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리오·마키나 2 - 《뱌쿠단식》후미즈키의 질투심, JM 노벨
미사키 나기 지음, 레이아 그림, 구자용 옮김 / 제우미디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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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노벨에서 정식 발매중인 미사키 나기의 리베리오 마키나 2권은 읽고 나서 어떤 글을 끼워서 작성해볼까를 이틀이나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이거다 싶은 키워드로 뭘 삼아야 재밌으려나 싶다가 작중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다시금 살펴보고 아 이 인물로 삼아서 써볼까 흐흐흐(살짝 사악의 마음이 깃든 웃음)으로 여동생 캐릭터를 메인으로 삼아보려고 했습니다.

작중의 내용과 사건도 여동생의 질투로 인해서 발생하는 것이 많았던 것도 있으니까? 이거 참 리뷰에 몹쓸 버릇이 적혀진다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1권의 사건이 끝나고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미나즈키, 카논, 리타. 카논과 리타는 서로 미나즈키를 두고 연적의 포지션과 동료 포지션을 고루 두면서 함께 있는 시간들이 길어지고 있었죠. 그러나 1권의 사건슬 통해서 오토마타의 뇌에 흡혈귀의 뇌가 이용당하고 있었음을 발견해서 진짜 적은 따로 있음을 알아가면서 앞으로의 적이 누구인가를 알아가는 정보전이 이어지죠. 가장 수상하게 여기면서 2권에서 등장하는 메티스 그룹. 적진을 알아보려고 했더니 적이 먼저 접근해오는 수상한 행동을 보여주지만 여기서 카논의 오토마타를 향한 오타쿠기질이 빛을 발휘하면서 도망칠 수 없는 적진에 돌진이 시작합니다.



2권에서 성향이 좀 바뀌는 것이 있습니다.

우선 카논에 이어서 리타도 함께 행동함으로 러브코미디 부분으로 보면 카논의 본심, 오토마타이지만 사람으로 대하고 있는 미나즈키를 향한 애정이 자주 들어나게 되었죠. 그에 질세라 리타가 달라붙고 리타에게 지기 싫어서 카논이 달라붙고 그 사이에 낀 미나즈키는 평소와 다른 거 없는 평상심...그래서 얼빵해보이는 구석이 보이면 눈에 띈단 말이죠.



행동면에서 미나즈키의 과보호가 강해졌습니다.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일 수 있었던 미나즈키, 체육수업을 받고 있는 카논에게 무엇 하나 접근시키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공이란 공을 다 터치면서 괴현상을 일으키는 센스를 보여주고 이와 반대로 카논이 1권에서의 과보호가 2권에 들어와서는 배워가라는 부분으로 둘을 보고 있다면 부모자식의 그림이 그려질때도 보입니다. 카논...히로인일텐데.

리타는 1권에서는 강함을 보였다면 이번에 심적으로 고생하면서 나약함을 보여주게 되었죠.

2권부터 심심찮게 보여지기 시작하는 흡혈귀를 차별하는 사람들의 행동이 늘고 메티스 그룹의 방문으로 그 차별은 적대의 감정을 더 키우면서 리타가 있을 수 있는 장소를 좁히게 만들었죠. 자신이 괴롭힘을 받으며 다른 흡혈귀에게 그 악의가 닿지 않도록 한다는 지위를 지닌 자의 모습을 보여줌으로 여자아이로서의 약함이라는 부분도 강조했죠. 이런 모습에 끌리는 것 같습니다.

캐릭터 부분으로 좀 더 보면






카논이 폭주하는 무대다보니 1권보다 더 폭주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미나즈키의 한 마디보다 몇마디 나 많은 카논의 대사는 특정 분야에서 말이 많아지시는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인물상이 그려져있습니다.



사건의 전개가 절정으로 들어가면서 미나즈키와 리타가 같이 씻는 상황이 찾아오죠. 왜 이런 상황이 나오는가하면 본편을 찾아 봐 주세요. 초심자라지만 너무 했죠.(웃음)




리타도 미나즈키를 이성으로 보고 있기에 부끄러워하는 모습으로 연출이 되었죠. 이 이야기를 언급하는 건 '여동생의 질투'를 메인으로 잡기 위한 단계들이었습니다. 카논과 리타는 미나즈키를 사람으로 대하고 사람으로 봐주고 그의 의사를 존중하고 있죠. 그렇기에 미나즈키의 말에 리타가 화를 낼 수 밖에 없었다가도 화해하려고 노력했고 더욱 끌려가는 마음을 보였고 그랬기에 이번에 등장하는 여동생은 이런 이들의 모습에 질투라는 인간 다운 감정을 보여주면서 뱌쿠단이 목표로 했던 본래의 뱌쿠단식의 모습을 강조, 그리고 몇 번의 전투를 통해서 질투를 꺾는 유대의 힘을 보이며 이야기는 일단락하는가 싶었지만.

