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야만 끝나는 상황이 있다.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 영화 『언더 워터』의 '낸시'는 넓은 바다에서 홀로 상어를 맞닥뜨린다. 상어는 다른 어디에 갈 생각이 없고 낸시 주변을 맴돈다. 이곳은 아름답지만 한적한 바다이고, 낸시가 상어 때문에 이 바다에 갇혀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도 하나도 없다. 누군가 구해주기만을 기다리다가는 굶어 죽든가 상어한테 물려죽든가 할 판이다. 이 넓은 바다에서 홀로 상어를 피하다가, 다른 사람의 도움을 기다리다가, 날개를 다친 새를 치료하다가, 살아날 방법을 궁리하다가, 결국 상어랑 싸운다.



낸시의 엄마는 병과 싸우다가 돌아가셨다. 낸시는 엄마가 자신을 임신하고 찾아왔다는 멕시코의 이 한적한 바다에 꼭 와보고 싶었다. 그래서 혼자 이곳을 찾아 서핑을 즐긴다. 의대생인 낸시는, 자신이 하는 공부에 회의를 느꼈다. 결국 의술이 엄마를 살려내지 못했기 때문에. 의대를 계속 다니라는 아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낸시는 자퇴를 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혼자만 남은 바다위에서, 간조 때문에 드러난 바다위에 혼자 앉아 자신의 다친 다리를 스스로 치료하고, 날개를 다친 새를 치료하면서, 그녀의 생각은 바뀐다. 그녀는 상어에게 물린 자신의 다리가 어떻게 될지, 어떤 현상으로 진행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렇게 자신의 앞에 상어라는 어마어마한 공포가 있는데, 저 멀리 헤엄치는 두 남자에게, 그녀는 어서 이곳을 떠나라고 소리지른다. 여기에 상어가 있어요, 나가요, 도망쳐요! 그러나 그녀가 아무리 애타게 소리를 질러도 그들은 '여기엔 상어가 없어요' 라며 결국 상어에게 당하고 만다. 한참을 기다려 저 멀리 백사장에 나타난 남자에게 소리를 질러 구원을 요쳥해보지만-거기 제 가방 안에 핸드폰이 있어요, 전화를 걸어줘요!- 술에 취한 그 남자는 그 가방을 뒤져 핸드폰과 현금을 챙기고 가방까지 들고 가버린다. 결국, 그녀 혼자 이 상황에 맞서야 한다. 도와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남자들 모두, 그녀의 말을 듣지도 않았고-상어는 없어요!-, 그녀의 물건을 착취한다. 



연휴동안 엄마랑 둘이 와인을 마시면서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바다가 너무 아름다워서 '괌 생각난다'고 엄마가 말하고 '나도 그랬어' 라고 엄마한테 답했다. 같은 곳을 함께 가서 시간을 보냈다는 것은, 이렇게 예상하지 못했던 때에 또다시 이야기할 거리가 된다. 너도 그랬니? 라고 엄마가 반가워하는 게 좋았다. 또한, 저 바다 위에서 혼자 얼마나 무서울까, 얼마나 고독할까,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았다. 정말이지 그녀는 그 넓은 바다위에서, 아름답지만 상어를 품고 있는 그 바다 위에서, 얼마나 무섭고 고단했을까. 그리고 고독했을까. 나는 항상 누구도 나를 도와줄 수 없는 그 고독한 상황에 대해서 아픔을 느낀다. 결국은 나 혼자서 해결해야 해, 라는 결론은, 필연적이지만, 아프다. 



