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탄의 망령은 은퇴하고 싶다 3 - ~최약 헌터에 의한 최강 파티 육성술~, S Novel+
츠키카게 지음, 치코 그림, 김정규 옮김 / ㈜소미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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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주장하는 리더의 전달력은 여전히 장난 정도와 간단히 말릴 수 있는 말에 지나지 않으면서 2권이 조금 지루하셨죠? 이번 3권은 그 지루했던 부분들을 싹 다 날리면서 서서히 재미의 속도를 붙여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전투력 측정기로 활용당하는 아저씨의 첫 등장이거나, 라이벌이 아닌 친구로서의 아크의 활약을 맛보기 정도로 보여주는 이야기가 있다거나 주인공 크라이를 두고 히로인들의 암약을 펼치고 는 일상에서의 이야기라거나, 우리의 마스코트에게 신부복을 입혀주지 않으면 원망할 겁니다, 같은 취급을 보며 즐긴 만큼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던 비탄의 망령은 은퇴하고 싶다 3권입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 일상을 그리기는커녕 여전히 바쁜 동료들이 자리를 비운 길드에서 빈둥거리고 있기도 하고 불려가서 대충 말 흘리기를 활용하면서 상대측이 멋대로 일을 진행하거나 착각하거나 등등의 이야기에서 접수원 클로에의 비중을 비춰주기 시작합니다. 한때는 동경했지만 결국 그들과 같은 길을 갈 수 없었지만 자신만의 포지션을 찾아서 지금의 이 생활을 좋아하고 있던 그녀의 이야기는 종종 등장하면서 과거의 일을 보여주기도 했고 앞으로 그들의 일에 얽혀갈 것이라는 전개를 보여주는 이야기는 아주 수소였고, 메인을 꺼내자면 타지에서 찾아온 7레벨이자 이명을 받은 호뢰파섬 아놀드 헤일과 자주 얽히면서 일어나는 트러블의 이야기로 큰 분량을 잡아주고 또 하나로는 크라이의 거액의 빚이라는 이야기로 결국은 결혼을 해야 하는 걸까, 싶으면서도 어째 정상적인 길이 존재하지 않는 크라이의 이야기는 코믹하면서도 다른 이들에게는 긴장과 끔찍한 일의 연속입니다.

우선은 아놀드 헤일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어필하기 위했던 첫 매듭부터 꼬이기 시작하는데 시작부터 최강의 파티에게 접근했다가 박살이 나고 복수하기 위해서 덤비려 했지만 크라이의 보구와 동생의 힘으로 만전의 상태에서의 그를 이길 수 \조차 없었고, 측정기 기능을 보여주면서 티노의 현 실력을 파악시켜주는 존재로서도 활용당하고 이 후 몇 번이고 부딪치는 악연의 관계를 그려나가는데 크라이의 의도하지 않은 도발에 가장 고생을 한 인물이 되겠네요. 드래곤 슬레이어한테 그래곤 고기가 맛있으니까 잡아와달라고 의뢰가 전달하는 과정은 코믹한 전개도 물론 있고 사람들의 착각이 끊어지지 않아서 거짓이 진실로서 받아들여지는 것은 전 이야기들과 같이 누구하나 태클을 거는 의구심조차 가지지 않게 되어갔죠. 뭐, 보구와 얽히는 곳에서 한 방 먹이려 했더니만 크라이의 레벨로 인해서 영향력을 지닌 사람들이 들러붙으면서 상황이 꼬이는 것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전부 좋게 좋게 끝나고 마는데.

메인 이야기에서의 두 스마트들이 저지르려고 하는 일도 별 거 아닌 것 마냥 흘러 넘기는 크라이의 태도, 그리고 곳곳에서 저지르고 있는 두 히로인은 만행. 확실히 성격이나 하는 성향들이 둘다 흑이나 다름없고 약점을 잡거나 물리적인 힘을 쓰는 것으로 잡고 있는 상황이니 스마트의 양심이 등장하는 것만을 기다려야겠죠. 3권까지는 실질적으로 등장하는 건 크라이, 리즈, 시트리 셋 뿐입니다. 나머지 멤버의 경우는 추억담, 과거 회상, 다른 이들의 언급으로 등장하면서 그들의 괴짜적인 부분은 이 셋과 비슷하다는 걸 다시 확인시켜줍니다.