사람대 사람으로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었지만 그렇게 받아들여지지 않던 인형은 질투와 복수와 반항이라는 길을 걸어갑니다.



이러나 저러나 아직은 학생이라는 젊은 나이에 경험도 나름 있다지만 감정면에서는 성장 중인 인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2권의 끝에서 전쟁의 불씨가 보여지고 있고 흡혈귀 VS 인간의 대립이 다시 펼쳐질 것을 알려주고 있죠. 그 수가 얼마나 많을지 알 수 없고 이번에 함정에 빠졌던 카논의 경우도 고작 소녀의 말 하나에 믿어줄 사람이 몇이나 있을지 이건 다음에도 이어질 수 있을 부분이라고도 생각했죠.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전 인구에 보면 하나의 점 정도의 소수로 누명과 왜곡당한 사건의 진상과 아직 다 밝혀지지 않았던 그날의 사실, 뱌쿠단의 흔적이 일부 보여지는 과거의 회상이 등장하나 의미심장한 부분이 있음으로 주역들만큼 알고 싶어지는 부분도 늘어납니다.



끝내며, 이번 이야기는 리타의 마음이 강해지는 과정을 그리고 있으면서 이들로서는 쉽사리 빠져나갈 수 없는 사회의 구조적인 부분들. 아이로서의 한계를 들어냄으로 앞으로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와 전투 부분으로는 사람의 모습을 벗어나 오직 싸우기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병기와의 차이를 보였고 또 하나는 건물의 벽을 타고 싸우는 수직적인 전투, 지정 장소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협소한 전투를 보여줌으로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보면서 긴장타는 쫄깃한 전투를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 여동생의 질투도 있어지만 미나즈키를 그렇게 부르는 첫 인물의 등장으로 또 어떤 러브코미디가 나타날지 기대하는 부분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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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사이트 오브 유
홀리 밀러 지음, 이성옥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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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블로그에서 작성했던 리뷰를 그대로 작성합니다.

가까웠지만 멀고도 먼 사랑을 담아 영원한 사랑으로 마무리하는데 까지 4개의 파트와 플롤로그와 에필로그 의 구성으로 이루어졌던 저자 홀리 밀러의 더 사이트 오브 유 입니다.



장르의 메인은 '로맨스'입니다. 여기에 조금 색을 잎혀주는 조미료로서 예지몽이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남자 주인공 조엘이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1파트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꾸려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서 2, 3, 4파트의 매력적인 부분들을 너무 꺼내면 즐길 분들이 즐기지 못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그것들을 전부 제외한 1파트를 통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적어보고 싶어집니다.





이야기에 들어가면서 우선 포인트 입니다.

네, 예지몽이죠. 이것 하나로 인해서 남들처럼 평범한 삶을 보낼 수 없는 조엘은 이 예지몽 하나 때문에 친한 사람들에게도 가족에게도 자신의 이야기를 떳떳하게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서라는 행동은 정해진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라지만 썩 좋은 일을 했다고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는 구했다는 일에서도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좋은 사람이지만 그 정도의 일을 저지르고 거리를 두는 답답한 사람이기도 하죠. 좀처럼 거짓을 구사해서 편하게 있을 수도 있지만 그의 행적을 솔직하고 때로는 심하다 싶을 정도로 담백한 이미지입니다.


그래요. 고구마같은 남자입니다.

이야기의 화자는 이런 고구마같은 남자 조엘과 그런 조엘에게서 단 맛을 만들어주는 여성 캘리의 시점에서의 이야기를 통해 이 둘의 관계에 있어서 진행하는 모습엔 선을 두려고 하면서도 이끌려가는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나는 아주 간단한 결심을 했다.

다시는 누구도 사랑하지 않겠다고.​



이런 결심을 했던 고구마같던 전개는 아주 잘 익은 달콤한 고구마로 분위기를 바꿔줍니다.