나도 대체적인 문제에 앞서 해결을 혼자 해내는 편이다. 혼자 생각하고 혼자서 거기서 빠져나오려고 한다. 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린들, 그 도움이 내가 원하는 때에 원하는 방법으로 와줄 확률은 거의 없다. 그것은 어쩌면 도움을 받기 싫어하는 성격 탓일 수도 있다. 최근에 사주를 볼 때도 정신적으로 큰 타격을 입고 멘붕이 찾아오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이라면 병원에 가서 약을 받아먹어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거기에서 혼자 빠져나오고 혼자 극복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들었더랬다. 그 말을 듣는데 좀 아팠다. 왜 나는 그래야 할까, 왜 그렇게 혼자 하려고 할까... 그냥 약 받아 먹으면 안되나, 왜 나는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지. 그렇지만 나는 스스로 해결하는 것밖에 답이 없다는 걸 알고 있다. 스스로 해결하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으니까.


낸시가 홀로 상어와 맞서 싸우지 않고, 누군가 이 문제를 해결해주겠지, 하고 하루 이틀 사흘 나흘..기다리기만 했다면, 결국 낸시는 어떻게 됐을까?


얼마전에 읽었던 스티븐 킹의 소설 생각도 났다. <행복한 결혼 생활>이란 단편에서 여자는, 남편과 27년을 함께 산 뒤에야 남편이 연쇄 살인범임을 알게 됐다. 당면한 문제 앞에 그녀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것인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자신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남편이 알고 있는 마당에, 그녀의 생명이 위험한 것은 너무나 뻔한 일. 나는 책 속 주인공이 되어 생각해보고 생각해봤지만, 결론은 그녀가 내린 것과 같았다. 이것은 나 혼자 해결해야 하고, 그리고 이 상황에서는, 이 남자를 죽여야만 끝난다. 그녀가 그 결론을 내리기까지, 나 역시 같이 고민을 했더랬다. 결국, 그녀와 같은 해결방법을 찾더라. 그러기까지 그녀는 많은 갈등과 두려움을 가졌을 것이다.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아, 이런 고독함은, 필연적이지만, 정말 아프지 않은가.



영화는 '블레이크 라이블리' 단독 주연이었다. 간혹 나오는 남자들은 조연 축에도 못낄 정도로, 이 영화는 그냥 블레이크 라이블리 혼자만의 영화였다.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일전에 [피파 리의 특별한 로맨스]라는 영화에서 젊은 피파 리로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녀가 사랑에 빠진 남성에게 했던 말이 이 영화를 보는 동안 떠올랐다.


I like your voice. I like your face.


또한 근사하게 서핑하는 모습을 보면서, 헤어진 애인을 떠올리기도 했다(뭐, 헤어진 애인 생각이야 영화볼 때 뿐이겠나, 그냥 일상인거지). 그는 서핑을 했고, 바닷속에 들어가 낚시를 하곤 했었는데, 그러다가 상어를 만난 적도 있다고 했다. 상어를 만난 적이 있다는 말을 했을 때 내가 두려워했던 기억도 함께 떠올랐다. 이 모든 생각들이 섞이면서, 내가 그의 목소리를 얼마나 좋아했었는지도 떠올랐다. 나는 그의 목소리를 좋아했고, 손짓도 좋아했다. 나는 피파 리가 되었다가 두려움에 떠는 여자가 되었다가 했다. 『언더 워터』이 영화 한 편을 보면서, 괌의 해변을 떠올리고, 헤어진 애인을 떠올리고, 스티븐 킹의 소설을 떠올리고, 피파 리를 떠올리고... 크- 영화란 무엇이고 인생이란 무엇인가...









