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어제 북촌한옥마을의 맛집중 하나인 <팬-스테이크>에서 밥을 먹기 위해 한 시간을 기다렸다. 후배가 줄을 서고, 우리는 이쁜 가게를 기웃거리며 시간을 보내긴 했지만 기다리는 시간은 지루했다. 메뉴는 팬스테이크 스페샬. 지글지글 끓는 아담한 팬에는 커다란 스테이크 한 조각과 버섯, 야채가 놓여 있다. 오랜 기다림만큼 고기는 적당히 부드러웠고 담백했으며 또 다른 메뉴인 야채, 고기와 어우러진 ? 라이스도 맛있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면 속상하거나 우울했던 마음이 어느 정도는 해소된다. 가끔 맛있는 음식이 땡긴다면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것으로 해석해도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위서현 아나운서의 음식이야기를 겻들인 <뜨거운 위로 한그릇>은 읽고 싶어진다.     

 

1. 뜨거운 위로 한그릇 / 위서현. 이봄.

 - 2013. 10.30 출간은 11월에 포함하면 좋겠다.

 

 

 음식과 글이 어우러진 그녀의 글이 궁금하다.  

 

목차.

 

우리는 언제 어른이 되는 걸까?
엄마라는 이름, 미역국

당신에게 든든한 사람이 되고 싶다
줄리에게 만들어주고 싶은, 단팥죽

당신 옆에 머물러주고 싶다
언제나 그곳에, 명동교자

당신 옆에서 속없는 사람처럼 유쾌하게
걱정 많은 날 잠깐의 해결책, 완탕면

음식은 의욕이다
속이 든든해지는, 제주 고기국수

당신만의 걸음으로 걸어요
쉼표 한 잔, 잉글리시 애프터눈 티

 

2. 남자를 위하여 / 김형경. 창비

 

 가끔은 옆지기와 성격차이로 다툰다. 그만의 동굴속으로 쏙 들어가버리면 참 밉.다!

 남자 또는 아들과의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책!

 

목차.

 

1부. 남자의 관계 맺기

2부. 남자의 열정 사용법

3부. 남자의 위험한 감정

4부. 남자의 삶과 변화

 

 

3. 독서공감, 사랑을 읽다 / 이유경. 다시봄 

 

  

 프레이야님이 우리 오공주에게 선물해주신 책.

 알라딘의 사랑스러운 블로거이자 직장인인 그녀의 소설 읽기와 일상이야기.

 소설 속 보석같은 구절을 찾아내어 일상과 어우러진 글로 엮었다.

 스산한 초겨울에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 질거야.

 

목차.

 

01 오늘도 읽는다
02 조금 더 괜찮은 어른으로
03 여분의 사람이 필요해
04 여기가 아닌 어딘가에
05 지친 하루의 끝에
06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벌써 12월의 네번째 날이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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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남매맘 2013-12-04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울에 사는 저보다 서울 맛집을 더 잘 아시는 것 같아요.
북촌 팬 스테이크 접수했습니다. ^^

세실 2013-12-06 15:30   좋아요 0 | URL
출장이나 여행을 가기전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맛집 검색이랍니다.
먹는 즐거움 중요하죠~~~
경복궁이랑 연계해서 다녀오셔도 좋을듯요^^

다크아이즈 2013-12-05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울 갔다 와서 곧장 책 안내 페이퍼라니.
부지런한 님.
프레님 덕에 다락방님의 풍성한 책 잘 읽고 있어요.

세실 2013-12-06 15:31   좋아요 0 | URL
호호호 오늘은 규환이 시험감독하고 왔답니다.
그저 최선을 다하며 살고 싶어요.
기대 이상으로 풍성한 다락방님 책^^

노이에자이트 2013-12-05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서현 씨 이쁘당~ 세실 님도 저렇게 표지에 얼굴 나오게 해서 책 내세요.

세실 2013-12-06 15:31   좋아요 0 | URL
그럴까요? 내용은? 표지는 가능한데 알맹이가 문제랍니다. ㅎㅎ

양철나무꾼 2013-12-05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울 사는 저도 북촌 한옥마을에 있다는 그 맛집 아직 못 가봤어요.
노이에자이트 님, 말씀에 급 공감이에요.
세실님, 저렇게 사진 박아서,
맛깔나는 글이랑 어우러지게 음식 에세이 쓰쎠도 좋을 듯~^^

세실 2013-12-06 15:33   좋아요 0 | URL
30분에서 1시간은 줄서야 먹을수 있답니다.
테이블이 달랑 9개라 그런듯요. 하지만 먹는데는 30분 밖에 안걸려요.
주변에 에그 타르트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맛집 에세이? 그래도 사서인데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섬사이 2013-12-05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팬스테이크라.. 저녁을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군침이 도네요.
정말 음식은 배만 채워주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다락방님의 책, 저는 다 읽었는데요, 세실님 예상이 맞아요.
아주 따뜻합니다.
종이책으로 만나서 더 따뜻한 것 같아요.

세실 2013-12-06 15:42   좋아요 0 | URL
팬스테이크도 맛있지만 근처에서 먹은 에그 타르트, 애플시나몬 타르트도 맛있어요^^ 홍콩의 유명한 에그 타르트 기술 제휴라나? ㅎㅎ
그쵸? 음식은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줘요.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더욱!
다락방님 책도 언능 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