페이지로는 94페이지 입니다.

카페에 들락거리는 걸 그만둘까 싶기도 했지만 ~ 으로 시작하는 재미있는 전개들 중 하나, <토이 스토리>를 통한 표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통한 어린아이 언급이라거나 이후에 보여지는 조엘과 캘리의 상황에 생각의 절차를 주는 과정, 이윽고 파트 1의 후반으로 가서는 으윽(작품의 매력을 위한 언급을 스스로 참아봅니다)

힘을 더하자면 파트2 도 이야기를 하면서 이야기거리로 언급할 수 있는 그 페이지의 전개도 말을 해야하지만 고구마를 요리하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완성품과 맛이 달라지는 것 같은 표현이라고 하고 싶어집니다.





그렇기에 파트 1의 이야기로만 잠깐 이야기해뒀지만 작품의 모습은 2파트의 중반 그리고 후반의 그 부분들을 통해서 분명하게 보여집니다. 그렇기에 프롤로그가 왜 그렇게 말을 하고 있었는가를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쉽게 풀어쓰면 엔딩이 보였다, 라고 할 수도 있는 연출입니다. 그러면 호불호가 없지도 않겠지만 말입니다. 문화의 차, 아니군요. 개인마다의 사람을 만나는 방식의 차이라고 해야할까요. 만남과 작별이란 단계라는 부분으로 입니다. 거기에 추가할 부분으로 로맨스에 예지 라는 걸 활용한 작품이라는 건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예지몽에 대한 이야기를 더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작중인물 중 심하다 싶을 정도로 그 능력을 통해 본 내용과 그리고 이로 인해서 가장 힘들어하는 건 당사자 조엘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생겨나는 불행과 행복을 혼자 알고 있고 혼자 힘들어하고 혼자 죄책감에 빠지는 모습을 보이며 그가 어떠한 인물이었는가를 보였고 그가 결정을 내리는 건 용기있는 행동이었을까, if적인 걸로 단 한번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서 믿게 했었더라면 그는 더욱 행복했던 이야길 볼 수 있었을 지도 모르는 길들을 상상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만약 우리들도 사랑하는 이들의 미래를 볼 수 있더라면 사람과 사귈 수 있을까 싶어지기도 합니다.



여기서 마치면서 길게 쓰려 할 수록 여운이 남네요. 옅은 색이 아닌 짙고 깊은 색이 물위로 떨어지면서 서서히 퍼져나가는 모습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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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후군이라도 문제없어 - 심리 치유와 마음 긍정 (feat.영화이야기)
김선희 지음 / 율도국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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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서의 이야기는 심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증후군이라도 문제없어입니다. 책의 소개를 간단하게 하면 책의 차례를 활용해서 적어보면 안 읽어 본 사람일지라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서점에서 책 미리보기를 통해서도 살짝 나온 부분으로도 어떤 책이다, 를 보여주고 있으니 온라인 서점들을 참고해주셔도 좋겠습니다.

 

이야기로 들어가서 증후군이라도 문제없어는 라는 사람들의 사례들을 통해서 영화와 거리를 밀접하게 맞추어서 설명해주고 있는 도서입니다. 사람을 대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사회로 나아가는 것에 불안해하고 치열한 사회로부터 도망치고 싶고 자신 곁에 허전함을 채우지 못해서 결핍을 경험하거나 현실을 찾을 수 없게 되어버리는 등 하나의 책 속에는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겪었던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여기에 나온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서 설명해주는 증후군들의 기초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다시금 영화 속에서 볼 수 있는 사례를 들어냄으로 다시 확인을 시키고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를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쉽게 접할 수 있는 증후군의 이름이 보였던 순간, 이 증후군을 겪은 사람은 어떤 생활을 했는가, 그리고 이 영화가 이런 증후군과 연결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무언가 다시금 돌아보면서 생각할 시간을 만들어 주는 시간을 주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인 부분이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다른 분에게도 보여주었더니 정신병이다, 라고 딱 잘라 말을 해주었는데, 읽는 사람에 따라서 생각하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적어본다면 본문의 이야기 중 하나인 히키코모리를 언급하면서 유명인의 사례와 어릴 적에 몇 번인가 보았던 영화 김씨 표류기에 대한 이야길 적어보겠습니다. 이 리뷰를 작성하는 필자의 경우에도 집에만 틀어박혀 있는 생활을 하던 시기도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밖으로 한 걸음도 안 나가본 기간이 3개월인가? 하고 떠올려보면서 밖으로 나가지 않는 경우는 꼭 무서움을 가지고 있어서 나가지 않는 것만은 아니었다. 여기서 나온 김씨 표류기에 해당하는 사례하고는 다르지만 결국 밖으로 나가는 건 스스로가 찾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을 하고 말았다는 점이다.

