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의 내일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93
하라 료 지음, 문승준 옮김 / 비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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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사와자키 시리즈 시즌 2의 하라 료 의 ‘지금부터의 내일’입니다. 우선은 시즌 1의 이야기를 아직 접하지 않았다는 것을 밝혀보면서 시즌 2의 이야기를 접했지만 전 시리즈의 이야기를 접하지 않아도 난해하다거나, 또는 이야기를 모르기에 다른 시리즈를 접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는 어떤 권을 먼저 읽어도 내용을 알아가는 점에 있어서 지장이 없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는 소설이었음을 우선 적어봅니다.


장르가 추리 미스터리라는 부분에 있어서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서 본문의 내용을 가능한 생략하면서 적어보는 리뷰가 되겠습니다. 탐정이 등장하는 이야기라 어떤 종류의 탐정이 등장하는가,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처음으로 접한 제게 있어서 최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었죠. 그렇게 페이지를 펼쳐보면서 사립탐정 사와자키는 이제 오십대에 진입하는 중년의 다양한 일을 조사하고 의뢰인들이 들려주는 문제를 찾아가 정보를 하나하나 모아가면서 답을 찾아가는 현실의 탐정이라는 직종의 탐정이었습니다. 그의 모습은 현실의 탐정 모습을 그려지는 것으로 하드보일드라고 소개하는 이유를 그가 다니는 장소의 모습들, 그를 포함해서 등장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어쩌면 있을 수도 있는 이야기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본편의 이야기에서는 한 명의 의뢰인이 부탁한 어떤 일로 이야기는 시작했고, 그 일을 알아보는 과정에 한 명의 청년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고, 가벼운 일을 보려고 간 곳에서는 강도사건이 일어나고, 사람의 흔적을 찾으러 간 곳에서는 좋지 않은 일을 하는 야쿠자들과 접촉을 하게 되었거나, 탐정이 있는 곳에는 항상 사건이 펼쳐진다고 할까요. 그가 가는 곳마다 무언가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딱 하나의 의뢰를 해결하는 과정임에도 사건의 하나에 묘한 인과관계가 멋대로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것처럼 스케일이 점점 부풀어 올랐습니다.

이 과정들을 풀어가는 가는 탐정의 모습은 역시 연배에서부터 느껴지는 여유로움, 그 여유로움 속에서 길고 풍족한 문장들 속에 숨어 있는 작은 힌트들을 눈썰미가 좋으면 잡을 수도 있지만 어쩌면 그냥 흘려보낼 수도 있는 잡다한 말들. 하나하나 잘라서 보는 것도 재미있고, 어쩌면 장난스러운 문장에 속아 넘어가서 진실을 못 보고 지나칠 수도 있게.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에서는 연결점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기술이 작품의 재미를 만들어간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사백여 페이지에 달하는 본편의 이야기에 몇 가지의 의도들이 있었는지 간혹 이건 무슨 이야기에 맞춰서 봐야하는가? 물음표를 띄우면서 읽어갔고 상황을 흔들어버리는 장치에 유혹 당하고 전개의 시작점으로 돌아가서 적어보면 평범한 일이었을 텐데, 일은 기묘하게 커져있고 실종 이라는 사건으로부터 주행하는 이야기를 정리해보면서 하나의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연락이 닿지 않은 사람을 위해서, 라고.

개인적인 감상이니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첫 번째 그에게 일을 의뢰한 사람과의 연락이 두절, 연결점이 있는 사람을 찾으려고 했더니 이미 고인이 되어버림으로 연락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던 일. 연락이 두절됨으로 걱정을 하는 딸. 홈리스를 선택하고 가족들과 연락을 하지 않은 노숙자. 심지어 탐정마저도 개인 폰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보여주면서 그 또한 연락을 바로 취할 수 있지 않았다는 것으로 이 이야기에서는 연락의 단절, 또는 부재라고 할 수 있는 상황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전화가 존재하는 세상임에도 연락하는 방법이 사람을 건너 건너라는 피곤한 상태를 만들어주었지만 누구하나 불편함을 보여주지 않은 점이 재미있었고,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던 걸까 싶은 장면도 보여주었죠. 연락의 단절과 건너 건너 연결되는 사람의 이야기는 이 이야기에서 하나의 재미와 기능으로서 길게 이어졌습니다. 끊어진 연락을 이어주는 것이 우연히도 탐정이 되었다는 건 엉켜있던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과 부합하게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적으면서 또 하나의 이야기를 빼고 있을 수가 없죠. 그와의 접촉이 많았던 청년 가이즈와도 연결할 수 있겠습니다. 가이즈는 자신의 아버지를 찾기 위해서 여러모로 정보를 찾아가고 있었던 인물이었습니다. 그 목적으로 하여 탐정 사와자키와 엮이게 되었고 나이차이가 있는 만큼 가이즈가 찾고자 했던 아버지의 대리역을 탐정인 사와자키가 맡게 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위에 언급했던 연락의 단절과 숨겨져 있는 어떤 이야기를 통해서 만들어진 해프닝과 같은 이야기였지만 나이 차이 나는 청년에게 모질게 굴 수는 없었던 그의 모습은 대리자로서의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후반에 터무니없는 소리에 버럭 화를 낼 수도 있었죠. 사람에게는 다양한 모습이 있다는 것처럼 말입니다.

