어요. 아파트 앞의 버스의 시간대가 맞지 않아서요.


왜이리 예쁜지 뒷모습이 넘 의젓하고 서로 의지 하는 모습에 대견스럽고 ...

돌아 오는 길에 다시 600미터를 걸어 왔네요. 논가에서 사진을 찍어 봅니다.내리막길이라서 사진이 좀 내려갔죠? ㅋㅋㅋ




논에 벼들도 구경하고 만져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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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제대로 알고 잘 키우기
카나모리 우라코. 야마자키 마사야스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1999년 8월
평점 :
품절


두 아들의 엄마로서 큰아이의 의외인 점을 보게 되면서 내가 여자이고 아이들은 남자인 성별 차이가 분명이 있다고 보고 남자와 아들은 또 다른 뭔가가 아닐까 하고 구입한 책이다.
이 책은 사실 작년에 산 듯 한데 이제사 읽었다.
진도도 잘 나가고 생각거리도 주는 책.
형광펜으로 줄을 쳐 가면서 읽어 보았다.

책속에서 유아기부분만~~
1.너는 앞으로 멋진 남자가 되는 거야.
남자아이를 가진 엄마의 마음자세는 불필요한 걱정을 버렸을 때 비로소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니까요.

2.남자아이가 여자 아이보다 체력이 약하다.
병원에 자주 가지 않는 엄마가 훌륭한 엄마.
엄마로서의 직감에 기대는 것이 최고.당신에게는 하늘이 내려준 엄마로서의 뛰어난 능력이 갖추어져 있다는 것, 내 아이가 정말 위험할때를 감지할 수 있는 마음의 눈이 있다는 것을 믿어 주십시오.

4.충분히 어리광부린 아이가 강한 남자로 자란다.
어리광과 응석은 구분하자.
필요한 만큼 충분히 응석부리며 자란 남자아이, 원하는 만큼 부모의 품에 안기면서 자란 남자 아이는 강해집니다.

5.남자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거칠다구요?
마음의 여유가 생긴 부모가 필요한 만큼 어리광을 받아주었던 것도 이유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불필요한 욕구불만이 쌓이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나 차분한 마음으로 커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당신의 아이가 거친 면을 보인다면 다음 세 가지 점을 점검해 주십시요
하루에 최소한 한 번은 넉넉한 마음으로 안아 주고 있습니까?무엇엔가에 대해 참기만 하도록 강요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부모 중 누군가에 대해서 또는 다른 무언가에 대해서 난폭하게 다루는 경향이 있지는 않습니까?
활발함과 부드러움,차분함은 한 식구입니다.

6.있고말고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차이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십시오.
그 아이가 그 아이다운 방향으로 커나가는 모습을 따뜻하게 지켜보아 주길 바랍니다.

7.어른은 장난으로 놀려도 아이는 상처받는다.
어린 시절 놀림을 당해 자신의 자존심을 꺾어 버리고 감수성의 일부분을 닫아버린 아이는 놀림당하는 것에 대한 괴로움을 모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요한 놀림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야비한 행동이라는 사실에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아들을 놀리는 사람이 있으면 하지 말라고 분명하게 말해 주십시오.
울다 웃으면 엉덩이에 털 나지 하고 놀리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면 즉시 받아서 울다 금세 그치다니 얼마나 착한지 몰라. 벌써 방긋 방긋 웃고 있네. 우리 아이 정말 멋지네.하고 듬뿍 칭찬해 주세요.
8.엄마와 같이 목욕하는 일
그게 바로 성교육이라는 것입니다.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그 아이 나름의 흥미에 따라 자연스런 일로 인정하고 가르켜 줄 것. 엄마와 아들이라는 이성끼리 발가벗고 목욕하는 것으로부터 성교육의 첫걸음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아이는 정말로 엄마 몸에서 나왔구나 하는 걸 실감하고 가슴이 뛸 정도로 기쁨을 느낄 것이 틀림없습니다.
아들과 둘이서 보내는 목욕탕 안에서의 멋진 한때, 충분히 즐기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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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어리광에 서툰 남자아이는 빨리 자립하지 못한다.
어른이건,남자아이건 여자아이건,요령껏 어리광을 잘 부리는 사람은 멋쟁이라고 생각합니다.사람의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부탁하고 적절히 도움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피로해 있을 때 다른 누군가에게 따뜻하게 위로 받으면서 피로를 해소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어리광 부리는 방법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절하게 잘 어리광을 부리는 것은 멋진 남자의 자질입니다. 어리광에 서툰 남성은 의외로 혼자 여행 떠나는 일에도 서툽니다.

