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불멸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 세계 최고의 과학자 11인이 들려주는 나의 삶과 인간 존재의 수수께끼
슈테판 클라인 지음, 전대호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

저자 슈테판 클라인은 철학과 물리학을 공부하고 생물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과학칼럼니스트다. 그는 서문에서 성서 속 아담을 말하며 히브리어에서 아다마achamah는 먼지 혹은 흙을 뜻한다고 했다. 이 책의 앞선 책 제목인 우리는 모두 별이 남긴 먼지입니다와도 연결되는 지점이다.

우리는 모두 불멸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는 큰 틀에서는 진화를 주제로, 세부사항에서는 주관적 경험을 배제하려 하는 정통 과학(p14)의 울타리와 맹점을 짚어보려는 기획이다.

 

 

주관적 경험은 자아의식 같은 내면 세계를 축소하거나 부정하려는 과학과, 내면세계에서 인간의 본질을 보려는 철학 사이에 있는 보이지 않는 다리 같았다. 그리고 이 모든 세계를 감싸고 있는 자연. 우리가 개체성(자아)에 천착하지 않고 자연의 일부라는 걸 받아들인다면 자연이 건재할 때 우리도 불멸할 것이다. 너무 관념적인가? 나는 이 점이 점점 실체적으로 느껴진다. 과학에서도, 철학에서도 ˝영혼 불멸˝은 고전적 의미에서 거론될 뿐 실질적 논의거리는 아니다. 하지만 그런 믿음이 종교의 가치를 변질시키고 있다는 건 나만의 생각은 아닐 거다.

이 책에서 불멸은 여러 층위를 보여준다. 현대인의 몸 속에 남아있는 물고기의 척추(데틀레프 간텐), 유럽인의 몸에 뚜렷이 남아있는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스반테 페보), 컴퓨터에 모두 입력됨으로서 불멸하게 되는 형태의 인간(크리스토프 코흐)등이 그것이다. 

크리스토프 코흐의 견해는 미치오 카쿠가 마음의 미래에서 미래에 인간이 존재하는 형태로 제시하기도 했다. 우리가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고 온갖 기록을 남기는 지금 양상이 그 전조라고 생각된다.












최종 해답을 바라고 이 책을 펼쳤던 독자라면 실망스러울 거다. 그런데 그게 가능할 거라 보는가. 오랜 세월 동안 그랬듯 확실한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이 조망한 현재의 동향을 파악하는 데 이 독서에 의미가 있었다. 거론된 내용은 이렇다.

 

 

 

1. 우리는 어쩌면 영생할 수 있을 겁니다 - 분자생물학자 엘리자베스 블랙번과 나눈 대화

 

단성생식으로 무한히 분열가능한 섬모충, 다세포 생물인 요각류 생물의 불멸성 얘기가 나온다. 인터뷰는 노화와 장수에 대한 이야기로 흐르지만, 내겐 다른 흥미로운 생각이 떠올랐다.

섬모충은 가장도, 전업주부도 없다. 180년을 살면서 남편 밥을 해 줄 필요도, 욕구로 인한 의무적인 섹스를 할 필요도 없다. 그 행위를 부정적으로 해석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성별의 구분과 역할이 필요없다는 것. 인간의 생물학적 특징인 시한부적 삶, 번식의 양태가 현실 속 억압과 지배구도에 상당한 메커니즘이라는 근거를 이 논의에서 또 하나 발견한 셈이다.

 

 

 

2. 우리의 행복은 친구들에 달려 있습니다 - 사회학자 니콜라스 크리스타키스와 나눈 대화

 

행복, 불행, 기호의 주요 원인으로 통상 유전자, 사회, (p42)을 거론하지만 니콜라스 크리스타키스는 사회적 환경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한다. 우리 일상만 살펴봐도 입소문과 구매평으로 소비를 결정하는 것부터 소셜네트워크 속 의견 교환, 가족과 친구 관계에서 오는 문제와 기분의 전염 등 우리가 실제로 영위하는 삶은 이런 관계망이 폭넓게 자리잡고 있다. 민족성도 그런 영향권이라고 말한다. 사회관계성의 대표적인 예로 과부효과(p47)가 있다. 부부 중에 한쪽이 죽으면 남은 한쪽 수명이 통계적으로 짧아지는 현상이다.

, 인간의 생존확률의 중요한 요인인 인간의 친화성은 유전자 영향이라고 한다. 혈연의 끈끈함이 이해되는 발언이며, 생존과 관련된 진화의 점성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인간이 인간에게 천적(p51)이 되고 폭력의 전염이 가속화되고 있는 세상에서 예수의 이웃사랑, 불교의 자비는 그래서 끝없이 추구되어야 할 가치다.

