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와 토끼
민병준 글, 장경주 그림 / 유이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트라이애슬론을 통한 토끼와 거북의 우정과 자존감 회복기

p. 23
토끼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말했어요.
˝그래도 한 가지씩은 잘한 게 있잖아.”
토끼의 말에 거북이가 고개를 끄덕였어요.
˝그래 맞아. 그런데 오늘 경기는 누가 이긴 거야?˝
˝우리 둘 다 이긴 거지. 난 달리기에서 이겼고 넌 수영에서 이긴 거야.”

p. 27
토끼는 거북이의 걸음에 맞춰 아주 느리게 걸었어요.
거북이는 토끼의 걸음에 맞춰 아주 빠르게 걸었어요.
토끼는 이따금 거북이를 위해서 걸음을 멈추고 기다려주었어요.
거북이는 그런 토끼가 참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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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리오니가 말하려는 건 아니었겠지만-나누면 기쁨이 커져요~ 뭐 이런 거겠지만-달라서 배척당하다 닮아지고 나니 받아들인다는 내용은 어쩐지 씁쓸하네

“이제 내 날개는 까만색이야.
그렇지만 나는 친구들하고 똑같지는 않아.
우리 모두는 조금씩 달라.
우리는 모두 서로 다른 추억과
서로 다른 황금빛 꿈을 가지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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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고는 있지만 초등4학년이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들-예를 들면 좀전에 ‘무리수‘가 나왔는데 모르겠다길래 수학사전을 찾아보라 코칭해주었다
둘을 같이 보니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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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7
“도,깨, 비!˝
어떤 생각이 떠오르나요? 혹부리 영감? 머리 위에 뿔 난 모습? 도깨비방망이?
그런데 여러분이 떠올린 도깨비 이미지가 우리 것이 아니라면 어떤가요?
혹부리 영감 이야기가 우리나라 옛이야기가 아니고, 외뿔 도깨비가 일본의 도깨비라면요? 학교에서도 배우고 옛이야기 책에서도 많이 봤는데, 무슨 소리냐며
어리둥절하겠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혹부리 영감 이야기는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의 설화이고, 외뿔 도깨비는 우리나라보다 일본 도깨비 ‘오니‘의 모습이랍니다.
이뿐만이 아니에요. 중국에서는 우리 도깨비의 시조로 알려져 있는 치우천왕을 인문시조라 하여 자기네 첫 조상으로 모시고 있어요. 우리가 단군을 시조로 모시는
것처럼요. 이것은 또 무슨 일일까요? 그렇다면 중국의 조상이 우리나라에 와서 도깨비로 변신이라도 한 걸까요? 놀랍다고요? 이 모두는 지금도 버젓이 일어나고 있는 엄연한 사실이랍니다.

p. 13
도깨비라는 이름을 누가 지어 주었는지, 언제부터 썼는지는 아직 아무도 몰라요. 그저 왜 도깨비라고 하는지에 대한 주장만 무성하지요. 하지만 엉뚱하고 장난도 잘 치는 도깨비답게 도깨비는 이름도 참 많아요.

이걸 모티브로 그린 이호백님의 그림책 ‘뽀끼뽀끼 숲의 도깨비‘의 상상력은 정말 대단하다
뿔이 하나였는지 두개였는지는 다시 확인해 봐야겠다

인문그림책이라 쉽게 풀어쓴 도깨비 논문 같은 느낌이다
새롭게 알게 된 내용들도 많다
다만 부록으로 사진자료를 함께 실어주면 좋았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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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5
˝모든 목숨은 모름지기 가장 밑바닥에서 엉망진창으로 견뎌봐야 한다. 그래야 세상을 바로 알게 된단다. 똥통에 들어가보지 못하면 똥통 같은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겠니? 그리고 이 더럽고 흉측한 세상을 어떻게 헤쳐 나가겠느냐? 너희는 그렇게 모질고 야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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