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무조건 통암기가 최고다 2 - 153개의 성경 말씀
임삼진, 김운형 지음 / 현재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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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영어 무조건 통암기 2'는 명문장 153개로 이루어진 '영어 무조건 통암기 1'의 속편인데, 이번엔 성경 구절 153개로 이루어져 있다.

영어 공부는 집중하는 시간에 달려 있고 실력은 그 시간에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즉 자신에게 맞는 영어 공부의 방법을 찾아서, 다시 말해 오래 집중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그 방법으로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짧은 문장을 통째로 외워 버리는 공부 방식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이런 종류의 책이 좋을 듯하다. 문장을 암기하는 방법은 나에게 안맞다 생각하는 분들은 다른 방법을 고르면 된다. 그뿐이다. 꼭 다른 사람에게 맞는 방법이 나에게 맞으리란 보장이 없고, 나에게 맞는 방법이 다른 사람에게 맞으리란 법이 없다. 즉 서로 참고는 하되 강요하지 말자. 

이 책의 장점은 153개의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당연히 테잎도 153개의 문장이 녹음되어 있다. 이제 하는 남은 방법은 테잎이 늘어질 때까지 듣는 것이다.

내 생각에 이 책의 저자는 '예수쟁이'임에 틀림없다. 그 근거는 '성경' 구절이라는 점에도 있지만, 다른 근거는 숫자 153이다. 153은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잡은 물고기의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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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열의 쉬운 영어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영어 15
문단열 지음 / 길벗이지톡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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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의 대상이 영어를 어느 정도 하시는 분들은 아니고, 여러 이유로 영어 공부를 중간에 오래쉬어, 분명이 학교 다닐 땐 영어 성적이 아주 나쁘진 않았지만, 지금 당장은 기억나는 것이 거의 없다고 겸손한 마음으로 기초부터 다시 시작하는 분들에게 알맞을 책이다. 

와이프가 영어학원 다니다가, 학원 강사가 강력 추천했다 해서 사들고 왔는데, 책 몇 페이지 넘겨다 보고 뭐 이런 책을 또 샀나 했다(그렇다, 나는 영어 책에 관한한 상당한 불평꾼이다). 우리 말엔 없지만 외국어인 영어에는 있는 핵심적인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다. 

즉 발음에선 입술무는 발음 전부, 목소리 울리는 발음, 장단음 같은 것들. 그 다음엔 문장의 핵심인 동사, 그리고 동사의 형태 변환. 또한 성문종합영어의 앞부분에 나와 주눅들게 했던 부정사, 동명사는 간단히 설명하고 그냥 넘어간다.(그냥 넘어가는 것이 정말 잘하는 것이다) 즉 생기초를 잘 다지고 넘어간다.  

또한 문장의 설명도 적절하다.(아에 설명을 없애면 더 좋을 뻔했다) 가끔 이런 영어책을 만나는데, 영어로 tallk 써 놓고, 바로 그 옆에 우리말로 '토크' 이렇게 써 넣은 영어책은 너무 싫다. 참고로 이 책은 'ㅌ오어ㅋ' 이렇게 써 놨다. 난 이런 점이 너무 맘에 든다.

하지만 책의 처음에 발음을 줄줄이 배치하여, 약간 지루해 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다. 다시 영어 책을 잡는 분들은 이 책으로 처음 시작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무슨 이유인지 잘 모르겠지만,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시는 이 세상의 모든 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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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어발음 무작정 따라하기 - 종합편 무작정 따라하기 영어 6
릭 킴.오경은 지음 / 길벗이지톡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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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개인의 의견입니다 

난 이런 책을 보면 정말 짜증이 난다. 이런 책을 사가지고 온 와이프에게도 짜증이 난다. 또한 책의 첫 몇 페이지는 본 자국이 있는데, 그 다음부터 깨끗해서 더욱 짜증이 난다. 이런 책을 왜 사는지 나는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영어도 언어인데 언어에 관한 설명이 어찌 그렇게 많을까... 말을 설명하는 말이 차고 넘쳐 책 한권이 되었다. 영어학 중에서도 phonetic 전공자는 이런 책이 필요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외의 분들, 즉 영어로 의사소통 하려는 분들은 이런 책은 사지 말아야 한다. 이런 책을 사지 말고 영어 테이프 늘어질 때까지 들으며 테이프 속에 녹음된 발음을 그대로 흉내 내기실 바란다. 

