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 1 - 보이지 않는 적, 판타스틱 픽션 블루 BLUE 2-1 판타스틱 픽션 블루 Blue 2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홍성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인간의 몸을 빼앗아 지구를 정복하려는 외계생명체 소울이 인간의 기억과 추억을 공유하고 동화되면서 그들의 원칙을 벗어나 인간의 추억속 사랑을 찾아 떠나게 되는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신경숙 짧은 소설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신경숙 작가의 기존의 우울을 벗어던진 일상의 소소한 기쁨과 즐거움과 감동을 일기처럼 적어놓은 소설책, 좋은 기분이 드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른 넘어 함박눈
다나베 세이코 지음 / 포레
이 봄에, 내 마음처럼 눈이 오네
단편소설의 대가로 알려진 다나베 세이코는 200만 부 베스트셀러 <신 겐지이야기>의 저자로 '다나베 겐지'라는 닉네임으로도 불리는 국민작가다. 한국에서는 영화와 함께 큰 사랑을 받은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서른 넘어 함박눈>은 그녀가 쓴 연애소설 베스트 컬렉션이다. 그러나 단순히 달콤하고 낭만적인 전개를 기대한다면 참으로 곤란하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여주인공들은 가련하거나 다감하거나 섬세한 여인의 분위기와는 달라도 한참 다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이 책은 연애의 쓴맛, 인생의 쓴맛을 알아버린 서른 넘은 여자들이 그래도 다시 사랑 좀 해보자고 덤벼드는, 조금은 안쓰러운 실화 같은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내 친구이며 또한 내 이야기이기도 한, 화창한 봄에 날리는 눈발 같은 달콤하고도 씁쓸한 이야기들이다.
그래도 나는 당신이 달다
변종모 지음 / 허밍버드
길 위에서 나눈 따뜻한 식사 한 끼의 기억들
<여행도 병이고 사랑도 병이다>, <아무도 그립지 않다는 거짓말>을 펴낸 여행작가 변종모의 신작 산문집. 지난 10여 년간 그는 인도, 파키스탄, 아르헨티나, 그루지야 등 수많은 길을 걸었다. 식사라고 표현하기 무색했던 적도 있었고, 이름 붙여줄 메뉴도, 이렇다 할 레시피도, 근사하게 차려낼 식탁도 없었지만, 길 위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과 한 끼 식사를 나누며 마음과 허기를 채웠다. 이 책은 길 위에서 만난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자, 그 사람들 사이에 소박하게 놓였던 음식에 대한 이야기다. 한 끼 식사로 위안을 받았던 순간들이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감성의 언어로 그려진다.
비자나무 숲
권여선 지음 / 문학과지성사
“나는 어디로 가려 했던 것일까” 권여선 숲에서 묻다
장편소설 <레가토>로 제45회 한국일보 문학상을 수상한 권여선의 네번째 소설집. 절대 잊지 못하리라던 기억을 깨우는 잔상들을 하나씩 좇아 힘겹게 불러내지만 그 또한 실제 '사건'과는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젊은 날 한 시기를 동거하며 매일같이 함께 생활한 친구와 그 속에 품은 자신의 치기와 과오들을 까맣게 잊고 살아 왔음을 떠올릴 때, 우리가 인생이라는 망각의 힘에 이끌려 얼마나 많은 사람을 잊고 얼마나 많은 시간을 잃어버렸는지를 생각하면 섬뜩하다. 시간의 연속, 나는 어디로 가려 했던 것인가를 묻는 일곱 편의 소설이 실렸다.
아버지와 함께한 마지막 날들
필립 톨레다노 지음 / 저공비행
96세 아버지 숨을 거두는 날까지의 기록
96세 아버지 홀로된 후 숨을 거두는 날까지 38세 아들이 써내려간 사진 일기. 사진작가 필립 톨레다노는 어머니의 급작스런 타계로,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돌보게 된다. 아버지의 일상을 담은 사진과 짧은 일기를 웹사이트에 올리기 시작했는데, 예상치 못한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된다. 웹사이트를 바탕으로 책이 출간된 데 이어 영화화되었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포착한 아버지의 사진과, 진솔하면서도 절제된 표현의 일기가 어우러져 진한 감동을 전한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1
노희경 지음 / 북로그컴퍼니
장안의 화제, ‘그겨울’의 대본을 읽는다
'노희경 드라마 대본 시리즈' 5권. 노희경, 조인성, 송혜교의 아름다운 조합이 만들어낸 슬픈 사랑이야기와 뛰어난 영상미의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대본집. 노희경 작가의 리메이크 작품이기도 한 이 작품(원작 : 일본 드라마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여름])은 흥미로운 원작의 스토리를 따라가면서도 작가 특유의 인간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한 줄 한 줄 가슴에 찍히는 명대사로 가득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다시 한 번 뜨겁게 만든다. 대본집은 방송분에서 보지 못한 장면은 물론 어디에도 공개되지 않았던 시놉시스, 작가가 배우에게 전하는 코멘트 등 읽을거리로 가득하다.
뱅크
김탁환 지음 / 살림
김탁환의 선한 자본, 조선 은행 100년사
<불멸의 이순신>, <노서아 가비>의 작가 김탁환이 그린 대한민국 자본 탄생의 역사. 19세기말 개항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은행의 탄생을 주도하는 이들의 가쁜 삶을 치열하게 상상했다. 개성상인의 아들 장철호가 장사꾼에서 기업인, 다시 은행가로 변신하는 동안 음모와 살인 치정과 복수가 난무한다. 삶의 밑바닥에서 돈을 모으고, 자본을 만들고, 마침내 은행을 설립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자본의 의미를 되묻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eBook]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29
이상권 지음 / 자음과모음 / 201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류독감, 구제역등등으로 닭과 돼지와 소등을 살처분한다는 이야기를 티비 뉴스를 통해 본적은 있지만 그것이 실제 어떻게 진행되고 축산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속의 이야기를 통해 그 실상을 알고보니 이건 정말 너무도 잔혹한 일이 아닌가 싶어 안타까운 마음이 이루 말할수가 없다. 제 몸 아끼지 않고 애지중지 하며 기른 소나 닭들을 병이 들었다고 사람들에게 해를 끼친다고 어느 하루 모두 죽여 없앤다는 것이 정말 말이 되는것일까? 이 소설을 통해 자식과 같은 소나 돼지나 닭들의 죽음 앞에서 무기력한 농민들의 그 비참한 심정을 털끝만큼이라도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래본다.

