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처음 하는 이벤트인냥 떨리는 이 기분은 뭘까요? ^^
사실, 이벤트 창을 열기가 참 미안합니다. 사랑하는 수니언니의 이벤트도, 존경하는 마태님의 이벤트도, 그리고 숱한 서재지인들의 이벤트도 브리핑 속 제목만 보고 넘겼으니까요. 하지만, 두 분, 이해하죠? 우리 사이에....이벤트에 참여 못했다고 삐지고 그럴 거 아니죠?

첫 페이퍼를 쓴 것이 2003년 11월... 어느덧, 일 년 반의 시간이 흘렀네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참 짧은 그 시간에 제 서재엔 칠만 개의 발자국이 찍혔습니다.
(참, 오해하실까봐 미리 밝혀두건데, 그 중 이만 개 정도는 검색 로봇의 발자국이었답니다. 서재지존은 당연히, 제가 아니라 마태님이어요.^^)

이번 이벤트에 제목을 붙인다면..... 칠만 개의 발자국, 일곱 개의 선물....쯤 될까요?
아직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서재 리뷰 스타일 이벤트를 하려구요. 뭐요? 유행에 지났다구요? 요즘 대세는 그게 아닌가요? ㅎㅎ
뒷북이라도 상관 없답니다. 구멍 숭숭난 알라딘 달력을 볼때마다 헛헛해지는 제 마음을,
서재지인들의 (저에 대한) 짧은 단상들로 채우고 싶은 욕심.

저와 웹 십년지기를 약속한 오랜 지인이라면 당연히 참가해야죠? 후환이 두렵지 않다면 말예요.^^
아직은 조금 낯선 그런 분들도 좋습니다. 제 서재의 첫인상이 어떤 건지, 꼭 알고 싶거든요.
분량, 형식, 상관 없습니다. (하긴, 프리스타일을 제일 버거워들 하시던데...)
저에 대한 느낌, 인상 깊었던 리뷰나 페이퍼, 고쳤으면 하는 점....다 좋아요.

그리고 선물은, 모두 일곱 분께 드릴거예요.
오천원에서 만원 사이의 약소한 걸로.... 되도록 많은 분께 제 사랑을 전하고 싶어서 그런답니다.
책이 될 수도, 그림책이 될 수도, 화장품이 될 수도, 아니면 그 밖에 다른 것이 될 수도 있지요.
추첨을 해서, 뽑힌 분들께 어울릴만한 걸 열심히 골라 볼 예정이거든요. 선물하는 기쁨 이전에 고르는 기쁨까지 실속있게 챙기려는 욕심쟁이 진/우맘입니다.

기한은 일주일. 일주일이 넘어가도 칠만에 다다르지 못하면, 칠만이 되는 그 시점까지구요.
참여...해 주실거죠? 제발, 일곱 분 미만이 참가하셔서,
"하하하핫~~ 안 됐습니다 진/우맘님. 이젠 이벤트를 해도 썰렁하네요~"라는 마태님의 비웃음을 사는 일이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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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5-05-24 0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속삭이신 분....둘러만 보고.....그냥 영영 소식이 없으면 슬퍼할 거예요....ㅠㅠ

ceylontea 2005-05-24 0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곧 70,000 이군요.. 축하해요.. 진우맘..

40분만 더 다녀가심 되겠네...

그리하여 이 시간까지 안자고 있어수?? 어여 자요.. 빠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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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5-05-24 0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녀, 실론티님...빼기를 잘 못 혔어.....삼백 사십분인디? ^^;;;;
그리고, 요즘 희한한 불면증세가 가끔 찾아와서.... 딱 한 시간 반 자고 반짝, 깼어요. 이제 곧 다시 자야지....

노부후사 2005-05-24 0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진우맘님! 지금 당장 참가하고 싶으나 체력이 달리는 관계로 낼 공강 시간에 돌아올게요.

마립간 2005-05-24 0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먼저 축하부터 드립니다.

▶◀소굼 2005-05-24 0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옹 이번주 안에 7만힛 나오겠는데요^^; 미리 축하드립니다~

바람돌이 2005-05-24 0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 축하!!!
귀차니스트인 저는 모든 이벤트를 음~~~ 한마디로 다 넘겼는데 역시나 참여할 지 안할지는 잘.....
그래도 이렇게 많은 사람과 만나온 진/우맘님 축하드려요

urblue 2005-05-24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세실 2005-05-24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바쁘신 와중에도 이벤트를~ 분명....폭발적이리라 생각이 듭니다~~~~
화이팅~~~ 에고 수니님 이벤트 참여하느라 힘이 빠져서리.....할수 있을까.모르겠어요~

ceylontea 2005-05-24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 맞아요.. 빼기를 잘못했어요...

짱구아빠 2005-05-24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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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82명 남았습니다.
그동안 수니나라님,마태님 등 많은 이벤트가 열렸지만
공사다망한 관계로 참여치 못하였습니다.
이번 진/우맘님 이벤트에는 심기일전하여 반드시 옛 영화를  
되찾겠습니다.
저도 한참때에는 응모하는 이벤트마다 당첨되는 시절이 있었거든요
(3타수 3연속안타)...

 

마냐 2005-05-24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 진우맘님, 마지막 문장이 압권임다.

