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하면 어떡해? - 자신감 있는 아이로 길러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7
최형미 지음, 이채원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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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무슨 일이든 뚝부러지게 잘하는 야무지고 똑똑한 누나와 비교가 되어 더더욱 주눅이 드는 정민이는

문제의 답을 알고 있지만 왠지 그 답이 틀릴것만 같고 멋진 그림을 그렸지만 친구들 앞에서 실수를 하게 될까봐 조마조마하다.
정민이를 가만 보면 바로 내 자신의 모습이 보이고 또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겹쳐져 참 안쓰럽고 답답하기까지 하다.

과연 정민이는 어떻게 자신감을 찾아가게 될까?


선생님이 자신의 그림을 칭찬해주니 신이 난 정민이는 자신의 그림에 대한 이야까지 자연스럽게 잘 늘어 놓는다.



'정민이는 자꾸만 실수하고 잘 못할까봐 걱정이 되나본데, 그럴 필요 없어.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수도 하고 틀리기도 하고 그러거든, 선생님도 그러는걸' ---p68



선생님도 틀리고 실수한다는 이야기에 정민이는 귀가 솔깃 했을까?



'겁이 나고 자신감이 없을때 가장 힘이 되는건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란다.

자신을 믿고 사랑하지 않으면 자꾸 불안해지고, 긴장하게 되고, 자신이 없어지거든,

그러니까 자신감을 가지려면 정민이 자신을 믿어야 해.' ---p68



참 좋은 선생님을 둔 정민이가 문득 부러운 생각이 든다.

정말 그런것이 바로 나자신이 틀리면 어떡하나 실수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서 무슨 일이건 서툴게 되는데

바로 나 자신이 할 수 있다. 틀리면 어때? 잘못하면 다시 하면 되지! 라는 주문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

실수를 할까 두려운 마음보다 실수하면 다시 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앞서게 된다.

물론 정민이가 선생님의 좋은 이야기를 들은 바로 그 순간 자신감이 충만한 아이가 된것은 아니다.

그 이후로도 정민이가 발표를 할때면 스스로도 조금씩 용기를 내고 선생님도 자꾸 용기를 불어 넣어 주어

불안과 걱정으로 쿵쾅 거리던 심장이 쑥쑥 자신감과 용기가 자라는 소리로 바뀌기 시작한다.


이 책은 정민이의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자신도 같은 두려움으로 떨었던 기억을 더듬어 보게 하며 정민이에게서 용기를 얻게 되는 책이면서

부록으로 정민이와 함께 자신감 지수 테스트와 자신감 키우는 방법과 놀이를 알게 된다.



<자신감을 키우는 방법> --- 부록

1. 자기 자신을 믿어주세요,

2. 스스로에게 자주 칭찬해 주세요,

3. "나는 할 수 있다"라고 외쳐 보세요,

4. 비교하지 마세요

5.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6. "괜찮아, 다음에 잘 하면 돼!"라고 외치세요.

7.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보세요!



일곱가지 자신감을 키우는 방법중 한가지만이라도 마음속에 새길 수 있다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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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고 싶은 날 - 2015 오픈키드 좋은그림책 목록 추천도서, 유치원총연합회 선정도서, 학교 도서관 저널 추천 바람그림책 1
타쿠시 니시카타 글.그림,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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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서부터 왠지 재밌을 거 같은 느낌을 주는 그림책이다.
돌돌 말려있는 털실, 땡땡이 모양의 구름, 갈색 나뭇잎과 꼬불꼬불한 선들이 정겹다.
일기라고 하면 아이들은 어려운 작문 숙제 처럼 어려워하고 쓰기 싫어라 한다.
어릴적 아이들의 일기장을 들추어보면 지난 시간의 모습들이 담겨 있어 미소지으며 일기를 보게 된다.
그런 일기를 좀 더 쉽고 재밌게 쓸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정말 일기 쓰고 싶은 날이 많으면 참 좋겠는데,,,




또박이 삼촌이 달이와 별이를 데리고 박물관 나들이를 한다.
달이는 나들이 길에 예쁜 갈색 나뭇잎을 줍고, 별이는 공룡이 어마어마하게 크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또박이 삼촌은 박물관에 방문했다는것을 증명하는 스탬프를 찍는다.
우리가 박물관이나 전시장을 가면 아이들은 달이와 별이처럼 그저 모든것이 신기해 들떠 있으며
그곳을 기념할만한 팜플렛을 챙기고 스탬프를 찍느라 분주한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어
아이들에게 공감을 줄 장면들이다.

