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선 아마존의 킨들, 애플의 아이북스, Bn.com의 누크 등이 인기를 누리는 등 책과 모바일기기를 동시에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행복한 얘기로만 들립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이렇다할 만한 전자책 컨텐츠가 없으나, 기기 조건은 무척 좋아졌습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멀지 않은 1~2개월 안에 패드류(아이패드, S패드 등), 10만원대 e-INK 단말기가 나올 예정이고, 지금도 아이폰/안드로이드폰에서 무료료 뷰어 앱을 다운로드 받아 볼만한 컨텐츠만 있다면 볼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졌습니다.

지금은 종이책 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의 '컨텐츠 구비'가 제일 문제인데요,
지금이 아니라, 1년 뒤에 '국내 저자의 책이 어느 정도 전자책으로 갖춰진다고 가정'하고,
어떤 기기에서 전자책을 보고 있을까요?

(1) 고급형 패드(아이패드, 갤럭시탭 등 40만원 이상의 고급형 패드)
(2) 저가형 패드(20만원대의 저가실속형 패드)
(3) 스마트폰 앱(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
(4) E-INK 전용 단말기(10만원 초반대의 저가실속형-only ebook)
(5) E-INK 전용 단말기(킨들DX처럼 대형 화면을 지닌 고급형)
(6) PC뷰어(PC 모니터에서 보기)
(7) 난 절대로 종이책만 고집할테다

(투표에 참여해주신 분들 20분께는 추첨을 통해 2천원 적립금을 드립니다.)

투표기간 : 2010-08-11~2010-08-14 (현재 투표인원 : 85명)

1.고급형 패드(아이패드, 갤럭시탭 등 40만원 이상의 고급형 패드)
24% (21명)

2.저가형 패드(20만원대의 저가실속형 패드)
5% (5명)

3.스마트폰 앱(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
32% (28명)

4.E-INK 전용 단말기(10만원 초반대의 저가실속형-only ebook)
10% (9명)

5.E-INK 전용 단말기(킨들DX처럼 대형 화면을 지닌 고급형)
10% (9명)

6.PC뷰어(PC 모니터에서 보기)
0% (0명)

7.난 절대로 종이책만 고집할테다
15% (13명)




  1. [설문조사] 전자책 e-ink단말기 vs 패드 vs 스마트폰 - 20분 추첨 적립금 2000원
    from 루체오페르의 家 2010-08-12 15:11 
     알라딘 관계자인 찌리릿님께서 설문조사를 진행중이시네요.^^  응모하고 홍보겸 트랙백 씁니다. 참여하시면 20분 추첨해서 적립금 2000원 주신다고 합니다~ㅎ  저는 예전부터 아직까진 책은 오로지 종이책 입니다. 아직 아무것도 안써봐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아마 한참동안 그럴것 같네요.^^;  아마존...이란 기업을 보면 드는 생각...  처음 온라인 서점이란 서비스를 최초등장시키며  more
 
 
아프락사스 2010-08-11 15:27   댓글달기 | URL
아이패드가 시장을 지배한다에 한 표입니다. 정부가 삼성패드로 학교 현장을 장악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 아이폰4도 안 나왔는데 아이패드는 언제 구경할 수 있을지.

마노아 2010-08-11 15:46   댓글달기 | URL
비록 스마트폰은 없지만 '가정'을 한다면 스마트폰으로 보고 있을 것 같아요. 안 그래도 무거운 데 여러 개를 들고 다니긴 싫을 것 같아요. 하나로 통합!

조선인 2010-08-11 17:17   댓글달기 | URL
7번에 투표했지만, 3번도 활용합니다.

