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리센 아드보게 지음, 전시은 옮김 / 베틀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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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책을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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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3. 24. 금. PM 1:57.

<소나무>를 읽고

리센아드보게 글, 그림
전시은옮김

베틀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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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책이 도착했다.
바로 펼쳐 들었다. 그림이 많고,
책이 얇고, 글이 적다라는 장점
덕분에 동화는 참 친숙하고 편안
하다. 그리고 우리는 언제나 그
편안함에 속아 동화를 읽고
묵직한 언어를 전해 받는다.

소나무 책이 전하고자하는
내용이 뭘까. 나는 책을 덮고
생각하다 다시 처음부터
읽기 시작했다.

소나무 책은 한 가정이 소나무가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 집을
지으면서 시작한다.
집을 짓기 위해 주변의 소나무를
베어 버리면서 진행되는 이야기다.

우리는 평소 식물이 살아있다는
생각을 하기 참 어렵다.
소리를 지르는 것도 아니고,
사람이나 동물처럼 붉은 피가
흘러나오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살아있는 소나무들. 베어지고
나서도 계속 살아있는 소나무
이야기는 좀 섬칫한 느낌을 줬다.

내가 거실에서 키우고 있는
작은 꽃나무를 문득 바라봤다.
나의 꽃나무는 꽃나무라는 말이
무색하게 3년째 꽃이라는 걸
보여준 적이 없다. 푸른잎들만
가득 돋아나다 떨어지고 나기만을
여러해 반복하고 있다.
(어쩌면 3년이 더 지났는지도)

그제야 나는 내 나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사뭇 진지하게
다가왔다. 소나무 동화 이야기를
쓰다보면 전부 이야기하게 될
것 같아 말을 아끼련다. 내용은
궁금하신 분들이 직접 읽어보시길
권한다. 이 책은 전 연령을 위한
책이니 자녀와 함께, 조카와
함께, 친구와 함께 읽을 수 있다.

책이 주는 묵직한 이야기와
잔혹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에 이건 어른을 위한
동화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을 거다.

동화, 참 좋은 책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게 그림과 글을
적절히 배치해 자신의 세계로
유혹한다. 심지어 동화 책은
인쇄된 냄새까지 좋다.

딱딱한 하드케이스에 부드럽게
감싸진 인쇄 종이, 그리고 술술
넘겨지는 종이들이 참 읽는 맛
나게 하는 책이다. 그리고 한장
한장 조심스럽게 넘기면서
마음을 졸인다. 동화의 그림 속에
풍덩 들어가 나도 모르게 동화의
인물 중 한 사람이 되게 만든다.

소나무 책을 읽고, 안데르센을
생각했다. 어릴 때 안데르센님의
동화를 참 많이 읽었는데 그때가
생각났다. 얇지만 강한 책.
그리고 읽는 사람들마다 다른
메세지를 주는 책 그게 동화의
매력이 아닐까. 소나무 책을
읽고 나는 나무들을 소중하게
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인간도 결국 돌고 돌아 흙이
되고, 나무가 되고, 꽃이
되어 지구를 장식하는
생명체 중 하나니까 말이다.

멋진 책을 보내주신 베틀북
책만드는 김과장님 고마워요.

멋진 이벤트로 멋진 책을
선물받아 정말 기쁘고 행복했다.

https://instagram.com/betterbooks.co.kr?igshid=YmMyMTA2M2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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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닥터의 음식치유(飮食治癒)
정대희.구다희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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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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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3. 23. 목. PM 4:10. 완독.

<푸드닥터의 음식치유>
를 읽고 기록

글 정대희, 구다희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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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이어트에 대한 깨달음을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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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닥터의 음식치유 中>

다이어트(diet)란 음식 조절을 하고, 체중을 줄이거나 건강 증진을 위하여 제한된 식사를 하고, 덜 먹거나 식이요법을 하는 등의 행위를 말한다. 그러나 다이어트는 대부분 실패를 많이 한다. 실패한 현상을 요요 현상이라 한다. 요요 현상이란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다이어트 식품이나 약을 사용하거나 섭취할 때는 체중이 감량되지만,다이어트 식품이나 약의 섭취를 중단하거나 끊으면 처음 상태로 되돌아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것이 수차례 반복되면 내성이 생겨 어떤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않기도 한다. 이러한 비만 상태를 고도 비만 또는 중증 비만이라 한다.

왜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요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 답은 간단하다. 습관을 바꾸어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체질적으로 먹어야 하는 음식과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을 가려 주고 유지하도록 해야 하는데, 약이나다이어트 식품에 의존하여 단기간에 체중 감량을 하고, 체중 감량 후에 비만을 유발하는 생활습관도 그대로, 식습관도 그대로였기 때문이다. 어쩌면 요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다이어트 방법은 무엇이 문제인가?

첫째, 무엇을 기준으로 음식 조절을 하는지 불분명하다.

왜 비만이 되었는지, 어떤 습관에 의해, 또는 어떤 식습관에 의해 비만이 되었고, 어떤 체질이라 그런 현상이 되었는지도 불분명한 상태로 다이어트를 진행한다. 다시 말해 근본적인 원인도 모른 채 무작정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진행한다는 것이다. 과도한 다이어트로 죽음에 이르는 일도 종종 일어나고 있지 않는가?

둘째, 과연 덜 먹는 것이 옳은 방법인가?

다이어트는 굶지 않고도 충분히 체질에 맞는 음식을 구분하여 먹으며 이루어 낼 수 있다. 나에게 비만을 유발하는 음식들과 생활방식을 제거하고, 나의 체질에 맞는 음식을 찾아 먹기만 해도, 다이어트는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 굶거나 덜 먹는 방법으로 고통스럽게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체질에 맞게 음식 구분을 하여 섭취만 하면 자연스럽게 체중 감량을 하게 된다. 음식체질에 따른 나의 식습관은 자연스러운 체중 감량과 건강 유지, 그리고 몸에 있는 각종 병증까지 해결하므로, 비만으로 유발된 몸의 이상 증상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셋째, 영양 불균형 및 부족으로 또 다른 질병을 초래하는 게 옳은가?

한 달에 20kg 이상의 과도한 체중 감량은 건강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오히려 미용적으로도 안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영양 불균형은 질병유발뿐만 아니라 신체에 심각한 타격을 주어 생명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영양학적 불균형은 심리적인 불안을 초래하고, 강박관념에 시달리거나 정신질환을 유발하는 이중 삼중의 연쇄적 문제를 심각하게 발생시킨다.


<푸드닥터의 음식치유
52-53쪽 | 글 정대희, 구다희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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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나는 잦은 다이어트를 했다.
원푸드 다이어트도 했고, 한약도 먹어
보고, 운동중독에 걸릴 정도로 운동도
해 봤다. 항상 날씬함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덕분에 건강을
잃었다. 습관을 바꾸는 건 쉽지 않았다.


원푸드 다이어트와 절식은 금새
이전의 식습관으로 되돌아갔고 되돌아
가자마자 더 많은 음식을 섭취했다.
그렇게 요요현상과 맞딱뜨리고 다시
살을 빼는 행위를 반복하고 나서야
건강한 근육들이 모두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오늘의 나는 과거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덕분에 건강
을 많이 잃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습관을 바꾸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할 때 누군가
내게 말했다.

"침대에 누워있어도 너는
예쁘기만 하면 되는 거야?"

내 다이어트들은 정말
죽음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경우도 많았다. 물만 먹으면서
일주일 동안 버티기, 하루에 4시간
씩 걷기, 한가지 음식만 섭취하기
등. 나는 날씬하고 아름답다는
평가를 들었지만 그에 비해
더 많은 강박과 신체적 질병에
노출됐다. 지금 생각해도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운동을 너무
많이 해서 골반과 발목이 나가
병원 치료도 자주 받았고, 운동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까지 들었다.
그럼에도 밤마다 운동을 나갔고
어김없이 다음 날 병원에 갔다.


건강한 음식을 찾아먹고,
내 체질에 맞는 운동을 하는 등
무리하지 않으면서 충분히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을 그땐 몰랐다.
몇 년 전 나는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
간단하게 통학 거리를 걷기만
했는데도 불구하고 금방 살을
뺄 수 있었다. 그때 나는 살을
뺀다는 느낌보다는 세번에 나눠
적당한 음식을 먹고 늦은 시간에
저녁을 먹지 않았을 뿐이었다.
호박과 과일, 견과류, 요거트
등을 먹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참 좋은 음식들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이어트는 정말
습관을 바꿔야한다. 잠깐의
식습관을 바꾸는 건 신체를
망가트리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건강한 음식을 찾고, 건강하게
먹고, 건강한 운동을 하는 것이
결국 정답이라는 걸 돌아 돌아
알게 됐다. 그러니까. 오늘부터
다시 총체적으로 건강하게 먹고,
운동하고, 하루를 살자.



2. 역학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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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닥터의 음식치유 中>

성균관 유생 출신들은 국가 수뇌부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고, 조선시대에 학문적으로도 가장 상위 계층으로 인정받던, 말 그대로 대단한 인물들이 모여 있는 곳이었다. 역사적 기록에 의하면, 그토록 명실상부한 성균관이라는 국가 교육 기관에서 역학은 교과 과정 중에 60%의 비중을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학문이자 교과목이었다. 그런데도 역학이란 학문이 고작 미신적인 점을 보기 위한 학문이란 말인가? 역학은 매우 기본적인 학문이자 중요한 학문으로, 마치 기초 언어와 같다. 그래서 천문학,의학, 수학, 정치, 자연학, 농업 등을 이해하고 펼치는 데 없어서는 안 될매우 중요한 학문이었다.

이름만 들어도 아는 역사적 인물들 중 율곡 이이, 퇴계 이황, 추사 김정희, 류성룡, 정몽주, 정도전 등 많은 학자들이 역학자이자 정치가였다.역사적으로 이 유명한 역학자들이 점쟁이 노릇을 했는가? 전혀 그런 기록도, 어떤 사실도 없다. 그런데 어찌하여 역학이란 학문이 지금 현대 사회에서 점치는 것 정도로 터부시되는 학문이 되어 버렸는가? 그것은 역사학자들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여 학문 복원을 못 하고 명맥이끊어져 버려진 상태로 수많은 시간이 지나 버렸기 때문이다.



<푸드닥터의 음식치유
068쪽 | 글 정대희, 구다희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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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닥터의 음식치유 中>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허성도 교수의 유명한 강의록을 보면, 역사적으로 역학을 통해 우리나라 과학이 매우 발달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다.역학에 능통했던 세종대왕 시절의 우리나라는 탄도학이 발달하여, 대포라는 강력한 화기를 다양하게 보유한 강대국이었다. 그래서 북벌과 남벌을 하며 영토가 광활하게 넓었던 시대였다. 그러나 그것마저 주변국이 역사적으로 왜곡 축소하여 전혀 다른 역사를 말하고 있다.

조선시대 세종대왕 시절의 200년 후인 임진왜란 때 침략한 왜군은 대포가 없었다. 왜군은 서양에서 받아 온 조총으로 침략했다. 이순신 장군이 적은 수의 배로 왜군의 배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은 대포를 보유하고운영하는 기술을 오랫동안 익혀 온 과학 기술과 강력한 군사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일했던 일부 집권세력에 의해 무시당한 여러 가지 일들이기록에 남아 있다. 역학자로 미래를 예측하고 십만양병설을 주장했던율곡 선생의 진언을 묵살했던 것도 좋은 본보기다.

그뿐만 아니라, 세종대왕 시절 만들어 낸 각종 과학적 도구들은 익히알고 있을 것이다. 해시계, 물시계를 비롯하여 수원성을 축조했던 정약용의 기중기 또한 역학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설립이 100년도 안 된 미우주항공국인 NASA에서 지구 공전 주기를 계산한 시간과, 500년 전 조선시대에 역학을 통해 천문을 관찰하고 계산한 공전 주기가 단 1초 차이 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가?

069

<푸드닥터의 음식치유
쪽 | 글 정대희, 구다희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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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에 대해 새롭게 이해하게 됐다.
저자처럼 나도 크리스천이기 때문에
역학에 대한 오해와 불신이 깊다.
뭐랄까. 사주 팔자를 언급하는
사람이 있거나, 근처에 역학원이
보이면 저 멀리 돌아가게 된다.