 

 

 

3. 진화가 길을 잘못 든 거죠 - 의학자 데틀레프 간텐과 나눈 대화

 

데틀레프 간텐은 의학자로서 인간을 세심히 살펴 그런지, 진화는 목표가 없으며 인간 몸의 진화과정은 가변적이라며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

물고기에게서부터 진화해온 인간 척추의 유약함(p65), 직립보행과 관련해 산모의 산도가 지나치게 좁아 출산과정이 위험한 점(p65~66), 유럽인들에게 흔한 낭성섬유증 유전자는 폐결핵과 콜레라 같은 감염병을 막는 구실을 하기 때문에 일찌감치 사라지지 않았다는 점(p66), 유럽인과 아시아인의 알코올 소화능력의 차이 등의 예시는 인간의 진화가 허점 속에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는 진화 과정보다 문명의 속도가 더 빨라(p69) 문제는 더 심각해지고 있다. 도시 유입 인구가 늘어나면서 인간의 생활양식과 면역계는 더 위태로워졌다. 치료에 급급한 의학에 공공투자되는 엄청난 비용을 생각할 때 개개인이 건강한 생활방식을 꾸리길 촉구한다. 알면서도 잘 안되는 나는야 도시인ㅜㅜ;

 

 

 

4. 한 살짜리도 통계를 따집니다 - 발달심리학자 앨리슨 고프닉과 나눈 대화

 

대다수 사람들은 진보로 여기지만, 앨리슨 고프닉은 그 과정이 상실의 역사(p82)라는 입장이다.

한 살만 되어도 아기는 흔한 사건과 드문 사건을 구분하고 거기에서 규칙을 도출(p87)해내며세 살짜리는 원인과 결과를 생각할 줄(p88) 줄 안다. 그러나 어린이는 대상을 개연성과 원인과 결과의 틀에 맞추려 하기보다 무질서를 허용하며 탐구하는 과학자이자마주치는 모든 것에 빛을 비추는(p89) 램프이다.

아이들이 집안을 엉망으로 만드는 것도 탐구생활 일환이랍니다. 너무 혼내지 맙시다~

 

 

 

5. 우리는 언젠가 꿈을 이해할 겁니다 - 정신과의사 앨런 홉슨과 나눈 대화

 

기존의 정신분석가들의 사고방식과 인간을 대하는 방식에 반감(p107)을 가지게 된 앨런 홉슨은 정신분석 대신에 상식을 진료의 지침(p108)으로 삼았다. 프로이트에 대립하는 그의 논리는 몸과 정신이 매우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고 본다.

드림 스테이지(앨런 홉슨이 1977년부터 여러 곳에서 열었던 잠과 꿈에 관한 전시회)(p112) 이야기를 보니 앨런 홉슨은 엔터테인먼트를 아는 정신분석가란 생각이 들었다^^; 60년대 말부터 태동한 히피문화 시대를 거친 영향도 있었으리라 짐작해본다.

앨런 홉슨의 연구를 보며, 뇌 과학의 데이타 중심주의와 주관적 경험이 가장 흥미롭게 연결되는 연구 분야가 이라는 생각을 했다. 프로이트는 몇 %의 성공률인 걸까? 데이타를 찾아봐야 하나?

 

 

 

6. 선의 유전자 - 동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와 나눈 대화

 

리처드 도킨스가 우리는 타고난 이기주의자일까?(p126) 라는 관점이라면, 슈테판 클라인은 사람들이 겉보기보다 덜 이기적일 수도 있지 않을까?(p126)라는 관점이다.

다윈의 로트바일러(Rottweiler, 덩치가 크고 사납기로 유명한 개 품종)(p126)로 불릴 정도로 다윈주의자인 리처드 도킨스는 초친절-이타성(입양, 기부, 살신성인)을 유전자적 진화에서는 도움이 안 된다고 말하며, 일종의 계산된 평판 추구 심리인공적 불빛에 날아드는 나방(p133)이나 제 새끼인 줄 알고 기르게 되는 뻐꾸기 새끼(p134) 같이 어림규칙과 오류가 끼인 어리석음 정도로 해석하고 있어 조금 실망스러웠다.

슈테판 클라인은 상리공생-집단이 약해지면 개체 자신의 생명도 위험해지기 때문에 서로 돕는 현상(p135)을 말하며 이타성에 대한 공인된 다윈주의적 설명을 가져와 집단과 환경의 영향’ 문제를 제기한다. 이에 도킨스는 유전자 선택의 집단환경이라는 전제로 제한한다. 그러자 슈테판 클라인은 인류학자 세라 허디의 이론을 가져와 협동과 공동체 지원 속에서만 번식가능한 점, 인간의 뇌가 느리게 성숙하는 불완전한 유년기를 생각할 때 친절함은 꼭 필요하다고 반론하자 리처드 도킨스는 얼버무리며 동의했다...그리고 이후에도 계속 동의했다. 슈테판 클라인 승!