루체오페르 2010-08-11 17:27   댓글달기 | URL
전 무조건 7번 책은 종이책 입니다.^^ㅋ

순오기 2010-08-11 20:46   댓글달기 | URL
추천리스트 당첨으로 받게 된 아이패드는 아직도 감감무소식이지만
아이패드도 받는 여자, 순오기는 당근 1번에 투표합니다.^^

알라딘에서 아이패드를 받지 않는다면 7번 종이책만 고집하는 사람이지만...

qualia 2010-08-12 12:27   댓글달기 | URL
전자 잉크(e-ink)를 기반으로 한 단말기가 전자책을 보는 데는 가장 좋은 것인데요...
눈도 안 부시고, 종이책의 독특한 질감도 웬만큼 느낄 수 있고, 전력 소모도 아주 적고 하니까요.
반면에, 아이 패드나 S패드 따위는 근본적으로 발광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단말기라서
눈이 쉬이 피로해지고, 종이책의 질감을 거의 느낄 수도 없고, 전력 소모도 엄청나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최적의 전자책 단말기 후보라고 할 수는 없겠죠.

전자 잉크 기반의 전자책 단말기와 LCD 혹은 OLED 기반의 전자책 단말기는 전혀 다른 것이죠. 엘시디(LCD) 기반인 아이 패드 류의 전자책 단말기가 최근 각광을 받는 것은 세계적 혁신 기업 애플의 “힘” 혹은 “바람” 때문일 뿐, 앞으로 전자책 단말기의 주류는 아마존의 킨들(Kindle)과 같은 전자 잉크 단말기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아이 패드는 PC 모니터와 같이 빛을 발산하는 발광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로 PC 모니터로 전자책을 보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죠. 따라서, 아이 패드가 지닌 디자인의 혁신성, 휴대성, 다양하고 멋진 부가 기능은 정말 탐나는 것이지만, 전자책 단말기로서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만약 아이 패드가 장래에 초고화질 동영상 재생도 가능한 전자 잉크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진화한다면, 얘기가 전혀 달라질 수 있지만요.

그런데 참 아쉬운 소식 하나는요, 우리나라 삼성이 전자 잉크 기반의 전자책 단말기 개발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는 보도가 있어요. 가격 전쟁에서 아마존이나 소니 등과 경쟁해서 전혀 승산이 없기 때문이라는 거예요. 삼성은 전자 잉크 디스플레이 제조 기술이 없기 때문에, 이것을 세계에서 거의 독점 생산 · 공급하다시피 하고 있는 대만의 프라임 뷰 인터내셔널(Prime View International; PVI)에서 수입해다가 조립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전자책 핵심 부품을 전량 수입해 조립 생산하는 수준이니까 원가 경쟁에서 도저히 상대를 이길 수가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포기한다고 하더군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삼성이 이런 수준이었다니... ―,.―

그동안 메모리 반도체, LCD/OLED 디스플레이에만 신경쓰다가, 미래의 최고 부가가치 산업/기술을 놓치고 만 꼴입니다. 정말 안타깝기 짝이 없네요. 엘지(LG) 또한 전자 잉크 디스플레이는 대만의 프라임 뷰한테 크게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고요. 전자 디스플레이 최강국이라고 자부하는 대한민국이 전자책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이웃 대만한테도 한참 뒤떨어져 있다는 이 충격적인 사실... 아, 정말 뼈아프네요.

제가 꿈꾸는 전자책 단말기 제품은, 전자 잉크를 기반으로 하면서, 컬러도 구현되고, 초고화질 동영상도 재생해주고, 쌍방향 통신도 가능한... 이런 꿈의 제품입니다. 기술 추세로 봐서 한 3~5년 정도는 기다려야 될 것 같아요.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 사이에 전자 잉크(E-ink) 기술이 처음 나왔을 때, 저 기술을 우리나라가/기업이 재빨리 확보해서 이런 꿈의 전자 기기를 만들어주길 바라고 바랬는데요(*)... 그런데 세계 1등 전자 기업이라고 자화자찬하는 삼성이 꿈의 기술 전자 잉크를 포기하다니요... 정말 실망/낙담이 이만저만이 아녜요.ㅠㅠㅠㅠ 우리나라는 지식 산업의 총화인 전자책 분야의 소프트웨어(콘텐츠)와 하드웨어(전자종이) 양분야 모두에서 2류 혹은 3류 국가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설마?) 정말 걱정됩니다...