전번의 사건에서 끝장을 냈다고 생각한 아카사의 흔적들이 여전히 남아있었기도 하고 천변만화의 별 생각 없던 행동들은 연이어서 많은 이들을 휘말리게 만들었고, 후반인 아크의 이야기로 넘겨서 아크가 전달받은 크라이의 이야기에 힌트는 존재하고 있었지만 자칫 흘려버릴 수도 있을 정도의 말이긴 하지만 우연이라고 하지만 너무나 정확했던 것은 비탄의 망령에 있어서 가장 즐거움을 주는 부분이 아닌가 싶어집니다. 보구 충전을 위해서 사람들을 반 시체로 만드는 기행을 아무렇게나 저지르고 있고 위에 언급했던 내용들의 연속이었으니 여기서 생략합니다.


비탄의 망령 3권에서는 의도와는 상관없이 간접적으로 도와준 영향으로 크라이에게 지명의뢰가 찾아오는 것으로 이야기는 이제 크라이가 살고 있던 도시에서 벗어나 외부에서 보내는 이야기를 보여주겠다는 걸 알리면서 마무리합니다. 크라이가 움직이면 그곳은 마치 모 탐정들이 갔다 하면 사건의 현장이 되는 만큼 크라이가 이동한 곳마다 또 문제가 일어날 테고 누가 휘말리고 누가 구를지……티노가 구를 것이 벌써부터 보였다. 작가님은 티노에게 좀 더 상냥해야 합니다. 작중 티노가 언급하는 말처럼 말입니다. 다음으로 개성있는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특징들도 선명하고 각각의 특징도 잡혀있죠. 그런 이들의 관계는 저마다의 목적에 묶여있기는 하지만 저마다의 생각으로 크라이를 평가하는 점이 이 3권에서 다른 이들로서 보여주는 평가가 아닐까 하네요. 다들 한 실력을 하는 인물들이었으니 말이죠. 본인의 평가는 본이이 가장 정확하게 하고 있지만요.

끝내면서 본문을 읽고 다시 3권의 표지를 보면 어우 무거운 아이 라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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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히말라야는 왜 가?
백운희 지음 / 책구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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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말로 무엇을 적어볼까 했는데, 첫 번째로 이 작품의 제목처럼 히말라야를 왜 가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졌기에 라는 이야기로 시작해볼까 합니다. 작중의 내용은 저자의 여행기와 함께 한 가정의 아이가 있는 엄마로서의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여성의 사회의 이야기를 언급하는 점이 있다 보니 빠지지 않고 등장한 패미니즘도 언급하고 있죠. 이 부분에서 다소 안타깝게 적어보면 그 부분에서의 이야기는 공평하게 적어 볼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운을 띄우면서 이 사회를 살아가고 있으면 이러나저러나 어쩔 수 없는 틀이 박혀 있는 걸까 싶은 분위기를 보았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확실히 이 부분에서는 할 수 있는 말들이 보이고 있죠. 언급하면 끝을 보이지 않을 것 같아서 이 부분에 있어서는 시작의 말로 적으면서 강하게 부각하지는 않고 싶어졌습니다. 다만 일다 보면 공감이 가는 요소들도 분명하게 보이고 있다는 거를 차후 이 작품을 읽으시는 분들께 이 점을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본 편의 이야기는 저자의 경험들을 다루면서 여행에서의 있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나를 다시 생각해보는 이야기이자 때로는 엄마를 떠올리기도 하고 집을 생각하고 집에 두고 온 아이를 생각하면서 자신의 선택에서의 결단에 대한 옳음과 아님을 고민하면서 히말라야에서의 경험담은 추억과 같이 양념을 버무리는 조리방법처럼 담겨져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제목처럼 왜?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자가 왜 여행을 하고 있는지 찾아보려고 각각의 이야기들은 길다고 할 수 없었지만 짧다고도 할 수 없었습니다. 저자의 스타일이 고스란히 이야기에 있다고 적어봅니다.

