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마스테!
유태은 / 이야기꽃
동물과 함께 하는 재미있는 어린이 요가 그림책
안녕, 나마스테! 햇살 가득한 뜰에서 올망졸망 아이들이 모여 요가를 시작한다. 무릎 꿇고 앉아 두 손은 무릎 위, 혀를 쭈욱! 내밀면 씩씩한 사자가 된다. 발끝을 꼬옥 모아 잡고 무릎을 펄럭, 우아한 나비가 된다. 강아지, 뱀, 개구리, 고양이 자세... 그리고 이제 조용히 누워 천천히 숨을 쉬면, 고요하고 평온한 마음. 다시 인사한다. 안녕, 나마스테!
우리 가족을 도운 도둑
박향희 / 교학사
제7회 소천아동문학상 수상작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 초록이네 집에 도둑이 들었다. 엄마는 야생화 연구 모임에 갔고, 아빠는 모처럼 낚시터에, 초록은 피시방에, 누나 보라는 남자 친구를 몰래 만나러 간 사이에 벌어진 일이었다. 이웃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가족들은 부랴부랴 집으로 달려온다. 그날 밤, 가족들은 뒤죽박죽이 된 집 안을 정리하는 대신 저마다 수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는데... 동시대를 살아가는 가족들의 일상에서 방금 튀어나온 듯한 생동감 넘치는 글과, 가족 각자가 화자가 되어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독특한 구성이 돋보이는 유쾌한 장편동화다.
그래서 이런 수학이 생겼대요
우리누리 / 길벗스쿨
이야기로 배우는 수학의 역사
동서양 수학의 역사를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담았다. 인류가 수를 세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였는지, 우리가 쓰고 있는 숫자는 어떻게 탄생했는지, 도형은 왜 연구하게 되었는지, 수학 계산은 어떻게 발달했는지 재미있게 들려준다. 도입부마다 네 칸 만화를 두어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수학사의 중요한 장면을 동화 형식의 글을 통해 보여준다. 어려운 공식과 지겨운 문제 풀이에 지친 어린이들도 수학에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다.
레스토랑 Sal
소윤경 / 문학동네어린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먹고 있는가
강렬한 색감과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로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화가 소윤경이 자신의 세계관과 비판정신을 담아 펴낸 그림책이다. 작가는 우리가 먹는 음식은 어디에서 왔는가, 먹는다면 어떻게 먹어야 하는가에 대하여 진지한 고민을 던진다. 음식에 대하여,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가지는 질문 속에는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까지 다양한 질문들을 가져봄직 하다.
서울대 엄마들
장미나, 주지현 / 다산에듀
똑똑한 그녀들은 어떻게 아이를 키우고 있을까?
서울대 가족학 박사이자 '서울대 엄마'인 두 저자가 24명의 서울대 출신 엄마들을 심층 인터뷰했다. '서울대' 출신의 똑똑한 여자들이 보통 엄마로서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요구하는 엄마 역할에 대한 고충과 모순을 들여다본다. 결국은 이 땅의 모든 엄마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EBS 꼬마요리사 (책 + CD 1장)
EBS 꼬마요리사 제작팀 / 베가북스
맛있는 놀이밥 먹고 똑똑하게 자란다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다양한 요리들을 만들어 보이는 요리 프로그램 EBS 꼬마요리사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여러 가지 식자재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부모와 함께 손쉽게 요리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별부록으로 꼬마요리사 주제곡을 비롯해 요리노래 37곡을 CD로 책과 함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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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을 디자인하기에 적합한 패턴지 ,

아무런 의상이 없는 모델 컷,

의상 디자인을 쉽게 하도록 도와주는 스텐실(그냥 대고 그리기만 해도 멋진 옷이 탄생)

의상과 어울리는 다양한 장신구와 소품 스티커도 잔뜩!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에 잘 어울리는 의상을 디자인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아주 멋진 책이다.

 

이 책 시리즈 완전 짱이다.

가격이 좀 쎄기는 하지만 언젠가 조카아이에게 선물하고는 좋은이모소리 들었던 디자인북!

종류도 다양하고 아이들이 특히나 좋아하는 패션쪽으로 하나쯤 선물해준다면

혹시 디자이너의 꿈을 키울지도 모를일,

 

사실 어린시절엔 패션에 관심이 있건없건 종이인형 하나쯤 가지고 놀기를 좋아한다.

어릴적 종이인형 하나 살 돈이 없어 옆집 언니가 그려준 인형과 옷을 가지고 한참을 놀았던 기억이 난다.

