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떤 분 서재에서 본 <일요일 오후>라는 그림을 그린 화가의 작품같다. 햇살좋은 날, 가볍게 옷입은 여자가 맨발로 창밖을 보고 있는 그림이었다. 그녀가 그날 아침에 일어날 때는 이랬을까? ^^
<반 고흐 Vs. 폴 고갱>을 읽고 났더니, 이 그림을 볼 때마다 더욱 가슴이 아프다.
표정이 섬세한 그림
노모(로 추정되는 사람)는 아마도 크게 뜬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할 테고아버지를 기다렸을 아이는 반가움에 웃고 있지만
부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심경이 복잡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