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이 책을 엄청 자주 봤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무심코 지나쳤던 책/ 어느날 교보문고에 갔더니 베스트셀러 진열대에 떡하니 있는게 아닌가!!;; 당장 그날 오후 학교 중도로 올라가서 빌려왔다ㅡ// 허나, 베스트셀러라는 명목에 대한 내 기대감이 너무 컷던 것일까 그냥..(?) 학원 성장물이었다// 어렸을때 읽었던 동화 '외동딸 엘리자베스'와 별반 다를게 없었다......ㅠ-ㅠ;; 베스트셀러는 판매실적일 뿐이지 나의 취향과는 상관 없다는 사실을 다시 각인했을 뿐이다 ^^ㅋ;;; 이 책을 빌렸던 그날 나의 모습은 잠시 명품에 눈이 멀어 명품을 무작정 쫒던 한심한 사람이었을뿐/ㅋ;;
하도하도 유명해서 한번 읽어줬다/ㅋㅋㅋ;;; 분명 도서관에서 찾을때는 '소설' 부류에 있었는데 읽어보니 이건 소설이 아니라 분명 '철학' 부류에 있어야 할 책이다ㅎㅎ;;;;; 사막을 건너면서 주인공이 깨닫게 되는 우주의 이치들... 마치 서양판 中庸을 보는듯 했다 ^^ㅋ;; 근데 진짜 재미없다 ㅠ
이 책을 요약하자면 현재, 과거, 미래, 삶에 대한 소명의식이다/ㅎㅎ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present' 단어가 '선물'이라는 의미 외에 '현재'라는 의미도 알 수 있었다//ㅎ 인생에 있어서 '선물'은 '현재'라는 것. 사실 이게 주제이다ㅡㅎ;; 현실에 충실하자/ 나의 삶의 방식과 맞아 떨어지는 이 책/ㅋ 맘에 들었다 ㅎㅎㅎ
작가가 생각하는 가장 노인다운 모습이 무엇인지를 쓴 책 ㅡ // 읽으면서 냉정한 면이 좀 있어서 이건 좀 아니다 하는 것도 있었지만.. 글쎄다. 내가 아직 그만큼 냉정하게 생각하기에는 아직 세상을 덜 산 것인가/// 읽으면서 노년이란 삶도 그닥 싫지만은 않은, 나름 유쾌한, 아니 인생중에서 가장 유쾌한 나이라는걸 알 수 있었다//
전에 한비야 다른 책을 읽었던 터라 활력이 넘치는 책을 읽고 싶었던 참에 이 책을 고르게 됐다ㅎㅎㅎ 4권까지 읽고나서 부러웠다ㅡㅋㅋㅋ 한비야가 무릉도원을 좆아가는것도 아닌데 발이, 마음이 끌리는 곳으로 가는 그 자유분방 모습이 마치 모든 여자들의 이상향인듯, 그리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