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기 신간평가단 발표를 하고 나니, 이제 9기 여러분들과는 마지막이라는 게 정말 실감나네요!
공지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번에도 마지막 도서가 오늘 아침에서야 결정이 나서요. 이번에는 인문/사회 도서 선정이 난항이었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여러분께서 리뷰해주실 도서를 지금 공개합니다!!
<경제/경영 분야>
퓨처 마인드 / 리처드 왓슨 / 청림출판
현대인들은 넘쳐나는 정보와 빠르게 변해가는 환경 속에서 스스로 집중해서 생각하는 힘을 잃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런 디지털 시대에 현실의 문제점과 우리를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깊은 사고"에 대한 저자의 주장에 대해서 주목해야 될 책이지 않을까? - 알라딘 9기 신간평가단 '은빛연어'님
구글 이후의 세계 / 제프리 스티벨 / 웅진지식하우스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IT기술은 엄청나게 우리의 생활을 변화시켰고 지금도 정신없이 변화/진화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시대에 표류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의 두뇌를 말랑말랑하게 유지시킬 필요가 있다. 예측의 적중률은 문제가 아니다. 이 책을 통해서 신선한 충격과 자극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혹시 아는가? 여기서 받은 작은 영감으로 누군가 미래의 구글과 애플을 만들게 될지.- 알라딘 9기 신간평가단 '귀를 기울이면'님
<자기계발 분야>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 / 이지성, 정회일 / 다산라이프
너무나도 유명한 홍대리 시리즈. 홍대리.. 그가 드디어 책을 읽는가보다. 나도 자기계발서를 꾸준히 읽는 편인데 그 이유는 읽고 나서 실천까지 이어지면 좋겠지만, 실천하지 못 하더라도 주기적으로 책을 읽음으로서 내 머릿속을 환기시키고 다시한번 많은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첵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독서 천재 홍대리의 이야기도 궁금하지만 그가 말하는 <운명이 바뀐는 독서법>의 비법이 궁금하다. - 알라딘 9기 신간평가단 '미쉘~★'님
관계의 본심 / 클리포드 나스 외 / 푸른숲
27가지 실험을 통해서 인간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과학적으로 검증한다? 이 한가지 문장만으로도 충분히 이 책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사실 인간관계가 어려운 이유는 무수한 사람들 개개인의 성격이 다르고 이 중에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무리도 있기 때문이다. 과학과 관계의 절묘한 조화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해진다. - 알라딘 9기 신간평가단 '미미달'님
<유아/어린이/청소년 분야>
우리들의 7일 전쟁 / 소다 오사무 / 양철북
너무 궁금한 책입니다. 일본 청소년들뿐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이 책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는 이야기 같은데요 과연 어떤 내용이길래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인기를 끌고 있는건지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부모와 함께 읽을수 있는 청소년 소설인것 같아 관심이 많이 가는 책입니다. - 알라딘 9기 신간평가단 '못난이사랑'님
모나리자 도난사건 / 존 패트릭 루이스 / 키다리
일단 겉표지의 느낌이 강렬하고, 모나리자 그림을 도둑 맞은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라 눈길이 갔습니다. 그런데 책 설명을 보니 바로 이 책의 글을 쓴 사람이 바로< 그 집 이야기>의 작가 존 패트릭 루이스 이네요. < 그 집 이야기> 책 무지 좋아하거든요. 글도 그림도 정말 멋진 작품입니다. 그 책의 저자라면 분명 실망하지 않을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 알라딘 9기 신간평가단 '슈퍼남매맘'님
<실용/취미 분야>
두부노트 / 술부인 / 하서출판사
두부는 건강에 좋은 음식인데 그 두부를 가지고 다양한 요리를 나온 요리 책이 나와서 기쁩니다.^^ 친숙하지만 단조로웠던 두부가 여러 가지 다양한 요리로 변신해서 꼭 배우고 싶습니다. 더 맛있고 더 건강해지는 두부요리가 60여가지 나와 있습니다. 특히 두유화이트 피자와 두부초콜릿 타르트는 꼭 배워보고 싶어요 - 알라딘 9기 신간평가단 '상큼걸'님
파티오 유진의 오가닉 식탁 / 황유진 / 조선앤북