우리나라 역사엔 역학이라는 학문이
아주 뿌리깊게 잡혀 있지만, 내
안에 자리 잡은 색안경이 역학을
더 아래로 끌어내렸던 것이다.

저자의 설명들을 읽다보니
역학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물론
한순간에 30년 넘게 자리잡힌
것들을 뿌리뽑긴 어렵겠지만
조금은 이해해보려는 노력을
하면서 이 부분을 읽어내려갔다.

사주팔자때문에 (역학) 사실
내 인생이 많이 굽어졌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도 사주라는 말을
들으면 이를 부득 부득 갈 때가
많고 역학에 대해 화가
많이 나 있는 사람 중 하나다.

무엇보다 어릴 때부터 기독교를
받아들였는데, 이상하게 주변
사람들은 점치고 무당 집을 드나
드는 친척들이 가득 가득 모여있는
곳에 살았어야했다. 그래서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역학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려고 참 노력했다.
그럼에도, 아직 잘 모르겠다.
그래도 저자 덕분에 역학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긴 했다.


3. 경험은 성공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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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닥터의 음식치유 中>

어떠한 학습을 받았느냐에 따라 좌우되며, 판단의 기준이 되기도 하고,습관이라는 것으로 고착된다. 누구나 자신의 환경과 직업에 따라 습관이 형성된다. 다시 말해 선생님, 의사, 공무원, 경찰, 군인 등의 직업에따라 각자의 언어를 쓰며 습관을 만든다. 그만큼 환경의 영향과 지배를받는 것이 사람이다.

003내양(육체계) – 경험과 실천을 나타내는일주(日柱)

인간은 누구나 이론적 학습뿐만 아니라 경험적 학습을 다양하게 하며살아간다. 경험은 실천이라는 전제하에 새로운 학습을 하게 되며, 실천하지 않으면 경험하지 못한다. 경험을 많이 한 사람일수록 실수도 적고 실천력이 좋은 것도 당연한 일이다.

경험은 새로움과 어색함이라는 두려움을 이겨 내는 힘이다. 그래서 경험은 실천의 에너지를 제공한다. 인간은 누구나 경험을 말하기 좋아하고 설명한다. 이를 통해 언어가 발전하고, 학습된 것을 연구하여 또 다른새로움에 도전한다. 이러한 경험과 실천을 통해서 학습되어 쌓인 것은 반사적으로 감각계에 전달된다. 언어와 동시에 행동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푸드닥터의 음식치유
082쪽 | 글 정대희, 구다희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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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경험을 한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일이다. 경험을 통해 내재하게 되는
학습은 어떤 공부와도 바꿀 수 없다.
실제로 경험은 인간의 DNA 구조에
영향을 줘서 조상 대대로 전해진단다.
그런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뼈에 각인되는 것이라는 말이
그냥 있는 게 아니라는 거다.
사람 세포 하나 하나에 기억
되려면 단순한 학습을 넘어서서
진짜 학습이 이뤄져야한다. 그리고
그 경험 학습은 더 높은 곳으로
튀어오를 수 있는 언덕이 되어준다.



4. 마음과 삶의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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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닥터의 음식치유 中>

마음은 육체의 감각에 의해서 영향을 많이 받고, 감각에 의해 움직인다. 그래서 특히 촉이 섬세하고 민감한 사람들은 감각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는다. 마음이 수시로 변하고 변덕이 심한 사람은 그만큼 감각이 민감하다. 감각을 잘 알고 조절하면 삶에 매우 도움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성격이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기도 하고, 심한 경우는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한다.

다시 말해 육체적 감각이라는 거짓 없는 정보가 몸에 들어올 때 몸의 질병으로 인해 감각이 제대로 된 정보를 받아들이지 않고 왜곡된 마음과 생각이 거짓 정보를 양산해 내면, 행동이 심하게 요동치고 이상한 모습으로 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주변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그 행동이 실체가 아니라 마음이 실체이고 나아가 육체적인 건강여부에 따른 감각이 실체인데, 그 부분을 알지 못하기에 약이나 강압적인 압박을 통해서 눌러 놓기만 한다. 그것이 개선되지 않는 이유다.


<푸드닥터의 음식치유
088쪽 | 글 정대희, 구다희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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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대해 생각할 때가 많았다.
아무리 육체가 건강해도 마음이
건강치 않으면 그 어떤 일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언젠가 그런 말을
봤다. 마음을 설득할 수 있다면
세상에 그 어떤 일도 성공할 거라고.
그 말을 듣고 그때 하려고 했던 일을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하나씩 이뤄
나갔던 것 같다. 물론 오늘에 다시
돌아보니, 약간 잘못온 건가 싶기도
하지만. 그땐 그랬었다.

마음에게 부탁했고, 마음에
지도를 그렸다. 그리고 그 지도를
따라 천천히 걸어왔다. 내가 항상
실패를 경험하게 됐던 건 내 마음의
소리를 무시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과하게 반응했을 때였다. 주변
사람들의 충고를 내 마음 목소리보다
더 크게 받아들이고 그들에 의해
휘청거릴 때 더 많은 것을 잃고
더 많은 실패를 갖게 됐다.
사람은 육감이라는 걸 갖고 있는데
예민한 특히 그 부분이 발달해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 육체와 정신의
감각을 더 발전시켜 마음을 회복하고,
마음의 목소리를 예리하게 갈고
닦아야 한다. 그리고 총체적인 건강
(정신과 육체)을 갖기 위해 마음
수양이 필요하다. 그런 생각을 했다.
경계를 잘못 넘어가는 순간 이상한
사람이 될 수 있고, 반대로 잘못
넘어간다고 하면 인생을 망치게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몸과 마음의 연결, 그리고
세상과 나, 관계들을
건강하게 연결하기 위해
나는 오늘도 노력하며 살아간다.


5. 체질에 맞는 음식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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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닥터의 음식치유 中>

50대 부부의 이야기인데 부인이 찾아와 자기 남편이 원래 다정다감하고 따뜻한 남편이었으며 정말 좋은 남편인데 최근 1년반 전부터 서서히 분노조절이 되지 않아 화를 내는 경우가 생기더니 지금은 최악으로 치달아 집안 살림이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폭력적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수없이 상담도 다녀 보고 했지만 개선이 되지 않아 찾아오게 된 것이다. 남편은 원래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감성 에너지가 풍부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남편이 그렇게 돌변한 이유는 아내가 남편의 건강을 위해 1년 반 전부터 홍삼, 인삼을 김치냉장고를 따로 준비해 가득 채우고 수시로 섭취하게 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화기(火氣)인불의 기운이 강해 감성적인 사람에게 설상가상으로 화기가 강한 홍삼, 인삼을 과도하게 섭취토록 한 것이다. 남편이 상담을 찾아왔을 때는 얼굴에 붉은 기운이 가득하고 눈이 충혈되어 있었다. 폭발직전의 얼굴로온 것이다. 그래서 물어보았다 “얼굴이 원래 저리 붉은 색이고 눈에 충혈이 많이 되었나요?" 원래는 그렇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저리 변했다고 하며 울먹였다. 그래서 화기가 강한 음식을 모두 금지시키고 열을내리는 음식을 처방하였다. 그 후 2주 뒤 아내로부터 연락이 왔다. "예전우리 남편으로 돌아왔어요"라며 울먹이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 자신이남편의 건강을 돈을 들여 해치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자책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 우리는 알지 못했기 때문에 죽어 가는 경우가 많다. 수십년 함께 살아온 나의 몸을 잘 알지 못하면 운영하지도 못하며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해결하지 못한다.

<푸드닥터의 음식치유
097쪽 | 글 정대희, 구다희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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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무리 좋은 음식도 내게 맞지
않으면 독이 될 수 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맞는 음식도
다르다. 나와 같이 사는 사람도
나와 맞는 음식이 전혀 다르다.
인간의 장은 따로 뇌가 있다고
할 정도로 독립되고, 독특한 기관
이란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사람은 자신에게 맞는 것과
맞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장 건강과 기관
들의 건강을 생각해야 하루를
건강하게 영위할 수 있으니 말이다.

아무리 좋은 것도 먹기만
하면 설사를 하게 한다면
그건 독과 마찬가지다.
매일 독을 천천히 흡수하며
몸이 좋아지길 바란다는 건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의 육체가 좋아하고 거부
하는 음식 (맛과 상관없이)을
공부해서 잘 맞게 복용해야한다.

음식이 약이다. 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우리의 대부분의
질병이 먹는 것에서 오기 때문이다.

그러니, 나도 오늘부터는
건강한 음식을 찾아먹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만두를 정말 ~! 좋아하지만
먹기만 하면 얼굴에 수포가
생기니.. 이제는 보내줘야겠다.


6. 음식으로 고쳐지는 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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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닥터의 음식치유 中>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라는 말이 있다. 예로부터 음식으로 병증을 다스리는 사람을 '식의'라 하여, 상당히 높은 능력의 의사로 인정해 줬다.

세종실록』에 의사에 대한 재미있는 분류가 있다. 이 책에서는 의사를 심의, 식의, 약의 혼의, 광의 망의, 사의, 살의 등 총 8개의 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먼저 가장 높은 단계로 '심의(醫)'를 꼽는다. 심의는 환자가 항상 마음을 편안하도록 하여, 환자에게 큰 해가 없이 치료하는 의사를 뜻한다.

그 다음으로 음식으로 병을 다스리는 식의(醫), 약 처방을 통해 사람을 고치는 약의(醫), 위급한 상황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는 혼의(混醫), 자만에 빠져 자상히 살피지 않고 함부로 약과 침을 쓰는 광의 약도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병자와 의논하지도 않으며 마땅히 해야 할 처방도 하지 않는 망의 마음으로 의원이 되려 하나 의술을 잘 알지 못하는 사(私), 마지막으로 오만무도하여 남을 능멸하여 거만하게 구는 살의(醫)를 단계별로 이야기한다.


<푸드닥터의 음식치유
098쪽 | 글 정대희, 구다희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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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
건강을 되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꼭 백년 묵은 산삼이나 인삼을
캐먹지 않더라도 우리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음식을 적절히 선택
함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오늘 날의 우리는 먹을 것들이
많아 오히려 먹지 않는 것이
건강을 지키게 되는 경우가
훨씬 많지만, 그럼에도 그 중에
고르고 골라 좋은 것들을 먹는
습관이 필요하다.


7. 습관, 얼굴에 드러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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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닥터의 음식치유 中>


얼굴에는 습관의 틀이 건강을 알려 준다

옛말에 '사주불여관상(四柱不如觀相)'이란 말과 '관상불여심상(觀相不如心相)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고유한 선천체질 에너지보다 왜 관상을 먼저 보았는가? 그것은 관상에 살아온 습관이 고스란히 묻어 있기 때문이다. 얼굴에 나타나는 모습에는 각자가 살아온 습관이 오래되도록 고착되어 강하게 남아 있다. 예를 들어 신경질적인 얼굴을 가진 사람은 신경질적으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신경질적으로 살 가능성이 높다. 그게 얼굴에 나타나는 습관의 증거다. 생년월일시가 같더라도 누구나 환경 값이 다르고 이로 인해 많은 변수가 생겨 관상도 달리 보일 수 있다.

과연 나는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그 얼굴에는 건강에 대한 부분까


<푸드닥터의 음식치유
110쪽 | 글 정대희, 구다희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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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을 바라보면서 이 부분을 더 많이
공감하게 됐다. 정말 얼굴은 그 사람의
마음을 보게 해 준다. 사람이 살면서
숱하게 사용한 얼굴 근육만이 남고
나머지는 퇴화하면서 얼굴에 남은
인상으로 살아온 삶을 알게 해 준다.
그래서 나는 나의 관상을 위해
매일 얼굴 근육 운동을 한다.
얼굴에 남는 마음의 인상을
아름답게 하고 싶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얼굴이 쳐지고 주름이 진다.
피부과에 가서 아무리 당기고
제거하고 보톡스를 맞은 들
20대의 탱탱한 상태를 유지
할 수 없다. 우리는 노화를 향해
하루 하루 걸어갈 뿐이고, 얼굴엔
자신의 성격이 그대로 남게 된다.