(2010-08-12 03:21)

금도끼 2010-08-12 10:08   댓글달기 | URL
사실 종이책이 좋긴 좋은데, 굳이 다른 도구를 사진 않을 거 같고 스마트폰으로 볼 거 같다.

프카 2010-08-12 10:09   댓글달기 | URL
아이폰-아이패드 순인데...아무래도 두개가 호환도 되고 익숙해 지지 않을까 해서..두개를 집어 봅니다.
특히 집에서 있을 경우에는 아이패드를 많이 쓸꺼 같긴 해요...요리할때 요리책, 그리고 만화 볼때..

clickline 2010-08-12 10:19   댓글달기 | URL
사실 크게 관심은 없었었는데 실제 킨들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는
참 편하겠다는 것을 확 느꼈습니다.

저렴하게 좋은 이잉크 방식의 기기가 나온다면 한번 써보고 싶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래도 아직은 국내에는 컨텐츠가 부족하다보니까 망설임이 좀 있네요

銀_Ryan 2010-08-12 10:19   댓글달기 | URL
종이책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종이책을 선호하겠지만,
혹 전자책만으로밖에는 볼 수 없는 책이라면 저가형 패드를 이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
일단 그게 우선순위가 아니다보니 굳이 비싼 기기를 살 필요성을 못느껴요. 그래도 컬러는 땡기고.. 그래서 저가형 패드!

즐기자 2010-08-12 10:20   댓글달기 | URL
아무래도 책이니 스마트폰으로 보면 머리도 아프고 눈도 아프고 '패드'가 적절할 것으로 보이고 가격문제로 저가형이 좋을 것 같습니다.

stefanet 2010-08-12 10:31   댓글달기 | URL
이미 아이패드를 갖고 있기 대문에 1번에 한 표. 하핫. 적어도 1년 후까진 잘 쓰고 있겟죠~??

마늘아빠 2010-08-12 11:20   댓글달기 | URL
킨들 DX만 한 전자책 기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이드 2010-08-12 11:35   댓글달기 | URL
저도 킨들
어느 하나만 고집하지 않고, 종이책, 아이패드, 킨들, 스마트폰 모두를 활용해서 책을 읽을듯 합니다. 기분 따라, 책 따라, 상황 따라

종이책>킨들>스마트폰 =아이패드 정도이지 않을까 싶어요.

히카루 2010-08-12 12:00   댓글달기 | URL
5번 킨들입니다. 휴대성보다는 화면을 읽을 수 있는 기능이 중요합니다.

pjy 2010-08-12 14:08   댓글달기 | URL
기왕에 지른다면 이거저거 다 좋은 고급형으로다가ㅋ
근데, 중요한것은 컨텐츠니깐 실현 불가능해보이기도 합니다~크게 기대하지 않는거죠^^

apouge 2010-08-12 17:40   댓글달기 | URL
킨들 주문했습니다... 공짜로 읽을 수 있는 책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하여간 앞으로 저작권 만료된 텍스트들은 전부 킨들로 보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노은희 2010-08-12 19:43   댓글달기 | URL
종이책을 대신할 것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노안(ㅠㅠ)이 오면 전자책에 기댈 생각인 걸요.
부디 그 때가 늦게 왔으면 싶고
또 그 때에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두루두루 풍성하게 개발되었으면 합니다.
독서만을 위한 하드웨어 구입할 용의 있습니다

왕자리얼 2010-08-13 16:57   댓글달기 | URL
e-ink 저가로 투표는 했지만, 기술의 발전속도로 보면, 전력소모나, 눈의피로는 금방 해결될것 같아요...
빗대자면, 삐삐가 좋다는 논리가 휴대폰 기술발전되면 없어져 버리는...뭐 그런일들이 일어날까... 싶네요

찌리릿 2010-08-20 18:44   댓글달기 | URL
설문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설문에 응해주신분들 중 20분을 추첨하여 2천원 적립금을 지급해드렸습니다.(8.20일)

참고로, 이번주에 아이폰용 전자책 뷰어가 나왔습니다.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알라딘'이나 '한국이퍼브' 'k 전자책'으로 검색해보시면 나오실 겁니다. 안드로이드폰 앱은 몇달 전에 나왔구요.