또박이 삼촌은 나뭇잎과 스탬프를 오려 붙이고 박물관에서 본 것들을 그리고 느낌을 쓴다.
그냥 쓱쓱 오리고 붙이고 그렸을 뿐인데 이날의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 나들이 일기가 되었다.
또박이 삼촌은 자신이 손수 나들이를 다녀온 일기를 쉽고 재밌게 쓰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준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나들이 일기책을 만들수 있는 재료를 준비하고 만드는 방법을 알려 준다.
꼭 거창한 나들이가 아니더라도 집밖으로만 나가면 얼마든지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또박이 삼촌과 함께 배운다.




"잘 만들지 못해도 괜찮아, 나만의 나들이 일기책이니까 마음껏 해 보는거야."
라는 삼촌의 말을 듣고 용기를 내어 스스로 나들이 일기책을 만들어 본다.
붙일 수 없는것은 모아두거나 책갈피에 끼우고 그냥 보고 듣고 느낀것들을 오리고 붙이고 그리니
정말 멋진 나만의 나들이 일기책이 만들어 진다.

'쓰고 싶을때 쓰면 돼. 마음대로 쓸 수 있으니까 재미있는 거야.'
라고 한 또박이 삼촌의 말대로 일기란 정말 쓰고 싶을때 마음대로 쓸 수 있어야하는것인데
아이들이 처음 학교에 가서 일기 숙제를 하게 되면 그림을 꼼꼼하게 잘 그려야하고
꼭 칸을 빼곡히 매워서 글을 써야한다는 선생님의 숙제 때문에 힘겨워 하는듯!




'오랜 시간이 지나도 언제든 나들이 일기책을 펼치면 그때의 나를 만날 수 있답니다.'
라는 문장이 가슴에 콕 와 닿는다.

이 책속의 또박이 삼촌처럼 일기를 쓸 수 있다면 숙제가 아닌 즐거운 추억을 기록하는 일이 될텐데
아이들의 일기 숙제가 어려웠던 이유는 꼭 쓸일이 없는데도 한바닥씩 채워야한다는 부담감과  
잘 못 그리는 그림 실력이 창피하고 부끄러운데다 선생님에게 잘 보이고 싶은 일기를 쓰기 때문이다.

요즘은 일기 숙제도 없다. 사생활보호 차원에서 숙제를 내지 않기로 했다는데 자신의 지나온 시간들이
아무런 기록도 없이 영영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버린다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깝다. 
이제라도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일기가 아닌 그때 그때 보고 듣고 느낀것들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자신만의 일기를 쓸 수 있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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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1 : 영어 캠프의 비극 - 과학 심리 추리 동화 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1
황문숙 지음, 김이랑 그림, 정윤경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한동안 CSI라는 미국 과학수사드라마 때문에 늦은 시간까지 잠들지 못하고 기다려서 봤던 기억이 난다.
사건이 일어나면 사건 현장의 상황과 주변에 남겨진 흔적들로 사건의 실마리를 찾느라 동원되는
갖가지 과학적 수사 방법들이 참 흥미진진하기도 하지만 범인의 심리를 파헤치는 부분에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스릴을 주어 푹 빠져들 수 밖에 없던 드라마였다.
이 책은 비록 아이들의 과학수사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흥미롭게 전개되는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은 십대 아이들의 영어캠프에서 벌어진 친구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로
친구들의 심리를 관찰해서 추리하는 한마음과 과학적 지식으로 모든문제를 해결하는 이지성이
서로 다른 관점으로 사건의 실마리에 접근하고 풀어가지만 결국 함께 해결하게 되는 이야기다.
또한 아이들간의 학교폭력만큼 문제가 큰 왕따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히게 되기도 한다.
누군가에게서 왕따가 되는 친구도 있지만 이지성은 자신 스스로를 친구들과 멀리하는 캐릭터다.
게다가 어느때 어디곳에서나 과학수사를 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다니는 친구라니 정말 독특하다.