그래서 생각습관, 표정습관,
식습관 모두 중요하다.
누구를 만나든 어느 나이가 되든
평온함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
얼굴로 늙어가고 싶다.


8. 몸에 맞는 음식만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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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닥터의 음식치유 中>

내가 하는 일이 곧 나의 몸에서 하는 일이다. 그 일에 따라 힘겨운 상황이나 어려운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면, 그 일에 대한 에너지를 쓰는 장부에 힘을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해당 신체 부위와 연결된 장부는 나의 일, 즉 습관에 의해서 탈진되고, 이것이 반복되면 질병으로 발전하게 된다.

(중략)

어떤 내담자와의 상담사례다. 오메가3가 몸에 좋다 하여 먹어 봤는데.오히려 소화가 안 되고 생선 냄새와 비린내가 속에서 올라와 너무도 힘들었다 한다. 그런데도 몸에 좋다 하니 억지로 먹었다는 것이다. 과연 이방식이 맞을까? 그 사람은 체질적으로 오메가3라는 성분이 필요하지 않은 체질이었고 먹어서는 안 될 체질이었다. 그런데도 쏟아지는 정보에기대감을 갖고 장시간 복용하여 오히려 큰 해를 입은 사례가 되었다. 그내담자는 다름 아닌 간호사였고, 혈액암에 걸려 투병하여 완치 후 다시재발했는데, 그 재발하는 가운데 먹지 말아야 할 체질 음식을 너무도 많이 섭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수많은 사례와 임상을 통해 겨울태생이 오메가3 남용으로 혈액암 발병이 된다는 것이 놀라울 지경이다.

아무리 지식이 많아도 그것이 옳은 지식인지 옳지 않은 지식인지 모르는 상태로 적용하면, 매우 위험한 지경에 이를 수 있다.


<푸드닥터의 음식치유
120쪽 | 글 정대희, 구다희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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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오메가3가 몸에 안 맞는다.
먹고 나면 하루 종일 장기에서
오메카3 냄새가 올라오는 것 같다.
속도 좋지 않다. 그래서 나는 대신
올리브유나 달맞이꽃 종자유를
먹는다. 세상엔 먹지 못할 음식을
대신할 만한 것들이 정말 많다.
꼭 그 제품을 먹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좋은 것들을 골라
먹을 수 있고, 먹어야한다.
남들이 좋다고 해서 휘리릭
따라가서 선택해 몸을
망친 사람들 이야기가 참
많다. 정말 조심해야한다.
간이나 신장이 망가지면
비가역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먹는 것에 조심 또
조심해야한다.

9. 습관을 통해 오는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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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닥터의 음식치유 中>


우리의 습관을 통한 질병이 얼마나 무서운가? 그 습관을 바로 하지 않으면 큰 문제가 발생한다. 우리의 질환은 모든 것이 잘못된 습관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나에게 맞는 건강하고 바른 습관을 찾아야 한다. 그습관이 당신을 살리고 주변인을 살리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그 습관을나의 자손에게 물려주면, 그들 역시 같은 병증과 같은 상황 속에서 계속살아야 한다. 따라서 나의 습관을 어찌해야 할지 생각해야 한다. 내가 알고 나에게 맞는 습관이, 자녀에게도 맞는다는 보장이 없다. 그러므로 자녀에게 맞는 습관을 찾아 주어야 한다. 그게 부모의 귀중한 역할이다.

자신에게 익숙하고 부모로부터 배운 음식습관만 고집하여 아이에게제공했다가, 어릴 적부터 병치레와 고질병에 노출되는 아이들이 너무도많다. 그 아이들은 처음 태어날 때부터 어머니의 습관에 의해서 질병이 발병하지만, 그 후에 새로 발병되는 것도 절대적이다. 부모가 아이의 선천체질을 모른다면 정말 낭패가 아닌가?

필자도 어릴 적 가난하여 못 먹고 사는 시절에 음식 때문에 어머니로부터 혼난 기억이 있다. 복날이면 어머니께서 정성을 들여 어렵사리 삼계탕을 만들어 먹이곤 했는데, 가족들이 먹을 때 나는 먹기 싫어했고, 먹으면 힘겨워했다. 심지어 먹은 다음 날은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기운이빠지고 고생한 기억이 있다. 그때마다 '너는 이 귀한 음식도 제대로 못먹냐'며 혼도 많이 났다. 그러나 몇 번의 심한 부작용 반응이 있고 난 후에 어머니가 “너는 삼계탕이 맞지 않나 보구나" 하시며 주지 않았다.

같은 음식이라도 어떤 이에게는 보약이지만, 어떤 이에게는 독약이 될
삶에서 나타난 습관의 결과가 운명이다


<푸드닥터의 음식치유
121쪽 | 글 정대희, 구다희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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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맞지 않는 건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주지 않고 먹지 않는다.
이 점을 기억해야겠다. 사람들은
남들이 좋다고 하면 억지로 먹고,
억지로 먹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히려 육체적,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생겨난다.
그 점을 생각하면서 이 부분을 읽었다.



10. 김치에 밥만 먹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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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닥터의 음식치유 中>

“우리는 어릴 적 먹을 것이 없어서 김치에 밥만 먹고 살았다”라고 이야기하며 먹는 것에 집착을 한다. 하지만 그렇게 살았어도 건강하게 아무렇지 않게 살았고, 큰 병도 없이 잘 자랐다. 요즘은 못 먹어서 걸리는 병은 없는 대신, 너무 잘 먹어 걸린 병이 많다. 그 대표적인 질병이 비만과 아토피 같은 질병이며 여기서 더 발전한 것이 희귀성, 난치성 질병들이다. 또한 특정 음식을 못 먹게 하면 이런 말도 쏟아진다. "앞으로 '마늘' 드시면 안됩니다”라고 하면, “마늘은 모든 음식에 들어가는데 어떻게 안 먹고 살아요?”라고 한다. 그럼 반대로 물어본다. "마늘 안 먹으면 죽나요?”라고말이다. 이런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한다. "죽는 건 아니지만..." 하면서말꼬리를 흐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렇다. 마늘을 먹고 안 먹고는 습관이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세계적으로 마늘 안 먹고 사는 사람들도 존재하고, 마늘이 뭔지도 몰랐던 시대도 있었다. 그런데 특정한 양념이나 식물 또는 식재료가 절대적인 것처럼, 안 먹으면 안 되는 필수 식품이 된 것이다. 꼭 마늘 뿐이겠는가? 모든 음식이나 재료들이 그렇다.

그런데 내담자들은 체질분석과 상담을 통해 금지시킨 음식에 대해 아쉬워하며 반발하기 일쑤이다. 다시 말한다. "그 음식을 즐겨 드셔서 병이 생긴 겁니다. 그리고 그 음식을 안 드셨으면 저를 만나러 와서 체질상담할 일도 없으시고요."


<푸드닥터의 음식치유
123쪽 | 글 정대희, 구다희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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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냉장고만 열어도 먹을 것이
얼마나 넘치는 세상에 살고 있는지
격감하게 된다. 그리고 많은 질병이
음식으로부터 온다는 것도 이해하게
됐다. 우리가 숱하게 배달음식을
시켜먹으면서 위생이 좋지 않은
음식점에 분노하는 이유도 건강에
악영향이 오기 때문이다. 음식은
재료도 중요하고, 조리과정과
환경도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가 쉽게 먹고 마시는
많은 음식들의 대부분은 건강치
않을 수도 있다. 오히려 저자의 말
처럼 밥과 김치만 먹고 살던 때
오히려 건강했다. 예전에 친구가
내게 그랬다. 요즘 아이들은
왜 그렇게 알레르기가 많고
사용하지 말아야하는 것들이
많은지 돈이 너무 많이 든다고.
어릴 때는 비누 하나로 몸 전체를
다 씻어도 문제가 없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비누를 사용하면
문제가 생긴다고 말이다.
환경오염과 미세플라스틱,
환경호르몬, 중금속 등 우리는
피부, 입을 통해 들어오는 나쁜
것들을 통해 건강에 치명상을
입게 됐다. 오히려 먹는 것과
입는 것들을 절제하는 것이
더 건강한 삶으로 나아가는
길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11. 육체질서 바르게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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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닥터의 음식치유 中>

육체의 질서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우리의 행동은 완전해질 수 없다. 행동이 바른 사람은 육체의 질서가 바르고, 그로 인해 감각이 정확하며, 그 감각의 정확함이 마음의 온전함을 돕는 것이다. 마음이 온전한 사람은 말과 행동과 습관이 바를 수밖에 없다.

나의 근원과 본질을 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인생이자 삶이다. 빨리 발견하고 찾는 자가 나만의 보석을 발견하고 잘 사용하며, 더 큰 행복을 오래오래 누릴 것이다. 그 행복이 바로 건강이다.

건강하면 모든 것을 잃어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하지만 건강을 잃으면 근원과 본질을 잃어버리기에 다른 어떤 것도 소유할 수 없다. 아무리 좋은 것을 소유해도 나 자신이 완전하지 않으면 언제든 잃어버릴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으며, 그것이 인간의 불안감을 키우기 때문에 다른 것으로 채우려 쓸데없고 가치 없는 것에 욕망을 드러내는 것이다. 남의 행동을 탓하고 지적하기보다 먼저 나의 행동을 늘 점검하고 바르게 해야 한다. '남의 눈의 티는 보아도 내 눈의 들보는 못 본다'는 말이 있듯이, 나를 먼저 보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행동은 인간의 내면에서 나오는 신호이다. 그 행동 신호를 서로 읽지도 알지도 못하면 얼마나 힘겹겠는가? 정말로 답답하고 하는 행동마다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이다. '주는 것 없이 밉고, 받는 것 없이 얄미운' 이상한 심리 상태로 왜곡시켜 버리는 것이다.

반대로 행동신호를 잘 알고 읽고 느낀다면 '척!' 하면 '착!' 하고 손발이 맞는다는 표현을 하게 된다.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소통의 상태를 이루는 것이다.


<푸드닥터의 음식치유
128쪽 | 글 정대희, 구다희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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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몸의 질서를 먼저 바르게
챙겨야한다. 우리는 아무리 많은
돈을 가지고 있고, 높은 성공을
가졌어도 건강 앞에 무력
하다. 건강을 잃으면 그 어떤 것도
무용해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제대로 행복을 누리기 위해
건강을 신경써야 한다.
자신의 체질을 잘 파악하고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고,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제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삶을 멋지게 영위할 수
있는 기초적, 기본적인 토대다.


12. 자신에게 맞는 일 찾기,
자신에게 맞는 일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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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닥터의 음식치유 中>

자신에게 맞는 일을 하며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먹으며살아온 사람들은 육체적으로 질병도 없고 건강하며, 정신적으로도 아주건전하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안정된 삶을 산다. 그러나 이것이 자신과맞지 않는 사람들은 참으로 안타까운 삶을 살게 된다.

상담을 할 때마다 엄청난 에너지와 재능을 갖고 태어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 사람이 그 에너지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다면 참으로 기쁜일이지만, 그와 반대로 전혀 맞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보면 애환과 설움과 고통이 많다. “나의 인생은 왜 이럴까?"라는 질문을 던졌다면,생각해 봐야 한다. 나의 욕심에 나의 현실은 보지 못하고 세상에 보이는유행과 현혹에, 또는 주변인의 독려에,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고 하고 싶어 하는 것을 못 하고 살아오지는 않았는지 말이다.

필자 또한 20대까지 그렇게 살아오다 큰 계기를 통해 바꾸었지만, 한의학 공부부터 시작된 역학이 선천체질학으로 정리될 때까지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하지만 공부를 멈추지 않고 계속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나중에 알았지만, 나에게 정말 잘 맞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할 수 있었고, 피곤하지도 좌절되지도 않았다. '내가 하는 일이 사람을 살리는 일이다.' 그것이 최고의 명분이고 자랑이다. 그 누구도 살리지 못한 사람들과 그 누구도 해결 못 한 고통을 해결해 주며 기쁨을 누리고 산다.

세상의 덧없는 명예와 물질에도 관심이 없다. 오로지 사람에게만 관심과 호기심이 가득하다. 특히 사람에게 필요한 그 많은 분야 중에서도, 질병과 고통을 해결하는 분야에 관심이 많다. 그것이 지금의 나를 이끌어준 중요한 힘이다.