설문에 응해주신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10-08-23 12: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1년 반 전 아이패드를 처음 접하고, 아빠와 함께 채윤이도 아이패드에 푹 빠졌다. 처음에는 한국어 앱이 거의 없어서 영어로 된 어린이 앱을 만졌다.  

그림 그리기 앱, 사물 카드 앱, 공주 옷입히기 앱, 식당 손님 받기 게임 앱 등... 애가 너무 좋아하길래, '우리 애를 위해서라도 한글 낱말카드 앱 같은 교육용 앱을 직접 한번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한지 벌써 1년 반, '낱말카드 앱'은 애플 앱스토어에 어렵사리 등록이 되었지만, 어젯밤 들뜬 아빠와는 달리, 채윤이는 한 5분 정도 만져 보더니 "아빠, 나 게임할래"라면서 홈 버튼을 눌려버린다. '아니, 니가 나오는 앱인데 어떻게 5분도 안 보냐?'라고 항의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 1년 반 사이, 우리 딸래미 한글을 떼버린 것... ㅠ.ㅠ  시차가 너무 컸던가? 영어도 있는데.... ㅠ.ㅠ

부디 한글을 처음 배우거나, 사물카드가 필요한 유아, 그리고 영어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도한다. 출시기념 50% 할인이벤트 중!

 




 
 
토토랑 2011-12-05 09:41   댓글달기 | URL
우와~ 대단하세요!! 구매하러 갑니당!!

찌리릿 2011-12-05 17:36   댓글달기 | URL
토로랑님 감사합니다. ^^

아직 공식적인 홍보도 하지 않았는데, 어제 하루만에 300여 다운로드가 있었습니다. 저는 검색 외에는 어떤 경로로도 찾을 수가 없었는데..(애플 앱스토어의 'education' 카테고리에는 하루에 200~300개의 앱이 새로 등록되다보니, 신규 등록 앱으로 보기에는 벌써 이 앱은 저 뒤로 밀려있더라구요) 어떻게들 찾아서 다운을 받으셨네요. 아니면 이 페이퍼랑 제 개인 트위터/페이스북이 그렇게 홍보력이 높을리는 없고.. 암튼... 감사합니다.

찌리릿 2011-12-05 17:38   댓글달기 | URL
아.. 그리고... 메일로 아이폰 버젼에 대해서 문의하신 분도 계셨는데요. 아이폰 버젼은 지금 준비 중입니다. 이번 주에 앱스토어 심사 신청하면 보통 3~4주 걸리니, 12월 말이나 1월 초에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버젼은 내년 2월 중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역시 조중동은 졸나 이 사태를 즐기고 있다. 특히 김선동 의원의 최류탄으로 "날치기라서 여당 욕먹을 만한 일인데, 어떻게 보도하지?"라는 최소한의 고민 마저 날려버렸다. 

조중동은 "땡스투 김선동"을 연발하고 있을 것이다. 

한겨레, 경향 같은 평범한 신문들과 조중동이 전혀 다르다. 
조중동의 1면은 FTA가 아니다.   

이상야릇한 기사를 톱으로 내세우고 있다.
FTA 소재도 거의 톱은 '김선동'이다.
이한열 열사를 숨지게 했던 바로 그 최류탄임을 강조하고, 이것은 테러이며, 사법처리가 시급하다는 식이다.
민주당은 무력했고, 앞으로 예산안 심사를 파행시키려는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한다. 

이런데 선수는 역시 조선일보다. 중앙일보는 약하고, 동아일보는 수적으로나 질적으로 조선 보다 아래다.
조선일보는 아예 모든 이슈를 '김선동 테러리스트'에 맞추고, FTA가 문제가 아니라 김선동 같은 테러리스트가 국회의원인 것이, 몸으로 막으려는 야당이 문제라는 점을 선명히 부각시키고 있다.
동아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박원순 죽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강준만의 입의 빌어 박원순 죽이기를 톱으로 뽑았다. FTA 날치기 보다, 강준만이 박원순 비판한 '인물과사상12월호'가 더욱 중요한 이슈다.