여성으로서 무모하다고 할 수 있는 여정을 떠난 과정을 두면서 그 안에는 직장인으로서의 여성 사회에서 보여 지는 나라는 여성에 대한 사회에 여전히 박힌 편견들이 자리하고 있고 그런 사회와는 달라져 있겠다 싶었지만 스스로도 그 편견에 묶여있음을 어느 정도 보여주고 있던 저자에게 있어서 히말라야 라는 장소는 최선을 다 한다고 사람들이 알아주는 것이 아니니, 그 과정을 경험하면서 최선은 답이 아니었기에 자신을 돌아보는 경험이라는 목적을 보여줌으로 저자의 목표를 확인 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서 이야기의 분위기는 사뭇 또 다르게 볼 수도 있었습니다.



본문에서 확일 할 수 있는 것처럼 단순 한 하나의 목표가 아닌 다양함으로 통한 여정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한 사람만의 이야기보다는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문제라는 이야기도 보입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해서 경험하는 이례적인 상황에 겹쳐보면 일상이 매일매일 곤란하다는 것을 느끼기도 하고 이 이야기에서는 아이의 육아를, 아이를 선택했더니 경력이 단절되고 만 이야기도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를 돌본다는 건 보통 일이 아닙니다. 심지어 어리면 어릴수록 챙겨야 할 것도 많고 지켜보는 시간이 많이 들어가죠. 가정을 한 사람이 이끌어가는 것이 아닌 둘이 함께 해나가는 것도 이 이야기의 연장선이기도 했습니다. 이건 가정을 가지고 있으면서 분명히 알고는 있지만 사회의 낡은 그것 또한 어딘가에 자리 잡은 사람들에게 추천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물론 추천을 살짝 하고 실질적인 권장으로 본다면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들이 읽어 보시는 걸 희망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한 번 언급했었던 최선이라는 말입니다. 이 부분은 사진으로 남기지 않으려 하며 172페이지에서 언급하는 말을 빌려서 선의로 무장한 최선을 다하라는 말, 을 나는 어디서 써본 적이 없는가를 생각해보고 싶었지만 내가 해본 적은 없고 타인에게서 들어 본 일은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최선을 다해라 다해라, 그리고 결과를 보여라. 하지만, 결국은 그들이 바란 것은 최선이 아니고 최고를 원했다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죠. 그렇기에 이후 나오는 단어 응원이 아닌 오만함이라는 말에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모두가 이런 경험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죠. 어디까지나 개인의 의견을 바탕으로 적고 있으니 100%답이라고 할 수도 없죠. 나도 함부로 최선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자를 생각하면서 어재 여행의 이야기를 담은 책에서 삶에 대한 이야기에 무게를 두고 말았네요.

그렇기에 다소 분위기를 바꾸어 여행 이야기에서의 저자가 보여주는 것은 평소에 본 것들과 평소의 일들을 잠깐이라도 내려두고 그곳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침을 잊을 수 있게 하는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또는 가족과 떨어져있음으로 인해 타지에서 겪는 불편함도 함부로 꺼낼 수 없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던 한 사람의 여성으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고도 적어 두고 싶었네요. 말로 정리할 수 잇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이건 너무 개인적인 생각이 과하게 들어가는 부분이니 요약해서 성별을 떠나 공감 가는 부분이 계속 보여 졌습니다.