누구나 연애상대를 택할 때 저마다의 기준이 있을 것이다. 또한, 누구나 '절대 안돼'하는 타협하지 않아야 할 항목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잘생긴(예쁜) 얼굴을 일순위로 둘 수도 있고 누군가는 돈 많은 사람을 일 순위에 둘 수도 있다. 자기 관리 못하는 건 싫다면서 뚱뚱한 사람을 싫어할 수도 있다. 무식한 사람은 절대 안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내게도 몇 가지의 '안되는 기준'같은게 있는데, 그 중에서도 '금기시되는' 항목도 있다. 그러니까 나의 금기항목은, 도덕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그게 뭐든 일단 아무런 제약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혼자 만든 금기인데, 그건 바로 '다섯 살 연하와는 사귀지 않겠다'는 거다. 세 살도 되고 네 살도 되고 열 살 연하와도 연애할 수 있지만, 다섯살 연하와는 결코 안된다, 라는 게 나의 금기다. 이것은 그러니까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스스로 금기로 정해놓고도 웃기긴 하는데, 그냥 그러면 안될 것 같은 거다. 남동생과 내가 다섯살 차이인데, 다섯살 차이 나는 남자와 연애하면, 아..어쩐지 많은 것들이 불편할 것 같은 거다. 그래서 다섯 살 연하는 안돼, 라고 혼자 생각하고 기준을 세워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하면서도 너무 웃겨서 쪽팔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섯 살 연하랑 사귀면 내 남동생은 입장 정리가 불편해질 거 아니야? 최근에 헤어진 애인이 네살 연하였는데, 남동생이 툭하면 나한테 그랬다. 누나, 누나도 그냥 평범하게 누나 또래의 남자랑 사귀면 안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나는 어쩔 수가 없지. 왜냐하면 연하라서 사귄 게 아니라, 너무너무 좋았는데 나보다 나이가 어려..어쩌라고. 그건 내가 어떻게 손 쓸 수 없는 부분이지... 어쨌든 그래서 어쩌다가 다섯 살 연하남한테 살짝 호감이라도 갈라치면, 스스로에게 말했었다. 안돼, 다섯살 차이야, 접어, 라고. 그래서 여태 살면서 다섯살 연하와는 연애하지 않은 채로 잘 지내고 있었다. 그런데,


아아, 최근에 다섯살 연하가 좋아졌다. 게다가, 무려, 남동생과 고등학교 동창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를 어쩌면 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지어 남동생과 고등학교 동창이라니, 만약 그랑 연애라도 한다면 남동생은 나를 어쩔것인가. 남동생은 그를 볼 때마다, 복도에서 늘 마주쳤었다고 얘기한다. 크- 그런데 누나의 남자친구라고 소개시킬 수는 없는 법. 


왜 그가 좋아졌을까.


그를 안 지는 오래되었다. 게다가 내 친구중에 한 명이 그를 몹시도 좋아했다. 그가 얼마나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은지 잘 알고 있었지만, 나는 그에게 관심이 전혀 없었다. 응, 그렇구나, 심드렁했다. 그러니 앞으로도 그리 될 거라고 생각했고, 그에게 관심 없는 상태가 유지되고 있었다. 아니, 그의 존재 자체가 내게는 없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에 그가 수트 입은 모습을 봤다. 수트 입은 모습을 보고나니 아... 달라졌어. 그가 달라졌다. 아니, 다르게 보였다. 그 뒤로 자꾸 생각난다.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서도, 아 그사람 수트 입은 모습이 자꾸 떠올라, 라며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그사람 생각을 했다. 친구는 그런 내게 '남자는 수트빨이지' 했다. 그렇지만 수트빨 좋은 남자들은 사실, 면티셔츠를 입어도 근사하고 트레이닝 복을 입어도 예쁘다. 이건 어쩔 수 없는 자명한 사실이다. 면티셔츠 입고 별로인 사람이 수트 입고 근사할 수는 없다. 어쨌든 그의 수트빨이 자꾸 생각나는 거다. 나.. 수트 입은 거 너무 좋아해... 스물 다섯살 때였나, 연애하던 남자가 결혼식에 다녀 오느라고 양복을 입고 나를 만난 적이 있는데, 내가 그때 그에게 그랬었다. '당신 양복 입은 거 보니까 코피 날 것 같아' 라고. 그때 그가 얼마나 당황했었는지...


어쨌든 그렇게 오랜만에 수트빨 근사한 남자를 보았는데, 그가, 다섯살 아래라니...아, 삶은 왜 이다지도 잔인한가. 내가 금기로 삼은 나이, 다섯살 연하... 라니. 너무해. 안돼. 이건 안되는거야, 절대 안돼. 접어, 마음을 접어!!