나는 아직 살아 있는 것 같았다

탐정도 사람임을 보여주는 말을 적어보면서, 작중 전반적인 부분에 있어서 탐정또한 때로는 다양한 사람의 이름을 빌려서 움직여야 하는 변변치 못한 직업으로 보여주었던 장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의뢰인의 부탁을 끝까지 풀어가면서 답을 찾아주는 과정에서 그 책임감을 보여주고 있죠. 그렇기에 언제나 악과 등을 지고 있는 일이자, 정의에도 발을 담그고 있겠지만 반대로 악에도 발을 담그면서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른다는 것을, 갑작스럽게 발생한 지진의 흔들림에도 버티며 살아있음을 실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분위기를 진 하게 비춰주는 것으로 하드보일드의 모습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는 이야기였습니다.

하라 료 의 ‘지금부터의 내일’을 정리하면서 재미있나요? 라고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재미있습니다, 라고 답을 할 수 있겠습니다.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있어서면 많은 작품을 접했을 테고 다양한 기술, 기법들이 녹아있는 문장들을 접했으니 이 미스터리 역시 많은 작품들을 통해서 즐겁게 느꼈던 것과 같이 즐겨 볼 수 있겠습니다.

본래라면 아래에 적으려고 했던 것으로 연락, 이라는 소통의 방법에 있어서 단절이라는 것은 저마다의 이유가 있죠. 가족에게 미움을 살까봐, 또는 더는 말을 전할 수 없는 상태에 들어가 있음으로, 물리적으로 대화 자체를 할 수 없도록 조치를 당했다거나, 스스로 문명의 기술과 벽을 두고 있는 등의 상황들을 말입니다. 이 점은 공통성을 부여함으로 다른 의미로는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기능으로 활약해주었죠. 재미 포인트들은 여러 곳이 있는데 그 중 하나만 슬쩍 언급한 것이니 그 밖의 재미는 이 리뷰를 보신 분들께 맡겨보고 싶어집니다.

마지막일까요. 범죄의 분위기를 지니고 있는 작품 치고는 폭력적인 부분이 금욕적이다 싶을 정도로 적었습니다. 저로서는 이런 요소를 선호하기에 읽는데 부담감이 적었습니다. 야쿠자, 수사반이 있고 강도와 납치 같은 소재들이 있음에도 다시 생각해도 상당히 폭력적인 상황을 피하고 있었다고 떠올려보며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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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A, 중도 하차합니다 오늘의 청소년 문학 29
김지숙 지음 / 다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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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출판사의 오늘의 청소년 문학 스물아홉 번째 작품 김지숙의 ‘소녀 A, 중도 하차합니다’ 의 이야기를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내용을 언급하기에 앞서서 상당히 현실적인 부분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 내용을 적어가면서 그 부분을 다시 조명하면서 좀 더 구체적으로 풀겠지만 이 부분은 요새 뉴스로 종종 언급되었던 사회적 문제의 한 페이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 그것의 면을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던 사람이 누군가에게는 상처를 치료해준 것으로 일관성이 없는 것이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처럼 말입니다. 여기에 힘을 주는 이야기들과 힘이 빠지는 결말, 더욱이 전 이 결말에 만족을 할 수 없었다, 라고 강하게 어필을 하고 싶었습니다. 정말로 화합이 가능한 것일까? 저로서는 그 마지막의 조건에 리뷰를 다 써보고서도 아마 답을 내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번에는 감상을 먼저 적어 보면서 이야기를 좀 더 풀어봅니다.