<푸드닥터의 음식치유
134쪽 | 글 정대희, 구다희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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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과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의 구별이 중요하다.
하고 싶은 일이지만 잘 하지
못하는 일일 수 있다. 그런 경우
많은 재화와 시간, 에너지를
투입해도 성과의 양은 미미
하다. 그럼에도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무리하게 늘리다보면
건강을 헤치게 된다. 자신의
체질처럼 일도 체질이 있다.
자기 자신에게 가장 맞는
일,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
함으로써 오히려 하고 싶었던
일을 취미처럼 할 수 있게 된다.

자신의 역량과 일의 체질을
극대화시키자. 어차피 미래
사회엔 한가지 직업만 가진
사람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가지를 다 잘할 필요는
없지만, 자신의 역량을 넘어
서는 일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
어치파 사람은 꾸준히 하다보면
자신의 한계 범위를 자연스럽게
뛰어넘는 떄가 오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체질에
맞고 잘 할 수 있고, 잘 맞는
일을 최대로 끌어올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역량을 마련해
두자. 꼭 하고 싶은 일로 돈을
벌 필요는 없으니까 말이다.


13. 나를 먼저 준비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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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닥터의 음식치유 中>

아니 그저 노력과 보상 없이 무엇인가 하늘에서 뚝 떨어져서나에게 오길 바란다.

내가 다시 말했다. “왕자님을 만나려면 공주님이 되셔야죠.”

그렇다. 내가 수준이 높아지고 멋있어지고 속이 꽉 찬 사람이 되면, 해당 수준에 맞는 사람들이 주변에 나타나고 머물기 마련이다. 연예인들을 자주 만나고 연예인과 친구가 되려면, 내가 연예인이 되는 게 제일 빠르다. 우리는 허망한 꿈을 마치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처럼 생각한다. 허망한 꿈도 노력하는 자는 이룰 수 있다.

염치도 없는 젊은 여성은 두 번째 질문을 했다.

“그럼 좋은 직장은 언제 생길까요?”

웃을 수밖에 없었다. 좋은 직장이 생기려면 능력을 갖추면 된다. 그러나 매일같이 허송세월(虛送歲月)을 보내며 놀고 있는 젊은 여성이 어찌능력을 갖추겠는가? 외모도 자기 관리 능력이라 하는데, 전혀 관리를 안하는 사람이 어찌 가능할 것인가? 참으로 답답하기 이루 말할 수 없었다.내가 말했다. “좋은 직장에 취업하고 싶으세요?" 그러자 기다렸다는듯이 그녀는 “네, 대기업에 들어가고 싶어요”라고 했다. 내가 말했다.“당신이 대기업 인사 담당이라면 당신을 뽑겠나요?" 그러자 젊은 여성은 얼굴을 붉히며 머뭇거리다가, 화가 나는지 행동을 이상하게 했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젊은 당신에게 가식으로 좋은 말만 하여 돌려보낸다면, 지금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자신에게 맞고 필요한 부분을 공부로나 자기 관리로 채워 나가면, 언젠가는 좋은 직장과 좋은 남자를 만날 겁니다."


<푸드닥터의 음식치유
147쪽 | 글 정대희, 구다희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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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을 만나려고만 하지 말고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한다. 라는
말을 봤었다. 그래서 나는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나는 인간관계를 맺기 전
내가 무슨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먼저 고려한다. 나는 내가 잘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옆의 사람도
잘 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꾸준히 노력하고, 무엇인가를
쌓고 만들어가고 싶다.
그래서 하늘만 보면서 감이
떨어지길 기다리는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되어 좋은 사람
들을 삶에 들이는 건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

14. 나의 1순위 파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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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닥터의 음식치유 中>

나와 타인의 가치관은 다르다. 그 가치관에 의해서 중요 여부를 판단하고, 우선순위를 부여하여 행동하고 결정한다. 나만의 그 가치관은 어떻게 잠재의식 속에서 작용하며 내 마음의 나침반이 되어 모든 삶 가운데 적용되고 있을까?

종종 사람들은 어떤 계기를 통해 가치관이 바뀌기도 한다. 나는 상담시 대체로 질병에 걸린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이런 말을 듣는다.

“다 필요 없고, 건강만 했으면 좋겠다."

과연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건강이라는 가치관을 1순위로 하여 살아왔을까? 그건 아니라는 것이다. 바뀐 가치관이 건강이란 것이다. 다시말해 건강을 1순위로 여기며 살아왔다면,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가 매우힘들다. 건강보다 무엇인가 다른 것을 제1의 가치관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내일 당장 나에게 귀중한 것이 주어진다 해도, 또한 높은 지위의 자리에 이른다 해도, 건강하지 못하면 행하지도 누리지도 못한다. 이 사실은누구나 익히 알고 있고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모든 것을 세상 그 누구보다 많이 소유하고 누린다 해도, 건강을 잃으면 내 것이 아니다. 그러나 지금 세상을 보면 우선순위는 물질이고, 그다음은 학력이나 명예이며 높은 관직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은 있으나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그저 다른 것들을 위해 건강이라는 생명력을 희생시키거나 짓밟아 소모해 가며 살아가고 있다. 과연 우선순위에 맞는가는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것이다.


<푸드닥터의 음식치유
149쪽 | 글 정대희, 구다희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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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돈과 성공을
가졌음에도 인생을 실패했다고
느끼는 이유가 자신을 몰라서라고
했다. 자신이 정말 중요하게 생각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거다. 단순하게
돈만 많으면, 잘생긴 배우자면,
좋은 직업이면 .. 등등 객관적인
것 같은 기준들을 내세우지만
정작 그것이 자신의 기준이
아니었다는 건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가정을 이뤘음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살아간다고 한다.
그 이유는 결혼 전에 생각했던
자신의 기준과 성격, 성향이
맞지 않아서라고 하니.
뒤늦게 후회해 법원에 들어
서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알면 참으로 놀랄 일이다.
얼마나 많은지 요즘 이혼은
이혼도 아니라는 말까지 돈다.

어쩄든, 자기에게 정말 중요한
가치관과 1순위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해야한다. 지금이
정확히 파악해야할 시간이다.
나는 여러번의 실패 연애 경험을
거치면서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덕분에
나는 지금의 남편과 정말
행복한 하루들을 보내고 있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걸
알기 위해 돌고 돌아야했지만
알고 나자 아주 간단해졌다.

나는 오늘, 그래서 지난 사람들
에게 정말 많은 감사를 느끼고
있다. 오늘의 남편을 선택하게
해준 고마운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나에게 중요한 순위는
어떤 순간에도 나를 진실하게
바라봐주고 사랑해주는 단
한 사람이었다는 걸 나는
정확히 알게 됐다. 그래서
오늘의 내가 행복한 이유다.


15. 갑상선에 대해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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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닥터의 음식치유 中>

소변을 과도하게 참으면 간 기능이 약화되고, 피로 회복에 문제가 생긴다. 심한 경우 뇌졸중이나 뇌출혈, 중풍 같은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소변이 마려운 상태에서 공부도 잘 안 되고 집중하는 일에 문제가 생기는 이유도 이에 속한다. 즉 소변을 참지 못한다는 것은 간 기능이 매우 강하다고 볼 수도 있다는 말이 된다.

이처럼 상호관계성에 의해 장부들은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비만이나 갑상선. 당뇨 증세가 있는 사람이 수면 중 소변을 참는 행위는 매우 좋지 않다. 그만큼 해당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 글을 읽어 보는 사람은 수면 중 소변을 참지 않기를 바라는 바이다.

소변을 수면 중에 수차례라도 보게 되면, 오히려 신체의 회복도가 빨라지고 피로도가 감소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것이다. 또한 비만 환자들은 부기가 사라지고 오히려 체중이 줄어들기도 한다.

그렇다. 간이 일하는 상황을 제한하는 것은 소변 배출과 관련이 깊다. 그래서 소변을 참으면서 업무를 보거나 공부하는 것은 매우 무모한 일이다. 수업시간에 소변을 참으며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 과연 공부가 잘 될까? 또는 이해가 될까? 전혀 아니다. 소변은 그만큼 두뇌 회전과 간의 역할, 주변 환경 적응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 이러한 기능이 저하되면 앞서 말한 증상에 노출되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푸드닥터의 음식치유
232쪽 | 글 정대희, 구다희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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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주요하게 관심을 갖는
장기가 갑상선이었다. 어느 날
부터 손발이 차지고, 머리가 빠지고,
춥고, 기타 등등의 여러 증상들이
있었는데. 나는 그게 갑상선
문제라는 걸 몰랐다. 괜히
방광을 탓하고, 간을 탓하고,
다른 장기들을 챙기다가
이제야 보다 근본적인 원인인
갑상선에 다다르게 됐다.

갑상선에 관해 공부하면서
더 많이 알게 된 건 갑상선
증상이 최소 10년 전부터
시작됐다는 거다. 아..
그때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
을까. 라는 생각을 매일 한다.
소변에 문제가 있고, 피로하고,
춥고, 소화가 잘 안 되고,
잠을 못자고, 푸석하고,
콜레스테롤 문제가 있다면
갑상선에 대해 공부해 보기
바란다. 꼭.


16. 갑상선과 당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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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닥터의 음식치유 中>


현대 질병 중에 소리 없이 찾아오는 무서운 병이 당뇨병이다. 당뇨병은 나도 모르게 와서 강한 충격을 준다. 당뇨 증세가 시작되면 당뇨 증세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합병증이 나타난다. 그 합병증이 상당히 무서운질병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당뇨 증세가 없을 때엔 아무것도 아닌 병증이, 당뇨가 있을 경우에는그 충격이 상당히 강하게 작용한다. 마치 병증에 부스터를 달아 놓은 듯증폭되고 병세도 급진전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당뇨는 갑상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갑상선은 호르몬 조절 기능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외부로부터 또는 내부로부터 발생하는 여러가지 증상의 균형을 맞추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 균형을 유지하는 기능을 가진 갑상선이 기능을 상실하는 것은, 모든 영양의 균형이 상실되고도저히 버티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 또 다른 당뇨증세라는 것이다.

갑상선과 당뇨는 항상 함께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마치 시한폭탄처럼 당뇨와 갑상선이 연결되어 작용하고 연쇄적으로 악화되는 것이다. 갑상선 관리나 당뇨 관리는 같은 맥락에서 봐야 한다. 또한 온도 변화와 환경변화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무시한 탓에 일어나는 심각한 질환이므로,자신의 환경습관을 완전히 돌이켜 바꾸지 않으면 개선되기 어렵다.

<푸드닥터의 음식치유
239쪽 | 글 정대희, 구다희
/지식과감성>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갑상선 문제가 생긴 사람이라면
정말 공감할 내용이 아닐 수 없다.
정말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공부할 때가 왔다.

장기는 모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한가지 문제가
생겼다면 다른 부분의
장기들도 반드시 살펴야
한다.

17. 식습관 바꾸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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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닥터의 음식치유 中>

당뇨병과 갑상선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그것이 단순 세균 침입 수준의 병이 아니라, 자신의 습관이 일으킨 병이기 때문이다. 달리 말해 특별한 약이 없다는 말도 된다.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완전히 교정하지 않으면 당뇨를 해결할 수 없다.

수많은 당뇨 환자들이 간단한 상담을 통해 음식 구분을 하고 당뇨 질환에서 벗어난 사례가 많다. 나의 입장에선 어쩌면 당뇨가 제일 치료하기 쉬운 병일 수도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100일 동안 식습관을 최적화시켜 발병 전 상태로 돌려놓기 때문이다. 순차적으로 잘못된 습관을 개선하고, 식사와 운동 방식까지 해당 환자에 맞게 프로그램화해서 관리를 해 주기 때문에, 처음부터 효과를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병원에서 가르쳐 주는 획일화된 식사 구분법은 어떤 사람에게는 맞을 수 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개개인마다 체질이 다르고, 발병 원인도 다르며, 합병증 증세도 다르기에 식사의 방향도 달라지게 마련이다. 생김새도 성품도 습관도 다른 각 개인들의 치료법이 획일화되어 적용된다는 것은 치료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치료 방법에 사람을 대입하여 맞추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체질에 맞게 치료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

이것이 당뇨와 갑상선 치료를 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이 선천체질에 따른 음시체질 구분 식사법을 통해서 치료받고 구제되었다. 나의 식습관이 과연 올바른가? 한 번쯤 생각하고 점검하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푸드닥터의 음식치유
240쪽 | 글 정대희, 구다희
/지식과감성>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생활 습관이 가져온 질병들에 대해 참
많이 생각한 시간을 가졌다.

