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과 딱 어울리는 책,
매일 한챕터씩!
오늘 기억하고 싶은 문장!

‘내삶을 바꾸는 것은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다‘

‘제발 생각은 그만하고, 작은 행동이라도 시작해라‘

제발 생각은 그만하고, 작은 행동이라도 시작해라. 행동이 없으면절대로 결과는 알 수 없다. 고추장이 어떤 맛인지 알고 싶다면 고추장을먹어보고, 결혼 생활이 궁금하다면 결혼을 해 봐야 한다.
당신이 성공을 원하는데 아무런 행동이 없으면, 변화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당신이 성공하고 싶으면 작은성취감부터 맛보아야 한다.
예전에 어느 회사를 방문했을 때, 계단마다 붙어 있는 명언을 본 적이있다. 그중에 마음에 드는 것을 메모해 둔 것이 있는데 당신을 위해서다시 꺼내 본다.

"내 삶을 바꾸는 것은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다. 
Only I can change my life. Noone can do it for me."

그렇다. 당신의 삶도 오직 당신만이 변하게 할 수 있다. 성공의 계단을밟아라. 그리고 성취감을 가져라. 당신은 성공할 수 있다. - P66

시작은 모든 작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플라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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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고양이나 강아지를 두면
집안 분위기가 달라진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침울했던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어주고
대화도 없는 가족간을 이어주고
맨날그날이 그날인 일상을 다채롭게 만들어주는 등등!

이누 아리 두리,
세마리 강아지를 자식으로 키우는 딩크부모!
사랑스러운 순간들을 사진으로 담기에도 부족해서
눈에 카메라를 심고 싶을 정도라니...

나는 아이가 둘인데(이제는 성인이 된)
이들 부모처럼 사랑스러워서 넘나 귀여워서
용량이 부족할 정도로 사진에 담지 못했다.
그때는 그럴 수 있는 사진기도 핸드폰도 없었지만
있었다해도 아이와 지지고 볶는 일이 힘에 부쳐
하루하루 지쳐 쓰러지던 그때에는
그럴 생각이나 할 수 있었을까 싶다.
문득
분명 사랑스럽고 귀여운 순간들이 있었지만
이제는 기억에도 가물거리는 그 순간들을
오래오래 볼 수 있게 남겨두지 못했다는게
조금은 아쉽게 생각이 된다.

그러고보면 강아지나 고양이는 언제나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기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강아지나 고양이도 늙고 병들어
인간과 같이 생로병사를 겪지만
사람아기를 기르는 것과는 다른
언제나 사랑스럽고 귀여울 수 있는 동물아기!
가족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은 한다.

만약에 지금 강아지를 키우게 된다면
아니 가족으로 맞이하게 된다면
나도 그럴 수 있을까?

일러스트 그림이 귀여운 책!


난 이 모든 사랑스러운 모습을 두 눈과 마음에 전부 담았다.
그걸로도 부족해서 365일 24시간 손만 뻗으면 닿을 거리에 스마트폰을 두고 산다. 언제라도 담아야 하니까, 두고두고 꺼내 봐야하니까, 혼자보기 아까우니까. 솔직히 말하면 스마트폰 카메라론 성에 안 차서 눈 안에 카메라를 심고 싶을 정도다.
찍지 못하고 놓쳐버린 사랑스러운 순간, 나만 본 그 아까운 모습을 세상에 마구마구 자랑하고 싶으니까! 척박한 세상에는 이런귀여움이, 사랑스러움이 너무너무 필요하니까! 저장 용량이 부족해 스마트폰을 바꾸고, 외장 하드와 클라우드에 옮겨놓더라도그 모든 사랑스러움은 어디에든 그득그득 쌓여 있고 계속 계속쌓여갈 것이다. 이누아리·두리의 귀여움엔 한계가 없다. 다행히그걸 담아내야 할 내 마음의 용량에도 한계가 없는 것 같다.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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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이 정말 좋아요.
지난 주말엔 하늘이 넘 맑고 이뻐서
인왕산 성곽길에 올랐답니다.
성곽일이 가을이라고 코스모스가 흐드러져서
코스모스 한들한들~ 하는 그 노래를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올랐어요.
ㅋㅋ