소녀 A부터 소개를 하죠. 모든 이야기의 조명을 받은 인물이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사람들의 지지와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탑5까지 진출한 인물이었죠. 소녀A가 점점 인지도와 함께 프로그램에 게속 해서 조명을 받으면서 그 소식은 소녀A로부터 괴롭힘을 당했고 그 일로 상처를 입었던 한 명의 소녀가 마음을 결심하면서 글을 쓰는 것으로 잔잔한 물결에 똑 하고 떨어진 파문이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는 것이 이야기의 흐름이었습니다. 사람이 관심을 가지면서 관심 없던 상대에게 다양한 감정을 품는데 동경을 시작해서 질투까지 다양한 면을 보여주고 있죠. 더욱이 인터넷이라는 사이버공간에서는 누구 던 자유롭게 글을 적을 수가 있죠. 당연하게도 누구나 접할 수 있고, 별 생각 없이 쓴 글이라도 퍼지는 마당에 과거의 일을 잊을 수 없었던 사람의 마음에는 여러 가지 악감정이 쌓이면서 숨어 있던 어떤 하나의 사실이 겉으로 보이면서 많은 일들이 움직이기 시작하죠. 누군가에게는 좋은 먹이감이 되어서 물고 늘어지는 공격적인, 사람들을 그쪽으로 유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장하는 기사들과 생각지도 못한 댓글들이 끝날 줄을 모르면서 일은 점점 커지면서 하나의 용기이자 증오는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네 명의 소녀, 그리고 정리하는 번외로서 그 사건에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어쩐지 모두와 연결이 있던 한 사람의 정리하는 이야기로 구성 되어있던 이야기에는 한 번 터진 건 잡아 둘 수 없던 것처럼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하고 더욱이 사람들의 시선이 주목되어갔습니다.



세 번째 이야기에서 그 첫 포인트 괴롭힘을 하던 사람이 다른 누군가를 도와줬던 이야기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편 가름이 보이기 시작하죠. 피해자와 가해자가 있는 이야기에서 각자가 알고 있는 면만을 보면서 진실이 뭐든 상관없이 본인이 돕고 싶은 사람을 도와주는 것으로 피해자를 가해자로 가해자를 다시 피해자로 만들어보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었죠. 이 부분은 상당히 소름이 끼치는 이야기였습니다. 사실과 관계없이 2차 피해를 주려고 하는 문화가 이렇게 표현을 해주고 있다는 것, 분위기와 그 가벼운 심리는 공포감을 주고 있었습니다. 이 세 번째 이야기를 지나서 네 번째 이야기에 진입하면서 소녀A의 이야기로 들어오면서 일이 멈추지 않은 가운데 스스로 하차하는 것으로 끝내고 싶어 했지만 소녀A라는 인물의 가치를 써먹기 위해서 하차를 용납하지 않은 기업의 자세, 단 한마디로 이도 저도 결단할 수 없는 목줄을 채워버리면서 소녀A의 괴로움은 본격적으로 보여 지기 시작하죠.

소녀A의 포인트는 자신이 잊고 살았던 과거의 진실을 보면서 앞선 이야기에서 보여 지고 있었던 이중성의 모습을 한 줄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나는 왕따 피해자였다. 그리고, 가해자이기도 했다.


피해자이자 가해자였다는 사실을 말이죠.


소녀A는 자신을 잘못을 인정하고 모든 것을 그만두고 싶었지만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없었습니다. 자신이 만든 상처가 다시금 자신에게 돌아왔기에 받아들이는 한 편, 자신이 잘못했음을 알고 있었기에 찾아가서 사과하고 싶어 하는 소녀A 그리고 자신이 한 일이 처음에는 폭로함으로 오디션에서 떨어지길 바라던 마음으로 올렸던 글이 이렇게 커질 거라고 생각지 못했던 소녀로부터도 본인의 마음이 진정되면서 행동을 되돌아보면서 결과 화합이라는 단어가 던져지면서 솔직히 이런 엔딩을 저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워졌던 겁니다. 사람의 이중성을 보여주었고, 피해자와 가해자라는 걸 합쳐버린 것도, 모든 일들이 이런 이야기처럼 잘 풀리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가? 이 질문이 떠오르고 말았습니다.