이런 것처럼 읽다보면 내가 겪어본 일일 수도 있고 아니면 옆이나 근처에서 조금 거리를 두면 조금 먼 지역의서 사는 다른 사람의 입으로부터 들어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 보여 질 수도 있다.

이러한 면과 함께 익숙하고 친숙한 증후군의 이야기를 넘기면서 들어 본 적도 없는 생소한 증후군에 대한 이야기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 부분에 있어서 자세하게 언급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심리학을 전공을 하지 않았다는 것도 있지만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사람은 복잡한 기계보다 더 복잡하다고 느낄 수 있었다. 긴 말은 없애고 요약해서 이런 저런 요소에서 공감을 했다.


모르는 것보단 아는 것이 도움이 있다고 치유 일기의 내용을 보면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사례에 대한 이야기들과 그 사례들을 통해서 극복하는 이야기들을 치유라고 적어볼 수도 있겠다. 마음이라는 건 누군가의 도움으로 일어설 수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타인이라고 심지어 가까운 가족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거니와 나의 마음을 아는 것은 역시 나 라는 것이겠다. 이 이야기들을 통해서 할 수 있는 건 요 근래에 처한 우리들이 겪고 있는 코로나일상을 통해서 집에 있는 나날이 길어졌고 누군가와의 만남의 수를 줄이고 있으니 특정 증후군의 징조가 보이기도 했고 꽤나 스트레스 받는 일이 늘어나 버렸다. 그렇기에 다툼을 피하려고 노력 해보고 그러한 상황을 겪고 있다 보니 이 이야기에서 사소한 힌트라고 얻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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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ation Tea Party てぃんくる-はるかぜせつな- Memorial ArtWorks 初回限定版
廣濟堂出版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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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은 100점만점에 9.5점 이라고 적어두겠습니다. 팬심으로 구매했지만 상당히 내용면에서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0.5 가 빠진 이유로는 일러스트 구성면에서 살짝 아쉬운 부분도 있어서죠. 상세한 내용은 블로그 리뷰에 작성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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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3 - S Novel+
미시마 요무 지음, 몬다 그림, 주승현 옮김 / ㈜소미미디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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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터워서 탈도 있지만 보여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워낙 많다보니 이만한 분량을 뭉쳐버린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3권입니다. 벌써 1부의 끝을 이렇게 정발된 도서로도 읽을 수 있어서 만족했음 뿐 아니라 말하고 싶은 부분들이 참 많아서 즐거움도 가득한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모브의 주 테마가 사랑이란 부분이 이번에 두 가지의 모습으로도 보여주고 있던 것을 알고 있었던 것과 바보 5총사들은 영원히 바보들이구나~ 등이 이번 리뷰의 주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알고 있으실 분들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요.


모브의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

​리온씨, 약간 지치신 거 아닌가요?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3권 p.23


전체의 이야기에 앞서서 모브 주인공 리온의 상태를 알 수 있는 첫 장면입니다. 여기서 확인 할 수 있는 것으로는 올리비아가 리온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얀 적인 의미는 없지만 가끔 보이는 얀적인 느낌이 있긴 하죠.-는 것을 확인 시키면서 그의 상태가 좋다고 할 수 없는 시작점이죠. 계속해서 꼬이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저히 답이 없는 상황이 와야지만 리온이 움직이게 되는 일들의 연속을 경험했고 일상 파트를 보더라도 바보 5총사와 마리에 등이 자진해서 문제를 끌고 오는데 피곤하지 않을 수가 없죠.

몇 요소들은 다른 부분에서 적는다 하고 리온이 가지고 있던 것은 치트 아이템이 전부. 그 외의 요소는 평범한 사람이었기에 2권에서는 선전포고였다지만 아무도 죽이지 않음으로 자신을 부여잡을 수 있었지만 3권에서는 사람을 죽이는 체험을 시작함으로 그의 정신적인 상태는 피폐해지기 시작하지만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 멈추지 못하는 지경에 처하면서 그가 전장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여러 인물들을 통해서 그가 무리하고 있음을 인식시켜줍니다.