캠프 첫날부터 소지품을 떨어뜨려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던 나약한이라는 친구가
밥을 먹다가 갑자기 쓰러지게 될때부터 이곳 캠프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어디서나 심약한 모습으로 왕따가 되는 나약한도 그랬지만 노골적으로 적개심을 드러내는 아이들,
누군가 나약한의 치명적인 약점인 땅콩 알러지를 이용해 괴롭히려 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마음씨 착한 한마음은 왠지 그 친구가 안쓰러워 서로 친구가 되자고 하는데
눈이 무척 많이 내려 쌓인 어느날 밤 캠프숙소에서 좀 떨어진 비닐하우스에서 죽은체로 발견된다.

이제 11세 아이들의 캠프에서 벌어진 같은 또래 아이의 죽음이라니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폭설로 경찰관도 바로 출동하지 못하는 긴급한 상황에서 한마음과 이지성은 중대한 임무를 맡는다.
아버지가 형사인 한마음이지만 사람의 그것도 친구의 죽음앞에서는 숙연해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외계에서 온것같은 특이한 이지성이라는 여자아이는 어느새 증거를 찾고 수사를 하고 있다.
둘은 어찌보면 감성과 이성이라는 부분으로 딱 나뉘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지성의 과학적인 추리와 한마음의 심리수사가 서로 힘을 합쳐 사건을 해결하게 되니
둘은 결국 환상의 콤비랄까?

비닐하우스까지 이어진 발자국을 보고 범인을 추리해내고 발자국을 본뜬 사진으로 신발을 찾고
신발의 주인을 찾아 맨투맨으로 수사를 하는 두 아이의 모습은 어느 수사관 못지 않은 진지한 면을 보인다.
아이들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끔찍한 사건이지만 그것을 추리해가는 과정이
무척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어 책을 읽는 나까지도 사건을 추리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나약한 친구의 죽음의 원인은 어느정도 짐작한대로 내가 생각한 것과 일치하게 되니 더 스릴있다.

또래 친구의 죽음을 다루었다는 면에서 좀 극단적이란 생각이 들어 아쉬움이 든다.
나약한이 죽음에 이르지 않고 사건이 해결되고 다시 살아났더라면 더 좋을 이야기인데,,,
나약한 주변의 최명랑, 이기심, 강주먹과 같은 약자를 괴롭히고 자기만 아는 친구들은 어디에나 있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이런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는 생각을 하며 불안한 마음이 드는데
또래의 친구들이 이 책을 읽고 나의 순간의 잘못된 행동이 친구를 다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나 또한 나약한과 같은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서로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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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와 공주의 사랑 - 삼국사기.삼국유사에서 가려 뽑은 이야기 다섯 편
강숙인 지음, 신세정 외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바보와 공주의 사랑이야기라면 우리가 알고 있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가 대표적으로 떠오른다.
어릴적 울보 공주를 달래려 협박성 맨트로 바보 온달에게 시집 보낸다는 말이 씨가 되어 
공주는 시집갈 나이가 되니 아무리 잘나고 멋진 신랑후보들도 다 마다하고 바보를 찾아간다.
그런데 바보온달도 실은 잘못 소문이 난 착하고 효심이 지극한 효자란다.

우리 역사속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나 전설들을 우린 그냥 우스개이야기로 듣곤 하지만
작가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전혀 새로운 이야기로 탄생되어지는 이야기는 읽는 우리에게
조상님들의 지혜로움이 감춰져 있는 우리 옛이야기들을 다시금 돌이켜 보게하는 계기가 되게도 한다.
이 책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서 작가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로 다섯 이야기를 새로 써 놓았다.




단정하고 아름다운 목련 낭자를 사랑한 밤골청년 가실은 목련의 아버지를 대신해 변방으로 가게 되지만
목련은 사랑의 정표로 서로 나눠가진 청동거울을 품에 안고 가실이 돌아올 날만 기다린다.
하지만 오랜시간 돌아오지 않는 가실을 더이상 기다릴 수 없어 목련의 아버지는
목련을 다른곳으로 시집보내려하는 순간 얼굴을 알아 볼 수 없는 가실이 나타나 청동거울 반쪽을 내민다.
옛날 사극을 보면 우리 선조들은 꼭 청동거울을 사랑의 증표로 나누어 가지곤 하는데
오랜시간 변하지 않는 청동처럼 변하지 않는 사랑을 한다면 사랑은 꼭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를 하는듯하다.