현실은 이보다 더 지독하고 가해자들이 여전히 활개하고 있는 세상, 일반인이라면 쉽사리 비춰지기도 힘들지만 TV를 통해 대중의 눈에 띄는 연예계라면 더욱이 문제를 화제로서 만들기 용이했을 겁니다. 그러니 용서를 할 수 있는 가, 없는가. 계속 입에 걸리면서 좋은 이야기다, 아니다 확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녀A를 청소년 문학으로서 보고 적는다면 이야기를 다르게 비춰 보면서 적어 볼 수도 있습니다. 작중의 인물들은 과거의 아픔을 경험했고, 아픔을 통해서 성장해가면서도 잊을 수 없었습니다. 소녀A, 호두, 미스 고릴라를 포함해서 누구나 크던 작던 아픔을 겪어 보았던 인물입니다. 여기에 연예인-아이돌-을 활용해서 아이들이 맘껏 쫓는 미래가 존재하고는 있지만 그 다음이 보여 지지 않고 있다. 하나의 길이 보이기 때문에 우상을 따라가려는 강한 의지는 있지만 작중의 시선들이 보여주었던 것처럼 그 길은 험난하고 모두가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직시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다른 길도 있다는 것을 좀 더 적극적으로 제안해주는 일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고, 질문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 길을 제안해줘야 하는 것은 타인에게서의 얻어야 할까? 아니면 스스로가 찾아야 할까. 그 답은 당사자 밖에 모른다. 그러니 답을 내릴 수 없는 여러 가지의 이야기들 중 하나였습니다.


이어서 괴롭힘의 부분을 좀 더 적어보네요. 여기도 누가 좋아서 괴롭힘을 당하고 싶을까요? 답은 당연히 NO. 원하지 않았음에도 사람의 악의는 어디에나 자리 잡고 있고 그 반대로 사람의 선의는 가까운 곳에 있을 지도 모릅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쉽게 뱉은 한 마디가 누군가에게 새로운 상처로 다가갈 수도 있고, 누군가의 의지는 또 한 사람이 버틸 수 있는 힘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인생이란 것은 정답이 없음에도 정답을 만들어 내려고 하는 세상.

작중의 내용을 언급해야 하는 스포일러인 부분에 해당하니 이 이야기는 여기서 줄이며, 말했던 것처럼 이야기는 하나의 주제에서 계속해서 파생되면서 어떤 목적지에 도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도 들려질 수도 있습니다.


이 밖으로도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의식을 하게 만드는 장치들이 자리를 잡고 있죠. 저마다 하고자 하는 꿈이 있지만 그 꿈을 향해서 가는 길은 평탄한 일은 없고 스타로서 눈에 들어오는 것은 아주 일부, 대부분은 영원히 데뷔하는 일 없이 그대로 끝을 맞이하는 반짝이는 그 한순간이라는 유혹에 몰려드는 사람들의 모습을 말입니다. 그런 사회 속에서도 위아래를 구분하려는 소규모의 사회 모습도 보여 지고 있었거나, 그 밖으로 반짝일 수 있는 빛을 쫓는 일을 내려두고 남들을 보면서 기술을 재능을 키워주면서 다른 길을 보는 사람은 또 다른 길을 보여주는 군상극을 말이죠. 좋고 나쁨을 나누기 난해합니다.