이 책은 정말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처음 읽으려고 했을 땐
단순한 내용들이 들어있을 거라
생각했다. 막상 읽어보면
철학적 내용이 얼마나 많은지
제목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에 까지 이르렀다.

생각건대, 푸드닥터의 음식
철학과 치유 이야기 정도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이 책 안엔 저자의 삶 속에서
느끼고 생각한 철학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소개하고
싶은 내용이 정말 많다. 고르고
고른 정도인데도 이렇게 많다.
삶에 대한 철학, 그리고 음식과
치유, 삶과 치유 등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아주 좋을
책이다. 무엇보다 찾아보니
저자가 직접 유튜브 영상까지
제작해 강의하고 있다.

책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많은 것을 배울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음식 체질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그리고 음식을
체질에 맞게 잘 처방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했다.

철학을 매우 좋아하는 내게
참 잘 맞는 책이었다. 다소
역학이라든지 사주 내용은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지만
전반적으로 잘 읽히고
배울 내용이 많아 좋았다.

이 책은 나이 상관없이
읽으면 그 나이와 경험에
따라 배우는 것이 다를 거다.

내가 발췌한 글들이
마음에 들었다면 한번
책을 직접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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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도 지능이다 - 나는 착하게 살았는데 내 인생은 왜 이 모양일까?
신수림 지음 / 한국학술정보 / 2021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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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2. 28. 화. PM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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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도 지능이다> <기록>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가 부제에
있었다. ‘나는 왜 착하게 살았는데
내 인생은 왜 이 모양일까?’ 라니.
내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이었다.
마음이 동한 즉시 서평단 신청을
했다.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발표를
기다렸고, 이 책을 손에 넣었다.

얇은 책이라 아끼고 아끼면서
읽었다. 그리고 많은 위안을 얻었다.

30대 후반에 진입하면서 내가
가장 싫어하는 말이 있었다.

“넌 정말 착해.”
“넌, 너무 좋은 사람이야. 근데.”

나는 착하다는 말이 정말 싫었다.
착하다는 말 뒤에 붙는 이야기가
사실 더 싫었다. 그리고 착하다는
말을 했던 사람 중 착함을 이용
하지 않는 사람을 찾는 것이 더
어려웠다. 그래서 나는 차라리
인성이 쓰레기<?> 더라도 능력이
더 좋은 것이 훨씬 나은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할 때도 있었다.
착한 것이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나는 끊임없이 착하고
싶었다. 어릴 때부터 배웠던
기독교 가르침 때문이었을 거다.

그래서 나는 깊이 박혀있는 착함과
인성의 가치에 대해 의문을 가져
왔다. 인성이 좋은 사람치고
높이 올라간 경우는 거의 드물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간혹 올라간
분들은 언아더레벨에 속했고 언아더
레벨의 삶을 살고 있으니 내가 마주
할 수 있는 분들이 아니었다.

나는 인성 지수가 높은 사람들이
정말 잘 되길 바라면서 이 책을
펼쳐 들었다. 그리고 내게 부어진
착함이라는 칭찬이 이제는 정말
기쁨으로 다가오길 바라며 간절히
읽어갔다.

------------------------

<인성도 지능이다>

IQ검사가 인간의 지능을 대표할
수 없음에 반기를 든 대표적
교육학자 하워드 가드너는 인간
에게는 다중지능이 있다고 하였다.
그중 인성지능을 제9의 지능으로
그의 저서 『다중지능(Multiful
Intelligence)』에서 소개하고 있다.
즉, 인성지능은 삶의 근본적인
의미를 추구하는 지능으로 스스로
에게 "나는 내가 가진 지식이나
경험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어떤 일을 하는 것이
행복한가?", "나는 왜 여기에 있는
것일까?", "내 삶을 더 좋게 만들
려면 무엇을 해야만 하지?"라는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찾으
려는 지능이다.

신수림 /
한국학술정보 / 21쪽
------------------------

인성지능에 대한 개념을 보면서
큰 위안을 얻었다. 나는 항상 내부적
으로 고민이 많았는데 이것이 인성
지능이었다니 흥미가 생겼다.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찾으려는 지능. 즉, 인공
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이
인성지능인 것이다.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더 많이 알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

------------------------

<인성도 지능이다>

측정 가능한 IQ가 나의 호주머니
속의 눈에 보이는 현찰이라면, 인성
지능은 통장 잔고의 수백억 원처럼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엄청난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 인간의 의식이 눈에
보이는 빙산의 일각이라면, 무의식과
잠재의식은 사실상 빙산의 진짜 모습
인 것과 마찬가지다. IQ가 눈에
보이는 지능이라면 인성지능은
내면의 지능으로 진짜 지능에
해당된다.

신수림 /
한국학술정보 / 24쪽
------------------------

아이큐는 평생 바뀌지 않는 수치
라고 했다. 개발할 수 없는 부분
이라는 거다. 책에 따르면 인성
지능은 무한한 영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진짜 지능인거다.
점 점 확장될 수 있고 무한대로
열릴 수 있는 영역이라는 말이
마음에 콕 하고 박혔다.

그래서 어쩌면 나이 드신 분들의
경험치를 젊은 사람이 따라갈 수
없다고 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살면서 경험하고 생각한 것
들이 나이 듦을 통해 확장되고 열렸
을 것이기 때문이다. 인성지능은
내면의 지능이기 때문에 계속
확장되고 발전할 수 있다.

------------------------

<인성도 지능이다>

그런데 우려스러운 것은 제9의
지능을 주장한 하워드 가드너를
포함한 많은 학자들이 영성지능을
마치 종교적 개념으로 해석하고
한정하려는 것이다. 영성지능이라는
용어를 처음 창시한 정신과 의사
조나(Danah Zohar)와 마샬(Ian
Marshal)(2001)도 영성지능이
종교영성과는 구분되는 개념으로서,
영성지능은 높지만 종교적 믿음이
없을 수 있고, 종교적이지만 영성
지능은 낮을 수 있다고 하였다.

이처럼 인성지능은 다양한 학자들에
의해 영성지능, 철학지능, 윤리지능,
도덕지능, 실존지능 등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종교와는 무관하며, 오히려
종교를 초월한 지능이라고 볼 수 있다.

신수림 /
한국학술정보 / 25쪽
------------------------

이 부분을 읽으면서 무릎을 탁쳤다.
인성지능이 영성지능, 철학지능,
윤리지능 등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정말 종교와는 무관하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교회를 예로
들어보자면 교회 안에도 믿음의
수준은 매우 높은 것 같지만,
인성 지능이 낮은 사람들이 있다.

가령, 신에 대한 믿음으로 봉사를
실천하는 분들 중 믿음으로
잘못된 것들을 기도로 덮어버리고
합리화하는 분들이 있었다. 종교
지능으로 한정하기엔 인성 지능은
별개라는 것을 교회생활을 해
보면 더 많이 알게 된다. 오히려
종교적인 지능으로 한정하기엔
인성지능이라는 그릇이 너무
광대하게 크다.

------------------------

<인성도 지능이다>

똑똑한 행동이란 여러 가지 정의가
있겠지만 똑똑한 처신을 하기 때문
이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함께 있는 이들을 배려함
으로써 기분 좋게 만드는 것도
좋은 처신에서 나온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똑똑한 처신은 올곧은
인간미에서 나오는 행동이다.
주변의 시선과 평판에 움직이는
행동이라기 보다는 내면의
올곧음이 행동으로 묻어나오는,
그래서 스스로가 기쁨에
차 있고 행복해하며 만족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누군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그
사람이 좋아하는 행동을 하는
것보다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에게 지능이 있다면
다른 사람이 싫어하는 행동이
무엇인지 알고, 그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있는 판단을 할 줄
아는 지능이 필요한 것이다.

신수림 /
한국학술정보 / 27쪽
------------------------

가끔 자신은 뒤끝이 없다며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 사람들의 경우 사회적 지위가
높거나, 좋은 직장에 다니는 경우가
있었다. 그 분들은 자신들이 무슨
권리라도 있는 양 타인의 기분을
마음대로 망치고도 당당했다. 그리고
자신은 대신 뒤끝이 없는 솔직한
사람으로 포장하고, 상대의 상처에
네가 예민해서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 부분을 읽을 때 그 사람들이
떠올랐다. 그 사람들은 IQ가
높은 대신 인성 지능이 매우 낮은
것이었구나. 라는 생각에 이르자
뭔가 크게 되갚아준 듯 통쾌한
느낌이 든다.

“너 지능이 매우 낮구나.”
라고 말해 주고 싶다. 아..
인성 지능이 높은 내가 참아야지.
라는 마음이 들어 웃음이 났다.

------------------------

<인성도 지능이다>

하워드 가드너는 8개 지능에 이어
제9의 지능으로 인성지능을 추가
하였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스티븐
코비도 성공하는 사람들의 7번째
습관이라는 책이 나오고, 7년 후
성공하는 사람들의 8번째 습관이라는
책을 통해 내면의 소리를 알아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간의 행복과
성공을 연구하는 대가들의 연구에서
궁극적으로 행복과 성공을 위해 인성
지능이 중요하다는 공통점이 발견된
것은 단순한 우연은 아닐 것이다.

(중략)

인성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이다.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고, 내면의
소리를 찾고, 다른 사람도 내면의
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다.

신수림 /
한국학술정보 / 58쪽

------------------------

인성지능에 대해 보다보니 갑자기
떠오른 사람이 있다. 그 사람 역시
자신의 내면에 끊임없이 귀를 기울
이고, 타인도 내면의 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은 IQ도
높은 것 같은데, 인성지능도 매우
높은 사람이었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럼에도 인성지능이
너무 높아서 자신의 것을 타인
에게 더 많이 내주다 보니 손해를
스스로 감수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았다.

인성지능이 매우 중요하지만
인성지능이 높다고 그것이
성공을 담보해주진 않았다.
기브앤 테이크라는 책을 보면
피라미드 최 상층부에 속하는
사람은 끊임없이 타인에게 무언가
를 주는 기버였다. 그리고 최하층
부에 속하는 사람 역시 타인에게
무언가를 주는 기버였다.
그 책을 읽으면서, 최 하층부에
속하는 것이 나라는 생각을 했다.

내면의 소리를 찾는 것, 그래서
자신의 에너지와 소리를 잃지
않는 것이 정말 중요함을 알게
되어가고 있다. 나를 먼저 챙기고
남을 챙기면서 성공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정말 인성지능이
높은 사람이구나. 인성 지능에는
정말 다양한 영역들이 있는데
그 영역들을 골고루 발전시키려면
내면의 역량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 점을 생각하면서
이 부분을 읽어갔다.

------------------------

<인성도 지능이다>

사이토 히토리는 정말 좋은 인생은
즐거운 삶을 사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훌륭한 것보다 옳은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즐거움이라는
것이다. 삶을 게임처럼 즐기듯이
살아야 한다는 그의 명쾌한 메시지
안에는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삶,
어려움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삶, 문제를 보기보다 해결점을
보려는 삶, 시도하고 도전하는
삶에 대한 가치, 완벽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시도하고 실패하는
것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완벽한 인간이
되기보다 온전한 인간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으며, 성공보다 더
중요한 것은 행복이라고 하였다.

신수림 /
한국학술정보 / 87쪽

------------------------

완벽한 인간이 되기보다, 온전한
인간이 되는 것이 무엇일까.
즐거운 삶을 사는 것, 미소를
잃지 않는 것, 결과보다 과정을
보는 것 등 살면서 더 많이
치중하는 것들이다. 내 옆의 사람
과 더 많은 행복을 나누고, 즐겁게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아 간다. 아주 많은 돈을
벌어도 어차피 먹는 점심은 비슷
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말을
보고 일단 많은 돈을 벌어보고
나서 이야기하자. 라는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로 위안이 됐다.