 

 

 

(, 이제 5장만 더 정리하면 돼! 이타심을 발휘해라. Agalma;;; 과학자 이름 오타가 많이 나서 힘들다ㅜㅜ)

 

 

 

7. 자아라는 수수께끼 - 철학자 토마스 메칭거와 나눈 대화

 

철학과 뇌 과학 양쪽에 정통한 철학자이자 신경철학의 개척자인 그는 자아라는 현상과 의식이라는 현상을 규명하려 애쓴다(p144)

신체 이탈을 여러 차례 경험한(부럽다!) 토마스 메칭거는 대략 열 명 중에 한 명이 신체이탈 경험자며, 어쩌면 모든 시대, 모든 문화권의 사람들이 그 경험을 설명하려 했다는 점이 영혼불멸사상이 발생한 주요 원인(p147)일 거라는 흥미로운 의견을 낸다. 그의 신체 이탈 경험은 실재에 관한 새로운 가설을 세우는(p147) 철학적 인식론이 된 셈이다. 이 책의 키워드이기도 한 주관적 경험의 역할 사례 되겠다.

슈테판 클라인과 토마스 메칭거 자아감에 대한 대화는 중요한 맥락이라 사진으로 그대로 제시하겠다.



이 리뷰 도입부에서 내가 말한 자연의 일부로서의 나와 유사한 맥락으로 토마스 메칭거는 전체로서의 개인을 연구과제라고 말하고 있다.

이 장은 중요한 개념 논의가 많아 나머지는 책에서 직접 확인해보길 권한다/

 

 

 

8. 세상의 모든 사람이 친척입니다 - 유전학자 스반테 페보와 나눈 대화

 

그는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 서열이 유럽인과 일치한다는 걸 발견했다. 아프리카에서 출발한 네안데르탈인이 대륙으로 퍼져나가고 멸종하기까지의 이야기는 마치 고대전설처럼 흥미를 끈다. 생소한 데니소바인까지 등장한다.

스반테 페보의 고유전학은 인류의 유전적 기원과 투쟁을 조망하게 하며, 우리가 15만 년 전에 아프리카에서 살았던 것이 분명한 단 한 명의 여성(p181)의 자손이자 서로가 서로의 친척이라는 점을 제시한다. 인종 구분의 자의성, 철저히 정치적인 개념인 민족(p182)의 허위성을 증명한다.

인간의 말하기 발달에 관여하는 폭스피투FOXP2 유전자를 이식받은 생쥐에 대해선 궁금증을 남겨놓고, 나는 다음 논의로~

 

 


※ 최근 스반테 페보의 책이 국내에 출간됐다. 우리는 모두 불멸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에서 못다한 재미난 얘기를 해주리라 기대한다. 













   

9. 유인원 사랑 - 동물행동학자 제인 구달과 나눈 대화

 

미국에서 아인슈타인 다음으로 유명한 과학자가 제인 구달이라고 한다!

그녀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동물로 간주하지 않(p194)듯이 침팬지를 동물로만 보지 않았으므로 일련번호 대신 처음으로 이름을 붙인 연구자다.

과학적 객관성이란 미명 아래 동물들을 얕잡아보는 연구 행태 속에서 그녀는 참 많은 고난을 이겨내야 했다. 온통 처음이었으니까. 리키 박사가 유인원을 조사하기 위해 원시림에 보낸 세 명의 여성(다이앤 포시는 고릴라에게, 비루테 갈디카스는 오랑우탄에게, 제인 구달은 침팬지에게-p190) 중 제인 구달이 이토록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선입견 없는 그녀의 자세와 의지가 컸으리라 본다.

 

 

 

10. 사치는 도덕에 어긋날까요? - 윤리학자 피터 싱어와 나눈 대화

 

리처드 도킨스만큼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학자 같은데, 두 사람 다 통상적인 인간 존중의 개념을 깨는 급진적 발언을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 피터 싱어는 낙태와 안락사 찬성자다. 나름 타당성이 있으나 지나친 효용과 합리성 자세가 리처드 도킨스와 똑 닮았다_-; 슈테판 클라인이 그에게 공리주의자라고 강하게 지적하는 게 이해되는 인터뷰였다.

이 논의에서도 슈테판 클라인의 말들은 현실을 섬뜩하게 보여줬다.