우리 아이들에게 어린시절 멋진 창작욕구와 추억을 만들어줄 책으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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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 비채
세 번째 무라카미 라디오
두 번째 무라카미 라디오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에 이어 세 번째 이야기가 국내에 출간됐다.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라니, 전작처럼 아기자기한 제목이다. 소설만큼이나 하루키의 에세이가 흥미롭다는 사실은 알만한 독자들은 다 안다. 이번 책에도 하루키가 좋아하는 토픽, 고양이와 음악과 채소가 빠지지 않는다. 하루키만의 비밀스럽고, 유쾌한 일상이 자유로운 글쓰기로 펼쳐진다. 오하시 아유미의 일러스트와 함께해 더욱 돋보이는 책.
불의 꽃
김별아 지음 / 해냄
<미실> 김별아의 조선 연애 잔혹사
<전 관찰사 이귀산의 아내 유씨가 지신사 조서로와 통간하였으니 이를 국문하기를 청합니다"하니, 그대로 따라 유씨를 옥에 가두었다.> 김별아는 이 기록에서 사랑이라는 죄목으로 국가의 처벌을 받아야 했던 한 여인을 읽어냈고, 그가 가장 잘하는 방식으로 소설로 옮겼다. 어린 연인에서 불혹까지, 오래 서로를 사랑했던 녹주와 서로. 그 사랑은 참형과 유배로 단죄를 받게 된다. 김별아의 문장으로 읽는 잔혹한 사랑의 비극.
바벨-17
새뮤얼 딜레이니 지음 / 폴라북스
그토록 기다려 왔던 전설의 SF
국내 SF 팬들이 오랫동안 출간을 희망해 온 전설의 SF. 외계에서 온 '침략자'와 전쟁으로 인해 황폐해진 미래. 동맹군의 군사적 요지가 알 수 없는 공작원에 의해 거듭 파괴되는 가운데, 그러한 파괴공작이 있을 때마다 정체불명의 암호 '바벨-17'이 수신된다. 동맹군은 천재 시인이자 뛰어난 암호 해독가인 리드라 웡에게 바벨 -17의 해독을 의뢰한다. 리드라 웡은 이에 바벨-17 분석에 착수하고, 이것이 암호가 아니라 하나의 언어임을 알게 된다. 언어학을 바탕으로 다른 방식으로 사고하기에 대한 통찰을 성공적으로 풀어낸 역사적인 걸작.
레이디 L
로맹 가리 지음 / 마음산책
국내 초역! 로맹 가리의 본격 로맨스 역사 소설
귀족 노부인의 회상으로 시작하는 로맹 가리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 <레이디 L>은 아나키즘, 사회주의, 공산주의 등 이념과 대의와 변혁의 구호가 판치던 19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매력적인 아나키스트와 아름답고 열정적인 빈민가 처녀, 그리고 보헤미안에 괴짜이지만 애정과 배려가 넘치는 한 영국 귀족의 관계를 다룬 역사 로맨스 소설이다. 샤를 드골이 가장 아낀 로맹 가리의 작품으로, 작가 특유의 재치와 냉소가 동시에 폭발한다.
키스를 원하지 않는 입술
김용택 지음 / 창비
사라지는 것, 남아있는 것에 대한 김용택 시집
삶의 체험에서 우러나는 진솔한 언어와 빼어난 감수성으로 전통 서정시의 감동을 수많은 독자들에게 선사해온 김용택 시인의 시집.'사라지는 것들과 곁에 남아 있어주면 좋겠는 것들'을 애틋한 그리움으로 노래하며 자연의 숭고한 아름다움과 그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는 삶의 존귀함을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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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조용필님께서 새 노래를 내셔서 엄청 뜨고 있죠, 

완전 대박이었어요, 

아주 오래전에도 이미 시대를 훨씬 앞선 노래를 부르셨는데 

이번엔 시대에 발맞춘 노래를 만드셨군요, 

역시 노장은 죽지 않는다라는 말이 딱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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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언제였는지는 기억에 가물거리지만 천명관 작가의 책을 한권 들고 보는 순간

너무너무 흥미진진하고 스케일도 엄청 커서 손에서 놓지를 못했다. 

그렇게 처음 만난 소설은 [고래]였는데 그 여주인공 캐릭터가 정말 어마어마했던 기억이 난다. 

무튼 그렇게 그의 산문체적으로 쓰여진 글에 푹 빠져 

그의 책이라면 다 찾아 읽었던 그때가 떠오르는데 

마침 콩가루 집안같은 이야기를 담은 [고령화가족이]영화로 나온다니 

참 반가운 마음에 그의 책을 들춰본다 .



1. 고령화 가족 



뿔뿔이 흩어졌던 가족이 한집에 모여 살게 되었는데 

평균 연령이 49세 고령화가족이란다.

그런데 이 가족 정말 제대로 된 인간이 하나도 없다. 

형이란 작자는 감방을 몇전이나 들락거리고 살만 뒤룩뒤룩찐 백수,

여동생은 카페를 한다며 술팔고 몸팔면서 남자를 밝히고 

주인공은 조카가 담배를 피운다는 사실을 알고 삥을 뜯고 

엄마는 어딘지 좀 수상쩍은 

완전 콩가루 집안이다. 

개성이 너무너무 뚜렷한 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영화속에서 어떻게 보여주게 될지 몹시 기대된다.






2. 나의 삼촌 브루스리 





이 책은 60년대를 배경으로 

브루스리를 너무 너무 사랑한

삼촌의 파란만장한 생을 보여주는

시대극이다. 

그야말로 드라마로 만들면 대박날 소설!









3. 고래 




여기 여주인공의 캐릭터가 완전 괴물 같았던 기억이 난다. 

소설의 1부, 2부에서는 산골 소녀에서 소도시의 기업가로 성공하는 금복의 일대기와 주변 인물들의 천태만상이 그려진다. 3부는 감옥을 나온 뒤 폐허가 된 벽돌공장에 돌아온 금복의 딸이자 정신박약아인 춘희의 삶을 담고 있다. "이 모든 이야기가 한 편의 복수극"이라는 작가의 말대로 소설의 시작부터 끝까지 한을 품고 죽은 박색 노파가 등장, 주인공을 파국으로 이끈다는 설정이다. 






4. 유쾌한 하녀 마리사 



천명관의 첫 소설집이다. 

2004년 겨울, 장편소설 <고래>로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하며 비범한 신인의 등장을 알린 작가 천명관. 이후 3년, 그의 첫 단편집이 출간되었다. <고래>가 끝없이 확장되고 뻗어나가는 환상적 이야기였다면, <유쾌한 하녀 마리사>는 일상 속에 숨겨져 있는 삶의 비의를 무심하게 건드리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만담같이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내는 그의 글은 한번 읽으면 푹 빠져들게 하는 마력이 있다.

그의 새로운 책이 언제쯤 나오게 될지 몹시 기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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