 

잠을 자다가도 삼겹살이라면 벌떡 일어나는 오빠의 이야기를 하는 [삼겹살], 삼겹살 덕분인지 한번도 병치레도 하지 않고 엄마 아빠 속도 썩이지 않았으며 모범생에 명문대에 합격한 오빠는 삼겹살이 없어진다는걸 상상조차 하지 못한다. 그 오빠가 군에서 휴가를 나온 어느날 삼겹살을 먹고 다 토하며 구제역 때문에 돼지들을 생매장 하다 자신이 생매장 당할뻔 했던 이야기를 쏟아 낸다. 삼겹살을 좋아하지만 한번도 돼지는 좋아해본적이 없고 고마워 해 본적도 없다는 오빠가 세류에 휩쓸려 세상의 출세와 명예와 돈과 같은 것을 목적으로 정해진 공식대로 살아가기보다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가를 생각한다는 이야기에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가장 흥미진진했던 이야기는 다섯마리의 닭이 700마리로 불어나게 된 [시인과 닭님들]이라는 이야기다. 처음 시골에서 닭을 기르게 된 주인공은 토종닭을 키우며 그들의 강인함에 놀라는데 조류독감으로 인해 더이상 닭을 키울수 없게 되어 어느 산골에서 농사를 짓는 시인에게 닭을 보내게 된다. 그렇게 도망가듯 쫓겨간 닭들은 그야말로 자연에서 자라고 자연의 위기속에서도 살아 남으며 700마리라는 숫자로 불어나기까지 하는데 그 과정이 어찌나 놀라운지 비록 말못하는 동물이지만 강을 파헤치고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과 달리 자연에 순응하고 자연의 재해를 잘 극복하며 굳건히 살아가는 강인한 생명력에 감탄하게 된다.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이야기는 다 죽어가던 다람쥐 새끼들을 고양이가 젖을 물려 기르게 되고 그렇게 살아난 다람쥐를 키우는 일이 화제가 되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다람쥐를 기르고 싶어 하지만 다람쥐에게는 그것이 결코 행복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 할머니의 이야기다. 문득 우리가 가족처럼 사랑한다며 기르는 강아지나 고양이들이 이 할머니의 생각처럼 사람에게 길들여지다가 야생의 것을 다 잃어 스스로 살아갈 능력을 잃게 되고 결국 불행에 이르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아이들 어릴적에 우리에 넣어 쳇바퀴를 돌리면 그저 신기해하며 길렀던 햄스터들에게 왠지 참 미안한 마음이 든다.

 

마지막 [젖]이라는 단편에는 농촌에 시집온 베트남 여자 쩐 트윗의 이야기가 어린 나이에 팔려오듯 한국에 왔지만 그래도 희망을 안고 살아가려는 이야기와 구제역때문에 소를 모두 잃게 되는 축산농민의 안타까운 현실을 무척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아무런 이상도 없는 소들을 구제역이라는 이유때문에 모두 죽이는것도 모잘라 배를 가르기까지 해야하는 처참한 살처분은 너무도 잔인하고 끔찍하다. 그런데다 남편마저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져 있고 시어머니는 자신이 어딘가로 도망이라도 칠까봐 의심하고 괴롭히기까지 한다. 하지만 쩐 틔윗에게는 아직 어린 아이가 있고 또 자신이 돌봐야 할 송아지가 있다. 어쩐 일인지 구제역에서 살아남은 송아지는 쩐 트윗뿐 아니라 책을 읽는 내게까지 들키지 않고 건강하게 무럭 무럭 자라나 그들에게 살아갈 힘이 되어 주었으면 하고 바라게 만든다.

 

이상권 작가의 소설은 소설이라기보다 생생한 축산농민들의 실상을 통해 지금 세상을 고발하는듯한 그런 느낌을 준다. 남얘기로만 여기며 살아가는 내게 이 소설은 그들의 아픔을 좀 알아달라는 듯 그렇게 내 마음을 후벼파고 있으며 내게 양식이 되어주는 가축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덤프차가 꽈당! 둥둥아기그림책 9
오하시 에미코 글, 다나카 시로 그림, 이기웅 옮김 / 길벗어린이 / 201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래를 싣고 가다가 넘어진 덤프차를 도와주는 각종 차들의 종류도 알게 되고 동시에 서로 돕는것도 배우게 되는 그림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