그러나 이런 금기시되는 나이 때문만이 아닌 더 큰 이유가 우리 사이의 관계를 가로막고 있으니, 내가 그보다 나이가 다섯살이 더 많다는 사실보다 훨씬 더 큰 이유, 그것은 바로, 그가, 나의 존재자체를 알지도 못한다는 데에 있다. 그래, 그는 나를 모.른.다. 알지 못한다. 나라는 사람이 같은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는 사실 조차 모른다. 그는 나에게 금기이지만, 나는 그에게 듣보잡이다...





안녕, 주지훈...잠깐동안이지만 짜릿했어......이젠 당신을 잊을게. 

당신이 독서공감을 읽기만 한다면...그런다면 우리 관계는 달라질 수도 있을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뻘소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요일에 퇴사하는 직원이 있어 함께 닭갈비를 안주 삼아 소주를 마셨다. 그 날은 여수를 가기 위해 친구네 집에서 자기로 했는데, 집에 가는 길에 다른 친구가 잠깐 얼굴을 보자고 해서, 집에 가 씻고 친구를 만나고 다시 여수에 함께 갈 친구 집에 가 잠을 청했다. 시간은 이미 자정을 넘겼다. 그런데 그 집은 고양이가 있었고..나는 고양이랑 함께 자지 못하는 사람이더라. 고양이가 움직이는 그 아주 작은 소리에도 나는 소스라치게 놀라서 어쩌지를 못하겠는 거다. 그러나 그 집의 주인은 고양이이고 손님이 나이다. 나는 손님답게 고양이를 견뎌야한다. 고양이가 내게 와서 어떠한 행동을 하는 것도 아닌데, 나는 고양이가 저기 혹은 여기에 있다는 것에 좀처럼 잠을 못이뤘고, 고양이의 작은 소리에도 잔뜩 긴장해서 다리를 오무렸다 폈다 옆으로 누웠다 똑바로 누웠다 했다. 뜬눈으로 밤을 새면서, 아, 나는 고양이랑 같이 못자는 사람이구나, 했다. 고양이 주인인 친구는 내가 못잘줄 알았다고 했다. 내가 화들짝 놀랄 때마다, 소리 내지 않으려고 했지만, 그 기색에 놀라 친구도 덩달아 잠을 깨서, 친구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새벽 비행기를 타고 여수에 갔고, 호텔 체크인은 오후라 그 전에 오동도 관광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와 잠깐 다같이 기절하듯 낮잠을 잤다. 일어나서 술을 마시고 밤에 잠을 자고 다음날 아침에 남은 술과 안주를 다 먹고(!!), 점심을 먹으며 낮술을 또하고(!!), 오후 비행기를 타고 집에 들러서는, 주말 내내 나를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던 엄마를 모시고 나가 삼겹살에 소주를 또 먹었다. 그리고는 집에 와서 영화를 보며 와인을 마시고.... 다음날인 어제는, 너무 많이 먹었어, 라고 자책하며 일자산에 다녀왔다. 이 모든 과정이 너무 빡세서일까, 입술이 부풀어오르기 시작했다. 간질간질한 느낌에 출근해서 손을 대보니 봉긋, 기포가 올라와있다. 하아, 헤르페스로구나. 내가 나를 학대했나보구나. 미안하다, 지친 몸아. 이따 점심시간에 나가서 연고 사서 발라줄게, 가라앉아줘.....




어쨌든 주지훈 생각은 이제 안하는 걸로. 나는 제이슨 스타뎀이야. 역시 남자는 등이지, 등!! 넓은 등이 짱이다. 넓은 등이 최고다! 아침에 깼는데 이렇게 넓고 단단한 등이 내 옆에 똭-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앍-








댓글(16) 먼댓글(0) 좋아요(2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이소오 2016-10-04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전완근만 단련하면 될 줄 알았더니 이제와 등이라시면. 어쩔등?

