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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린고양이와 늙은개 3 ㅣ 내 어린고양이와 늙은개 3
초(정솔) 글.그림 / 북폴리오 / 2013년 2월
웹툰으로 꽤 알려진 작가인가봐요!
딸아이가 보더니 아주 코를 쳐박고 가슴에 끌어안으면서 좋아라 하며 보네요!
저더러 엄마도 이 책보면 강아지 한마리 키우고 시플꺼라나요?
오랜 새월을 함께하며 눈까지멀어버린 늙은개 낭낙이와
귀가 잘들리지 않는 어린 고양이순대!
사람말은 못하는 동물이지만 사람이 하는 얘기도 들어주고위로가 되어주는 이야기가 참 가슴 찡하네요!
언젠가 카우던 개다 교통사고로 죽었다며 몇날며칠 울고불도 야단을 떠는 친구를 보며 좀 심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이렇듯 내맘을 위로해주고 내게 친구가 되어준동물의 죽음이라면 그럴수 있겠다는 것을 이제서야 실감하게 되요!
강아지건 고양이건 장난감이나 인형이 아닌 사랑해주고 돌봐주어야할 친구라는 생각을 하니 이런 진정한 친구 하나 가지고 싶기도해요! 이세상에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가 사랑받고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