기록차 남겨둔다. 개쉐이들.

 

 

 

  





 


 

 

 

 

 




 
 
saint236 2011-11-23 19:08   댓글달기 | URL
김선동 의원이 울고 싶은 조선 뺨 때린 격이죠....
 

1주가 지나버린 이야기라 신선함이 떨어지지만, 어찌 킨들 파이어에 대한 얘기를 블로그에 남기지 않으리랴. 

(벌써 잠 잘 시간이 훌쩍 지나고 있는데, 아이폰4s 썰 풀어놓은 김에 하나 더 내달려야겠다) 

 

 199달러짜리(국내 수입이 될지 모르겠지만, (정식 수입 안될 가능성이 더 높지만) 국내에서는 27만원 정도 하지 않을까) 안드로이드 태블릿. 킨들로 대성공 중인 아마존의 작품이라 더욱 완소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이 정도 스펙이면 최소한 낮게 잡아도 250달러는 들였을 것이므로, 최소 50달라는 손해 보고 기기를 팔게 되었다고들 한다. 이 손해는 컨텐츠를 팔아서 충분히 채울 수 있노라고. 충분히 그런 계산할만 하지만, 설마 기기를 손해보고 팔까 싶다. 손해보고 파는건 없다. 어떻게 해서든 원가를 낮췄으리라 본다. 뭘 파는데, 이후 팔 것을 기대하고 일단 손해보고 파는 장사가 있을까 싶다. 

암튼, 이 기기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쉽게도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마켓을 이용할 수는 없다. 앱을 마음껏 깔 수는 없다는 이야기. 아마존 앱스토어를 통해서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기존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라면 어렵지 않게 아마존 앱스토어에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은 무심사제이지마, 아마존 앱스토어는 심사제도라서 애플처럼 깐깐하게 볼 모양이다. 그것도 그럴 것이 아마존이 팔고 있는, 팔고자 하는 전자책, 음원, 영화, 드라마 등의 컨텐츠 판매 앱은 등록되지 못할 것이다. 

또 이 제품은 7인치인데, 갤럭시탭 7인치를 써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7인치로는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의 맛을 살리기 어렵다. 딱 좋은 거 딱 하나 있다. 바로 '전자책'이다. 종이책 판형과 유사하기도 하고, 대중교통 수단에서 휴대성도 좋아서 전자책 보기에는 딱이다. 그러니 전자책이 중점인 킨들이 7인치를 선택하는 것은 당연지사.(앞으로 10인치도 나온다는데, 아이패드로 전자책 읽어보면, 아이패드 무게감을 실감한다. 아이패드2는 좀 덜하지만, 붐비는 지하철, 버스 안에서 10인치 들고 있는 것 자체가 부담이다) 

자.. 그럼 본론으로. 

킨들 파이어가 착한 가격, 마음껏 아마존의 전자책, 음악, 동영상을 즐길 수 있어서 꽤 큰 인기몰이를 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나라도 미주권이나 유럽에 산다면, 아니 최소한 영어책을 대략이라도 읽고, 팝송 즐겨 듣고, 한글자막 없이 영화/드라마 볼 수 있다고 하면 한대 사겠다. 

그렇다면 과연 아이패드가 피를 볼까,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피를 볼까?(안드로이드 태블릿 중에 그나마 팔린 게 갤럭시탭 10.1이라고 하니, 갤탭10) 

나는 과감하게, 아니 당연히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피를 본다고 생각한다. 스마트폰 계에서는 접전을 펼치고 있지만, 태블릿 계에서는 상대가 안될 정도로 이미 아이패드가 쓸어버렸다. 우리나라에서야 '삼성'하면 아직 먹히니... 갤탭이 잘 나가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면 상대가 안된다. 삼성 외에 HP 등의 외국 기업들도 태블릿에서는 두 손 두 발 다 들고 항복해버렸다. 이미. 

