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나갔다만 오면 책이 쌓인다.

ㅋㅋ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일!



오후 세시, 그곳으로부터 



책소개>

종로나 광화문 네거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덕수궁 돌담길과 서촌... 무심코 걷던 길 위에서 우리는 수많은 과거 시대와 만난다. 북촌의 언덕에서 윤동주 문학관과 마주하고 아직 개발이 덜 된 돈암동이나 정릉길을 거닐 때 시대적 아픔을 글로 표현했던 소설가 박경리나 박완서와 조우한다. 고즈넉한 한옥과 돌담 혹은 붉은 벽돌의 건물 등을 보며 그 시대에 유행했던 건축양식을 살필 수도 있다. 오후 세 시, 무언가를 하기에는 애매하게 느껴지는 이 시간. 그들을 향해, 그곳으로 나른한 걸음을 옮겨보자. 

서울에 머물며 서울에 대한 글을 쓰고자 했던 저자는 이 도시를 걸으며 만난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때로는 그들이 남기고 간 빈 터 위에서, 또 어떨 때는 건물이나 가옥에서, 그것도 아니라면 그들이 남긴 메모나 물건을 통해 그들이 살았던 오후 세 시, 서울에 대해 묻는 것이다. 지금의 명동 및 소공동 일대와 모던 보이가 등장했던 1930년대 경성시대의 소공동은 저자의 상상력을 기반으로 교차되듯 새롭게 눈앞에 펼쳐진다. 나혜석이나 전혜린과 같은 인물들을 불러들여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거나 바로 옆에서 밀착 취재를 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책을 다 읽고 나면 지금의 서울을 더 다정하게 바라보게 된다. 매일같이 걷는 이 도시와 조금 더 가까워지는 길, 낭만적인 ‘서울 예술 산보’ 코스를 소개한다. 


오후세시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이 참 좋다. 

오수를 즐길수도 있는 오후 세시!

그리고 오수 세시의 티타임, 

그런데 이제는 오후 세시의 산보까지!

오후 세시엔 꼭 뭔가를 해야할것만 같은,,ㅋㅋ




토우의 집



책소개>

[토우의 집]의 주 배경인 ‘삼벌레고개’는 삼악산의 남쪽을 복개하면서 산복도로를 만들고, 그 시멘트도로 주변으로 지어진 마을과 그 골목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제집 사는 사람, 전세 사는 사람, 월세 사는 사람"들이 모인 마을, 주인공 ‘안 원’에게는 언니 ‘영’과 동생 ‘희’가 있다. 이 세 자매는 주인집에 세들어 살고 있으며, 주인집 아들 ‘은철’이와 마을의 비밀을 조사하는 스파이가 되기로 한다. 하지만 원이의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사라지고 ‘감옥에 갇혔다는’ 소문이 무성히 돌았으며, 아버지는 세 아이들의 이름처럼 영원히 돌아오지 않았다. ‘인혁당 사건’을 연상케 하는 이 소설은 ‘토우가 되어 묻힌’ 사람들의 자리, "토우의 집"이다.


토우란 흙으로 만든 인형이 아닐까?

세자매의 이야기 궁금하다.




샤오홍의 황금시대 



책소개>

1930년대 중국 격변의 시기를 살다간 천재 작가 샤오홍, 그녀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그린 작품. 최근 영화로도 주목받고 있는 인물 샤오홍은 ‘전설적인 사랑을 한 전설적인 인물’이라는 탕웨이의 평가만큼 짧지만 뜨거운 삶을 살았다. 


샤오홍,

그녀가 누구인지 잘은 모른다. 

전설적인 사랑을 한 인물이라니 이 또한 무척 궁금하다.