삶의 행복이라는 것이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고, 많이
가져야만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
이다. 나는 지금 인생의 그
어떤 시점에서보다 행복하고
즐겁게 살고 있다. 지난 2년의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내면을
탐색했고 그 덕분에 삶의 영역이
더 넓어졌다. 작은 것에서 더
많이 행복하고 웃을 수 있는
내가 됐다. 그래서 IQ가 높은
것보다 인성지능이 높은 것이
더 행복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을 알게
됐다.

------------------------

<인성도 지능이다>

인성 천재는 "자신이 왜 살아야
하는지?", "나는 누구인지?",“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근본적인 질문에
답을 얻고자 자신을 처절히 들여
다볼 줄 아는 사람들이다.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와 가치를 중시
하는 사람들이다. 오프라 윈프리도
처참하고 우울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자신의 재능이 무엇
인지 잘 알고 있었다. 아마도
독서와 명상을 통해서 내면
근육이 단단하게 훈련된
탓인 듯싶다.

신수림 /
한국학술정보 / 93쪽

------------------------

오프라 윈프리는 내가 20대에
가장 좋아했던 인물이다. 그녀의
책들을 읽으면서 그녀를 닮아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곳에 소개된 것을 보니
윈프리가 인성 지능이 높은 사람
이었다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된다.
그녀의 삶은 철저하게 파괴됐기
때문에 지금의 그녀가 되려면
하늘의 별을 따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었을 거다. 그럼에도 그녀는
내면의 성장을 통해 자신의 길을
개척해 냈다. 그리고 수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이 됐다. 그녀를
보면서 내면의 성장과 확장인
인성 지능을 높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알게 된다.

------------------------

<인성도 지능이다>

위대한 위인들의 삶이 모두 비슷
하겠지만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
할 줄 알고, 역경 속에서도 이를
이겨내고 좋은 방향으로 삶을
이끌어내는 실천력은 인성지능이
높은 사람들의 특징과 유사하다.
인성 천재는 문제점을 보기보다,
문제해결을 위한 실천력이 강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신수림 /
한국학술정보 / 95쪽

------------------------

한 때 성공학 서적에 흠뻑 빠져
읽었던 때가 있다. 성공학에 나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유사하다.
그리고 그들의 선택과 걸어간
길도 비슷하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인성천재라는 관점에서 보니
그들이 얼마나 인성지능이
높았는지 알게 된다. 역경 속
에서 넘어져도 일어나는 불굴의
의지와 말보다 실천력이 매우
강했던 그들의 이야기가 떠오
른다. 그들만큼은 아니겠지만
나도 삶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
어내는 좋은 생각과 마음
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인성
지능을 확장시키고 발전시켜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인성지능이 게임이라고 생각
하고 조금씩 레벨업을 해
간다면 반드시 그 끝은 해피
엔딩이 될 거라는 믿음이
생겼다.

------------------------

<인성도 지능이다>

인성 천재는 기도할 때, 없는
것보다 사소하더라도 이미 내가
가진 것을 향해 "감사합니다”,
그리고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향해서는 "사랑합니다"와 같이
사랑과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기도를 한다. 이서윤과 홍주연의
『더 해빙』이라는 책에서도 소비를
하고 돈을 썼다는 죄책감과 후회
하는 마음에서 벗어나 가진 것에
감사하고 풍요에 초점을 두는
“더 해빙 기법"을 소개하며
이것이 바로 풍요의 법칙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신수림 /
한국학술정보 / 109쪽

------------------------

없는 것보다 있는 것에 감사
하는 것이 풍요의 핵심이다.
사람들은 가진 것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없는 것에만 몰두한다.
그래서 가지고 있는 것도 제대
로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그랬기 때문에 요즘의
나는 의식적으로 있는 것을
찾아내고 감사하기 위해 노력
한다. 덕분인지 삶이 더욱 가벼
워지고 행복해졌다. 이것도
인성지능이었구나라는 걸
알게 됐다. 나는 오늘도 인성
지능을 확장시키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오늘은 1센티만큼
성장한 것 같아 매우 기쁘다.

------------------------

<인성도 지능이다>

우울하고 힘든 감정으로 마음이
힘들 때 걷다 보면 혹은 달리다
보면 우울함은 어디론가
사라지게 된다. 우울하고 힘들
때마다 술을 마시거나 게임을
하고 텔레비전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겠지만
이왕이면 몸도 건강해지는
방법을 택한다면, 금상첨화
일 것이다.

우울하고 속상할 때, 하루를
시작하며 혹은 마감하며,
건강한 신체를 위해서 인성
천재처럼 걷거나 달려보자.
비록 영화 속 주인공은 아니
지만 우리 모두는 내 인생의
주인공이니까……

신수림 /
한국학술정보 / 117쪽

------------------------

힘이 들고, 우울할수록 걷고
또 걸어야 한다. 우리는 가만히
쉬면 더 나아질거라 생각하고
힘들수록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우울함은 더
많이 몸과 마음을 잠식한다.
그럴 때 일어나서 한참 걷고
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기분이
가벼워지고 깊은 잠을 잘 수
있다. 그런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에 나는 우울하고 힘들수록
더 많이 걷는다.

걷다 보면 생각이 열리고 확장
된다. 그 시간들 동안 발바닥을
통해 자극된 뇌 속 해마가 우리
의 인성지능을 더욱 발달시킨다.
나는 인성 지능을 더 많이
높이기 위해 걷고 뛰는 행위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인성도 지능이다>

좋은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방법 중에 일상에서 가장
실천하기 좋은 방법을 소개
하고자 한다.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도 아니며, 장소를 구애
받지도 않고, 특별한 기술을
요하지도 않는다.

바로 감사노트(일기)를 쓰는
것이다. (중략)

긍정의 에너지를 올리는
방법으로 감사하는 마음은
부정적 감정과 낮은 파동의
에너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신수림 /
한국학술정보 / 137쪽

------------------------

인성지능을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이 감사노트를 쓰는 것이
구나. 나는 정말 힘이 들 때면
노트를 꺼내 감사할 목록을
적곤 했다. 그럴 때면 갑자기
기운이 생기는 것 같고 불안한
마음이 가셔지곤 했다. 긍정적
에너지를 올리는 방법으로
감사노트를 쓰는 것이 인성
지능 확장에 도움을 주는 행동
이라는 것을 알았으니 오늘부터
더 열심히 써야겠다.
부정적인 면 말고 긍정적인 면
을 더 많이 찾아내고 감사 해야
겠다. 그래서 진짜 행복한
나만의 삶을 살아가야지
라는 다짐을 하며 이 부분을
읽었다.

------------------------

<인성도 지능이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기뻐해야 한다.
무엇을 하든 어떤 상황이든 기쁨과
행복은 존재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 중요한 미래의 큰일을 하려다가
정말 소중한 것을 잃게 되면 행복한
내일은 영원한 내일이 될 수도 있다.

신수림 /
한국학술정보 / 143쪽

------------------------

오늘을 온전히 기쁘게 사는
것 그것이 진짜 인생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달은 것
이다. 오늘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 내가 행복을 느끼는 것을
선택하고, 주변 사람들의 행복
을 위해 작은 기여를 하는 것
나는 그렇게 살아왔고, 앞으로
도 그렇게 살 생각이다.
그것이 내가 가장 행복하게
느끼는 삶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남들보다 더 늦게 갈 수도
있고, 다른 사람에 비하면
내 삶이 별거 아닐 수도 있다.
그럼에도 내 삶은 내게 있어
유일하고 특별한 것이기
때문에 나는 내가 행복할 것
들을 하면서 살아가고 싶다.

그것이 진짜 행복을 누리는
인성지능이라는 것을 배웠다.
나를 챙기고, 나를 사랑함을
통해 타인을 사랑하고, 오늘의
행복을 선택하는 나의 삶을
살아가겠다고 다짐한다.

인성도 지능이다. 책을
보면서 내가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고, 기운을 얻었다.
참, 고마운 책이다. 앞으로의
삶에선 IQ로 높은 자리에
올라갔던 시대는 전부 AI가
대체할 것이다. 그리고 AI가
대체할 수 업는 부분을 인성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차지
하게 되는 멋진 사회가
올 것이다. 그런 기대감이
오늘의 나를 더욱 행복하게
만든다.

책을 쓰신 저자 신수림님께
감사를 전한다. 그리고 서평단
으로 선정해주신 인디캣님께도
감사를 전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우리 이제 IQ가 아닌 인성
지능을 자랑하도록 하자.
그게 진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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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심리학교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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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착하게살았는데왜이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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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 나이가 들어도 몸의 시간은 젊게
정희원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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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도서를
더퀘스트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2023. 1. 11. 수.

AM 02:54.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기록>

이제 내 나이도 30대 후반이
됐다. 나이 듦에 대한 준비와
생각을 해야할 시기가 된 것
이다. 20대에는 계속 젊을 것
만 같았는데 30대에 접어들고
나니 이곳 저곳 문제가 생긴다.
덕분에 천천히 나이 듦을 받아
들여간다. 예전엔 할 수 있었던
운동도 할 수 없게 되고, 예전에
먹었던 음식도 먹을 수 없게
됐다. 나는 매일 나이 듦을 실감
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
하고 신청한 이유가 됐다. 작가
님은 노년내과 전문의다. 노년에
대한 거라면 완전한 전문가라는
이야기다. 책 속에 그가 펼쳐
놓을 이야기들이 궁금해졌다.
이제 그 기록을 시작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中>

많은 사람들이 좋은 습관
만들기는 아예 포기하고 직장
이나 가정에서 강제로 부과되는
의무들만 가까스로 해 내는 것
같다. 근감소증을 앓고 있는 환자
들조차 근력운동은 너무 귀찮고
하기 싫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중략)

그 결과 허리, 목, 어깨가 아프고
제대로 앉기도 어려울 정도로
근육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그대로 두면 나중에는 걷기조차
힘들 만큼 근육이 뇌쇠한 상태로
오랫동안 살아가야 한다. 노년
내과의사 눈에는 지금의 생활
습관을 으로 10년, 20년 이어
갔을 때의 척추 상태가 선하다.

60 쪽 / 정희원 지음
/ 더퀘스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부분을 읽고 많은 공감을 했다.
과거 나는 운동 중독에 걸렸던
적이 있다. 하루에 2시간 정도
매일 운동을 해야만 했다. 그건
거의 강박증에 가까웠다. 무리한
다이어트와 무리한 운동을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나는 20대였기에
회복이 언제나 빨랐다. 그랬던
내가 30대가 되고나니 조금만
움직여도 직전 상태로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어느 순간부터
나도 몸에 좋다는 약들을 챙겨
먹고, 나도 모르게 일상의 편안
함에 나를 내려놓고 있었다.
그리고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나는 근육이 부족해 걷기조차
어려운 상태가 됐다. 하루 걷고
나면 하루를 진하게 아프다.

근 2년을 거의 집 안에서만 생활
했다. 간단한 근력운동조차 하지
않다보니 나의 신체는 이곳 저곳
아프기 시작했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목이 아프고 어깨가 결리고,
다리가 아팠다.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습관화하기 어려웠다.
결국 오늘의 나는 강제로 운동을
해야 하는 상태가 됐다. 매일 운동
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만
습관화되지 않아 실행에 옮겨지지
않는다. 저자는 습관회로를 만들
어야한다고 말한다. 지속가능한
습관으로 만드는 방법을 설계
해야 한다고. 건강한 몸의 기반이
건강한 마음을 위해서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달으며 이 장을
읽어 나갔다. 그래서 나는 오늘부터
운동을 하기로 했다. 더 늦기 전에
말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中>
내재 역량의 주요 도메인으로는
이동능력, 인지, 정신적 행복,
활력, 감각기 – 시청각, 사회적·
물리적 환경 등이 있다.

(중략)

노화의 곡선을 자신이 그려나갈 수
있고, 그 결정 요인들이 이동능력,
인지, 정신적 행복, 활력 등인 것을
깨달았다면 불로장생을 바라던 수
많은 권력자가 술과 쾌락으로 점철된
가속노화의 악순환을 만들며 살지는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정갈한 습관
과 마음가짐으로 좀 더 나은 의사
결정을 했을 것이다.