 

슈테판 클라인 : 미국에서 나온 한 추정에 따르면, 매년 13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하면 전 세계인에게 간단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충분하다고 해요. 그런데 130억 달러면, 우리 유럽인이 매년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 데 쓰는 금액과 거의 같습니다. 만일 그 추정이 옳다면, 내가 느끼기에 그 추정은 고무적인 동시에 섬뜩합니다. 아주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우리가 많은 것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는 점에서 고무적이고요. 그런데도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섬뜩해요. (p219)

 

장 지글러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도 이런 메커니즘을 보여 줬지만 이런 상황은 영영 끝나지 않을 것 같다.














11. 나의 세계와 나 - 크리스토프 코흐와 나눈 대화


코흐는 생물물리학자로 30년 넘게 의식을 연구하고 있다.

의식이 사라질 때만 의식을 알아채는(p234) 우리에게 의식이 우리 삶의 필연적인 요소가 아니라고 결론짓는 그의 말은 뒤이어 모순을 보여준다.

 

크리스토프 코흐: 의식은 다른 모든 앎의 전제입니다. 우주가 존재한다는 것을 나는 어떻게 확실히 알 수 있을까요? 또 나는 나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죠? 오직 이 두 가지를 내면적으로 경험함으로써만, 알 수 있어요. 의식은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유일한 사실입니다. 일찍이 데카르트가 깨달은 바죠. (p234)

 

아무것도 아닌 채 모든 것을 알게 하는 전제의식...

나는 의식이 있다, 고로 존재한다(p235)

코흐의 사유와 코멘트는 과학보다 철학에 더 가깝다. 오랫동안 믿어온 종교와 과학 사이에서 나온 숙고라 생각된다.

 

 

 

 

§§ 총평 

명성 자자한 인터뷰이보다 인터뷰어인 슈테판 클라인의 혜안이 더 멋졌던 책. 이러면 이상한 거 아닌가a;;

인터뷰의 종합적 인상은 불멸보다 존재, 그리고 그 존재 방식 중 이타성이 더 강조되는 걸로 보였다. 그 상관 관계를 어떻게 연결지어야 할까.....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에 의구심을 품고 <이타주의가 지배한다>는 책을 쓴 슈테판 클라인의 경향이 인터뷰에 영향을 미쳐서라고 보는 건 단편만 보는 해석 같다. 오히려 ˝이타성˝이 지금 시대에 요구되는 기조라 그런 거라 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 몸은 부분들의 상호작용에 기초하여 존속(p15)한다는 그의 서문을 음미해본다.

 

 

 

 

Agal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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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5-09-21 0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흠^^; 열 심~!!^^♥ 그럼 남은 5장은
서비스네..받게~! @@;

AgalmA 2015-09-21 06:57   좋아요 1 | URL
홀로 만담은 여전하시네요 ㅎㅎ)) 그럼 전 그장소님 서재 가서 소설을 써보는 걸로....

[그장소] 2015-09-21 17:01   좋아요 0 | URL
아하핫^^ 제 애정이 드러나죠?!♥

cyrus 2015-09-21 18: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1인의 학자들 이야기를 전부 다 요약하셨군요. 글 쓰느라 고생 많이 했겠어요. 저는 잘 모르는 분야의 내용은 서평에 잘 언급 안 하는 편이에요. 책 내용을 그대로 옮겨 봤자 머리에 바로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괜히 아는 척 썼다가 제 빈약한 수준이 들통날 수 있어요. 문장을 몇 개 인용하면 글의 분량이 더 길어져서 밸런스가 맞지 않아요. 이렇다 보니 글 한 편 제대로 쓰기 어려워져요.

AgalmA 2015-09-21 19:43   좋아요 2 | URL
인터뷰라 몇 줄씩 요약하는 식으로 가야지 했는데 쓰다보니 줄줄이 비엔나 상황이ㅋ; 나중엔 오기가 생겨서ㅋ
분량 긴 글이 리뷰로 큰 인기 없는 건 아는데, 요즘은 제가 쓰고 싶은 대로 쓰는 데 더 중점을 둬요. 정보는 타인을 위해, 글쓰기는 나를 위해 랄까요ㅎ
이 책에 제대로 된 리뷰가 없어서 좀 상세하게 쓴 동기도 있고요^^

북다이제스터 2015-09-21 20: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기적` 부분에서 `이타심` 발휘해 주셨습니다.ㅎ 센스 ㅎ 덕분에 흥미있는 책 알게되었습니다. ^^

AgalmA 2015-09-21 20:22   좋아요 2 | URL
하필 그 부분에서 아주 이기적으로 포기하고 싶더라고요 ㅎ;
그 다음에 나오는 토마스 메칭거 인터뷰가 아주 집중을 요하는 중요한 내용이 많아서 `내가 무슨 영화를 누리자고 이걸...` 한숨 한 번 쉬고ㅎ;;
도움이 되셨다니 보람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