갤탭10.1로 뭘 할 수 있을까? 갤탭7인치도 그랬지만, 일단 사고 나서 할 게 없다. 인터넷서핑 아니면 동영상 넣어서 보는 동영상 플레이어 신세다. 10.1인치에 걸맞는 앱이 없기 때문이다. 삼성에서 직접 만든게 몇개 있을 뿐이다. 워낙에 기기가 안 풀리다보니, 개발자나 기업에서 돈들여 10.1인치용 앱을 만들어내지 않기 때문이다. 이게 앱을 만들어보면, 10인치에 걸맞는 태블릿 앱 만드는 것은 스마트폰 해상도에 맞는 앱 만드는 것 보다 몇 배 어렵다. 그러니 비용도 더 많이 들어간다. 당장에 보이는 수익이 없는데, 왜 힘들게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앱을 만들 것인가? 안 만든다. 

그런데, 그나마 7인치 태블릿의 경우에는 3.5~4인치에서 돌아가던 스마트폰용 앱을 살짝 요리조리 해상도 조정을 하면 꽤 쓸만하게 보이는 앱으로 둔갑시킬 수 있다. 아마존이 킨들 앱스토어에 공을 들여 유료 판매가 잘 되도록 조성을 한다면, 꽤 많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앱 개발자와 기업들이 7인치로 '다듬어서' 만들어서 공급을 하게 될 것 같다.  

당장에는 전자책, 그리고 음원과 동영상(국내에서는 아마존은 전자책만 파는 줄 아는데, 음원과 동영상도 엄청시리 많다)을 미끼로 7인치 유료 앱(그것도 이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계에서 나름 이름을 떨친 검증된 앱들 위주로)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하면 '컨텐츠제공자(개발자)-플랫폼사업자(아마존)-소비자' 3각 생태계가 잘 맞아 떨어진다. 거기다 아마존은 전자책은 직접 올려 팔아먹는 것이니 땅 짚고 헤엄치는 격이고, 컨텐츠도 더욱 싸게 공급할 수 있어 긍정적인 싸이클을 밟게 된다. 

아이패드와 킨들 파이어는 완전히 다른 기기라서, 서로 경쟁 관계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해외 관측들이 있던데, 내 생각도 그렇다. 아이패드는 전자책으로 쓸만 하지만, 전자책 때문에 사는 기기는 아니다. 게임기로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로, 교육용으로, 노트북 대용으로 그 쓰임새가 폭이 넓다. 하지만 킨들 파이어는 전자책이 90%다. 전자책 때문에 사서, 약간약간씩 다른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기기다.  

그렇다면 피를 보는 것은 그렇지않아도 죽을 쑤고 있는 안드로이드 태블릿들이다. 그 중에서 그나마 좀 팔리고 있는 갤럭시탭 10.1이다. 애플이 아이패드2의 가격을 얼마나 착하게 책정해버렸던지, 안드로이드 태블릿들은 태생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아이패드2 가격 보다 파격적으로 싸게 하는 것이 실패해서 가격 경쟁력이 없다. 그나마 '그래도 안드로이드의 미래 성장성이 있는데...' 또는 '애플 아이패드가 싫어서' 사던 사람들도 '킨들 파이어'를 봐버리면 그걸로 끝이다. 

킨들 파이어를 샀는데, 아이패드 살 확률이 50%라면,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살 확률은 0%다.  

삼성은 애간장이 탄다. 아이폰에 대해 복수하겠다도 단단히 벼르고 있지만, 갤탭 10.1은 한국 밖에는 완전 물먹었고(선보이기도 힘들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아마존 따위의(삼성은 아마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다) 온라인 쇼핑몰 장사아치들이 엉뚱하게 내놓은 제품에 완전히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되었다. 

구글이 태블릿에 걸맞는 안드로이드 버젼을 약간 늦게 내놓는 바람에(아이패드1이 나올 때 같이 냈어야했었는데...) 이게 다 이렇게 엉망이 되었다. 애플이 아이패드 하나는 정말 신속 정확하게 내놓은 것이다. 