그러니 '엄마, 히말라야는 왜 가?'에서는 그 의미를 전달하는 건 빨랐고 의문도 금세 풀리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애초에 소설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야기가 다 끝 나 후 남편분의 이야기도 깜짝 등장하면서 저자의 이야기에 뒷붙임을 이루어 말하고자 하는 전달에 다시금 힘을 주었다는 것은 좋게 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고, 남편분의 이야기를 보면서 어? 이분이 여기서 나타나시다니!? 깜짝 상자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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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 : 주사위는 던져졌다 레오나 시리즈 The Leona Series
제니 롱느뷔 지음, 박여명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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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스미디어에서 2017년 여름에 발매한 LEONA 레오나 시리즈의 그 첫 번째 주사위는 던져졌다 는 부제목을 달고 있는 여성 형사가 수상한 사건을 담당하면서 펼쳐지는 수사를 진행하는 이야기로 보여 졌지만 한 면의 뒤쪽을 돌아보았더니 사실은… 반응을 보여주고 있었던 이야기는 레오나라는 여성이 가정도 사회적인 지휘도 한 가정의 엄마로서도 모든 것을 상실하는 좀 더 솔직하게 적는다면 인간으로서의 추락을 보여주고 있던 작품입니다. 예전에도 이와 닮은 국내의 작품을 읽었던 경험이 있다 보니 레오나라는 이야기는 좀더 정리하기가 수월했다는 점과 함께 출간한지가 몇 년을 지났다는 점에서 리뷰를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라고 언급할 수 있겠습니다.

레오나에서 보여준 사건은 일곱 살로 추정되는 어린 아이가 피를 흘리는 알몸의 모습으로 은행에 들어와 묘한 행동을 하고서 은행을 털어버리는 기이한 사건을 보여줌으로 이야기를 전개시켜줍니다. 여기서 보여주던 것은 작품의 주인공인 레오나는 1인칭 시점으로 나의 시점에서 보여줍니다. 상황은 너무나 특수했고 아이가 짊어가기엔 무거웠던 돈이든 가방은 아이가 은행을 빠져나오고 목격자가 하나 없이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 존재가 사라졌다는 미스터리함까지 부과하면서 사건에 집중 하는 이야기를 찾아 볼 수 있었고 여기서 레오나의 특징을 언급하자면 저자 제니 롱느뷔의 직업을 확인할 수 있는데 전직 가수 다음은 범죄 수사학을 전공으로 학자를 걸쳐 실제로 수사관으로서 경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걸 확인을 할 수 있었고 저자가 수사관 출신이다 보니 현장의 분위기를 살리고 주로 어떤 인물들이 범죄의 현장, 기사로 쓸 만한 부분을 기가 막히게 찾는 이들을 사전에 막으려는 움직임, 현장을 지휘하면서 사건에 대한 최소한의 기본바탕을 다시금 확인시키면서 수사에 동원되는 인물들이 어떤 직책들을 지니고 있는지 확인을 시켜주는 문맥들을 쉽사리 찾아 볼 수 있는 장점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렇게만 보고 있으면 미스터리한 사건에 뛰어든 한 수사관의 이야기로 비춰지겠지만 내용을 일어 내려가는 페이지들을 넘기면서 수사 물에서 좀 더 넓게 보면 한 사람이 살아가고 있는 환경을 보여주고 그 환경에서 비춰지는 삶의 모습, 사연들이 비춰지는 것으로 평범할 수 있는 이야기에 좀더 무게를 담아줍니다. 이런 이야기들은 킬링타임용 작품이라고 할 수 없고 종종 읽는데 벅차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기에 몇 가지 요소들을 정리하는 리뷰로 이야길 한다면 아래와 같이 적히겠습니다.

레오나의 사연을 비추면서 그녀는 엄마로서, 수사관으로서 그리고 한 가정을 이끌어가는 아내로서 완벽을 추구하려고 했던 인물입니다. 1권의 134페이지가 그런 그녀의 성격을 보여주고 더욱이 엄마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모습을 부각시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삶을 살아가면 무척 힘들지 않았을까요? 완벽해보이고 강해보였던 그녀의 일탈의 모습을 서슴없이 확인을 할 수 있었다는 것, 도박중독에 직장을 위해서 상사와 지내거나 소중한 아들을 위해서 스스로 범죄의 길에 빠져버리는 이중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것으로, 한 사건의 주도자로서의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점이 이야기의 모습을 완전히 뒤집어 주기 시작합니다. 범인이 제 발 저리다는 말처럼 실행을 하고 나서 그녀가 직장의 동료들의 시선에 민감해져있음을 바로 확인시키기도 했던 것처럼 말이죠.

