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Because! - L Novel
카모시다 하지메 지음, 이승원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9년 7월
평점 :
품절


애니메이션이 원작인 관계로 큰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종종 언급하고 있지만 영상으로 보는 것과 글로 읽어서 보는것에선 꽤나 많은 차이가 보일 수도 있죠. 어느 쪽이 원작인가에따라 이 장면 여기엔 있었지만 여기에는 없다. 라는 맛을 봐야하는 것이 애니메이션이 오리지널인 경우가 좀 더 그부분이 큰 편이기도 하면서 TV방송만 했다하면 본방 재방합쳐서 그 달에만 총 4번 시청했던 Just Because! 저스트 비코즈의 소설판에서도 저는 애니메이션과 똑같은 기분을 맛보았다고 해야겠죠.



첫사랑을 몇 년이나 끌고 왔던 두 인물 이즈미와 미오의 중심으로 이야기가 다뤄지고 있고, 애니메이션으로 맛볼 수 있던 라인을 통해서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대화를 주고 받는 연출은 글로 보는 것과 역시 다르다고 지적할 수 있겠고, 역시 저로서는 미오를 선호할 수 없는 운명인가 봅니다.

하루토를 향했던 미오의 마음을 알고 있었기에 자신에 대한 마음을 꾹꾹 누르고 있고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려는 이즈미. 이즈미가 미오를 도와주는 모습들 조금만 봐도 이게 보통의 마음으로 움직이겠냐?! 같은 마음이 치솟고 있었죠.

미오는 질질 끌었던 첫사랑의 마음을 정리하는 과정 보면 열받는 마음이 좀... 중요한 부분에서 실수하는 것이 보인다고 해야겠고요.



한편 코미야 진짜 아까운 캐릭터아닌가요?

소문의 전학생과의 만남으로 시작해서 몇 번이고 도움을 받기도 하고 친구처럼 지내기도 하면서 그녀의 성격이 꽤 시원스러운 부분도 있으면서 자신이 지키고자하는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분주히 다니는 모습 보면서 응워했던 거고, 엄청 대범했던 부분은 미오 본인의 마음에 자각하게 만들어주는 인물이기도 했지만 당당하게 행동했고 그렇기에 가장 멋진 인물이었다고 생각하게 되었죠.

다른 인물들처럼 질질끌지않고 착각조차 할 수 없는 고백을 던져주는 유일한 인물이었죠.



애니의 이야기를 전부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 부분도 중요해야겠죠. 소설을 읽어보면 이 부분은 완전히 쏙 빠지면서 소설은 누구를 메인으로 삼았는지, 그렇기에 더욱 잘 보인다고 할 수도 있다. 라고 봅니다. 종종 우수운 부분에서는 그대로 나와주고 있지만 이둘의 이야기도 좀 더 비춰졌다면 할수 있던 이야기가 더 늘어났을 수도 있겠습니다.



끝내면서, 네. 그렇죠. 애니의 엔딩대로 흘러갑니다. 그래서 이 말을 오랜만에 적어보네요. 어째서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그 루트를 타는 거냐?!(작중 사망루트 탄 캐릭터포함) 흑흑.

저스트 비코즈를 애니메이션을 시청하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꼭 봐주세요. 그리고 소설을 가볍게 읽어보세요. 같은 작품이지만 다른 느낌을 얻으실 겁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234 2024-02-11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사망루트 타는 캐릭터가 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