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츠코의 술 애장판 11
오제 아키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이제 수련은 끝나고 실전이 시작되었다. 비로소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이다. 세대교체. 그런 점에서 이 작품 역시 성장드라마이다. 이제 이야기는 결말을 향해 달리고, 그들의 도전은 더욱 숭고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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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훌라 2012-04-05 0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할아범에서 쿠사카베에게로 이어지는 도지의 전환은 이 작품이 그려내는 '성장'을 단적으로 상징한다. 그리고 그 작업을 유도하는 나츠코의 역할은 '무녀'와 닮았다. 그녀가 스스로 말하는 것처럼.
→ 이러한 점에서 나츠코는 주체적인 인물은 아니다. 여성주의의 관점에서 보자면, 이 인물은 오히려 퇴행적이다. 자기가 스스로 일을 주도하지 않고, 오직 도와주는 역할에 머물고 있다.

라훌라 2012-04-05 0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통 사회에서는 어른이 되기 쉬웠으나 품위와 책임을 감당하는 일이 쉽지 않았고, 현대에는 어른이 되기 어렵지만 품위와 책임에 대한 부담은 상대적으로 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