수사관인 그녀가 왜 범죄를 저질렀는가 하면 역시 소중한 아이의 병을 치료하고 싶었던 것부터 시작해서 자신의 울타리 안에서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던 자신의 약함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했던 영향이 컸다고 봅니다. 감추기 위해서 동료도 친구도 가족도 속이며 사람으로서의 추락하는 길을 걸어가고 맙니다.

여기에서 등장하는 인물 중 사연을 보여주는 대표격인 인물로 잡는다면 취재기자 크리스테르 스코그, 그리고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어른들의 말을 열심히 들었던 어린 소녀 올리비아의 이야기도 주기적으로 등장하면서 저마다의 이야길 보여주고 그들이 엮임으로 상황은 악화의 길로 간다는 분위기를 연상케 했으며 실질적으로 계획에는 차질을 일으키는 상황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런 상황마저도 레오나는 혼자서 어떻게 해결을 합니다. 이 과정에 친구이자 동료마저도 협박에 가까운 짓을 함으로 도망칠 수 없게 만드는 치밀함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아슬아슬한 외줄타기와 같았습니다.



수사는 진척이 없고 해결하고 싶었던 일들은 연이어서 터져 가는 가운데 골치 아픈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타이밍이 찾아옵니다. 도박 등의 일탈을 저지름으로 추락의 길을 걸어가는 레오나에게 있어서 그 다음도 자연스럽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여태까지는 자신의 손으로 누군가를 희생시키는 일이 없이 거리를 두는 선으로 있었다면 결국을 선을 넘기고 마는 것으로 더욱 그녀는 추락이라는 것 말고는 남는 것이 없는 상황에 도착합니다. 막을 수도 없고 결국은 끝까지 일을 치러야만 끝낼 수 있는 사태의 한 가운데에 있고 계획을 밀어 붙이는 가운데 어째서인지 영매라는 존재가 툭 하고 튀어나오면서 그녀의 목을 더욱 조르는 수사의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여기서 영매라는 존재가 나오지만 활약을 보여주는 일은 없었습니다. 영매가 활약을 할 수 있는 시점에 진입하는 찰나 사건은 끝이 나버립니다. 그렇기에 이 인물의 존재 이유가 다소 의아해졌습니다.



이야기는 마지막으로 가면서 3차 사건이 일어나고 여기에서 가장 크게 틀어지는 상황이 일어나면서 레오나를 궁지로 몰아갑니다.