이야기는 정리를 하고자 하지만 계속 질문을 던지고 있어서 정리를 하던 중에도 막상 적으니 다른 답을 찾아내려고 하는 관계로 정리 없이 긴 문장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다 읽어 내려가면서 아마 답을 찾기보다는 질문을 하면서 정답을 찾을 수 없는 질문의 연속에 빠져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하나의 질문이 아닌 다중의 질문이 떠오르고 스스로 그 답을 찾아보려고 머리를 굴리게 만들어갑니다. 이야기가 그렇게 의도하고 있다고 적어볼 수 있죠. 사회적 문제이자, 요 근래에 떠오르고 있는 이슈로서 더욱 이 도서는 괴롭힘이라는 사람의 행동에 대하여, 읽은 사람마다 경험과 주변의 환경 다양한 요건의 차이로 인해서 찾아볼 답은 다양할 것이라고 생각해보고, 읽은 후가 이 작품의 진정한 목적이 아닐까 하던 ‘소녀A, 중도 하차합니다’ 같은 일들이 더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블로그에 작성한 내용을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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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살고 싶은 시간
신민경 지음 / 책구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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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시작은 저자의 남은 시간을 하루로 표현했을 때 몇 시에 끝나는지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오전 9시로 끝나버리는 시간은 다시 말하자면 아직 24시간 중에서 3분의 1을 채웠을 뿐인 삶에 저자는 시한부의 인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책은 저자가 남기고 싶은 말들이 담겨 있고, 담겨 있는 말은 본인이 하고 싶었던 말과 함께 경험 했던 일들을 떠올리며 적어 내려가거나 다녀왔던 장소에 대한 일들을 적어두고 있습니다. 이곳에 이런 사람이 이렇게 살고 있었다, 그 흔적을 글로 남기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렇기에 어딘가 모르게 그리움과 후회도 보이고 있지만 반대로 알차게 보내왔던 시간 또한 적지 않게 등장하고 있죠. 하루하루를 보내고 그 날의 시간을 특별하지 않았던 시간을 보내고 서 보고 싶은 물건을 사와서 편안하게 써보면서 더 써보고 싶으니까 하루를 더, 살아가고 싶다는 의지가 깃들어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살아오고 고마운 사람들이 있었고, 그렇기에 말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써내려간 책의 안에는 사진들도 잔뜩 담아 자유롭게 말을 전했다.

책 본문에 대한 이야기는 요약하겠습니다.

69페이지에서 여태 써왔던 의자가 불편해지면서 새로운 걸 사러 바로 매장으로 찾아간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고민도 하지 않고 편안했던 소파를 즉석에서 구매했던 이야기가 있죠. 가격을 고민하지도 않고, 그리고 몸을 푹 담으면서 보여주는 첫 번째 다음 날에도 이 소파를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고 저자가 강하게 삶을 바라는 모습을 말이죠. 이 밖으로도 상당히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는 너무 아파 쓰고 싶지 않은 말을 쓰면서 그 고통을 표현해주는 부분도 있습니다.


새벽 4시 살고 싶은 시간은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마지막은 이 세 번째의 이야기에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저자는 죽음에 대한 책을 많이 읽으면서 죽음에 대한 시선을 변화하고 있습니다. 콕 집는다면 업보라고 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아픈 게 업보라고 하는 사람들을 유독 접하는 일이 필자에게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런 소리 좀 하지 말라고 하고 싶지만 다른 연배가 있는 분들이라서 차마 말을 할 수 없었죠. 엄청 괴롭죠. 전생에 죄를 지어서 그런 거라고, 벌 받아서 그런 거라고. 지금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은 나, 인데 나를 나로서 봐주지 않은 느낌이죠. 그러다 보니 이 부분에서 공감을 하는 부분이 다소 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인과응보가 아닌 인연과보. 저자는 인연이라는 말로서 마음을 풀어가고 있습니다. 확실히 아픈 말보다 인연이 있는 말이 훨씬 어울린다고 생각 할 수 있죠.


이렇게 해서 저자가 전하고 싶은 말들이 무엇인지 무엇을 남기고 싶었는지 진심이 깃들어 있기에 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말기 암으로부터의 반복적으로 찾아오는 고통과 그 고통을 견디면서 하루하루를 견디고 보내는 삶에 대한 생각들을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 자신을 위해서 투자한 시간들을 돌아보고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가고 자신을 사랑하지 못했던 시간을 발견하면서 후회하기도 하고, 모래시계처럼 뒤집는 것으로 다시 반복할 수 없는 삶이라는 것은 그렇기에 무게가 있고 다양한 색을 띄게 합니다.

이야기를 읽고 나는 내가 보낸 시간들을 사랑하고 있었는지 생각해봤다. 답은 너무나도 쉽게 도출되었습니다. 시간을 사랑했는가에 답은 YES가 바로 나오지를 않았다. 한심하게도 말이다. 집안 사정이라고 변명을 하면서 내 의지대로 실천할 수 있던 것은 딱 2번 분이었다. 그리고 내 뜻대로 해왔던 일들은 가족들의 입을 통해서 부정당해버렸다. 그렇기에 내 시간을 좋아하지 못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저자가 남긴 글을 빌리고자 싶으면서도 이 삶의 말을 내가 빌려서 후기를 남겨보려는 것을 솔직히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 자칫 의도와 다르게 전달할까봐 좀 더 신경 쓰고 말았다. 사실에도 있을 법한 허구를 사실처럼 써내려가는 소설이라면 모를까, 이 이야기들은 한 사람이 살아왔다는 흔적이니 조심스러운 것은 당연한 것일까.