전쟁 전과 전쟁 중 그리고 전쟁 후로 리온의 상태를 나누어 볼 수 있고 전쟁 후의 리온의 상태 악화는 다 다음 권에서 다시금 언급 할 수 있겠네요.

이렇게 힘들어하고 있지만 그 힘든 기색을 좀처럼 보이려고 하지 않는 것이 리온이라는 인물이 보여주는 약간 삐뚤어져있는 성격의 소유자라고도 할 수 있죠. 걱정해주는 사람이 있음에도 기대지 않았다는 것이 이 1부의 이야기에서의 리온이고 그랬기에 이 우유부단한 녀석을 좋아한 사람들은 그를 붙잡으려 했다는 것은 사랑이야기에서의 체크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본편으로 돌아와 리온에게 있어서의 스트레스 같은 존재였던 마리에의 성녀등극사건은 또 하나의 스트레스 였고 그녀는 빚을 갚기 위해서 찾아간 엘프의 마을에서부터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주었던 카일과 유메리아의 사정으로부터 이 세계의 테마를 부각시키면서 전반부의 평화로운 이야기로 흘러갑니다. 로크시온에게 있어서는 속이 부글부글 끓는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였기도 하고, 한 편으론 안제의 그 나이에서나 그녀의 지위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탐험이라는 일에 눈을 빛내는 아이 같은 분위기를 보여주는데 이 점이 안제에게 호감이 가던 첫 부분이기도 합니다. 리비아도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안제하곤 조금 다른 느낌이었죠. 그렇게 바보들은 늘 바보였고 그런 바보들 뒤로 슬그머니 움직이고 한 여성이 있었으니.





사랑했기에 그 마음은 전쟁의 불씨로





분량이 너무 많은 관계로 몇 몇 장면들만 언급 하면서 적어두도록 하겠습니다. 이 전쟁의 시작으로 가족을 향한 애정이 끝이 없는 전쟁을 보여주기도 했고 사랑했던 가족을 지키지 못 했던 마음은 억지를 부리는 투정처럼 다 끝났음에도 끝을 낼 수 없는 증오의 마음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리비아의 능력은 사람의 마음에 간섭해서 의지조차 죽이는 무서운 힘을 보여주기도 했고 전쟁은 마음을 괴롭게 하고 마음으론 알지만 현실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리온의 경우만 짚어보면 231페이지에서 답이 없는 상황에서 알고는 있지만 행동으로 나서지 않는 모습이 있었고 그런 리온의 앞에 찾아온 스승. 둘의 대화를 통해서 리온이 가장 주저하고 있던 자신의 꿈과는 가장 먼 일에 스스로 발을 들이밀고 말았습니다.

여기서도 참 다양한 부분들을 볼 수 있었죠. 리온이라는 존재에 겁을 먹어서 리온을 제거하려고 했던 세력. 그런 세력을 이용해서 전쟁을 더욱 뜨겁게 달구려 했던 이도, 사랑하던 이들을 위해서 계속 물릴 수밖에 없는 증오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서 끝날 것 같으면서 끝나지 않은 이야기들이 계속해서 펼쳐지고 마지막은 사람의 마음을 설득하기 위한 말의 힘도 필요로 하는 전쟁의 시작은 너무나 쉽지만 전쟁을 끝낸다는 일은 너무나도 어렵다는 것을, 그리고 너무나 아픈 일이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이야기에의 끝을 보면은 전쟁의 말로를 느끼게 하는 인물의 심정을 볼 수도 있어서 그 효과도 높게 볼 수 있습니다.





여러 과정에서도 바보들은





무거운 이야기만 적는다면 모브의 전부라고 할 수 없겠죠. 마리에 플러스 바보 5총사의 활약을 보여줌으로 계속해서 무겁거나 지루할 수도 있는 이야기를 웃기게 만들어버립니다.

카일의 이야기에서는 바보 5총사가 모두 모여 있지 않았기에 바보스러움이 덜 했지만 리온을 제거하려는 세력들로부터 리온을 지키기 위해서 감옥에서의 생활을 하는 부분으로 돌아가서 그를 구하겠다고 순번대로 찾아오는 바보들의 이야기는 콩트 수준이었습니다. 이 바보들은 도대체 뭘 하려고 한 걸까? 리온의 마음에 공감 갔죠. 해결은커녕 엉망이 되어서 우리들은 바보입니다를 부각시키는 꼴을 더욱 올려주기만 할 뿐 도움은 1도 없었지만 재미에서는 도움을 100퍼센트 끌어 올려주었습니다.