다소 석연치 않은 내용들도 있고 사연을 보여줌으로 각 인물들의 이야기에 살이 붙음으로 특히 가엽게 보이도록 만들어진 올리비아의 경우는 보고 있으면 계속 조마조마한 상황의 연속이었습니다. 만나고 싶은 엄마를 만나려고 두 어른의 말을 듣고 행동하는 약자로서의 표본을 너무 강하게 이끌어 냈고 또 이런 약자를 통해서 한 사람의 엄마로서의 모습을 부각시키면서 레오나라는 인물의 이중적인 태도가 좋아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여기에는 히어로의 부재가 더욱 사람의 악행에 대한 벌적인 부분이 두드러진다고 할 수도 없었습니다. 처벌을 피하지만 계속해서 조여 오는 일을 경험하는 레오나, 원하던 것은 다 잃어버리기도 했고, 다음으론 레오나의 주변을 봐도 결국 저마다의 목적을 위해서 깨끗하다고 할 수 없는 이미지들을 남기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결론만 적으면 저자의 배경이 특수했고 그 특수함은 작중에서 어우러지고 있지만 분산되어버린 사연들은 좀처럼 뭉쳐지지 않고 따로따로 놀고 있었기에 만족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다고 짚어봅니다. 레오나가 주인공이 아니고 올리비아가 주인공이었다면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작중의 느낌, 그리고 결말도 전혀 다를게 느껴졌을 수도 있겠습니다. 2, 3권으로 이어지고 있는 이야기다 보니 1권보다는 좋아 질 수 있지 않나 싶어집니다.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는 조건에 도망칠 수 있는 길도 생겼고 더는 그녀가 참고 있을 필요가 없어졌으니 말이죠. 그렇기에 깊은 의미를 담을 수 없었던 건 레오나가 잡고 싶었던 것 전부를 잃었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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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 노이즈와 <질투> 킬러 튠 - 사연 있는 JK와 시작하는 남장 V계 밴드
소야 무카이 지음, 시구레 우이 그림, 구수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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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 하우스 Wnovel노벨을 통해서 출간한 청색 노이즈 시리즈 그 1권 <질투> 킬러 튠 입니다. 2권은 표지부터가 1권의 스포일러고 <동경>이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는 작품으로 음악, 청춘, 사랑이라는 테마를 지닌 라이트노벨 입니다. 그러다보니 음악, 청춘, 사랑 이 3박자의 소스를 생각하면서 읽어내려갔더니 문득 특정 작품들을 떠올리고 말았습니다. 이 작품이 신인상에 진입할 수 있었던 건 당시 MF문고J 수상리스트를 참고 바라면서 밴드물, 그것도 있었지만 폭파당해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기에 더욱이 신경을 쓰며 읽었고 몇 작품들을 종종 언급하는 리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자는 소야 무카이 일러스트에는 조만간 다른 작품으로도 색을 볼 수 있는 시구레 우이가 담당하면서 1권 표지는 메인 히로인(?) 아다시노 네코가 장식하고 있습니다.

비쥬얼계 밴드 스토리라고 소개되었던 작품으로 시작은 주인공 오카미 토오루의 과거의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청색 노이즈에서 보여줄 노이즈가 무엇인지 그 시작점이었습니다. 처음 라이브 무대와 함께 본인만의 특색있던 목소리로 인해 처참한 경험을 맛 본 후 음악과는 거리를 두며 조용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들키지 않으려고 침묵을 유지했다는데 어, 학교 생활이 말을 안 하고 생활이 가능했던가? 라는 의문은 의문주머니에 넣고 이야길 이어가면 그런 생활을 유지했던 오카미는 한 명의 미소년을 만납니다. 의도당해진 만남이었지만 노이즈로 가득한 청춘은 다시 빛을 칠하는 그 시작을 그려나갑니다.



사랑&청춘 그리고 밴드. 이런 3박자를 다 보여주려고 했던 영향이라 할까요. 밴드물의 힘이 약해보였다라는 인상을 두드러지게 보고 말았습니다. 다른 밴드물을 떠올리게 하고 만 영향이 이 부족하다고 느낀 영향이 크죠. 우선은 밴드이지만 악기에 대한 설명이 크게 없다는 점, 기타, 베이스, 드럼, 보컬 포지션만 있고 악기에 대한 부분이 없어서 어떤 종류를 쓰고 있는 걸까? 어떤 스타일의 연주를 하는 걸까? 하고. 상처투성이의 동료들이 모여서 만들었다는 취지는 라이트노벨과 청춘물로는 쓰기 좋았겠지만 밴드로서는 악기 어필도 해줬으면 좋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적는 원인으로 아로 시작하는 필명의 작가님의 경우엔 너무 과한 정성을 쏟아서 설명을 하는데 그 덕에 어떤 악기인지 이미지를 두고 생각하기는 편했죠. 그런 부분이 청색 노이즈에는 부족했습니다.