어떤 식으로 마무리를 해야 하는가, 키보드를 빠르게 두들기다가도 급정지를 하는 것 마냥 멈추고 말았습니다. 전달하고 있는 말.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글을 남긴다는 것처럼.

사랑, 행복, 고통, 죽음, 생각,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말들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시간을 바라보고 보내왔던 시간에 대해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처럼 말입니다. 사람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빛줄기로서 잡을 수는 없다지만 찾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도, 때로는 지금이 지쳐 있는 분들에게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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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 뷰 웹소설 비밀코드 - 만년 무료 연재도 100일 안에 유료 연재로 이끄는 웹소설 실전 작법서
진문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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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작품들을 보고 있고 저 작품의 강점, 그리고 약점은 무엇인가를 확인하는 일을 해보고 있죠. 그렇게 내가 쓰는 작품의 문제가 어디에 있는가, 무엇이 다른가를 항상 체크해보면서 다음을 이어가는 가운데 저분들의 이야기는 무슨 기술을 사용해서 조회 수를 몇 배나 불려나갈 수 있는가, 그것을 분석하면서 시장이 무엇을 바라는가는 파악을 하고 있죠. 놀랍게도 진문 작가도 제가 하고 하던 일에 대한 이야기를 포함해서 진문작가가 성공 할 수 있었던 일들에 더 나아간 단계까지의 행동들을 언급해주고 있습니다. 본문의 이야기에 앞서서 우선은 목차를 보고 내가 무엇을 바라는지 확인을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목차로 들어와서 1장의 이야기는 많이 봤던 이야기들일 수도 있습니다. 어디선가 주워들었을 수도 있지만 다시금 확인 해보면서 현재의 시장, 더욱이 웹소설을 쓰고 있으신 분들이라면 가장 중요한 계약인 부분까지 한 번은 확인을 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2장에서 핵심 적인 이야기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무엇을 쓸 것인가? 라고 포인트를 입혀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에는 재미인가 돈인가에서 돈보다 재미를 우선시 해버린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첫 작품은 처참하게 끝나고 말았죠. 다양한 작품을 보면서 내가 재미를 추구했는가, 그것을 돈으로 벌 수 있는 글로 탈바꿈하는가에 따라서 이야기는 새롭게 바뀌는 걸 이야기로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이 노하우는 본인이 경험이 있다면 직시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소설을 쓴 경력은 아직 길지 않은 편이라서 제게 있어서 가장 핵심이자 좋은 참고가 되었던 부분은 바로 3장의 이야기입니다.

핵심 코드.


저자는 이 3장에 진입하면서 중요한 말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1장 그리고 2장에 이어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웹소설 작가로서의 성공, 책은 몇 번이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웹소설로의 성공을. 즉, 상업적으로 성공을 목표로 본인이 쓴 글로 돈을 멀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가고 있고, 그렇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코드는 무수히 많습니다. 하지만 공통점들을 가지고는 있습니다. 저자의 설명은 대표적으로 이야기 해주고 있고 한 장르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예시들은 글을 작성하는데 도움뿐만이 아니라 실제로 글을 써 가고 있는 사람에게도 지금 쓰고 있는 글의 문제파악을, 더해서 기본 구성에서의 좋은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구성적인 부분과 독자들이 읽을 때 시선을 잡을 수 있는가, 결국 이 코드는 작품의 대표 상징이자, 우리가 써야할 이야기 속의 중심이라는 걸 재확인 시킵니다.

코드를 넘어가면 자시 이 코드에 부가적인 요소들을 언급해주면서 결국 본인이 쓰고자 하는 글을 위해서라면 어떤 방법을 사용할 것인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설명만 한다면 이 작법서라고 할 수 없겠죠. 저자는 읽은 이에게 미션을 주어줍니다. 미션은 다시 기본적인 부분들로 구성, 캐릭터, 법칙, 연출, 플랫폼의 활용법에 이로운 방향으로 접근 할 수 있도록 제시를 해주고 있으며 이걸 요약하고 정리할 수 있다면 순기능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기에는 한 장르에 국한 받지 않고 다른 장르에 대한 이야기도 구조적으로 접근하면서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결과,