드디어 성곽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범바위에 오르니 진짜 뻥 뚫리는 기분!
인왕산이 워낙 핫플인라 외국관광객들도 정말 많은데
아무튼 번잡한 범바위를 지나 암벽을 타며
정상에 올라서니 서울 도심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햇살이 뜨거운 계절이라 은근 땀이 많이 나지만
정상에 서서 바람에 식히면 또 추워지기도 해요.
이런 계절엔 컵라면이 또 딱이거든요.
컵라면을 먹으며 가을을 만끽하고 있으려니
우리 앞 바위에 널부러져 있던
커다란 배낭속 주머니에 꽂힌 책이 눈에 들어오는 거에요.
사진을 찍어 줌을 당겨보았더니
하루키의 책!
책 제목이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

그날은 늦도록 노닥거리며
노을에 도심 야경에 여의도불꽃축제까지
구경하고 내려왔거든요.
네 그날이 딱 그런 날이었어요.
사실 인왕산에 오르는 일이
좀 힘겨웁기도 해서 아주 작은일은 아니지만
진짜 확실한 행복이었다는 사실!
ㅋㅋ

그래서 더 책이 궁금해져서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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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아침이면 기상과 함께 늘
책을 들고 나와 베란다 창가에 앉아 책을 읽는 신랑!
오늘은 문득 신랑의 책상을 가만 들여다보니
취향이 딱 보여요.

과학과 역사에 관심이 정말 많은 신랑은
어릴적 꿈이 과학자였다고 하던데
지금 하는 일은 IT관련..
자신의 취향을 독서로 대신 충족하고 있더라구요.

이문열의 삼국지는 물론
만화로 나온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을 읽으며
이건 애들이 보는 만화책이 아니라며
푹 빠져 보더라구요.
언젠가는 치우천황기를 잼나게 읽다가
그게 완결이 되지 못한걸 무척 아쉬워하던 신랑이
(출판사와 작가간에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또 로마인이야기에 푹 빠져서
그 책 읽은 이야기를 저한테 자주 하곤 했어요.

그리고는 과학서적에 또 빠져서
이기적인 유전자,
사피엔스,
총균쇠등등
그 유명한 책들은 다 독파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이미 오래전에 나온 책인데
자기가 왜 이 책을 이제 읽게 되었는지
청소년기에 읽었더라면 삶이 달라졌을거 같다고
한 책이 있는데
바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에요.

저랑은 독서 취향이 완전 다른게
저는 주로 소설이나 에세이, 예술 이런거거든요.
그래두 제가 미스터리소설을 좋아하는데
특히나 김진명의 역사추리소설은
재미나게 읽히면서 우리 역사에 대해
새롭게 알게하고 관심을 가지게 한다고 했더니
흥미를 보여서 몇권 읽기도 했어요.
역사 관련이니까.

아무튼 그렇게 독서취향이 확실한 신랑이
요즘 읽는 책은 김진명의 고구려!
삼국지보다 재밌는 소설을 쓰겠다는 작가의 신념이 담긴
고구려는 아직 7권까지 나온 상태인데
제 얘기를 듣고는 얼른 주문해 달래서 바로 주문!
요즘 알라딘은 하루만에 책이 배송되어 저녁에 와요.

어제 주말부터 책을 읽기 시작하더니
나들이 길에 버스에서도 읽고 카페에서도 읽고
책을 손에서 놓지를 않더라구요.
그렇게 재밌냐고 물었더니
간만에 대화체로 쓰인 글을 읽으니
그냥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고 ㅋㅋ
그런데 왜 고구려 주몽에서부터 책이 시작하지 않고
미천왕에서부터 시작하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책 소개글을 찾아 보여줬어요.