영어를 발음하는데, 영어 발음을 하는 설명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제대로 된 설명을 하는 것도 쉽지 않고, 그 설명을 알아 듣는 것도 절대 쉽지 않다. 미국어 원어민들이 이런 것을 배웠기 때문에 미국어를 잘하며, 우리가 국어 발음법을 배웠기 때문에 국어를 잘하나? 언제 우리가 영어 발음 할 줄 몰라서 영어를 제대로 발음하지 못했으며, 방법을 몰랐기 때문에 정확한 발음을 내지 못했나? 정말 시간낭비고, 종이 낭비라고 생각한다. 중고등 학교때 영어 수업 시간에 질리도록 들은 것이 지겹지도 않은가. 이 책 읽을 시간있으면 테이프에 나온 발음을 정확히 copy 할 수 있도록 연습하시길 바란다.

* 사족 - '미국어'에 대해서 

제목에서 나온 것처럼, 이 책에서 다루는 것은 미국식 영어이다. 이 책에서 연습하는 연음, 축약 등은 미국어에만 쓰이는 것으로 이해하시길. 미국, 한국 이외의 대부분의 나라에선 사용하지 않으며, 심지어 외국인인 우리가 하는 연음, 축약음을 상대방이 못 알아 듣기도 한다. 또한 이런 음 들은 속어로 보기 때문에, 건방져 보이기도 한다고 한다. 즉 상대방이 미국어를 쓰는지, 영어를 쓰는지, (혹은 인도식, 싱가폴식 골때리는 발음을 하는지) 상대방의 발음에 따라 반응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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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y Busy 홈스테이 영어회화 (책 + CD 2장)
Dean Hina 외 지음 / 삼영서관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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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서 처음 홈스테이 집에 들어갈 때부터 다 마치고 돌아와서 Thank you letter 쓸 때까지 역할극처럼 상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페이지는 우리말로 작가의 해설을 곁들인 상황설명, 기본표현 문장 몇가지, 영어로 된 본문 한페이지, 맞은편엔 우리말 번역, 그 다음페이지는 우리말로 된 영작 문제, 맞은 편엔 영어로된 완성된 문장. 나의 의견으로 본다면 앞부분 전부 필요없고, 맨 마지막 영어로된 완성된 문장만 능숙해질 때까지 듣고 외우면 될거 같다. 한 chapter에 한 페이지만 쓸모 있다고 본다면 책 값이 좀 비싼 느낌이 있다.

책의 내용에 전반적으로 눈에 거슬리는 것이 있는 데 그것은 너무 한국식 교과서 적이라는 것이다. 즉 예의 바른 미국사람과 미국의 좋은 면 (더욱 눈에 거슬리는 것은 상대적으로 우리 스스로의 자기비하 이다)이 강조되어 있다. 내가 과민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미국인들의 잘못은 우리가 이해를 해야 하고, 우리의 잘못은 고쳐야 한다고 보인다. 작가에겐 미안한 이야기지만, 미국사람들은 이 책처럼 친절하지 않다. 미국사람이 원래 불친절하다는 뜻이 아니라, 거기도 다 사람사는 곳이고, 우리가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이 있듯이, 미국사람도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다. 개인주의도 있고, 배금주의도 있고, 극단적인 자유주의도 있다. 우리를 너무 설명할 필요도 없고, 너무 방어 할 필요도 없다.

홈스테이 첫날 아침식사 대화중에, 아침에 날계란에 밥 비벼 먹는다는 내용은 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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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고 싶은 말이 다 있는 영어일기 표현사전
하명옥 지음, Merrilee Brinegar 감수 / 넥서스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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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일기 표현사전> 정말 적절한 제목이다. 영어 혹은 영어공부의 많은 분야 중에서 '영어일기'와 '표현사전'의 촛점이 맞춰져 있다.

1) 영어 일기 - 우리 한국인들에게 영어를 늘리기 위한 방법 중에 영어작문 만큼 좋은 방법이 또 있을까. 우리는 문법과 reading 위주로 그것도 문제 풀이 위주로 공부했기 때문에 영어 시험에 관한 문제 풀이는 어느정도 되지만, 실제 영어를 써야 할 경우에 꽝인 경우가 많다. 일단 듣기는 들인 시간에 비례하는데, 말하기와 쓰기는 연습이 필요하다. 우리 말로 할 말 혹은 쓸 말을 먼저 생각하고, 영어로 바꾸면 콩클리쉬가 될 가능성이 크고, 또 시간도 많이 걸린다. 대화나 글쓰기는 짧은 시간에 이루어져야 하므로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다. 즉 처음부터 영어식으로 생각해야 영어식으로 말을 하던지, 영어식으로 글을 쓸 수 있다. 