밀리언 뷰라는 작법서는 웹소설이란 상품을 독자들의 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지원 해주는 이야기입니다. 앞 서 언급했던 웹소설이 가지고 있는 코드에 대한 분석과 그 분석을 한 소스들을 쓰는 사람이 이해를 할 수 있어야 하며 이는 다른 사람이 말려준 것들은 이해하고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명확한 답은 없다고 하지만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길의 척도를 보여주는 글입니다. 5장 6장 그리고 7장들 또한 위의 코드에서 뻗어 나와 독자들을 잡을 수 있는 기법을 알려주는 것과 같이 상품은 팔릴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걸 확인시킵니다. 이러한 팁은 결국 본인이 포기하지 않고 매일 꾸준히 글을 쓰고 어느 한 곳의 폼에서라도 연재를 함으로 확인하는 과정이라는 절차를 밟아야지만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미 시작하고 있는 제게 있어서 몇 가지 기술(팁)들은 앞으로 활용해보면서 새로운 작품으로 확인을 해보도록 하며 관심이 있고 써보고는 싶은데 망설이고 있다는 분이 있다면 진문의 작가의 ‘밀리언 뷰’를 찾아봐주면 좋겠습니다. 100퍼센트 정답이라고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충분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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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취준의 여신님 1
요시즈키 쿠미치 지음, 후지시마 코스케 협력, 아오키 유헤이 원작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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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 작성한 내용을 대부분 그대로 옮겨적은 리뷰이며 이미지는 블로그에만 남겨두겠습니다.

후지시마 코스케 오 나의 여신님 스핀오프,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날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상은 행복한 생활에도 한 번은 고비가 찾아오는 것처럼, 모리사토 케이이치와 그녀 베르단디의 생활은 순탄했지만 그녀가, 왜 취업전선에 띄어들었는가를 코믹하게 그리면서 취업전서에서의 이야기를 경험담처럼 보여주고 있는 취업시장에 도전하는 여신과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오! 취준의 여신님 1권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왜?
그녀, 여신=백수 라 읽는 베르단디가 어쩌다 취업전선에 도전했는가를 언급해야겠죠.

전반의 이야기에서 여신들이 들려주는 행복한 이야기에는 아주 사소한 현실이 침투하고 있습니다. 바로 가게의 경연난이라는 이유로 인해서 집에는 식솔들 여신 1부터 3까지, 심지어 백수!! 로 지내는 것과 별 반 다를 것이 없었던 그녀들의 생활에 베르단디는 케이이치를 돕고자 경험해보지 않았던 일을 도전합니다. 하지만 첫 도전부터 난항을 겪습니다. 사람의 기분을 오라로 볼 수는 있다고 하나 취업이라는 일을 해본 적이 없던 여신답게 면접에서는 일상적인 답을 말하기도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인간계에서 사는 여신답게 엉뚱한 이야기를 전하기 시작하죠. 본인에게 있어서는 당연한 것이었지만 베르단디는 면접장에서의 할 말과 하지 않아야 하는 말을 나누지 못하고 오직 솔직한 답을 내려놓죠. 그렇게 면접은 의혹으로 넘치는 과정에 잘 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면접관의 질문에 베르단디는 노래를 부르면서 면접관들은 기분이 좋아져서 그녀를 채용하려고 했지만 한 방의 실수로 탈락의 잔을 마시면서 이야기는 코믹과 취업전선에서 볼 수 있는 일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렇게​

베르단디만의 이야기가 진행된다면 계속 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같은 패턴만이 정해질 것은 뻔한 것, 여기에 뉴 페이스로 취업전선에 몸을 담구고 있는 여성, 카이토 후미를 등장시킵니다. 그녀 역시 여러 곳을 다니면서 면접을 보고 다녔지만 번번이 떨어지던 가운데 운이 좋았던 건지 나빴던 건지, 베르단디와 함께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도저히 넘길 수 없는 이야기가 있으니 바로 베르단디의 복장입니다. 모두의 시선을 잡으면서 왜? 저런 복장인가 의문을 가지고 또 한편으로 같이 면접 보러 온 사람들에게도 신경 쓰일 수밖에 없었던 거죠. 면접장에 연신 복장을 입은 그대로 다니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건 그쪽의 사정에 맞춰진 것, 예를 들면 애니메이션에서 항상 같은 옷 입는 그것으로 설명이 가능해지지만 이곳에서의 등장하는 사람들은 어디까지나 그 세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경악을 금치 못하죠. 다시 카이토의 시점으로 보면 준비한 대로 잘 흘러갑니다. 그러나 베르단디의 존재감은 신, 아니 여신이죠. 그녀의 말과 행동은 또다시 면접장의 모두를 말리게 합니다. 더욱이 카이토는 그녀의 바로 옆, 다른 사람들보다 더 영향을 받은 나머지 참회를 하지 않으면 버틸 수 없었던 것으로 이 면접장의 이야기에서도 물론 탈락이라는 결과를 맞이하면서, 이렇게 연이은 탈락을 경험하면서 베르단디는 다시금 도전합니다.