74- 75 쪽 / 정희원 지음
/ 더퀘스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는 삶의 도메인들을 설명한다.
그리고 그 도메인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다고 말한다. 만성적인
긴장과 스트레스에 관련된 도메인
들을 교정하기 시작하자 약을 먹어
야 했던 병들이 낫고 상태가 호전
되었다고 이야기 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건강하고 오래
살기를 원한다. 그럼에도 선택한
선택지들을 보면 건강을 위한 것들
이 아닌 경우가 많다. 나 역시 그렇다.
건강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이 새벽에 일어나 글을 쓰고 있으니
말이다. 책 후반부에 가면 저자는
반드시 7시간 –7.5시간을 자야
한다고 말한다. 이 글을 언른 쓰고
건강을 위해 자야겠다.

삶을 이루는 요소, 도메인들이
모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개별 도메인에 대한 파악과 공부가
필요하다. 그것을 볼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이 책이다. 운동과 신체
건강, 건강한 수면습관, 건강한
음식 선택과 마음가짐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해서는 안 된다.
나 역시 과거에 공부를 하면서
약을 먹어야할 정도의 불면의
밤들을 겪었다. 그 덕분에 불안
상태는 매일 더욱 가중됐고, 마음
과 몸의 상태도 매일 무너져가기
시작했다. 몸과 마음, 장기들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 어느 한곳이 아프기
시작했다면 그 한곳만을 위해 약을
먹는다고 해서 개선되지 않는다.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함께 개선해 나가야만 현재 보이는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

불면의 밤, 불안증, 우울증, 그리고
만성 장염, 만성 방광염, 눈의 문제,
혈관문제, 목과 어깨통증, 만성비염,
만성 천식, 만성 알레르기 등 나는
걸어다니는 병원체였다. 나는 각각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해당 의료기관
에서 약을 받았다. 그럼에도 증상들은
개선되지 않았고, 덕분에 나는 매우
자주 병원들에 가야했다. 내 방엔
매일 약봉지가 쌓였고, 나는 매일
더 많이 아파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과거에 아팠던 때가 생각났다.
지금은 거의 병원에 가지 않는다.
불면의 밤도 없고, 불안증도 없다.
만성에 해당하는 병들에 대해 의사
선생님들은 고치지 못할 거라고
했지만 나는 오늘도 약을 먹지 않고
잘 살고 있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도메인들이 연결되어있다는 말에
많은 공감을 했다. 오히려 근 5년
전보다 나는 오늘 훨씬 더 건강하기
때문이다. 운동만 하면 된다. 운동.
그리고 잠을 자면 된다. 제시간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中>

수렵채취사회의 인류는 종족을
보전하기 위한 활동 자체만으로
도 운동량이 많았다. 식량을 충분
히 구하면 배를 채운 다음 쉬었고,
다시 식량이 필요해지면 아주 먼
거리를 걷거나 뛰어야 했다.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하루
10~20킬로미터 정도를 걷거나
뛰었을 것으로 추산한다. 남아프
리카의 !쿵족, 파라과이의 아체족
등 수렵 형태를 유지하는 사람들
에 대한 관찰연구를 바탕으로
추산하면 70킬로그램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신체활동으로 소모하는
에너지가 900~1,800킬로칼로리에
달했을 것이다. 요즘 사람들보다
평균적으로 4~6배에 달하는 신체
활동을 해싼느 것인데, 이 차이는
기능적 내재역량을 낮추는 수 많은
신체적, 정신적 문제의 원인이
된다. 신체 활동이 급격히 감소
하기 시작한 농경 및 산업화의
시대는 고작 수천 년 전에 시작
되었으므로 ‘진화’의 스케일에서
는 찰나에 가까운 짧은 시간인
만큼 아직 인류의 유전자는 과거
의 수렵사회에 필요한 신체활동을
수행하도록 설정되어 있기 때문
이다. 마음은 편하고 싶지만 사람
의 몸은 그 편안함을 누리도록
진화하지 못했다.

88-89쪽 / 정희원 지음
/ 더퀘스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운동에 대해 이야기하는 많은
분들에게서 공부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럼에도 기초체력이
부족한 사람이 운동을 하고 나면
공부를 하는데 많은 무리가 따른
다. 평소 꾸준히 해오지 않았던
운동을 갑자기 시작하면 생활
곳곳에서 비명소리가 터져 나온다.
그러다보니 더 움직이지 않게
되고 움직이는 시간을 아껴
공부를 하겠다는 말을 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결과는 어떠한가.
공부도 잘 안 되고, 불면의
밤이 시작되고, 불안증이 가중
되고, 우울증과 마주한다.
게다가 몸 곳곳에서 곡소리가
터져나온다. 어깨가 아프고,
목이 아프고, 허리가 아프다.
혈액순환도 잘 되지 않아
손발이 차지고 근육들이 아프다.
시간을 아낀다며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운동을 하지
않은 덕분에 공부도 할 수 없게
된다. 많은 시간 병원을 내원
하고 불필요한 약을 먹어야하게
됐다. 그리고 알 수 없는 통증과
알 수 없는 감정들 속에서 매일
고통을 마주한다. 단지 운동을
안했을 뿐인데 말이다. 그에
대해 저자는 명쾌하게 설명해
준다. 신체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오직 집안일이 활동의
전부였던 나는 이미 저자가
말하는 증상들을 겪었고 겪고
있다. 그래서 정말 안타깝다.

공부는 허벅지 근육과 엉덩이
근육으로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많은 시간 앉아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정말 근육이 필요하다는 걸
대부분 모르고 있다. 나는
자리에 앉으면 12시간 정도는
거뜬히 앉아있을 수 있었다.
과거 활동형 아르바이트들
덕분에 몸에 근력이 많이
붙은 것이다. 그러나 오랜시간
공부를 하면서 근력들이 모두
빠지자 신체 곳곳에서 통증들이
시작됐다. 엉덩이 근육이라는
말은 두가지 모두를 말하는
것이었던 거다. 운동과 이동을
분리하지 말라는 저자의 글들을
보면서 앞으로 운동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 심리학자 분께서 강연에서
그러셨다. 헤마도 발바닥의 자극
으로 더욱 활성화된다고 말이다.
최근 한 연구에서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한 그룹과 우연성운동을
한 그룹을 나눠 연구를 했단다.
결과는 우연성 운동 그룹은
헤마의 크기가 절반으로 줄었고,
걷기 운동 그룹은 적어도 1.5배
이상 커졌다고 했다. 우리 인류는
정말 진화가 덜된 덕분에 걷고
뛰는 움직임이 많아야 뇌를 최적
화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니
당장 나가서 우리는 걷고, 뛰어야
한다. 다만, 평소 이동시간을 운동
으로 변환해 사용한다면 우리는
시간과 에너지, 제정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中>

장기 요양시설에 입소하게
되었을 때 삶의 질 감소를 차치
하고 직접적인 경제적 부담을
연간 3,000 만 원 정도라고 전제
하자. 2년을 이렇게 소모하게 된
다고 할 때, 근육량 1킬로그램
감소는 400~600만 원의 경제적
손실에 해당한다. 이 비용에 2년
동안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수행
하지 못하게 되는 삶의 질 저하에
따른 개인적 손실을 더해야한다.
기대 생존기간을 2주 정도 늘리는
항암제에 많은 사람이 수천만 원을
선뜻 지출하는 것을 고려하면, 2년을
독립적으로 더 살 수 있는 방법의
가치는 적어도 1억 원이 넘지 않을까?
이렇게 다 더해보면 근육랑 1킬로
그램은 2022년의 물가 기준으로,
1400~1,600만 원의 가치가 있다.

103-104 쪽 / 정희원 지음
/ 더퀘스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근육의 가격이 이렇게 비싸다니,
게다가 근육이 소실될수록 노년
의 기대 수명이 준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보면서 그동안
다이어트 한다며 날려먹은
나의 근육들을 생각하니 속이
상한다. 근육은 빠져도 좋으니
날씬해지기만 해다오. 라는
20대의 순진한<?>생각에
오늘의 나는 근골격계 고통을
겪고 있으니 말이다. 덕분에
30대 후반이 된 나는 정 시간에
먹고 정 시간에 자는 일에 정말
진심이 됐다. 이제는 정말 근력
운동에 진심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헬스장에 굳이
가지 않아도 우리는 생활 곳곳
어디서나 근력 운동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 오늘부터
근력 운동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더 많이 아파지기 전에
노화가 눈 앞에서 진한 입맞춤을
하기 전에 나는 오늘부터는
젊은이<?>가 되보고려고 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中>

3일에 한 번만 제대로 운동을
하면 근손실을 막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옳다. 근육 회복을 위해
근력운동을 하루는 쉬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옳다. 하지만 다양한
근육을 적당한 강도로 자극하는
일반인 수준의 근력운동은 웬만
해서는 근섬유를 손상시키지 못
한다. 근섬유의 손상과 재생이
운동 후 근력이 개선되는 주요
기전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 근비대와 근력
향상은 운동이 주는 자극이 분자
생물학적으로 변환되면서 신경
근접합부의 효율성이 좋아지고,
에너지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가
생성되며 근섬유를 구성하는 주요
단백질의 생성이 점차 늘어나는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작용을
거쳐 일어나는 것이다. 근력운동
후의 지연발생근육통은 이러한
여러 가지 과정이 동반되지만,
이 통증이 있다고 해서 근섬유가
파괴되는 것은 아니다.

106 쪽 / 정희원 지음
/ 더퀘스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근육에 통증이 오면 근육이 파괴
되는 것은 아닌가 라는 걱정을
하곤 했다. 하루 걷고 나면 진한
근육통을 앓던 나는 이런 생각을
자주 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그 생각으로부터 이제야 자유로워
질 수 있겠다. 드디어 근육통을
건강해진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운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래서
사람은 배우고, 익히는 데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근육에 대한 잘못된 오해가 운동
가치를 내리는 일을 해왔기
때문이다. 적어도 내겐 항상 그래
왔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中>

올바른 방식으로 다양한 근육
들을 꾸준히 활성화하면 근육
과는 관련이 없어 보이는 많은
영역에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
한다. 당장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점진적으로 이동성 도메인의 내재
역량이 개선된다. 이는 전신의
내재 역량을 개선한다. 특히 노년층
이 6주에 걸쳐 거의 매일 코어운동
을 하면 위식도역류, 소화불량, 변비,
과민성방광, 불면 등 온갖 증세가
호전된다. 식욕조절 이상, 우울감,
인지기능, 온몸의 통증도 개선된다.
자세와 체형, 체성분이 눈에 띄게
변화하기 시작하는 데도 3개월이면
충분하다.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다.
노쇠한 90대의 노인도 이렇게 개선
된 사례가 있으니 이미 늦었다는
생각으로 푀해서는 안 된다.

107 쪽 / 정희원 지음
/ 더퀘스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항상 운동을 하려면 귀찮음이
나를 붙잡곤 했다. 그리고 핑계
라면 이미 늦었어. 였는데 90대
노인도 개선된 사례가 있다니
핑계도 무용해졌다. 이 책은 정말
내게 중요한 때 제대로 와 줬다.
나를 만나러 와준 책이라는 생각
을 했다. 요즘의 나는 근력운동을
정말 해야하는 상태가 됐다. 운동
을 시작하기 앞서 나 자신을 설득
할 수 있는 설득기제가 필요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올바른 자세와
꾸준한 근력 운동에 대해 진하게
고민했다. 그리고 결국 나는 정말
올바른 자세로 앉기 시작했다.
그리고 앉았다 일어서기 운동을
시작하고야 말았다. 책은 나를
바뀌놨다. 벌써부터 말이다. 좋은
책은 사람의 생각과 인생을 바꿔
놓는다고 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中>

자연스러운 식사와 충분한 수면,
꾸준한 운동을 통해 정신력과
체력, 마음챙김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머릿속의 보상체계와 몰입력을
갖춘 상태라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나 역시 이러한 도메인
들의 위력을 직접 경험했다. 한참
호른 연주에 빠져 있을 적에 더
잘하기 위해 연습시간을 무턱대고
늘리던 때가 있었다. 업무시간 외의
시간을 확보하려다 보니 자는 시간
을 줄이고 운동시간도 빼내고 끼니
도 거르며 연습시간을 마련했다.
지금 돌아보면 무척 어리석은 판단
이었다. 연습을 하면 할수록 소리는
더욱 거칠어졌고 실수는 늘었다.
오기가 싱겨서 연습량을 매일
매일 더 늘리는 최악의 선택을
하고 말았다.

