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좋은 어린이책 <슈퍼 독 개꾸쟁 1 : 덩림픽 구하기 대작전>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김은권(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교수)

 
인격과 문화를 가진 개들의 왁자지껄한 대소동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기획, 구성, 그림, 내용, 글, 모두 재미있다. 정신없이 읽게 하는 힘이 대단하다. 현실을 유쾌하게 비유하고 풍자하는 만화적 상상력이 뛰어나다.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 독자를 위한 내용도 풍부해 모든 연령이 즐겁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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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좋은 어린이책 <가장 완전하게 만든 MOOMIN>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김혜진 (월간 학교도서관저널 그림책신간추천위원)

 

무민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해 온 독자들은 당장 이 책을 읽어야겠다. 틈만 나면 무민 골짜기 세상의 등장인물들과 그 속사정에 대해 경쟁하듯 열변을 토하는 팬들도 마찬가지이다. 《가장 완전하게 만든 MOOMIN》은 무민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무민 도감이라 치면 이만한 도감이 없다. 이 책을 쓴 영국 작가 필립 아다와 시나리오 작가 프랭크 코트렐 보이스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무민 마니아들로,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방대한 자료를 수집했다. 그 자료들을 기반으로 무민의 모든 것을 기록하고 분석했으며, 원작자 토베 얀손의 삶에 대해 군더더기 없는 설명까지 곁들여 무민 골짜기 세상을 정리했다.


북유럽 공기 같은 푸른빛 책장을 펼쳐 친절히 설명된 머리말을 읽고 나면 본격적인 무민 찾기가 시작된다. 무민의 생김새와 사는 장소, 습관과 성격, 좋아하는 음식과 무민을 만날 수 있는 계절 등의 정보가 빼곡하다. 토베 얀손의 초기작, 연필 스케치와 도판, 사진 자료들을 보는 동안 책의 엄청난 두께와 무게는 어느새 잊어버린다. 등장인물들이 많아서 읽을 때마다 헛갈렸던 낯선 캐릭터들의 특징이나 관계도 빠짐없이 담겨 있다. 캐릭터 소개에 이어서 무민 골짜기에 흐르는 음악과 마법의 세계로 들어가면 책장을 넘길 때마다 내용을 곱씹으며 아껴 읽고 싶을 정도이다. 무민에 대한 모든 설명이 끝나고 토베의 이야기로 빠져들다가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땐 아쉬움 섞인 한숨이 절로 나올 것이다.


핀란드 겨울 전쟁 당시, 참혹하고 무기력한 현실에 맞닥뜨린 토베 얀손의 유일한 위안은 동화를 쓰는 일이었다. 그리하여 먼 길을 여행하다가 생사를 건 모험을 겪고 지친 몸으로 돌아와도 늘 따뜻하게 맞이해 줄 토베의 상상 속 휴식처, 무민 골짜기의 이야기가 시작된 것이다. 전운이 감도는 시기에 태어나 크고 작은 전쟁을 겪은 토베에게는 참전 후유증에 시달리던 아버지와 성실하고 따뜻한 성품의 어머니라는 두 가지 세계가 공존했다. 그래서 토베는 부모님에게 영감을 얻어 아빠 무민과 엄마 무민을 탄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가까운 친구나 친척들의 내면을 무민 골짜기의 여러 캐릭터들에 그대로 반영했고, 계층과 인종의 구분이 아닌 다양한 성격적 특징을 지닌 존재들로 설정했다. 또 무민 골짜기의 숲과 바다와 섬에 핀란드 전역의 풍경을 고스란히 그려 넣어, 무민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듯 실재성을 더욱 견고히 했다. 핀란드의 위대한 동화 작가인 토베 얀손의 삶과 토베가 무민 작품을 시작하기까지의 뒷이야기들을 통해 무민 골짜기 세상의 구석구석까지 더욱 실감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나의 캐릭터가 어쩌면 이토록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을까? 토베 얀손의 자유로운 가치관과 혁명적이며 독립적인 삶의 태도가 그 원천일 것이다. 그 때문에 무민 캐릭터에 대한 풍부한 정보도 중요하지만, 토베의 작품 세계를 담은 뒷부분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간결하고 쉽게 정리된 글을 읽다 보면 독보적인 작품을 만들어 낸 토베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 가득 전해진다. 또 어떤 교육적 이슈나 철학적 과제도 강요하지 않고 느긋하고 편안하게 삶의 진리를 전하는 토베에 대한 그리움도 묻어난다. 이제 무민 작품을 감상하는 독자들이 고민할 일은 없겠다. 궁금하면 언제든 《가장 완전하게 만든 MOOMIN》을 펼치면 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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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좋은 어린이책 <다다다 다른 별 학교>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엄혜숙(그림책비평가, 번역가)  

