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길에는 바다에 마음을 빼앗겨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돌아오는 길에는 제방 아래 메꽃 한송이의 촌스러운 분홍색이 눈에 띄었다.

(...)

지금까지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영원, 즉 바다와 결국 인간도 가장 더럽고 가장 추한 모습으로 죽음에 직면할수밖에 없는 것처럼"/15쪽











이야기의 '흐름'과 상관없이 바다에 대한 묘사에 자꾸만 멈추게 된다. 혼다는 이제 노년이 되었고,여행을 다닌다고 말하는 순간... 오래전 읽다 만 책이 어렴풋 생각날듯 말듯..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같기도 하고..그보다는 바다에 대한 묘사가 뭔가 훅 들어온 소설이었는데, 완독하지 못한 탓에 제목이 생각나지 않는다. 그러다 또 읽고 싶었던 아일랜드 작가 이름이 맴돌아...그 책이라도 읽어 봐야 겠다 생각했다. 









두 책 덕분에 <빌러버드>가 나의 책장 한 켠에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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