또 마리에도 보면 저주받은 거 아니야 싶은 상황들만 보여 지죠.

빚을 갚을 수 있는 상황에 빚이 더 늘어난다거나 바보 5총사들은 있는 돈 마저도 탈탈 털어서 가난뱅이로 만들어버리거나 리온이 기껏 구해 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면 제 발로 걷어차는 일들을 연이어서 터트리거나 리온이 진심으로 폭발하는 일을 만들었다거나, 마리에도 꽤나 웃을 상황을 만드는 짜증나는 캐릭터이긴 한데 계속 불쌍해지는 상황이 만들어지니 살짝 동정심도 가지만 성격이 워낙 그러하니 좀 더 굴러져도 상관없겠네,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죠. 밑바닥 추락을 두 인생에 걸쳐서 경험하면서 망가지는 마리에를 구한 것도 리온이었고 질긴 운명을 보여주는 두 사람이죠. 결국은 마리에의 안습함을 떨치지 못하는 바보 5인조로부터 시작하고 그런 마리에의 어리광을 단단히 고치지 못하고 받아주는 것이 리온의 유일한 실수가 아니었나 하는 것을 적어봅니다.





사랑의 결실을





정말 적을 건 넘쳐나는 데 그 중 몇몇만 적어보니 마지막은 모브 3권, 안제가 지신의 마음을 분명할 수 있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과정이기도 하겠습니다. 1권과 2권에서 진행되는 과정을 통해서 리온이라는 인물을 알아가고 자신의 마음에 점차 리온을 향한 생각과 마음으로 가득해지는 것을 알아가지만 이 전쟁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그 마음을 확실시 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거죠. 리비아도 그렇기에 리온과 안제를 좋아했기에 물러나고자 하면서도 괴로워했죠.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신하고 결코 물러설 수 없기에 두 사람은 리온에게 고백을 하지만 여기서 베스트 장면이었던 한 사람을 고르지 못한 남자에게 가하는 벌이라 할 수 있는 걸 목격할 수 있었죠. 리온도 쉽사리 정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좋은 두 사람이었기에 행복을 위해서 선득 선택할 수 없었고 이런 우유부단한 영웅을 위해서 비밀리에 계획을 짜고 그걸 모른 채 나날을 보냈지만 폐하캐릭터라는 성격이 너무 재미있다 싶을 정도로 리온이 싫어할 일들을 착착 보내주면서 리온에게 결혼생활에서 도망 칠 수 없는 행복한 결실을 주는데. 이 행복한 이야기에도 행복함과 함께 웃김을 적절하게 섞어서 끝에 끝에서도 읽는 것 자체가, 여러 인물들을 보는 일이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끝내며,

1부의 이야기였던 1~3권을 다 읽는 데에 약 8시간을 소모하면서 만족감은 넘치고 리온을 시작해서 여러 인물들의 그 톡톡 튀는 성격들이 충돌하면서 보여주는 상황들과 어처구니없는 바보들의 일련의 행동들에 마리에는 고구마가 점차 안쓰러워질 뿐인 아이러니함을 또 히로인들의 마음을 전달하는 과정에 그 밖에 히로인의 선에 들어가려고 토끼 한 마리 잡으려는 하는 맹수의 눈빛을 하고 있는 모 히로인들 이라던가 이세계 판타지면서 메카 요소들로 통했던 여러 전장의 모습들을 쉽게 상상할 수 있거니와 전투의 맛은 쫄깃쫄깃 하면서도 치졸하고 때론 치열하거니와 참 어리석은 자의 만행 등. 푸짐한 세트 메뉴를 하나하나 즐겨 먹을 수 있는 일처럼 하나하나 정성들여서 맛을 본다면 매력은 100퍼센트가 아닌 200퍼센트로 즐길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인 감상은 짧게 적으면서 다음 4권의 이야기도 무척이나 기대 중이죠. 마리에의 비운의 삶은 끝나지 않고 리온과 함께 글러먹은 사람 제조하는 두 전생자의 이야기는 다음엔 어떤 이야기들로 꽃을 피울지 벌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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