아무튼, 내 생각에도 기기의 다양성은 필요하다. 그래야 경쟁해서 더 좋은 기기, 더 저렴한 기기가 나올테니까. 

그런 면에서는 아쉽고 걱정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플레이로 자국민들한테 갤탭을 그렇게 많이도 팔아먹은 삼성 물먹는 꼴은 보기가 나쁘지 않다. 

킨들 전자잉크 제품들은 판매되는 국가가 제한되어있었고, 유달이 이런 제약이 강한 한국은 완전 수입이 어려웠다. 영어책 수요자도 많지는 않아서 아마 정식으로 '킨들 파이어'가 수입되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구매 대행으로 입수해보려고 한다. 아마존 코리아가 있었더라면 이런 면에서는 나쁘지 않았을 것인데...(인터넷서점 종사자가 별 미친 생각을...) 암튼 종 다양성은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킨들 파이어 입수하면 리뷰 올린다는 말을 끝으로.... 줄인다. 빨리 자야지.. 아함....




 
 
 

   

 

(위의 예상처럼 나올 줄 믿었는데... 맚소사 디자인이 아이폰4랑 똑깥다니! 심지어 무게, 두께까지 변화없이 내다니! 버럭!) 

 

획기적인 디자인 변화가 없었으니 아이폰5가 아니라 아이폰4S라 할만하다. 솔직함은 그나마 좋다. 

하지만 최소한 성의는 보였어야했다. 

배터리 시간, 무게, 두께 이 3가지는 최소한 조금이라도 진전이 있어야했다. 

획기적인 디자인 힘들다는 것.. 십분 이해한다.  

화면크기 4인치 이상이 되는 것... 커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도 이해한다(나도 지금 보다 큰 건 좀 부담). 

하지만... 배터리와 무게, 두께 3가지는 요즘 웬만한 안드로이드 폰 보다 더 못한게 사실.  

카메라 기능 개선이 나름 만족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애플이 1년만에 내놓는 건데, 너무 밍밍하다. 

iOS5 예고를 하지 말고, 이번에 그냥 같이 떠뜨렸으면 그나마 나았겠다. 

사실 하드웨어적인 변화인 아이폰4S의 업그레이드 보다는 미리 예고해버렸던 iOS5의 업그레이드가 훨씬 더 크다. 

 

어떤 기사에는 '애플, 1년간 뭐했나?' 같은 제목도 뜨던데... 정말 애플의 굴욕이다. 

물론, 일부러 그랬을까 싶은데...  

경쟁에서 도태되는 것 한순간인데... 꽤 안일했던 것 같다. 

하지만... 언제까지 매년 한번씩 디자인이 획기적으로 될까도 싶다. 1년이라는 싸이클은 너무 짧다. 

3GS에서 4로 넘어가면서 너무 획기적인 디자인 변화가 있어서, 다들 그렇게 기대한 것 같은데, 

앞으로의 전략은 2년으로 맞추려는게 아닌가 싶다. 어쨌든 최소한 내년 중반에는 아이폰5를 내겠지. 

 

사실... 현재의 아이폰4만으로도 스마트폰으로는 충분하다. 

다들 '하드웨어 스펙'의 진전을 기대하는데, 더 기대하는 건 무리이고,  

더 필요한 것도 없다.  

OS 잘 돌아가고, 응용 어플들 잘 돌아가면 오케이 아닌가. 엄청난 게임들 잘 돌아가고, 죽는 어플 없이 안정적으로 잘 돌아가는데 뭐가 문제랴.... (하지만 그놈의 배터리, 무게, 두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너무 아쉽다) 

 

삼성 장학생인 국내 대부분의 찌라시들은 신났다. 어떤 기사는 '아이폰4S는 갤럭시S2 LTE의 경쟁상대가 아니라 갤럭시S2의 경쟁상대라는 말도 안되는 극언을 하고 있다. (갤럭시1이 아이폰4 경쟁기기라는 말인가? 이런 애플의 굴욕..)