22.응석받이를 고치는 요령
어리광을 적당히 잘 부리는 아이는 하루에 몇 번은 어머니에게 안아 줘 하고 조르기도 할 것입니다.그러나 잠시 안겨 있다는 만족해서 어머니로부터 떨어져 자기 혼자 놀기도 하고 친구들 사이에 섞여 놀기도 합니다.
어리광을 부리는 아이와 응석받이와의 차이는 어머니의 아이를 대하는 태도에 의해 생겨났다고 하면 거의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응석받이의 경향이 있다면 무조건 애정 결핍이로구나,마음이 채워지지 않아서 그렇구나, 외로움과 불안을 느끼고 있구나 라고 생각해 주십시오. 당신이 지금까지 얼마나 노력해 왔는지는 몰라도 아이 쪽에서 보면 괴로운 무엇인가가 있다는 뜻입니다.
바쁜 몸과 마음을 단 5분간 쉬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아이에게로만 마음을 열어 껴안아 주고 철없는 말도 주고받으며 즐거워 해 주십시오.

23. 현명하게 바깥놀이로 유도하려면
바깥놀이의 최대 즐거움은 다른 아이들과의 교류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끼리의 교류는 부모가 끼어 드는 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만 3세가 되면 아이들 집단에서 서로 받아들여 주니까요.

24. 엄마는 아빠를 적당히 잘 이용하라.
요즘 저 애가 말이에요 아빨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요.오늘은 아빠가 일찍 집에 들어 오실까? 일찍 와서 같이 놀아주면 좋겠다 라는 말들을 자주 해요.
아들을 가진 아빠로서의 기쁨을 자극시키는 겁니다. 그런 사전 교섭이 있으면 부탁해요 라고 했을때 알았어라는 순조로운 대답을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이 같은 공간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당연히 두 사람의 교류가 시작되었다는 뜻이니까요.

25. 남자아이도 정리정돈 잘하는 아이로 키운다.
정리정돈 놀이 의 경험을 거듭해 온 아이는 자연스레 정리 잘하는 아이로 자라납니다.사춘기의 한때, 정리 잘하던 습관을 일시적으로 거부하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정리 잘하는 세살 버릇,여든까지 갑니다.

26. 더러운 옷은 남자아이의 훈장
남자 아이뿐 아니라 여자아이라도 더러워져도 괜찮을 옷을 입혀 주세요. 흙투성이가 되어 돌아와도 야단치지 말아 주십시오 어차피 매일 갈아 입히는 옷 아닙니까.

27. 공놀이는 마음을 주고받는 행위 예술.
공을 주고받는 것은 마음을 주고받는 것.
아들과 아버지가 주고받는 마음으 교류입니다.아들의 힘의 한계를 알고 있으면서도 좀더 강한 공,아주 강한 공 하는 식으로 힘을 싣는 아버지 때론 그걸 무서워하면서도 온힘을 다해 받는 아들...
남자아이는 그렇게 남성으로 향하는 계단을 올라서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28. 남자다움이란?
유아기를 끝낼 무렵이면,아이들은 드디어 그 아이다움을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우선은 그 ~다움을 받아들이는 데서부터 다음 단계,초등학교 시기가 시작됩니다.

내용이 많아서 그냥 줄입니다.
아직은 유아기의 아이들이 많으니 유아기의 내용만 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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