수트까정. 저는 그냥 책이나 봐야겠어요 ㅋ

다락방 2016-10-04 10:24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네요. 전완근 얘기할 땐 언제고 갑자기 등 얘기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시이소오님은 책을 읽으시는 걸로!! ㅎㅎㅎㅎㅎ

전완근과 등과 수트는 제이슨 스타뎀에게 맡깁시다!

달걀부인 2016-10-04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잠깐 덩달아 달달했습니다요. ^^

다락방 2016-10-04 14:36   좋아요 1 | URL
저도 잠깐 달달했습니다. 달달한 거, 좋지요? 훗.

비연 2016-10-04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락방님... 전 요즘 고경표가 좋아요... 무려... 무려... 몇 살 연하여...ㅜㅜ

다락방 2016-10-05 08:01   좋아요 0 | URL
하하하하 비연님의 이 댓글 읽고 고경표 검색했더니 90년 생이네요?!! 아하하하하

단발머리 2016-10-05 08:27   좋아요 0 | URL
저는 박보검... 93년생 박보검도 있어요. 계산하지 마세요~~~ @@

다락방 2016-10-05 08:39   좋아요 0 | URL
아, 단발머리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계산도 잘 안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룩말 2016-10-04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금지된 사랑은 없다는..

우선 다락방의 꽃들이 생각나요

다락방 2016-10-05 08:01   좋아요 0 | URL
금지된 사랑은 정말.. 없는걸까요, 얼룩말님? 크-
다섯살 차이는 그래도, 안돼요 ㅠㅠ 제 나름의 금기... 히융-

단발머리 2016-10-05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섯살 차이는 안 된다는 편견을 버려주세요~~ 다섯살차이는 정말 가쁜합니다. 백지영은 9살 차이, 김소현은 8살 차이, 임창정은 18살 차이! 응(?!)
괜찮아요. 안 된다는 편견을 버려주세요.
근데 그 슈트빨 다섯살연하가 어째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은지 그게 궁금하네요^^
ㅎㅎㅎㅎ

다락방 2016-10-05 08:39   좋아요 0 | URL
아니 제가 18살 차이도 커버할 수는 있지만 다섯살 차이는 남동생에 대한 예의로다가.... 쿨럭. ㅋㅋ

슈트빨 다섯살 연하는 주지훈을 말한겁니다. 주지훈이 엄청 인기가 많잖아요? 예전에 극장에 주지훈 주연 영화 보러 갔었는데(친구중에 팬클럽이 있어요) 일본에서도 사람들이 엄청 보러 왔더라고요?? 신세계였습니다...ㅎㅎ
주지훈이 제 남동생과 고등학교 동창이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ransient-guest 2016-10-06 0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등빨은 옆이 아니라 정면으로 마주보셔야 좋습니다.ㅎㅎ 안으면 두 손에 딱 들어오잖아요....근데 아무래도 체형 때문인지 서양인들이 우리보단 등빨이 잘 발달하는 것 같습니다.ㅎㅎ 슬슬 국제무대로 눈을 돌려보심이.....ㅎ

다락방 2016-10-06 07:57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언제든 국제무대로 눈을 돌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열린 마음을 갖고 있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저 등 진짜 너무 좋아요! >.<

moonnight 2016-10-06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주지훈은 고딩때도 훈훈했겠죠?@_@;
저는 고양이를 너무너무 두려워해요. 함께 자는 건 상상도 못 하겠어요ㅠㅠ;;

다락방 2016-10-11 10:18   좋아요 0 | URL
저는 제가 고양이를 그렇게 두려워하는지 몰랐었어요. 어휴, 아주 조용히 움직이는데, 그래서 더 신경쓰인 것 같아요. 우당탕쿵탕 했다면 차라리 낫지 않았을까 싶어요. 조용히 움직이니까 진짜 신경이 바싹바싹 타들어가더라고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