여전히 스마트폰을 기계 덩어리, 하드웨어 스펙으로만 보고 있다.   

만약 하나 아이폰4와 갤럭시S2가 같은 급의 하드웨어 덩어리라고 해도, 이 덩어리가 안고 있는 OS의 완성도는 여전히 안드로이드가 미치지 못한다. 개인적인 취향이라고? 알만한 사람들은 안다. 미적 완성도, UI, UX 등...

또 앱등이라고 놀려도, 안드로이드 앱은 아직 종수는 물론 질적인 면에서 애플 앱스토어에 견주지 못한다. 웬만한 건 안드로이드도 다 있다는 얘기도 있지만, '앱을 만드는 입장'에서 여전히 안드로이드는 세컨드 마켓이고, 당분간(언제까지가 될지 모르지만) 계속 안드로이드는 세컨드 마켓이다.  

아이폰을 안써보고 안드로이드만 써본 사람들은 모른다. 안드로이드 쓰다가 아이폰 쓰는 사람들은 '이래서 아이폰 아이폰 하는구나!'하는 게 대부분. 아니면 계속 안드로이드 쓰는 것도 나름 행복한 방법. 하지만 아이폰을 쓰다가 안드로이드는 쓰기 어렵다.  

애플이 몇십년간 연구하고 갈고 닦아온 OS의 힘과 아름답기 까지한 완성도 높은 UI/UX를, 짧은 수년 갈고 닦은 안드로이드가 이겨내기는 힘들다.  

하지만, 사람들은 즉시적이고, 일단 편하고 어렵지 않은 것을 선호한다. 특히 배터리, 무게, 두께는 OS고 UI이고 UX고 간에 모든 것을 결정지을 수도 있다. 내년 중반 이전에 아이폰5가 나와줘야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을 무너뜨리지 않고 팬층을 유지할 수 있다. 2년 넘게 기다리게 하면 최소한 25% 이상은 안드로이드나 윈도8로 떨어져 나갈 수 있다. 

혹자는, 아이폰5 나오기 전에는 갤럭시S2 LTE의 완승이라고 한다. 열심히 LTE 광고 하긴 하는데, 사람들이 여기에 속을까 싶다. 아직 연말 이전에는 서울도 강남 위주만 되고, 2013년 되야 전국적으로 LTE망이 된다. 그것도 텍스트나 이미지 위주의 웹문서의 경우에는 3G와의 속도 차이를 체감하기 힘들고, 음악파일이나 동영상 파일 정도 되야 체감이 된다고 하는데, 정작 요금은 비싸고 무제한도 안되니.. 누가 영화 몇편 다운로드 받으려고 그 비싼 요금을 쓸가 싶은데... 워낙에 이통사와 삼성에서 LTE를 광고하니, 모르고 덥썩 구매하는 경우도 있으리라. 

하지만, 갤럭시S2 LTE도 갤2일 뿐.. 가벼운거 빼고는 아이폰4의 적수도 되지 못한다. 갤2가 갤1 보다 몇배 낫지만, 갤1은 제대로 만들어낸 제품이 아니라 그냥 급조해낸 것이라서 '옴니아'와 비슷하게도 제대로 된 스마트폰이라고 보기 어려우니... 

 암튼, 새벽 5시반에 눈 비비고 일어나서, 눈 비비자 말자 노트북 켜서 apple.com을 쳐서 확인한 직후 '급실망'을 한 날... 수다 떨어본다. 하지만 아이폰4s도 살테고, 아이폰5도 살란다. 반짝반짝 목에 걸고 귀에 걸기만 하는 것도 몇십만원, 몇백만원 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전자제품.. 그것도 요모조모 쓰임새도 많고 신통방통한 녀석, 그것도 나름 잘 나가는 IT인이, 그것도 앱 기획하는 늠이 1년에 한번 못 바꿀까!(라는 글을 마눌님께서 보면 난 형장의 이슬이 될지도... ) 하는 용감한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