여기서 하나, 카이토 후미라는 취준생은 베르단디와 엮이는데 스스로도 남을 챙겨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현장에서 언급했습니다. 그렇게 스스로 특이한 존재를 도와주는 과정을 가지면서 면접에서의 이야기, 기초적인 부분을 시작해서 전문적인 부분을 케어해가며 취업을 위해서 준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베르단디를 도와주는 일들을 통해서 보여줍니다. 이 부분은 좋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또 이런 이야기만 주구절절 나온다면 지루할 수 있겠죠. 그 점을 잘 알고 있는 이 만화를 제작하던 분들은 여기에 코믹함을 첨가하며 우선은 이 연신들의 복장에 태클을 걸어가면서 ‘오 나의 여신님’을 보던 세대에게 추억을, 또 하나로는 버블경제 당시의 옷을 비추면서, 진짜 저 때의 옷은 어깨를 괜히 높이 올려가지고 같은 생각을 했는데 그 당시의 의복, 아니 정장이 왜 그랬는지는 알고 있으니 이해할 수 있던 부분이죠. 조금만 조사해보면 금세 찾을 수 있을 겁니다. 한국이 아닌 일본 기준으로 말이죠.

1권 구성의 막타는 다시 카이토 후미의 이야기입니다. 줄곧 베르단디를 도와주면서 스스로도 만족하는 마음을 느끼긴 했지만 정작 본인도 누굴 도와줄 상황이 아니었죠. 본인이 정말 원하던 회사의 면접을 보러간 장소에서 너무 좋은 나머지 긴장을 해 머리 속이 새하얗게 되어버리는 상황을 만들어서 꾸려나갑니다. 긴장을 쉽사리 떨칠 수가 없고 베르단디는 그녀의 마음을 색으로 보면서 무엇을 해줄 수 없나 싶으면서 지원을 해주지만 계속 곤란한 상태를 만들어가나 싶었지만 역시나 여신 파워! 대 역전의 무대는 그때부터 시작합니다.

대원씨아이 영코믹스를 통해서 21년 1월 신간으로 발매한 오! 나의 취준님은 원작 오 나의 여신님의 저자 후지시마 코스케의 협력을 받아 아오키 U헤이, 요시즈키 쿠미치 두 사람이 맡아서 그려나가는 취업전선을 다룬 판타지 만화입니다.

리뷰를 줄이면 이렇게 일까요?

■ 베르단디를 익히 알고 있는 분들에게는 친숙함을 전달하면서도 취업전선을 뛰어들고 있는 팍팍한 사회를 달리고 있는 분들에게도 이 만화는 여러모로 즐거움과 받을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이야기들이 주를 이끌고 있지만 여기에서는 원작의 주인공 케이이치는 아쉽게도 경영에 허덕여서인지 이름 말고는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남은 두 여신들도 여전히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 버블사회를 운운하면서 등장하던 정장 에피소드, 여기에서는 개그코드를 심어 두고 있고, 판타지가 가미되었기에 정장의 행복한 사연을 보여주는 한 편으로는 사람이 어떤 옷을 입는가에 따라서 이미지가 달라진다는 걸 확인시켜줍니다. 여신님들은 정장 말고 여신 복장 그대로 가주세요를 적고 싶었습니다. 옷이 날개라는 말은 여기서 써야 합니다!



■ 전달력. 애쓰는 사람들을 위한, 이라는 짧은 문장을 붙이면서 취업을 위한 사람들의 노고를 잘 풀어주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물론 여신 파워나 기행들이 있어서 즐겁게 볼 수 있는데 그런 작중의 분위기 속에서도 말하고 싶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하면서 추억의 이미지를 품고 있으면서도 현재의 이야기를 곁들이면서 다시금 이전의 작품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으로 그 당시에 사랑하던 분들에게도 처음 접하는 신세대에게도 이 이야기는 여러모로 즐거운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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