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에 김은희 작가가 나왔다는 말을 들었다.
김은희 작가의 '시그널'과 '킹덤'은 내가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라 유튜브에서 당장 찾아봤다.
나도 장르물 좋아하지만 겁이 많은 사람이라 작가님 이야기 들으면서 웃었는데 (작가님은 더 심하심) 로맨스 이야기에서 완전 빵 터졌다. 어머 나랑 똑같아!!!
내가 한참 웃고 있으니 지나가던 남편이 쓱 들여다본다. 남편은 나에게는 무척 다정한 사람이라 내가 저런 식으로 대답하면 상처를 받는데 하지만 사실이잖아. 영원한 사랑은 환상이라고. 그런 건 없어.
김은희 작가님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써주시길. 시그널2 기다리다 목 빠집니다.
책 열심히 읽으려고 맘 먹었던 프시케 일단 싸인하고 유령을 달리고 오겠습니다.
한참뒤에 제목을 잘못 썼다는 거 알고 고쳤다. 유 키즈가 아니라 유 퀴즈네. 뉴 키즈 온 더 블럭을 기억하는 나이다보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