이상보다 높은 향기 



책소개>

브든은 일본에서 만난 민수와 함께 월드컵 무대를 꿈꾸며 매일 새벽 한강의 둔치에서 공을 찬다. 브든은 천부적 재능을 가지고 있는 민수를 동경하며 민수의 천재성을 부단한 노력으로 배워 나간다. 그러나, 예고 없이 찾아온 민수의 사고 소식에 브든의 꿈은 급제동이 걸린다. 연이어 발생한 발목 부상과 부모님의 이혼으로 그는 꿈의 저주에 걸린 채 3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일본과 미국을 넘나드는, 그리고 M.I.T.라는 우수한 환경에서의 주인공의 삶의 모습은 저자 김재형의 인생 플랫폼과 놀라울 정도로 일치한다. 김재형이 걸어온 자신의 삶을 배경으로 한 이 사랑이야기는 소설이라는 장치를 통해 독자에게 진실된 노력과 사랑에 대한 사색의 기회를 주는 작품이다.


자전적 성장소설인걸까?

우주비행사를 꿈꾸던 한남자의 노력과 사라이야기라,,,






책을 읽으면 이런 행운도 따라 온다.
박카스 한박스!
탁 빠~~지직
뚜껑 여는 소리도 좋네!^^


아!
오늘은 날도 좋은데 책이나 읽어야겠다.

얘들아, 기라려라, 내가 다 읽어줄께!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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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내 부엌으로 하루키가 걸어 들어왔다] 라는 책을 본적이 있다.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속 요리가 좋아서 그 요리들을 직접 만드는 모임을 가진 사람들이 
요리 레시피를 정말로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그런데 이 책은 진짜 요리레시피가 등장하는 책은 아니다. 
단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속에 등장하는 요리를 소재로 자신이 다녀왔던 소설속 장소와 
소설속에 요리가 등장하는 장면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느낌을 요리그림이나 사진과 함께 담아 놓은 책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소설가가 되기전 재즈카페를 운영하며 자신이 직접 요리를 할 정도로 실력가라고 한다. 그러니 하루키의 소설속에 등장하는 요리들이 실감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그의 소설속 요리를 연구하는 모임이 생기고 또 이렇게 음식을 소재로 한권의 책을 만들어 내게 되는듯, 무라카미 하루키의 인기를 새삼 느끼게 되는 책이다. 




요리 레시피는 등장하지 않지만 멋진 일러스트가 입맛을 다시게 한다. 
과연 이렇게 멋지게 그려진 요리에 대해 저자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하고 기대하게 된달까?





혹시나 하루키의 소설속 요리가 식당이 궁금했던 독자들이라면 이 책속에서 그런 장소와 요리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또한 분명 하루키의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이야기들이 가득하기도 하다.





하루키가 교수를 하면서 머문 보스톤이 어쩌고 미국생활을 하면서 머물렀던 버몬트가 어쩌고 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정말 이 사람이 하루키에 대해 모르는게 없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어쩌면 이 책은 하루키의 소설속 요리를 추적하며 떠난 요리 여행서라고 해도 무방할듯 하다. 






그리고 책속 삽화로 쓰인 멋진 일러스트 엽서 선물세트!
올 크리스마스는 요걸로 편지라도 써 볼까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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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도착하면 늘 식탁위에 쌓아두곤 한답니다.
그래야 책을 바로 바로 읽어볼 수 있거든요.
주부는 그래요.
주방이 살림 사는 공간이면서 생활공간!
그런데 요즘 게으름을 좀 피웠더니 책이 엄청 쌓이네요.ㅠㅠ




사진속의 책은 열두권입니다.
















이 중 [열두달의 홍차]와 [하루한끼 샐러드] 이 두권은 이미 읽은 책인데
한권은 요즘 차에 빠져 있는 제게 필요하고 
또 한권은 샐러드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어서 신간들과 같이 쌓여 있게 되었네요.