Part 1에서 이미 마음을 뺏겼습니다. 온갖 효소가 다 있네요. 특히 양파효소가 마음에 듭니다. 동생이 나눠 준 커다란 양파 한 망을 열심히 먹어도 어느새 8월이 되면 상한 게 나오거든요. 내년에는 싱싱한 양파로 효소를 담궈봐야 겠습니다. 효소찌꺼기도 그냥 버리기 아까웠는데 활용법을 알려준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과일로 식초를 만드는 법과 과일식초를 이용해서 피클을 만드는 법도 어서 배우고 싶습니다. - 알라딘 9기 신간평가단 '졸리는 구영탄'님
<소설 분야>
네번째 손 / 존 어빙 / 문학동네
존 어빙의 이야기는 굉장히 독특하거나 스팩터클하거나 화려하지 않다. 그냥 자신이 풀고 싶은 이야기를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 담담하게 풀어낸다는 느낌이다. 그런데 그 담담함하고 주변에 널린 것처럼 보이는 평범한 소재들이 어느순간 서로 궤가 맞춰지고 아! 라는 감탄사를 만들어낸다. 나는 이런 그의 평범함과 담담함이 참 좋다. - 알라딘 9기 신간평가단 '고슴도치'님
모든 사람은 거짓말쟁이 / 알베르토 망구엘 / 세종서적
하나의 소재를 가지고 그것이 가질 수 있는 혹은 지닐 수 있는 모든 의미에서 마치 거미줄을 뻗치듯 촘촘하면서도 전방위적으로 전개해나갔던 것과 똑같이 이 소설에서도 그런 식으로 한 인물을 담아내고 있으니까. 망구엘의 얼기설기 엮어내는 태피스트리 기법이 소설로는 어떻게 펼쳐질런지 기대가 된다. - 알라딘 9기 신간평가단 '헤르메스'님
<에세이 분야>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 / 김병만 / 실크로드
방송에서 본 그의 모습...키도 작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이라 처음엔 '이 사람 참 볼품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꾸준한 모습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발휘했고, 노력으로 어디까지 해낼 수 있을까 궁금하게 만들었다. 아픈 몸을 이끌고도 자신이 맡은 일을 해내고자 마지막까지 포기할 줄 모르는 그는 그 누구 보다 아름답고 멋진 사람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난 그를 진심으로 응원하게 됐다. - 알라딘 9기 신간평가단 '춤추는곰'님
김탁환의 쉐이크 / 김탁환 / 다산책방
스스로를 이야기꾼이라 칭하는 김탁환. 이제는 ‘스스로’라는 말을 빼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어 보인다. 항상 재미있고 놀라운 수많은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그를 만든 것은 무엇일까?!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생각하고 만들어내는지... 그의 이야기 창작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 알라딘 9기 신간평가단 '아나르코'님
<예술/대중문화 분야>
무명 화가들의 반란, 민화 / 정병모 / 다할미디어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의 삶이 주는 모습이 진짜 모습같아 보인다. 그래서인지 그림도 그럴때가 있다. 이름없이 그려지고 사라지는 민화들속에 우리의 모습이 더 정겹게 남아 있는것 같다. 그런 기분때문일까, 책을 열기도 전에 참 소란스러울것 같다. 전통없이 자유롭게 그려졌을 그들의 그 자유가 펄떡인다. - 알라딘 9기 신간평가단 '오후즈음'님
우리 기억속의 색 / 미셸 파스트로 / 안그라픽스
책을 통해 종종 언급되는 자연의 색이나 잘 팔리는 색이 아닌 '기억속의 색'이라는 점에서 주목되었다. 다만 여기서 '기억속의 색'이란 한 개인의 심리적 경험을 통한 주관적이고 감각적인 색이 아니라 개인의 삶이 속했던 역사와 문화의 관점에서 풀어나간 색인듯 하다. 저자가 프랑스인인 관계로 우리가 가진 색에 대한 관념과 취향에 이런저런 차이가 있겠지만 그럼에도 시각적 이미지가 전혀 없는 가운데 상상으로만 색의 이야기를 따라가 본다는 호기심이 먼저 앞서는 책이다. - 알라딘 9기 신간평가단 '이향*'님
<인문/사회/과학 분야>
파인만 Feynman / 짐 오타비아니 / 서해문집
파인만이다. 게다가 만화다. 이 독특한 사람을 설명하는데 만화만한 매체가 있을까. 마치 마블코믹스의 영웅시리즈 옆에 놓여 있을 듯한 느낌이라니. - 알라딘 9기 신간평가단 '냥이관리인'님
직설 / 한홍구 외 / 한겨레출판
'직설'이라! 고등학교 3학년 때, 교실 뒷켠에서 한겨레 신문을 보면서 이따금 킥킥 웃었더랬다. 고매하신 수많은 인사들을 꼬집고 비웃는 그들의 이야기는, 친근하고 재미있으면서도 정확한 역사적 이해가 곁들여져 있어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했다. 물론 그 거친 말들이 가끔은 사건을 불러온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직설하지 못하는 이 시대, 이 정도의 직설은 괜찮지 않을까. - 알라딘 9기 신간평가단 '시뮬'님
발송은 수~목요일에 걸쳐 진행할게요! 마지막까지 잘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