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용경식 옮김 / 문학동네 / 199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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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책이다. 그렇지만 딱히 할말이 없는 것은 위 『운하의소녀』와 마찬가지로 좋은 책이기는 하지만 감동은 받지 못했기 때문이겠지. 나는 너무도 딱딱한 사람인가보다.

16p의 잡념에 관한 부분이 와닿았다.

101p

 -너와 함께라면. 너만 있으면 아무래도 좋아. 너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겁난다 토비아스

-너 역시, 나를 두렵게 하고 있어, 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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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의 소녀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2
티에리 르냉 지음, 조현실 옮김 / 비룡소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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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과 유진』에 이은 性관련 소설. 무난한 주제 괜찮은 전개 인물묘사 상징 문체. 추천도서. 이렇게 딱딱하고 정없는 서평을 쓰는 이유는 사실은 감동적이지는 않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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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씨의 1일 세계사 시인선 10
함민복 지음 / 세계사 / 199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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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엔 그렇게 이해불가하고 낯뜨거워 싫을 수가 없었는데, 지금 다시 읽으니 괜찮다.

음.. 거의 모든 시집은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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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원태연 지음 / 자음과모음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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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상하고 유치하고 대중적일 것이란 예상을 하고 읽어나갔으며 예상은 크게 빗나가지 않았다. 다만 시인이게에 보통 드라마보다는 조금 더 감동적이었다.

말은 그렇게 하면서 감동을 받은 것은 나도 대중 속의 한 사람이며 그렇게 잘나지도 않은 사람이기 때문이겠지. 또 그런 평범한 일을 다룬 詩에서 감동을 받는 것은 우리 사는 삶이 평범함의 연속이며 감동적인 순간의 연속이기 때문이겠지. 평범한 삶에서 감동을 이끌어 내는 것이 시인의 능력이라면 원태연을 깎아내릴 권한은 나에게 절대 없을것.

이렇게 짠 서평을 쓰는 이유는 정호승을 읽고 원태연을 읽었기 때문이겠지.. 그렇지만 원태연만의 세상 보는 방식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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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 창비시선 279
정호승 지음 / 창비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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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D에게 보낸 편지』와 같은 감동을 <노부부>를 읽고 느꼈고, 김춘수의 <강우>를 떠올렸다. 개인적으로 시선집을 선호하지만 한 시인의 시집을 죽 읽는것도 괜찮더라. 그의 인간관, 세계관을 여러 시를 통해 함께 느껴 갈 수 있고, 더불어 그의 독특한 언어적 표현기법에 흠뻑 젖어 들 수 있으니. 정호승의 표현은 정말 매력적이다.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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