몇 개월 동안 이러한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가 노르웨이 음악원의
호른 연주자 율리우스 프라네비
키우스의 글을 읽고 생각을 바꿨다.
그는 호른 연주자가 되려면 악기
연주를 연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건강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스트레칭과 명상, 요가, 알렉
산더 테크닉을 연습하고 수영과 조깅
등의 운동을 하며 무엇보다 잘 먹고
잘 자야 한다고 역설했다. 프라네비
키우스는 4M의 도메인들이 상호
작용을 통해 만드는 선순환을 알았던
것이다.

225-226 쪽 / 정희원 지음
/ 더퀘스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4M의 도메인들의 상호작용에
대해 알아보고 싶은 분들은
직접 이 책을 읽어보시길 권한다.
우리에게 노화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가 거부
한다고 해서 거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화와 마주해야하고
그렇기에 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가야만 한다. 노화를
친구로 받아들이기 위해 읽어
야 할 책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자신의 몸, 마음, 생활 등에서
앞으로는 어떤 선택들을 하고
무엇을 남기며 살아야할지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책 속의 저자와
진하게 대화를 나누고, 자신에
대한 앞으로의 처방을 완성해
나갈 수 있다. 요즘의 나에게
아주 적절하고 안성맞춤인
책을 무상으로 받아 읽을 수
있었다. 고맙고 미안하다.
나의 삶에 여러 항목을 추가
해 줘서 고맙다. 적절한 시기에
제대로 된 책을 만나 좋은 시간을
가졌다.

책을 보내주신 출판사,
그리고 책을 쓰신 저자
정희원 님께 감사를 전하며
글을 마무리 한다.

우리 오늘부터는 더
건강하고 멋지게 살아가자.
나의 몸은 오직 내게만 주어진
유일한 선물이니 오늘부터는
잘 돌봐줘야겠다.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도서를
더퀘스트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느리게나이들기
#느리게나이들수있습니다
#나이가들어도몸의시간은젊게
#정희원지음
#서울아산병원노년내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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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삶이노화의속도를결정한다
#문요한저자추천도서
#김범석교수추천도서
#노년내과전문의한국형건강수업
#더퀘스트출판사
#4가지기둥몸재설계
#노화속도늦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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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박의 오이스터 영어교육법
조이스 박 지음 / 스마트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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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스터영어교육법>
도서를 스마트북스 출판사
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
아 작성한 글입니다.

2023. 1. 3. 화.

PM 07:00.

<오이스터영어교육법><기록>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영어교육
을 한번이라도 받은 사람은
영어 울렁증을 경험해 봤을 거
라 생각한다. 나 역시 영어교육
을 받으면서 영포자가 됐던 때가
있었기 때문이다. 잘못된 영어
교육으로 이른 나이에 영포자가
됐다. 그리고 영어는 얼마 전
까지 따라다니며 나를 괴롭히는
친구였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고 싶었다. 내가 영어를 포기
하게 된 이유가 부모님께 있었
기 때문이다. 영어를 공부해
본 적 없고, 영어교육에 대해
모르는 부모님 밑에서 강제
영어 교육을 받았다. 매일 하루
다섯 단어씩 외우지 않으면
매를 드셨다. 단어를 외우는
일은 어느 순간부터 지옥이
됐다. 스트레스 강도가 높아
질수록 간단한 영어단어도
외워지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영어를 가장 싫어하게 됐다.
그랬던 내가 이제는 아이를
낳고, 아이에게 영어교육을
시켜야 하는 부모님 나이가
됐다. 그래서 나는 아이가
생기기 전 영어 교육에 대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잘못된 방식의 교육으로 내
아이도 나와 같은 길을 걷게
하고 싶지 않아서다.
아이를 위한 학습법을 체계적
으로 알려주는 이 책을 받고
나는 마음이 두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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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스터 영어교육법 中>

따라서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 어릴 때는 여자
아이들 중에 영어책을 잘 읽는
아이들이 많고, 남자아이들 중
에는 드물 수 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이의 학습자
유형에 맞게 영어 학습을 시키
는 것이다.

(중략)

“옆집 아이가 100권을 읽었
다는데 너도 100권을 읽어
야지.” 이런 방식으로 영어에
접근해서는 안 된다. 사실 승부
는 최소한 중고등학교 때 난다.
아이가 그때까지 영어를 좋아
하는 마음을 계속 가지고 있고,
‘나는 할 수 있어’라는 자기
효능감을 가지는 것, 그렇되
영어에 대한 기본은 놓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53 쪽 / 조이스박 지음
/ 스마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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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하는 것도, 영어에 대한 관심
을 갖게 하는 것도 부모님이
되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중학교 무렵 시작된 강제
영어교육 덕분에 흥미를 잃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영어는
아무리 공부해도 늘지 않는
유일한 과목이 됐다. 그래서
나는 영어 교육의 시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영어는 그 이후 나를 따라다니
며 괴롭게 했다. 공무원 시험을
공부할 때도, 취업을 위해 토익
학원에 다녀야할 때도, 대학원에
들어갈 때도 영어는 나를 놓아
주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영어
교육에 대해 모르는 부모님이라면
차라리 영어 교육을 시키지 말라고
이야기 해 주고 싶다. 오히려
아이에게 영어에 대한 벽만 높여
줄테니 말이다.

이 책은 파닉스에 대한 이야기
부터 시작한다. 파닉스, 정말
좋은 공부법이다. 아무리 학원을
다니고 단어를 외워도 해결되지
않았던 영어 학습이 열린 때가
있다. 그때 나는 대학원을 가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그 아르바이트 중 하나가 파닉스
어학원에서 초, 중, 고 학생을
가르치는 일이었다. 시골의 작은
어학원이었다. 정규 교재가 있고
그 교재를 성실히 하고 있는지
확인만 해 주면 되는 일이었다.
덕분에 나는 유치원부터 시작되는
영어 교육책을 전부 읽게 됐다.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이어
지는 영어 학습은 정말 체계적
이었다. 그때 나는 어쩔 수 없이
그 책들을 봐야했는데 그 책들
덕분에 오히려 영어에 대한 벽을
허물수 있었다. 왜 내가 영어를
잘 할 수 없었는지 정확히 깨닫게
됐다. 교육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
나는 모래 위에 성을 쌓는 영어
공부를 해 왔던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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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스터 영어교육법 中>

지금 현재진행형을 배우고
있는 아이가 단순현재를
틀렸다면, 이 오류는 지금
고쳐준다고 수정되지 않는다.
앞에서 인지발달 단계상
틀렸다면, 이 오류는 지금
고쳐준다고 수정되지 않는다.
앞에서 인지발달 단계상 교정
해 주어도 교정이 안 되는
‘교정 불가능한 오류’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는데, 이는
언어발달 단계상 나중의 단계
라서 지금 고쳐도 학습자가 못
고치는 ‘교정 불가능한 오류’
에 해당한다. 예문의 시제가
어떤 것부터 나오는가는 이처럼
좋은 영어 교재를 고르는 기준
중 하나이다.

138 쪽 / 조이스박 지음
/ 스마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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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따라 어떻게 공부를 하게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친절하고 세세
하게 알려주니 잘 따라가면 된다.
아이의 인지 발달에 맞춰 어떤
식으로 적용할지 알려주는 책
이다. 책을 읽어가면서 나는
파닉스 어학원에서 아이들의
학습 진행 상황을 봐주던 때가
생각났다. 책이 체계적으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책에 따라 아이들
의 학습을 봐주기만 하면 됐다.

아이들은 각자 과정이 달랐고
책도 달랐다. 20명 가까이 되는
아이들의 학습 과정을 2시간
동안 지켜보고 체크해 줘야 했다.
아이들은 나이와 성별, 학년에
따라 학습 능력과 능률이 달랐다.
그 중엔 나이보다 훨씬 뛰어난
아이도 있었다. 읽기, 말하기, 쓰기
가 동시에 진행되는 학원이었다.
말하는 것을 동영상으로 찍어
페이지에 올렸다. 그리고 아이들
에게 정확한 발음을 들려주는
동화를 학습 시키기도 했다.
정말 정신없는 일상이었다.

그럼에도 그때의 경험이 오히려
내게 영어 공부의 길을 열어줬다.
그 이후 나는 과외 위주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 내가
맡은 아이들은 8-9등급의
영어 성적을 가진 중, 고등학생
들이었다. 과거 아주 아주 부진한
영어 능력에서 우연히 체계적인
영어 학습을 경험하게 된 나는
왜 아이들이 영어를 못하는지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과외
선생님이 됐다. 아이 중 한명은
한 달에 200만원 하는 고액과외
선생님께 버림 받은 아이도
있었다. 그 아이의 선생님은
“네가 영어를 잘 하게 되면
내가 장<?>을 지진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 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나는 전해들은
이야기다. 아이가 울면서 내게
해 줬던 말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영어 교육
에서 교육자의 역할과 체계적인
학습 방향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물론 지금의 나는
아직도 한국식 영어에 갇혀
있지만 언젠가 영어 능통자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
술라 술라 이야기 하는 나를
꿈꾼다. 가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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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스터 영어교육법 中>

아이와 함께 책에 대한 이야기
를 할 때, 부모가 계속 사실만
체크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얼마만큼 읽었는지를 보기 위해
사실을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거기에서 그쳐서는 안
된다. 여기에 우리나라 학부모
세대의 딜레마가 있다. 우리는
질문하고 대답하는 식으로 교육
을 받아본 적이 없는 세대라서
질문을 잘 못하기 때문이다.

아이와 같이 책 읽기를 한다면,
부모들도 책 읽기를 다시 해야
한다. 아이를 통해서 책을 다시
읽는 것이다. 그래야 비로소 질문
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그러면
아이의 삶도 풍성해지지만 책
읽어주는 어른들의 삶도 굉장히
풍성해질 것이다. 책을 통해서
그런 삶을 아이들과 같이 나누
었으면 좋겠다.

297 쪽 / 조이스박 지음
/ 스마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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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어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법을 설명한다. 잘 정리되어
있으니 이 한권으로 잘 따라가면
된다. 후반부에 가면 아이들을
위해 어떤 책을 골라 같이 공부
하면 되는지 설명되어있다.
그림과 설명이 잘 되어있으니
소개된 책들 중 아이의 학습에
맞춰 구매하면 된다. 그리고
단계별로 나아가는 방법까지
설명해놨다. 그러니 5살 무렵
부터 영어학습을 시키려는 부모님
들에게 정말 필요한 책이다.
나는 일단 아이부터 낳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 책에 따라 천천히 함께
국어와 영어를 학습해 나가는
꿈을 꿨다. 아주 달콤한 상상
이었다. 언젠가 내게 와 줄 나의
아이에게 나의 지난 날과 같은
가시밭길을 선물하는 부모가
되고 싶지 않다. 그리고 누군가
와 비교해서 아이의 학습을
망쳐놓는 부모가 되고 싶지
않다. 공부를 열심히 했고
어려움을 겪어본 부모일수록
아이의 학습을 이해할 수 있다
고 했다. 너는 왜 못해? 가
아니라 어려우니까 함께 해
보자. 라는 부모가 되고 싶다.

이 책은 집에 두고 보고 또
봐야하는 학습서다. 아이들의
단계에 따라 진행해 가면서
꼼꼼하게 이 책과 나아간다면
아이에게 달콤한 영어 세계를
경험하게 해줄 수 있다.
덩달아 아이와 함께 한 아름
다운 시간들까지 가질 수 있다.
부모님과 함께 하는 영어 동화
읽기, 영어 공부와 대화들은
아이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
주는 좋은 경험들이 될 것이다.

30년 영어 교육 전문가가
쓴 체계적인 영어 학습법을
이제 부모가 된 당신에게
추천한다. 당신은 당신의
자녀에게 꼭 학습의 즐거움을
선물해주는 부모가 되길 바란다.

<오이스터영어교육법>
도서를 스마트북스 출판사
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
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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