 
다, 다, 다, 다른

어릴 때는 새 학기만 되면 긴장과 함께 기대를 품곤 했다. 같은 반에 어떤 친구가 있는지에 따라 그 해의 학교생활이 달라지기 때문이었다. 또, 담임선생님이 어떤 성격인지에 따라 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지내도록 하는 선생님이 있는가 하면, 완전히 자기 스타일대로 반을 이끄는 선생님도 있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저마다 개성적이던 아이들이 어떤 아이들은 두루뭉술해지고, 어떤 아이들은 도리어 개성이 두드러지기도 했던 것 같다.


<다다다 다른 별 학교>는 새 학기를 맞아 선생님과 아이들이 처음 만나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들이 어찌나 다른지 선생님은 깜짝 놀라 “어이쿠! 너희들 대체 어디서 왔니?”하고 묻는다. 그러자 아이들은 “우리요? 다 다른 별에서 왔죠.”하면서 자기가 온 별을 말한다. ‘작아도 별’에서 온 땅꼬마 아이, ‘생각대로 별’에서 온 생각하기를 좋아하는 아이, ‘반듯반듯한 별’에서 온 모범생 아이, ‘물음표 별’에서 온 호기심 많은 아이, ‘눈물나 별’에서 온 울보 아이, ‘뭐든지 별’에서 온 되고 싶은 게 많은 아이, ‘숨바꼭질 별’에서 온 부끄럼쟁이, ‘짜증나 별’에서 온 화를 잘 내는 아이, ‘거꾸로 별’에서 온 청개구리 같은 아이, ‘장난쳐 별’에서 온 개구쟁이, ‘뒤죽박죽 별’에서 온 치우기 싫어하는 아이, ‘두근두근 별’에서 온 걱정 많은 아이, ‘아맛나 별’에서 온 뚱뚱보 아이. 이번에는 아이들이 묻는다. “어이쿠! 선생님은 대체 어디서 오셨어요?” 그러자 선생님은 “나? 나는 너희들의 모든 걸 알고 있는 다알지 별에서 왔지.”하고 말이다.


이 그림책은 한 교실에 있어도 아이들은 저마다 완전히 다르고, 그런 아이들을 선생님은 다  인정하고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작가는 어째서 이런 당연한 일을 그림책으로 만들었을까? 당연한 일이 교실에서 여전히 실현되지 못하고 있어서가 아닐까? 아이들이 저마다 자기소개를 할 때, 화면에 가득한 재미있는 그림이 독자를 즐겁게 한다. 글에서 표현한 것 이상을 위트 있는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개성 있는 존재가 되라고 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이미 저마다 다른 개성을 지니고 태어난 존재다. 저마다 다른 개성을 살려, 자기답게 살 수 있게 하는 것, 그것이 교육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 그림책은 보여준다.


이 그림책을 읽고 나서 ‘나는 어느 별에서 왔을까?’ 생각해 봐도 좋겠다. 자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이 그림책을 읽고 나서 읽은 사람들끼리 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도 좋겠다.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사람이 공존하고, 다양한 문화가 꽃필 때 우리 사회는 더 풍요롭게 될 것이다. 이 작품은 다문화 시대를 살아야 하는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커다란 시사점을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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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좋은 어린이책 <한밤중 시골에서>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김지은(아동문학평론가)