다음으로 사랑&청춘 파트 묶어서 보자면 여기에서는 1%, 그 작품과 같은 향수를 맡았습니다. 아주 잠깐이지만 가능성을 보이고 있었죠. 분량을 늘려서 과정을 좀 더 천천히 진행해서 풀어가고 아주 살짝만 캐릭터의 모습을 들어내고 그 과정에 달콤짭짤한 조미료가 하나가 더 들어갔다면 더 좋게 볼 수 있었을텐데, 라고 아쉬움을 적을 수 있겠습니다. 분량으로 치자면 약 40페이지 정도 부족함이 있어 보인다 또는 할 수 있는 건 보이는데 량이 부족해서 빛을 못 보고 지나가고 있다라는 겁니다.

본문의 내용 중에서 멤버끼리 모여서 같이 밥먹는 장면. 여기서 러브코미디를 보여주는 건 좋았는데 하나, 딱 하나 등장인물들의 서로를 알아가는데의 시간을 너무 짧게 잡은 후에 그런 상황이 나오니까 힘이 부족하잖아요!!! 연출은 좋은데 설득이 약한 작품을 볼때와 같은 감상을 맛 보고 말았습니다.

메인으로는 사연있는 인물들이 있고 그 사연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극복을 하는 방법으로 밴드활동을 골랐다는 거죠.


보컬의 오카미 토오루는 자신의 목소리 탓을 떨치지 못했던 과거로부터 벗어나는 한 걸음을 나아갈 수 있는 동료들을 찾을 수 있었고 기타의 아다시노 네코는 자신의 성격을 고치기 위해서 남장까지 해가며 자신을 찾으려 했고 유연이 연이어 겹친 나머지 새장속으로 틀어박힐 수 밖에 없던 칸바라 코토리는 새장 밖으로 나올 계기를 발견했고 한 번 배신했지만 다시 친구를 위해 탈까지 뒤집어 쓰면서 도와주려고 분주했던 라이온의 이야기는 1권에 비중들을 뭉쳤던 결과는 비중이라는 부족한 공간에 꽉차있다보니 밴드물의 비중을 줄이고 사람과 사람사이에서의 이야기는 커졌지만 그게 꼭 좋다고만도 할수는 없었기에 이런 부분을 조절했던 작품으로는 안녕, 으로 시작하는 그 작품 언급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과, 청색 노이즈의 경우는 한 권에 한 사람만의 이야기를 비중있게 하고 한 명에게 집중조명을 했다면 상당히 좋은 작품으로 나왔을 수가 있는 가능성이 보이는 소설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나오지 않았기에 계속해서 안타까운 지적을 연발하고 있습니다.

하! 지! 만!

좋은 포인트가 아주 없었다, 라는 것도 아닙니다.

스포일러를 방치하기 위해서 직접적인 언급을 할 수 없던 모 페이지를 보면서 각 인물들은 저마다 실패를 한 경험이 있고 다시금 일어선다라는 십대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려는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게도 어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래요. 이게 분량이 좀 더 있었다거나 한 명분의 비중을 낮추고 한 명의 비중을 올렸다면의 구체적인 어필이라고 개인적인 생각이 너무 들어가버린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잘 모르겠다 싶을 지도 몰라서 다르게 적으면 맛있는데 그 메인 맛이 살짝 뚜렷하지 않은 요리들 드셔본 적 있으실까요? 딱 이런 맛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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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음란한 동굴 깊은 곳에서 1 음란한 동굴 깊은 곳에서 1
우메타네 / 나이트노벨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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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를 해두고 읽어야지 하다가 깜빡하고 방치 플레이를 진행하고 있었다가 시간이 비어서 읽었던 저자 우메타네의 '음란하고 동굴 깊은 곳에서' 1권 리뷰 입니다. 네, 나이트노벨이다 보니 검색반영이 안 뜨는 것 같습니다. 도서 리뷰이고 이것보다 더 적나라한 일반 문학들도 있는데 이게 검열당하는 기준이 미묘합니다. 라고 쓰면서 이 소설의 경우에는 필력이 괜찮았습니다로 시작하면서 조심스럽게 리뷰를 적어봅니다.