그럼 영어작문 연습한답시고 주제 정해놓고 쓰려면 정말 뻘쭘하고, 가장 쉬운 글쓰기의 첫걸음은 일기이다. 일단 그날 일어난 일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니 단순히 생각을 영어로 옮겨 놓으면 되니 말이다. 이런 면에서 본다면 이 책 <영어일기 표현사전>을 지으신 분의 의견에 적극 공감하며, 적극 추천한다.

2) 표현사전 - 일단 이 책에는 다양한 표현이 담겨져 있다. 더 큰 장점은 주제별로 나눠져 있어, 머릿 속으로 어떠한 것을 생각한 후 찾으면 다양한 표현을 골라 사용 할 수 있다. 즉 관념적으로 생각에 있던 것을 구체화 시킬 수 있다. 특히 다양한 표현이 있다는 점에서 주관식보다 객관식에 익숙한 우리에게 골라 쓸 수 있는 장점이 강점이다.

3) 그러나 이 책의 문제는 '영어일기'와 '표현사전'을 묶어 놨다는 것이다. 일단 주제를 찾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가나다 혹은 ABC 순으로 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일정한 순서로 되어 있지도 못하다. 즉, 이 책의 구성과 순서를 전부 통달하고 있어야 영작을 하다가 막혔을 때, 바로 찾아 볼 수 있다. 책의 전부를 보기 전, 혹은 책의 순서를 달달 외우기 전까지는 갑자기 어려운 영작문이 코 앞에 닥쳤을 때,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을 각오해야 한다. 글쓰는 분들은 어느정도 알것이다 본다. 머릿 속에 있는 내용을 다다다다 써야 하는데, 한 구절 혹은 한 문장에 막혀서  다른 데 신경쓰다가, 갑자기 무엇을 쓰다가 말았던가 잊어 버려 그 허탈하면서 께름직한 기분을.

그래서 '모'도 될 수 있고, '도'도 될 수 있는 책이다. 책의 순서에 능숙하게 될 때까지, 어느 정도 시간의 투자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기회비용의 측면에서 이 책에 그만한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을까, 혹은 그 시간을 다른 책에 투자한다면 더 좋은 효율을 얻을 수 있는 다른 좋은 책도 많을 텐데. 그 해답은 각자의 상황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즉, 좋은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그래서 모 아니면 도인 책이라 생각한다. 

* 한가지 팁을 드린다면, 영어작문을 쉽게 쓰시길 바란다. 우리가 주로 써야 할 글은 영문학 전공자가 아닌 이상, 보고서같은 설명문 일텐데, 영어문법을 꼬아서 쓴다면(우리가 reading 시간에 배웠던 것처럼), 영문을 통해 우리의 생각이 잘 전달이 되지 못할 수도 있다. 글을 쓰는 목적은 독자에게 나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함이지, 내 영문법이 맞나 틀리나, 독자가 내 영문법을 알아 듣나 못알아 듣나 시험하기 위함이 아니다.  

실제로 제가 논문 초본을 써 갔을 때, 저의 지도교수님께서 다음날 돌려 주시면서, 네 영어는 어려우니 다시 써오라고 하셨다. 참고적으로 저의 지도교수님은 미국사람이고 33년동안 교수 하셨다. 그런 분께서 한국사람인 내가 쓴 영어 글이 어렵다고 하셨다. 우리 교수님의 이야기는 이렇다. 네가 지금 쓰는 글은 내용이 어려운 것이다. 이 논문에 대하여 사전지식을 갖지 못한 사람도 이 논문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내용도 어려운데 문법을 비비꼬아 놓으면 내가 아는 지식이 정확히 전달되지 못할 것이다. 말이 되지 않은가? 그런데도 나는 내 논문 초본을 제대로 고치지 못했다. 결국 지도교수님께선 (내가 영어 못하는 것을 아시고) 내 논문의 거의 대부분을 다시 써 주셨다. I am Tom. You are Jane. 거의 1형식 아니면 2형식인 문장으로 고쳐 주셨다.

우연히 가까운 이웃 학교의 Law school에 고등학교 선배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우와 영어로 법조문을 쓰고, 소송문을 쓰려면 영어 정말 잘하야겠다고 했다. 그 선배의 말은 단호했다. 아니. 미국의 법대에서는 I am Tom. You are Jane. 으로 쓰라고 가르친다고 했다. 그렇다 법조문이나 소송문 역시 의미를 전달하는게 목적이지, 어려운 영문법을 비비꼬아 이렇게도 해석이 가능하고 저렇게도 해석이 가능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더우기 법률용어는 전문용어라 이미 충분히 어려운 단어를 쓰고 있지 않은가.

영어는 쉽게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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