 
이야기를 듣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밤, 장소로는 시골집, 계절로는 여름입니다. 제가 어릴 때도 그랬습니다. 방학을 맞아 할머니가 계시는 시골집에 놀러 가면 귀신 이야기를 들었어요. ‘불을 켜면 더 덥다’, ‘모기 온다, 쫓아라.’ 말하면서 어른들은 아이들을 일찍 재우려고 일찌감치 집안의 불을 다 끕니다. 부채질을 해봐도 날은 덥고 잠이 오지 않을 때면 으슬으슬한 이야기를 해달라고 졸랐습니다. 창밖에 길게 늘어진 버드나무 그림자 사이로 달빛이 일렁이고요. 마루 끝에서부터 번지는 모기향 냄새가 매캐합니다. 컴컴한 곳에 누워서 할머니에게 듣는 귀신 이야기는 정말 무서웠어요. 그러다가 지나가는 소나기에 천둥이라도 내리치면 팔다리가 오싹하며 움츠러들었습니다. 어린 시절 제 여름 더위를 내쫓아준 걸로는 무서운 이야기가 일등이었습니다.

 

올여름도 참 더웠습니다. 『한밤중 시골에서』는 그 여름 끝에 잘 어울리는 무서운 동화입니다. 방학을 맞아 주인공 장우와 동생 선우는 느린 기차를 타고 한참 가야 하는 산속 끄트머리 마을의 할머니댁에 갑니다. 거기 가면 핸드폰 게임에 나오는 몬스터를 잡을 수 있을 거라며 잔뜩 흥분해서 찾아가지만 시골집은 휑하고, 몸이 아프다고 하시던 할머니는 어딘가 이상하며, 이웃집 아이 나희는 예전과 다르게 낯섭니다. 정들었던 강아지와 고양이도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밤마다 들려오는 정체 모를 발소리, 두 아이를 겨냥하며 조금씩 다가오는 흉흉한 기운은 아무래도 심상치가 않습니다. 얼른 이곳을 떠나야겠다고 마음먹지만, 나희의 말에 따르면 얼마 전부터 이 마을에는 오가던 버스도 끊겼다는 것입니다. 그러는 가운데 할머니는 선우의 생일을 앞두고 잔치를 준비합니다. ‘내 가족을 위한 잔치’라며 노래까지 흥얼거리며 음식을 장만하던 할머니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장우가 찾아 헤매던 몬스터는 과연 어떤 모습이 되어 나타날까요?

 

이 책은 고전적인 공포물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익숙하지만 묘하게 고립된 공간, 의문의 이웃, 기이한 신호, 의외로 침착한 주변 사람들까지 우리를 스멀거리는 공포 속으로 데려가는 수상한 요소들이 하나하나 배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흔한 옛이야기의 반복은 아닙니다. 두 아이는 핸드폰을 갖고 있기 때문에 멀리 떨어진 엄마는 아이들의 안전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귀신은 안부문자와 문자 사이에 끼어들어 교묘하게 아이들을 벼랑으로 몰아붙입니다. 게임에서 틈만 나면 몬스터를 잡으러 다니는 친구 갑철이도 장우가 실제 괴물과 싸우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결코 믿어줄 것 같지 않습니다.

 

장우와 선우처럼 우리는 어지간한 무서운 이야기쯤은 우습게 생각합니다. 위성이 우리들의 위치를 한 시도 빠짐없이 찾아내는 현란한 시대니까요. 하지만 이 작품은 잊고 있던 우리 마음속의 두려움을 슬쩍 건드립니다. 내가 믿는 사람이 원래 알던 그 사람이 아닐 수 있다는 공포, 불쑥 나타나는 검은 덩어리들의 섬뜩함, 여기는 위험한 곳이며 결국 구출되지 못 할지도 모른다는 아득한 감정을 건드리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대부분 우리가 괴롭혔던 것이라는 서사의 마무리까지 전통적인 공포 서사의 경험을 되살려줍니다.