이야기에는 생존을 위한 한 생물이 살아가는 시점으로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밖으로는 사람의 이야기들로 채우고 있죠. 나이트노벨에서 정식 발매한 작품들을 다양하게 읽어오면서 필력이 높은 작품들 중 하나, 라고 언급하고 싶었죠. 시작점의 이야기 그리고 이어지는 마물인 슬라임이 살기 위한 이야기. 그리고 대부분의 이야기로 마을에 일어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온 모험가들의 이야기로 시작점의 이야기를 읽어가면 중반을 넘어서 이런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하는 걸 솔직히 생각하지 못했단 영향이 있죠. 다른 작품들이 워낙 적당히 넘어가던 구성이었던 방면 동굴 깊은 곳에서는 정말 제목 대로 동굴 깊은 곳에 진입하는 이야기까지 탄탄하다고 할 수 있는 진행을 잡아 어른을 위한 소설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는 풍경을 잡았고 이야기는 이제 마물과 모험가들이 대치하면서 그 면을 보여줍니다.



e북 기준 1권은 총 144페이지의 분량이라 꽤 얇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권은 1권보다 3배나 많은 분량이라 기대하는 부분이 커지고 있고 이 짧은 분량을 통해 마물이라는 존재는 인류의 적일 수 있는가, 보이는대로 퇴치해야하는 그 근본을 알려주는 에피소드에 해당했습니다.

어느 작품의 말을 빌려 착한 슬라임은 사람앞에 나타나지 않는 다고 해야할까요. 여기의 슬라임은 마물이고 이제 막 태어난 존재임에도 살기 위해서 동굴속에서 적을 사냥하는 기술을 터득하고 생존을 위한 지식을 배워가면서 마물이란 존재는 성장할수록 위협이 큰 존재라는 걸 확인시킵니다.



그리고마을의 의뢰로 조사를 시작한 모험가들, 마법사로 나름 이름을 떨치는 린, 체격이 크고 활발한 성격의 릭, 소극적이지만 신중한 칼 이렇게 세 사람은 조사를 진행하면서 모험가로서의 기질을 신중한 모습으로 보여주었고 이런 이미지 덕에 진지한 분위기를 잡아주고 있었고 그 결과 배움을 통해 성장하는 슬라임의 기습에 파티는 괴멸.

린은 나홀로 살아남아 모험가로서 발견한 마물을 없애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후는 슬라임의 정성이 느껴지는 진심어린 공격을 통해 쾌락의 맛을 경험하는 린, 그리고 상대로부터 지식을 얻어서 마물을 늘려야한다는 것만 아는 슬라임의 끝나지 않고 시작조차 없는 육체의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이 부분에서 언급할 건 없습니다. 언급하면 아웃이기도 하지만 슬라임이면 = 길고 매끄러우면서 통통한 그것이 등장하니까요.



저로서는 흥분할만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뭐랄까 좋아할만한 사람들은 좋아할지도 모르겠다 싶은 정도의 수위를 지니고 있습니다. 뭐 이게 다 슬라임이 지식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현상임으로 이야기를 다루는데 폭주하는 일 없이 자신이 만든 캐릭터를 만들어진 상태에서 차분하면서도 활용할 수 있는 상태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주고 있습니다. 이 슬라임이 좀 더 배우면 어떤 단계까지 진행할지는 2권을 읽으면 알 수 있겠죠.


나이트노벨 페이지를 통해 확인했던 내용으로 해당시리즈가 5권까지 나온 작품이란 부분과 은상작이라는 걸 확인했죠. 은상작임에도 괜찮게 읽을 수 있었고 제거 이쪽 작품을 읽으면 자주 왜? 이렇게? 라는 생각이나 단어들을 쓰는 편인데 음란하고 동굴 깊은 곳에서는 사용하거나 언급하지 않고 있었다는 점 이걸 어필해보면서 구매한 일에 후회없는 작품이 여기에도 있었네를 끝으로 동굴 깊은 곳에서 일어날 앞으로의 일들이 궁금하군요 후후후, 라는 어울리지도 않는 말을 적으면서 1권 리뷰는 가볍게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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