자신과 국적이 다른 사랑하는 왕자를 위해 자명고를 찢어야 했던 낙랑공주는 죽음을 무릅쓴 사랑을 한다.
그런 공주를 진심으로 사랑한 고구려의 왕자 호동의 나라를 위한 마음과 공주를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갈등을 겪고 방황하지만 결국 죽음으로써 공주와 다시 만나 영원한 사랑을 나눈다는 이야기는
참 마음 속 깊은 곳을 울리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멀리 보모로 잡혀가 있는 왕자들을 구하기 위해 적국의 나라로 가야하는 박제상 이야기 또한 감동적이다. 
아내와 가족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크지만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한 박제상이 적국에서 죽게 된다.
남편이 돌아올 날만 기다리던 아내 또한 남편을 기다리다 쓰러져 하얀새가 되어 두 사람이 서로 만나
훨훨 날아가는 이야기는 우리 조상들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주는것만 같아 진한 감동을 준다.






거짓 노래로 신라의 선화공주와 결혼하게 되는 백제의 서동 이야기 또한 진실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강숙인 작가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서정적인 감성을 불어 넣어 멋진 역사동화를 만들어 내는 작가다.
이번에도 그녀의 뛰어난 재능이 이쁘고 아름다운 그림과 만나 우리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우리의 공주와 왕자의 사랑 이야기로 재 탄생되어 참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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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소녀 다희와 어리바리 수의사
최종욱 지음, 윤보영 그림 / 아롬주니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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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에서 3년동안 초년 수의사 일을 했던 분의 책이어서일까요? 

수의사로써 하는 일들이 정말 생생하게 담겨져 있네요! 

젖소의 젖을 짜는 일부터 소의 출산과 관련된 것과 죽음까지! 

그냥 수박 겉핥기 식의 이야기가 아닌 정말 자세하게 이야기 하고 있어 

정말 수의사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꿈에 대해 한걸음 바짝 다가서게 할 거 같은 책이에요! 

  

열한살 대관령 소녀 다희는  대관령에서 살면서 아빠의 영향으로 수의사를 꿈꾼다죠! 

그런 어느날 대관령을 찾아 온 대학을 갓 졸업한 초짜 수의사 선생님을 만나 조수가 되어  

어리버리한 수의사샘과 있었던 이야기들을 아주 자세하게 들려준답니다.   

젖을 어떻게 짜야할지 몰라 당황하는 최수의사는 다희의 도움을 받게 된답니다.  

아직 어린 아이라고 다희를 무시하거나 하지 않고 겸허히 받아들이고  

같은 수의사의 꿈을 꾸며 함께 온갖 일을 겪어 내면서 돈독한 우정도 쌓인답니다.  

 

동물원 수의사님이 쓰신 책이라 전문적인 용어들이 자주 등장하지만  

색깔이 다른 글자로 주석을 달아 놓아 책을 읽는데는 별 부담이 되지 않는답니다.  

이참에 수의사에 관해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아 갈 수 있는 기회도 되구요! 

대관령엔 또 어떤 사람들이 있으며 어떤 일들을 하는지도 알려주는 책이랄까요? 

 

소똥을 뒤집어 쓰면서 일을 해야하는 수의사라는 직업이 결코 좋기만 한것은 아닌데도 

그 꿈을 위해 온갖 시련과 어려움을 견디고 열심히 노력해나가는 두사람의 모습을 통해  

어떤 꿈을 꾸건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도 한답니다.  

특히 도축장에서 태어난 송아지에 대한 그곳 사람들의 따뜻한 손길은 감동을 안겨주기도 하는  

참 좋은 책입니다.  

 

친구의 아들중에 동물박사라고 일컫을 정도로 동물을 좋아라하는 녀석의 진로가 수의사라는데 

이 책을 꼭 선물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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