 

무서운 이야기는 우리를 훌쩍 자라나게 합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무서운 이야기의 효과는 우리의 더위를 한달음에 식혀준다는 것입니다. 폭염이 길었지만 한동안 늦더위가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뜨겁기만 한 핸드폰에서 눈을 떼고 서늘한 시골집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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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좋은 어린이책 <귀신 은강이 재판을 청하오>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안미란(동화작가)


무섭고 기이하고 묵직하나 우스꽝스러운

‘억울한 귀신’, ‘신비의 물건’, ‘기이한 변신’을 모티브로 한 이야기는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되어 오랜 세월 사랑받아왔다. <귀신 은강이 재판을 청하오>는 이 세 가지가 다 나온다. 어린이는 호기심이 많아 경이로운 것에 마음을 뺏긴다. 어린이들은 경이로운 소재에, 아슬아슬한 감정의 흐름까지 기대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를 듣거나 읽고 싶어 한다.


귀신 이야기는 무척 매력적이다. 무섭고 소름 끼치고 해코지당할까 불안한데 왜 자꾸 마음이 끌리는 걸까? 신기한 물건이 나오는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흔하게 접하는 일상의 물건들이 알고 보니 신비한 능력을 지녔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흔한 공상이지만 얼마나 즐거운가. 변신 이야기도 늘 흥미롭다. 여우가 여인으로 둔갑하거나 몽당비가 남정네가 되어 나타나거나 자동차가 변신 로봇이 되거나 하는 것 말이다.


은강이는 어린 여자다. 하얀 소복을 입고 물이 뚝뚝 떨어지는 걸 보니, 예의 그런 처녀 귀신이 맞다. 무방비 상태에서 비명횡사한 억울한 혼령이자 사회적 소수자로 제 목소리를 내기 어려웠던 사람. 하지만 당당히 재판을 여는 은강이의 모습은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준다. 은강이가 증인이랍시고 데려오는 인물은 연못의 개구리들, 세책점 계집아이 삼월이처럼 낮고 하찮은데……,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신비한 거울은 앞날의 모습을 비춰 주었다. 현대 최첨단 장비로도 불가능한 ‘미래를 읽는 도구’가 권력자의 눈에 띄고 만 것이다. 임금은 장차 글을 쓰게 될 모습이 비친 여자애를 ‘나쁜’ 아이라고 단정 짓고 옥에 가둬 버렸다. 스스로, 혹은 어울려서 쉼 없이 변화하는 게 인간의 본성인데, 그런 인간을 ‘나쁜/좋은’으로 나누는 순간 공포가 다가왔다. 이분법적 사고와 권력의 감시가 우리 삶을 어떻게 피폐하게 만드는지 섬뜩하다.


나라의 법도 혹은 실정법을 어긴 자를 처벌하는 것이 능사일까? 공명정대한 암행어사는 으스스한 일을 겪고 미스터리한 사건 뒷면의 진실을 밝혀냈지만 왜 자책감에 시달리게 되는 걸까.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문제가 결코 간단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첫 문장은 “얼마 전 대궐에서 일어난 사건을 이야기해 달라고? 그러지 뭐. 마침 나도 할 일이 없어 심심하던 참이니까.”라며 독자에게 슬쩍 말을 걸듯 이야기판을 벌인다. 시종일관 입말체로 풀어내 마치 옛이야기를 곁에서 듣는 것 같다. 아슬아슬하고 무섭고 신기한 이야기에 빠져들면 그 안에 간절한 소원, 용기 있는 행동, 당당하지만 사려 깊은 태도의 필요성을 깨닫게 될 것이다.


표지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삽화가 선명하고 으스스한 옛이야기 분위기에 어울린다. 푸르스름한 기운에 싸인 저승사자의 시커먼 입술이라든지 핏기 없이 연못에 둥둥 뜬 원님의 모습은 기괴하고 무섭다. 하지만 밝은 색상과 익살스럽게 표현된 등장인물의 표정, 다양한 화면 해석으로 그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어린이 독자들이 그림을 보면서 추리하거나 해석할 여지도 많아 책 읽기가 즐거울 것이다.


은강이는 자기 생명을 잃게 한 악인에게 어떤 벌을 내릴까? 은강이가 죽던 날, 그 와중에 억울하게 밟혀 죽은 작은 생명이 하나 있었으니 은강이는 이 작은 귀신으로 처벌을 맡게 하였다. 그게 누구인지, 어린이들은 퍼즐 맞추듯 즐기며 이야기를 읽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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