하루키 레시피

연남동에 자취생들과 싱글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네스타키친이 있대요,
거기에 하루키 소설에 등장하는 이름을 달고 요리하는 셰프가 있다는군요,
하루키 소설속에 은근 요리가 많이 등장하긴 하는데 
그소설속 음식들을 만드는 책이래요,
이 책도 참 이쁘더라구요^^







한입코끼리

지금 한창 읽고 있는 책!
어린왕자와 비슷하게 질문에 질문을 하는 여덟살 꼬마!
까다로운 질문이나 잘 모르는 이야기가 나오면 은근슬쩍
구렁이 담넘어가듯 넘어가는 보아뱀!
전혀 어울릴거 같지 않은 둘이 동화책속 이야기를 하며
인생을 배우는 어른을 위한 동화에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이 책은 개정판이에요, 
이번에 영화로 만들어져 12월에 개봉한다죠,
사실 이 책이 처음 나왔을때 읽었었는데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참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요,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참, 영화를 보고 읽어야겠군요,
아무래도 책을 읽고 영화를 보면 재미가 덜하거든요,ㅋㅋ








쓸쓸해서 비슷한 사람

이 책은 지금 읽고 있는 책이에요,
작가 양양이라는 사람이 무명가수에 무명작가라는데 
글이 좀 나이든 티가 난달까요?
그냥 떠오르는것들, 떠오르는 생각, 주변이야기들을 
담담하게 묘사하고 있어요, 
이 책속의 삽화는 뭔가 좀 번지는듯한 느낌을 주는 그림이에요,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위의 책과 동시에 읽고 있는책!
짤막한 이야기에 감동받게 되는 책이에요,
그리고 나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책이기도 하구요, 
역시 책속의 삽화가 참 이뻐요, 











빨간 여우

책 제목이 참 도발적이라고 느껴지는 이 책은 
어린이 창작동화에요,
단편이 4편 실려 있다는데 
'각각의 이야기마다 단편동화에서 느낄 수 있는 짧지만 큰 울림과 소소한 즐거움이 가득 담겨 있다'
네요,







이 미친 그리움

이 책의 저자는 
'시인이지만 SNS를 기반으로 하는 희한한 '소셜 커넥터'라고나 할까'
라고 소개되어 있네요.
그립고 아프고 외로운 것들에 대한 짧은 이야기들이네요, 
책 제목이 참,,,,

참, 책속에 사진은 페북 친구들로부터 받은걸 골라 실었다는군요,
요즘은 삽화도 한몫 하는거 같아요^^




나를 성장시키는 한방울의 눈물

이 책은 중국에서 마음을 치유하기로 유명한 작가 책이래요, 
그러고보니 위 책 몇권도 다 이런 류의 에세이인듯 한데 
요즘은 힐링이니 히유니 하는 소재로 책을 많이 내는듯, 










연필이 사각거리는 순간 다시 소중한 것들이 말을 건다. 

'이해인 수녀는 정희재 저자의 글에 대해 "지극히 단순하고 평범한 일상이 비범한 빛깔을 띤 축제가 되는 기쁨을 맛보게 하며, 바빠서 잠시 밀쳐 둔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성찰하게 하는 아름답고 고요한 힘이 있다'
라고 책소개에 나오네요,
연필을 안쓰게 된지가 언제인지 기억에도 가물가물,
물론 집에 연필이 굴러다니긴 해요,
그 사각거림을 다시 듣고 싶게 만드는 책인듯, 






초한지

이문열의 만화 삼국지를 참 재밌게 봤는데 
이문열이 이번엔 형민우라는 만화라와 함께 초한지를 냈네요,
그런데 만화 그림체가 정말 멋지더라구요,
딱 중국분위기가 나던걸요,
그리고 글자도 무지 적은게 아이들용이라는,,,ㅋㅋ





요즘은 책들이 정말 제목도 멋지고 표지도 이쁘게 혹은 읽고 싶게 잘 만드는거 같아요.
새로나온 신간도 있지만 개정판도 있구요.
그런데 이렇게 정리를 하고 보니 한쪽으로 치우치는 독서를 하는 느낌이네요.