숨은아이 2005-05-24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을 퍼뜨리는 강력한 균~의 온상이란 말이죠, 여기가? ^^ 미리 축하부터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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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5-24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만... 진/우맘님 축하드려요^^ 자주 뵈었으면 좋겠는데 바쁘신가봐요^^

stella.K 2005-05-24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7만!

울보 2005-05-24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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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미리 축하드립니다,

70000와우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셨군요,,

칠만개의 발자국..

너무 멋있는 표현이예요


마태우스 2005-05-24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와 7만.... 알라디너 최초로 7만의 이정표를 지나는 기분은 어떻습니까? 하여간 이벤트로 돌아오시다니, 그래도 반가워요

토토랑 2005-05-24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미리 축하드릴께요 ~~
7만 크어크어~~ 대단하시옵니다.

실비 2005-05-24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선 추카드려여^^ 대단하옵니다.

비발~* 2005-05-24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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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50. 낼이면 끝나겠네요. 축하드려요. (정중버전) 요즘 뜸해서 미워잉~(투정버전) 아따, 서재리뷰 안올린다고 화내기만 해봐라(협박버전) 그래도 늘 생각하고 있는 거 알죠?(유화버전) =3


날개 2005-05-24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미리 축하드려요, 칠만힛!! 엄청난 숫자네요..^^

진/우맘 2005-05-24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고맙습니다. 날개님 덕분입니다.^^
비발샘> 고맙습니다.(정중버젼) 잉~그래도 서재리뷰 써주면 안될까욤?(투정버젼) 안 쓰기만 해봐요, 특수반 툇마루에 대자로 누울터이니!(협박버젼) 하긴, 그동안 받은 사랑, 받은 책들만 해도 과분하긴 하죠, 사랑해요 비발샘...(유화버젼) ^^
실비님> 하트가 너무 이뻐요. 고맙습니다.
토토랑님> 와, 닉네임이 무지 귀여워요! 고맙습니다.^^
마태님> 뭐, 그까잇거, 검색로봇 두어 바퀴 휙~ 돌아주면 되는걸요, 뭘. ㅎㅎ
울보님> 발자국....칠만 번에 밟힌 진/우맘...꽥.^^;
스텔라님> 흠...고 한 마디로 입 닦으시는 건 아니죠?!!!
만두님> 그러게요. 하지만, 지금이 바쁘다기 보다는...작년이 좀 비정상적으로 한가했죠, ㅎㅎ
숨은아이님> 전염 되셨슴까? ^0^
마냐님> 헤헤...오랜만에 뵈요!
짱구아빠님> 근사한 러브레터로...부탁드립니당.^^
별님> ㅎㅎ 나중에도 다시 축하해 주실거지요?
실론티님> 바부~~~~
세실님> 흥~~ 세실님 이벤트 놓쳤다고 요거 참가 안 하면, 얼굴만 이쁘지 속은 밴댕이라고 소문낼텨!
블루님> 하음....블루님 이미지보니까 갑자기 졸음이...꾸벅,
바람돌이님> 흠....뭐, 뇌물성 발언은 아니고...바람돌이님네 서재 지붕이 좀 썰렁하던데...어찌, 개비해 볼 생각은 없으신지요....^^;
피라로 변한 소굼님> 고마워요~~~~
마립간님> 살아계셨군요!!!!!
에피님> 어허...무엄하도다. 어느 안전이라고 체력을 논하는고!!!! ^^ 빨리 써요, 빨리 써~~~~

비연 2005-05-24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칠만! 놀라운 숫자네여...축하축하드립니다~^^
제가 첨 서재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알게 된 서재가 진/우맘님의 서재였는데...

stella.K 2005-05-24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어떻게 알았쥐?^^

깍두기 2005-05-24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 축하해요. 이벤트 불참 선언을 한 것이 후회스럽구만. 수니나라님 이벤트도 그렇고 꼭 참여하고 싶은데 방학 때까지는 참아야 함. 아, 왜 이렇게 이벤트가 많이 열리는 것이냐....ㅠ.ㅠ

바람돌이 2005-05-24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 지붕요 능력이 안돼서 못하는 것이여요
한 10%는 귀찮아서구요

panda78 2005-05-24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십년동생을 부르짖은 저로서는 아니 참석할 수가 없구만요. ^^
자주 뵈니까 이렇게 좋은 것을!

해적오리 2005-05-24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6269808

전 오늘 700 을 넘겼습니다. ^^ 날로 번창하소서.


진/우맘 2005-05-24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나리님> 축하드립니다!!! 700 없는 70000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사실 서재질 재미는 고 때가 가장 순수한 절정, 아닐까 싶습니다.^^
판다> 우헤헤....앞으로는 마실도 좀 더 열심히 다닐게. 반성, 반성
바람돌이님> 그러니까, 으흐흐...음흉한 거래 제안입죠. 지붕을 드릴터이니 서재리뷰를 달라! 는....^^
깍두기님> 그까잇거, 불참선언, 잠시 접으심이...우흐흐흐흐
스텔라님> 음....우리가 하루 이틀 알았수...보이우, 보여!!!
비연님> 진짜요? 와....영광이어요!!!

바람돌이 2005-05-24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진짜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군요.
서재 지붕 수리를 조건으로 서재리뷰라....
이런 제안까지 받고 안쓴다면 제 인간성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지 않을까 ^^;;;
진/우맘님 미워요.
귀차니스트의 본분을 망각하게 만들다니....
할수없이 지금부터 힘내서 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