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에도 계속 누에의 품종이 개량되어 생산성은 현저히 높아졌다. 20세기로 막 접어들 무렵에는 생사 60kg을 생산해내는 데 필요한 고치수가 약 184만 개였지만, 약 80년 후에는 겨우 19만 개로 줄었다. 계산해보면 누에 한 마리당 생사 생산이 10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그 대신 누에는 야생에서 살아갈 능력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유충은 자력으로 나무줄기에 계속 붙어 있지 못하고, 성충은 하늘을 날지 못한다. 오늘날 누에는 섭취한 단백질의 60~70%를 명주실로 변환하는 초고효율 제사 기계로 바뀌었다. 누에는 여러 가축 중에서 야생으로 돌아갈 능력을 완전히 잃은 유일한 생물이라고 한다. - P151
동양에서는 서예나 수묵화 등 종이를 그림의 재료로 하는 예술이 발전했다. 한편 서양에서는 오랜 기간 조각이 예술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었으며, 회화 또한 프레스코화(6장 참조)와 유화 같은 장르가 주류를 이루었다. 유럽에 질 좋은 종이가 풍부했더라면 미술사의 흐름은 어떻게 변했을지 상상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하다. - P109
비발디 사계 여름을 틀어놓으며 천천히 책장을 넘기니절묘하게 음악과 시간이 맞다(3악장까진지 처음 알았...^^;;)한편의 공연을 보는 느낌도 든다글없는 그림책이 무서웠는데 작가의 ˝파도야 놀자˝로 어느정도 극복했더랬다여전히 읽어주는 건 부담이지만.여름이 온다는 파도야 놀자의 물놀이 버전경쾌함과 역동적인 느낌이 더 많이 들어있다한컷 한컷 작가의 기법을 상상해 보는 재미도 있다수박수영장에 이은 스테디 여름그림책이 될듯하다봄이 오고 있건만벌써부터 여름이 기다려진다그림속 사람들처럼 마스크없는 그런 여름이.
코로나고 뭐고...더 이상은 못살겠다집앞 문센에 신청, 첫수업왼손 따로 오른손 따로몸 따로 머리 따로장구는 앉아서라도 했지두시간 서서 하니 다리도 아프다그래도! 재미는 있다다 같이 못해서 다행 ㅋ난타만 했을뿐인데 3000보 가까이 걸었다고운동 다시 시작하면 유용할 것 같았던 워치를 이렇게 써먹네오랜만에 몸쓰니 기분좋다슬슬 운동도 시작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