그중 에세이집은 두세권을 번갈아 읽게 되는거 같아요 ,

아무튼 부지런을 좀 떨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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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해서 비슷한 사람




책 제목에서도 참 쓸쓸함이 묻어나는 이 책.
문체가 어딘지 나이들어 보이고 남자같은 느낌이든다.
무명가수 무명작가라는데 이리 책을 냈으니 이제 무명은 아닌듯.


무슨 대단한 이야기를 하는 책은 아니다.
그냥 바라보이는 것들에 대한 단상이라던지
문득 문득 떠올려지는 생각이라던지
혹은 지금 주위에 있는것들에 대한 이야기등등
어쩌면 참 보통의 소박하고 평범한 이야기를 하는 책이다.

왠지 세상을 딜관한듯한
구름이 흘러가듯 가는 그런 삶을 사는 사람같은 느낌!


그래서 아마 더 문체가 나이든 느낌이 드는지도...


그리고 밑줄을 긋는다.





그러니 이제 또 알겠지? 아직 우리가 모르고 있는 것이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지. 
그러니까 살아간다는 건 우리가 모르고 있던 새 소리 하나쯤 더 알아간다는 거야. ---p14


그리고 작가는 말한다.
자신은 모르는 나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작가가 들려준 이야기중에 자신의 방안의 모습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다.
나는 지금도 이 책을 읽으며 머무는 주방이라는 공간에 있다.
문득 이렇게혼자인 시간은 아무렇게나 앉아 있어도 누가 뭐랄 사람없는데 그런대도 식탁의자에 똑바로 앉아 책을 본다.
내가 혼자 속으로 책을 읽고 있는데 왠지 주방 식기들이 귀를 기울이는것만 같다.
작은 소음을 내는 냉장고조차 숨둑여 내 이야기를 들으려 하는 것만 같은....
주인 닮아 무척 어수선하게 벌려 있는 그릇들도 이 순간만큼은 얌전 빼고 앉았다.
책 넘기는 소리만 사라락 사라락!
그러고 보면 음악 소리 하나 없이 책을 읽는 난 참 쓸쓸한 사람 같다.





느릿느릿 한장씩 매일을 채워 나가기에 참 좋은 책!

쓸쓸해서 비슷한 사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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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4-11-28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마다 즐거운 이야기를 길어올릴 수 있기에
늘 새롭게 기운을 내면서 살아갈 수 있다고 느껴요.
느릿느릿 천천히 즐기셔요
 





도서 정가제 이후 알라딘은 야심차게 북플을 선보였다.
야심차게!ㅋ

나이들어가면서는 새로운게 그닥 반갑지가 않다.
늘 쓰던거 그게 익숙해서 알라딘도 pc버전으로 들어가곤 하는데
이젠 또 북플이라니...

아무튼 앱을 만들어놔서 깔으라니 깔긴 했다(말은 참 잘 듣는다.ㅋ)
요게 또 하루에 한줄 20일 이상 글을 작성한 사람에게 론칭 이벤트가 있다하니 글을 끄적여본다.
하루한줄....

그러고보니 벌써 몇줄째.
왜 이렇게 할말이 많은건지...ㅋㅋ

결론은 뭐든 부지런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나는 이제 좀 덜 부지런하게 살고 싶다.
그러니 정말 하루 한줄만 끼적여 볼까?


거의 불가능이라고 보지만..ㅋㅋ



일상의 쉼표 라오스를 읽는중.




도입부에서는 역시 노비자로 비향기표만 끊으면 휘리릭 떠날 수 있다고 부추기고 있다.
안그래도 어딘가로 휘리릭 날아가고 싶은데 자꾸 바람을 넣네...
하루 3만원이면 하루를 여유롭게 보낼 수 있고
15일동안 50만원정도 경비를 썼다는데 무지 구미가 땡긴다.




라오스는 하루 3만원 정도로 충분히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여유`넘치는 곳이랍니다.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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