‘『고구려』는 현대와 같이 급변하는 당시 동북아 정세 속에서 가장 뜨거운 시간을 마주했던 다섯 왕(미천왕-고국원왕-소수림왕-고국양왕-광개토대왕)을 다룬다.‘

라고 쓰여있는걸 보더니 고개를 끄덕끄덕!
하지만 저도 이왕이면 주몽부터 시작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주몽은 드라마로 워낙 잘 만들어져서 그런가?
ㅋㅋ

아무튼 신랑이 읽고 나면
저도 얼른 읽어볼라구요.
독서 취향 확실한 신랑은 취향의 책을 읽으며
소확행하고 있네요!^^


책소개>>>
대한민국 역사소설의 새로운 장을 여는 작품! 이례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 필생의 역작 『고구려』의 개정판과 신작이 동시에 묶여 출간된다. 기존 출시되어있는 여섯 권(1~6권)의 개정판에, 소수림왕 후기를 다룬 신간 7권이 더해져 고구려 최전성기를 관통하는 왕들의 살아 숨 쉬는 일대기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1993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데뷔한 이래, 작가 김진명의 가슴 깊숙한 곳에는 언젠가는 반드시 써내고 말아야 할 한 작품이 도사렸다. 영원의 바람으로 새겨 온 그 필생작은 바로 ‘고구려’였다. 17년의 각고 끝에 첫 선을 보인 소설 『고구려』는 현대와 같이 급변하는 당시 동북아 정세 속에서 가장 뜨거운 시간을 마주했던 다섯 왕(미천왕-고국원왕-소수림왕-고국양왕-광개토대왕)을 다룬다.

『고구려』는 자칫 고루할 수 있는 역사소설의 틀을 벗어나 속도감 있는 문체, 치밀한 구성, 짜임새 있는 줄거리, 저마다의 개성이 분명한 매력적인 등장인물과 영화처럼 스펙터클하게 묘사되는 전투 장면을 갖춘 중독성 강한 작품이다. 여타의 역사소설과는 달리 『고구려』의 독자 중 여성이 반을 넘는다는 사실은 이 책이 언제 어디서나 펼쳐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웅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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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다 간지는 여든여섯살,
시게모리 츠투무다 여든살,
미야시타 치사코는 여든두살!
86, 80, 82
뜨문뜨문이지만 끊이지 않고 우정을 이어온
여든의 나이대인 세사람이 두달만에 한자리에 모여
예전에는 미처 몰랐다는 식의 아야기들을 하며
옛시절을 회상한다.
그리고 새해가 시작되고
뉴스에서는 노인 셋이 엽총으로 자살했다는 속보가 흘러나온다.
더불어 새해를 맞이하는
전혀 낯선 풍경으로 시작되는
에쿠니 가오리의 신작장편소설,

세사람은 분명 친구지간이지만
가족과는 서로 안면이 없고
한사람은 암으로 어차피 죽을 목숨에
또 한 사람은 친척조차 없는 진짜 독거 노인,
그리고 또 한사람은 정말 자살 할 이유가
하나도 없는 노인인데
이들은 왜 그것두 하필 새해 첫날 자살을 해야했을까?
그들이 남긴 유서의 첫마디
‘이미 충분히 살았습니다‘
라는 문장이 마치 가슴속에 품고있더 비둘기 한마리가 푸드득 날아가는 그런 기분이 들게 한다.

세사람의 자살을 풀어가는 이야기의 구조가
마치 한편의 추리소설 같다는 생각,
우리 생은 알고보면 한편의 미스터리추리소설 같은건지도!



이미 충분히 살았습니다.
그 한 문장이 치사코 씨의 목소리를 동반하고 다시 되살아난다. 치사코 씨는 여든두 살이었다. 그 말마따나 이미 충분히 살았는지도 모르지만, 그런 이유로 사람은 엽총 자살 따위를 하진 않을 거라고 도우코는 생각한다. 경찰 이야기로는 사망한 다른 두노인 중 한 사람은 암을 앓았고, 나머지 한 사람에게는 일가친척이 없고 경제적으로도 곤궁한 데다 빚도 있었던 듯하다. 양쪽 다자살의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치사코 씨는? 할머니의 자살동기가 무엇인지, 유서를 읽어도 도우코는 알 수 없었다.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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